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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6.02 :: 계산기 속 배터리
  2. 2018.05.29 :: 아까 올렸던 머니투데이발 거짓 찌라시라는 글에 대해(착각에 대한 정정)
  3. 2018.05.23 :: 23
  4. 2018.05.23 :: 22
  5. 2018.05.20 :: 마트료시카
  6. 2018.05.20 :: 선거홍보
  7. 2018.05.20 :: 주의 표시
  8. 2018.05.19 :: 경로
  9. 2018.05.19 :: 가치
  10. 2018.05.16 :: 반응
잡소리/사진 2018. 6. 2. 20:13

옥션에서 공학계산기를 대충 골라서 주문했던 게 대학교 2학년 때였다. 군대를 거치고 같지도 않은 휴학을 한다고 삼 년을 보냈으니 대학 졸업 때까지 총 육 년여를 썼고 그 후에도 가끔 쓸 때가 있으면 지금도 제대로 될까 생각을 하며 꺼내봤으나 그럴 때에도 여전히 잘 되었다. 이 계산기의 배터리는 대체 어떤 것인가 싶을 정도로 오랫동안 버텼다.(하긴 정말 제대로 쓰는 사람이었다면 이렇게 버티기 힘들었을지도.) 그러다가 오늘 결국 수명이 다 되었음을 나타내는 징조가 나타났다. 배터리는 오랜 세월을 버텨 주었지만 난 결국 이 배터리를 헛쓴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배터리의 힘을 빌어서 얻어낸 성과들을 차례차례 헛되이 날려버리기만 했다. 결국 나의 가치는 이 배터리만도 못한 것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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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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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잡담 2018. 5. 29. 18:39

제가 제대로 찾아보지 못했던 거였습니다.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랬던 건지 어쨌던 건지 좀더 찾아봤어야 했는데...라는 건 그냥 핑계 같고 그냥 사람이 아직도 이렇게까지 유치해빠진 존재라는 걸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기도... 무려 서강대...



이 트윗을 가져오는 것으로 정정하겠습니다. 머니투데이 기사에 올라와 있는 내용이 하도 단정해서 원문이 그대로이진 않을 거란 생각에 계속 찾아보다가 이 트윗을 발견했는데 뭘 생각하든 상상 이상이네요. ㅋㅋ(먼산)

보지 않으셨을 것 같지만 머니투데이 이재은 기자, 유승목 기자, 박가영 인턴기자와 이 기사를 인용하신 분들께 아까 전 글에서 제멋대로 판단하고 비판한 것에 대한 것과 그 글을 보셨던 분들께 사과의 말씀 올리겠습니다.

앞으로는 섣부른 판단을 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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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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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잡담 2018. 5. 23. 21:16

23

인공지능이 발달함에 따라 번역이 필요없어진다면 가장 먼저 없어질 분야가 영한 일한 번역일 테고 인공지능이 사소한 곳을 틀렸는지 찾아낼 수 있을 정도의 전문가가 아닌 이상 웬만한 수준은 필요없게 된다는 이야기가 될 텐데 그럼 수준은 커녕 독학이라 사이비나 다름없는 내 번역 같은 건 애시당초 쓰레기통에 던져져 있는 건가? 지금도 별 효용성이 없는데다가 인공지능이 알아서 다 할 거였으면 뭣하러 지금까지 번역을 해왔던 건지... 발을 들여놓는 곳마다 하나같이 쓰러지기 일보 직전인 성에서 청소를 하고 있는 거나 별 다를 바 없는 짓거리를 하고 앉아있으면 누가 알아줄까? 성하고 같이 무너지는 것 외에 별다른 일이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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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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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잡담 2018. 5. 23. 20:44

22

남이 하는 말 따라하는 수준조차 되지 못하는 말이나 지껄이고 다른 사람을 설득하지도 못할 거면서 괜히 주제넘게 나서면 어차피 아무도 안 봐주고 어쩌다가 본 사람이 있어도 좋은 소리를 못 듣는다. 그럴 거면 그냥 입이나 닥치고 있고 블로그에서 뇌피셜이나 떠드는 게 낫다. 이걸 요즘 들어서 종종 까먹고서 얻어맞는다. 나야말로 학습력이 지지리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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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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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사진 2018. 5. 20. 03:26


디아스포라 영화제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열리고 있는데 영화 보기 전에 거리를 걸어다니다가 마트료시카를 파는 곳을 발견하고선 우에사카 스미레 양이 떠올라 구경하다가 살까 생각을 했으나 무인판매로 되어 있었고 잔돈이 없어서 포기할까 했다. 그러나 그런 나를 발견한타겟팅한 주인 아주머니가 나오셔서 잽싸게 뭐 살 거냐 물어보시는 통에 얼떨결에 사버렸다. 역시 화교의 장사 실력은 세계제일인 것인가 하지만 집으로 가져와 보니 그림이 그렇게 딱 맘에 들지도 않고 만들고 나서 마무리를 제대로 안했는지 뚜껑을 열 때마다 나뭇조각이 쏟아지고 두 번째로 큰 인형의 뚜껑 부분은 안쪽이 갈라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역시 마데 인 차이나인 것인가 이제 와서 돈 도로 뱉어내라고 할 수도 없을 것 같고... 역시 충동구매는 대략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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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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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사진 2018. 5. 20. 00:38


우리 지역구 서울시의원 후보로 나오시나 본데 사진을 같이 찍은 게 양천 을의 자랑스러운 알코올홀릭 드리프트 레이서(?) 용태 형 ㅋㅋㅋ 친이계 몰락했지 새누리가 자유한국당으로 바뀔 때 남아있던 사람들에겐 박쥐이지 뭐가 좋다고 같이 찍었는지 모르겠다. 이 사람이나 용태 형이나 지방선거하고 총선에서 당선되면 여기도 참 답없는 동네라는 것 인증하는 것밖에 더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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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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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사진 2018. 5. 20. 00:14


그야 뜨겁거나 차갑겠지. 미지근한 걸 한 잔에 3,500원씩이나 받아먹고서 "엣다 처먹어라"하고 내놓진 않을 것 아냐? 그럼 고갱님은 조현민의 물컵 던지기 스킬을 즉각 습득하여 활용할 거고.(뭐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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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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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잡담 2018. 5. 19. 23:54

블로그 유입 경로로 다른 사람 블로그 글이 떠서 가보면 내 글을 링크 걸어놓은 것도 없고 내가 쓴 글이랑 뭔 관련이 있나 싶고(방금 본 경로는 조롱밖에 더 되는 건가 싶고) 다른 블로그로 가는 경로 같은 것도 안 보이는데 누군가가(주로 그 블로그 운영자가) 의도적으로 그 블로그 포스트에 있는 상황에서 내 블로그 주소를 주소창에 넣어서 오는 것 외에 다른 방법이 있긴 한 건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만약 그런 식인 게 맞다면 대체 왜 하는 건가 잘 모르겠다. 할 짓 없는 이상한 년놈들이 그렇게 많은 건지... 할 짓 없으면 공감이나 눌러주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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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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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잡담 2018. 5. 19. 02:54


<루로우니 켄신> 중 가장 기억에 많이 남아있는 장면은 다른 화려한 장면이 아니라 이 부분이었다. 예전에는 확실히 그럴 것 같다는 생각 정도에서 기억을 하고 있었지만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는 나를 발견할 때마다 이 장면에 대한 생각의 방향은 상당히 달라진 것 같다. 얼마 전에 물뚝심송 님이 세상을 뜨시고 이를 많은 사람들이 추모해 면식이 없는데도 찾아간 사람들로 장례식장이 북적였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것을 보면서 또다시 이 장면을 떠올리게 되었다. 달라진 생각의 방향을 통해서. 그 때 그 선택을 했다면 나의 가치는 어떻게 매겨졌을까? 지금 그 선택을 한다면 나의 가치는 어떻게 매겨질까? 긍정적인 답은 도저히 나오지 않는다. 아니 그냥 부정적일 뿐이다. 그냥 계속 자신이 초래하고 있는 상황임이 분명한데도 불구하고 초래하고 있는 상황을 개선시킬 의지도 생겨나지 않는다. 다른 사람이 아닌 나야말로 죽지 못해 사는 것 아닌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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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잡담 2018. 5. 16. 21:02


GMO 완전표시제 청원에 대한 청와대의 답변이 나오자 전에 썼던 GMO 관련 글 조회수가 갑자기 늘었지만 글에 대한 반응은 전혀 없었다. 하지만 뉴스타파 관련 기사 댓글로 이런 게 올라오는 걸 보니 반응이 전혀 없는 게 차라리 나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들이 있지도 않은 위험성에 벌벌 떨면서 먹지 않을 권리를 주장한다면 나도 헛소리를 듣지 않을 권리가 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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