'잡소리'에 해당되는 글 80건

  1. 2018.05.19 :: 경로
  2. 2018.05.19 :: 가치
  3. 2018.05.16 :: 반응
  4. 2018.05.16 :: 영어
  5. 2018.05.08 :: 알 수 없는 포카리 스웨트 가격
  6. 2018.05.08 :: 던킨 도너츠
  7. 2018.05.03 :: 십오 년 전
  8. 2018.05.03 :: 21 2
  9. 2018.04.27 :: 20 2
  10. 2018.04.26 :: 19
잡소리/잡담 2018. 5. 19. 23:54

블로그 유입 경로로 다른 사람 블로그 글이 떠서 가보면 내 글을 링크 걸어놓은 것도 없고 내가 쓴 글이랑 뭔 관련이 있나 싶고(방금 본 경로는 조롱밖에 더 되는 건가 싶고) 다른 블로그로 가는 경로 같은 것도 안 보이는데 누군가가(주로 그 블로그 운영자가) 의도적으로 그 블로그 포스트에 있는 상황에서 내 블로그 주소를 주소창에 넣어서 오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있긴 한 건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만약 그런 식인 게 맞다면 대체 왜 하는 건가 잘 모르겠다. 할 짓 없는 이상한 년놈들이 그렇게 많은 건지... 할 짓 없으면 공감이나 눌러주든가.

'잡소리 >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3  (0) 2018.05.23
22  (0) 2018.05.23
가치  (0) 2018.05.19
반응  (0) 2018.05.16
21  (2) 2018.05.03
posted by alone glowfly
:
잡소리/잡담 2018. 5. 19. 02:54


<루로우니 켄신> 중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 장면은 다른 화려한 장면이 아니라 이 부분이었다. 예전에는 확실히 그럴 것 같다는 생각 정도에서 기억을 하고 있었지만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마다 이 장면에 대한 생각의 방향은 상당히 달라진 것 같다. 얼마 전에 물뚝심송 님이 세상을 뜨시고 이를 많은 사람들이 추모해 면식이 없는데도 찾아간 사람들로 장례식장이 북적였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서 또다시 이 장면을 떠올리게 되었다. 달라진 생각의 방향을 통해서. 그 때 그 선택을 했다면 나의 가치는 어떻게 매겨졌을까? 지금 그 선택을 한다면 나의 가치는 어떻게 매겨질까? 긍정적인 답은 도저히 나오지 않는다. 아니 그냥 부정적일 뿐이다. 그냥 계속 자신이 초래하고 있는 상황임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초래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시킬 의지도 생겨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야말로 죽지 못해 사는 것 아닌가. 힘들다.

'잡소리 >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2  (0) 2018.05.23
경로  (0) 2018.05.19
반응  (0) 2018.05.16
21  (2) 2018.05.03
20  (2) 2018.04.27
posted by alone glowfly
:
잡소리/잡담 2018. 5. 16. 21:02


GMO 완전표시제 청원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이 나오자 전에 썼던 GMO 관련 글 조회수가 갑자기 늘었지만 글에 대한 반응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뉴스타파 관련 기사 댓글로 이런 게 올라오는 걸 보니 반응이 전혀 없는 게 차라리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이 있지도 않은 위험성에 벌벌 떨면서 먹지 않을 권리를 주장한다면 나도 헛소리를 듣지 않을 권리가 있으니깐.

'잡소리 >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로  (0) 2018.05.19
가치  (0) 2018.05.19
21  (2) 2018.05.03
20  (2) 2018.04.27
19  (0) 2018.04.26
posted by alone glowfly
:
잡소리/사진 2018. 5. 16. 17:04


도서관 1층을 걸어가다가 문득 심용환 선생님 모습이 보여서 가까이 가서 봤더니 이렇게 네 권의 책과 관련해서 도서관에서 강연을 한다고 나와 있었다. 그런데 유독 왼쪽에 있는 책이 눈에 띈다. 주제부터 사회 역사 문학을 다룬 다른 세 강연과는 달리 영어공부(!)이다. 조금만 더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다른 강연들은 강의실을 쓰는데 영어공부 책 강연만 대강당을 빌리고 신청 제한까지 두었으며 시간도 그냥 아침에 떡하니 놓았다. 어느 쪽이 장사가 잘 되고 있는 건지는 안 봐도 뻔할 정도이다.

교육부·교육청 쪽과 학부모 사이에서 계속해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는 게 어린이 영어학습이다. 어린 나이에 한국어 문법이 아직 제대로 자리잡지 않았을 것을 생각하면 영어 조기교육은 혼란을 가져다 줄 가능성이 다분하지만 아무리 교육부·교육청 쪽이 이런 학습행태를 배제하고 학습시기를 늦추려 해도 학부모 측의 요구는 거세기만 하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정규교육으로 확립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4학년 때 학교에서 컴퓨터반에 들어가서(이 때엔 방과후 수업이란 개념도 없었고 그냥 희망자에 한해서였다.)  j와 k를 어느 방향으로 써야 되는지조차 헷갈려서 고생을 했던 나로서는 참 아득한 이야기지만 이런 옛날 이야기를 꺼내봤자 지금 어린이들에게 원시인 취급당할 게 뻔할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계속 학습연령을 앞당기는 것이 도움이 되는 건지 나로선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조차 우스워지는 것이 정말 영어를 잘하는 어린이들은 이미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부터 정해져 있다는 것이다. 키득. 코딩 교육 이야기가 나왔을 때 회의적으로 생각했던 것이 미국 같은 곳에서 코딩 교육 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은 라틴어 같은 왜 배우는 건지도 잘 모르겠는 언어를 붙잡고 있느니 코딩처럼 장차 많이 쓰게 될 것으로 생각되는 분야를 배우게 하자는 취지에서였지만 한국에선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영어도 중요하고 중국어도 배워야 될 것 같고 코딩도 정부에서 도입하려 하니 지금 당장 성적에 들어가건 아니건 학원 같은 곳에서 선행학습을 해야 한다는 분위기가 형성되어 있다. 이렇게 되니 어린이 청소년의 학습부담은 더욱 늘어나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대학교 교양수업 때 교수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가 하나 생각난다. 교수님이 어느 날 아이를 명문대에 엄청 우수한 성적으로 보낸 것으로 유명한 어머니를 만났는데 그 어머니로부터 학부모는 모든 것을 아이에게 쏟아붓지 않으면 안 된다고 구구절절 설교를 들었다는 것이었다. 교수님은 그 설교에 대해 "그런 식으로 모든 것을 아이에게 집중하면 그 부모의 삶은 어떻게 되는 걸까?"라는 의문을 남기시면서 이야기를 마무리하셨는데 저 광고를 보면서 나도 그런 생각이 든다. 아이의 영어 성적이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 전전긍긍하면서 한정된 참석자수에 어떻게든 들어서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해(물론 아이를 유치원이나 초등학교에 보내기 위한 준비 및 집안일도 모두 여기에 포함되고) 도서관에 내일 모이게 될 학부모들(물론 대부분... 아니 그냥 다 모일 것 같은데)의 모습이 그닥 유쾌하게 느껴지지 않는다. 외국어를 통해 세상을 좀더 넓게 바라보기보다는 외국어 때문에 세상을 보는 눈을 한 구석으로 집중시킬 수밖에 없고 그나마도 자신이 아닌 아이를 위해. 이런 게 사람들이 바라는 모습인 걸까? 잘 모르겠다. 어린이들이 아직 <해리포터> 시리즈를 즐겨 읽는가도 잘...

'잡소리 >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거홍보  (0) 2018.05.20
주의 표시  (0) 2018.05.20
알 수 없는 포카리 스웨트 가격  (0) 2018.05.08
던킨 도너츠  (0) 2018.05.08
우체통  (0) 2018.03.06
posted by alone glowfly
:
잡소리/사진 2018. 5. 8. 23:12


전에 집 앞 가게에서 포카리스웨트 1.5L들이를 샀더니 예전 가격 2600원보다 100원 비싼 2700원을 요구하길래 빌어먹을 자본주의를 욕하며(?) 돈을 지불한 적이 있는데 용산역 자판기에서는 245mL들이를 1300원, 500mL들이를 2000원에 판다. 이렇게 되면 집 앞 가게가 공산주의라는 결론이 나오잖아?(뭐라는 건지) 마트 같은 곳에서 살 경우 1.5L들이에 2000원대 초반까지 떨어지는 걸 생각해 보면 왜 이렇게 가격이 천차만별인 건지 잘 모르겠다. 모르는 사람은 그냥 속고 사라는 건지... 하긴 극장에서 파는 팝콘이나 음료수 가격을 생각해 보면 여기도 약과라고 할 수 있겠지만... -_-a

'잡소리 >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의 표시  (0) 2018.05.20
영어  (0) 2018.05.16
던킨 도너츠  (0) 2018.05.08
우체통  (0) 2018.03.06
수소수  (0) 2018.03.06
posted by alone glowfly
:
잡소리/사진 2018. 5. 8. 23:01


헌혈하고 나서 받을 수 있는 상품 중에서 가장 유용한 게 SPC 상품권인데 파리바게트는 많이들 알고 있듯이 고용관계가 쓰레기여서 이용하기 꺼려지고 던킨 도너츠에서 주로 써왔다.(뭐 여기도 알고 보면 어떤 쓰레기 같은 이야기가 나올지...) 하지만 요즘 들어서 던킨 도너츠 매장이 점점 없어지고 있다. 안 그래도 그렇게 많지 않던 매장이 사라져 버리니 티가 확 나는데 예전에 자주 이용했던 매장을 찾았다가 없어진 것을 알았을 때의 당황스러움이란... 장사가 잘 안 되는 걸까? 이렇게 유명한 곳이 장사가 안 될 이유라는 게 뭔지...

'잡소리 > 사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어  (0) 2018.05.16
알 수 없는 포카리 스웨트 가격  (0) 2018.05.08
우체통  (0) 2018.03.06
수소수  (0) 2018.03.06
알 수 없는 설치물  (0) 2018.02.10
posted by alone glowfly
:
잡소리/개소리 2018. 5. 3. 23:47

http://v.media.daum.net/v/20180503191357383?rcmd=rn


김성태가 드루킹 사건을 가지고 특검을 하라는 요구를 담은 신박한 단식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분이 생각났다.

 


십오 년 전에 단식하셨던 최병렬 씨... 이 분도 특검을 요구하면서 단식을 하셨는데 어지간히도 조롱을 받으셨지. 한창 수사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을 구태여 특검 운운하는 것도 똑같다. 이런 걸 보면 딱히 변한 점도 없는 것 같고... 

하긴 최병렬은 대통령 측근 비리 조사 요구이기라도 했지 김성태는 특검거리가 되지도 않는 걸 가지고 난리굿을 벌이고 있으니 뭘 하자는 건가 싶다. 지금까지 박근혜 건 빼면 특검이 성공한 경우도 없고 설령 특검이 샅샅이 뒤진다 한들 대체 뭘 알 수 있을까?



'잡소리 > 개소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같은 족속으로 몰아버리기  (0) 2018.07.13
종교 전쟁(?)  (1) 2018.07.11
대단할 것 없는 사실  (0) 2018.06.23
공공화장실 비아그라 광고  (0) 2018.06.21
환상 속의 자유민주주의  (0) 2018.06.12
posted by alone glowfly
:
잡소리/잡담 2018. 5. 3. 21:24

21

누구하고 결혼을 할 만한 능력은 커녕 내 몸 하나 건사할 능력조차 없지만 그런 문제를 차치하고서라도 지금까지 누군가와 사귄다든가 하는 경험을 해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 왜 이렇게 된 건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그냥 용기가 없었던 건지 누군가와 함께하는 것을 성가시게 생각했던 건지 포기를 한 건지 모두 다인지. 그렇다고 해서 누가 누구랑 연애를 한다든가 하는 것을 부럽게 생각하지도 않았다. 그런가보다 하고 넘기기만 했던 것 같다. 여자에 대해서 점점 무뎌져 갔다. 이런 말을 군대 신병훈련소 시절에 적었는데(누가 볼지 어떨지 모르겠지만 입대해서 훈련소 들어가면 자기 신상을 적으라고 주는 게 있다. 엄청 자세하게 많이 적어야 한다...) 자대 배치 후 그걸 인계받은 소대장이 이런 말을 했다. "너 혹시 동성애자야?" 게이를 끔찍하게 여기는 것은 아니지만 난 게이가 아니다. 많은 것을 잊어먹으면서도 이 말을 기억하는 것은 그만큼 그 말을 어이없게 받아들였기 때문일 것이다. 이런 사항을 내 두 번째 분대장(첫 분대장은 말년이었음)도 인계받았는지 그 분대장도 나에게 결혼을 안하는 것이 왜 나쁜가 한참을 설교했던 적이 있다.(물론 군대에서 선임이나 상관이 하는 말은 그 때 진지하게 듣는 척만 하면 된다.) 하지만 내가 내키지를 않는데 어쩔 것인가 싶다. 박창진 전 사무장의 워싱턴 포스트 대담을 번역했을 때에도 뜨악하다 싶었던 것이 결혼 안한 걸로 갈궜다는 것이었는데 이걸 빌미로 박창진 전 사무장이 게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도는 것 같고 아니라고 부정한 걸로 알고 있는데도 심심치 않게 내 블로그로 "박창진 결혼"과 "박창진 게이"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사람이 있었다.(참 할 일도 없다.) 왜 남이 결혼하고 안하고에 이렇게까지 신경을 쓰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고령화를 가속시킬 것 같아서?(그럼 너네가 슴풍슴풍 낳든가) 

'잡소리 >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치  (0) 2018.05.19
반응  (0) 2018.05.16
20  (2) 2018.04.27
19  (0) 2018.04.26
18  (0) 2018.04.18
posted by alone glowfly
:
잡소리/잡담 2018. 4. 27. 03:22

20

자살한 사람에게 다른 방법으로 죽을 수 없냐고 말하는 걸 보면 어쩌라는 건가 싶다. 자살하는 사람에게 그런 걸 생각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애초 자살을 하려고 할까? 달리 방도가 생각나지 않으니 그런 선택을 한 거라 봐야 할 텐데 그냥 눈 앞의 상황만 보고 말하는 것 같다. 결국 자살한 사람이 자신과 아무런 관계가 없으니 안심하고 방관자의 위치에 있다는 것을 자랑하고 싶은 것 아닐까? 감 놔라 배 놔라 가장 쉽게 말할 수 있는 게 남의 잔치인데 남의 흉사라 한들 남의 위치에서 그런 말이 쉽게 나오지 말란 법이 어디 있나. 자기 일이 아니니깐 가족의 죽음을 슬퍼하며 단식하는 사람들 앞에서 폭식투쟁이라며 처먹고 앉아있고 간신히 용기를 내서 성추행 고발한 사람들에게 음모론을 들이대는 것 아닌가. 쉽게 털어대는 아가리에다가 주먹을 쑤셔넣어버리고 싶다.

'잡소리 >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반응  (0) 2018.05.16
21  (2) 2018.05.03
19  (0) 2018.04.26
18  (0) 2018.04.18
17  (0) 2018.04.09
posted by alone glowfly
:
잡소리/잡담 2018. 4. 26. 14:44

19


워싱턴 포스트와 박창진 전 사무장 대담 기사 번역을 거듭해서 비공개로 돌리고 있다. 이 번역글이 다음에서 박창진이라고 검색하면 바로 뜨기 때문에 방문자수가 천 명을 넘기는 날이 나오기까지 했지만 애시당초 여기에 나온 유입 로그들이 나타내는 것이 내가 쓴 글을 바라고 온 것인지 뭔지도 잘 모르겠다. 트위터 같은 곳에서 검색을 해봐도 대부분 종양이나 최근에 조현민 관련해서 터진 이야기들뿐이고 내 번역에 대한 언급은 아무도 하지 않는다. 그럼 이렇게 무수히 들어오는 사람들은 다 무엇인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동시에 이 글을 공개하고 있어봤자 누구에게 도움이 될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차피 워싱턴 포스트 대담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언론을 통해 많이 퍼져있으니 내가 허접하게 번역한 걸 보지 않아도 다 알 수 있다. 그럼 이런 식으로 유입 로그를 보면서 허무함을 느끼고 있느니 비공개로 돌려서 검색이 되지 않게 해서 방문자수를 쓰잘데기 없이 늘리고 있는 허수를 줄이는 것이 차라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박창진 전 사무장이 정의당의 지방선거 활동과 맞물려 있는 걸 생각해보면 한 두 달 이상은 비공개로 두는 게 나을까 싶다. 아니면 그냥 삭제를 해버릴까...

'잡소리 >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21  (2) 2018.05.03
20  (2) 2018.04.27
18  (0) 2018.04.18
17  (0) 2018.04.09
16  (2) 2018.03.26
posted by alone glowf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