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인권조례가 내일 폐지될 예정이다. 내일이 본회의니깐 거기에서 뒤집을 수 있다 그런 거 없다. 도의회 의원수가 마흔 명인데 그 중에 스물다섯 명이 발의에 참가한 상황이다. 상임위원회도 찬성과 반대가 자유한국당 여섯 대 더불어민주당 둘이었다. 쪽수 자체가 맞지를 않는다. 이런 상황에서 내일 본회의를 기다려봤자 뚜껑 열어보지 않아도 뻔하잖은가. 이건 그냥 폐지다.


http://council.chungnam.go.kr/source/korean/activity/bill2.html?mode2=view&thid=MzAwNTM0200000002&page=1&daesu=10&year=&proposer=&committee=&sort=&syy=&smm=&sdd=&eyy=&emm=&edd=&keyword=&result=

다른 이유도 있지만 결국 여기 외에는 다 핑계.


내가 사는 지역이 아니지만 그저 착잡하고 무기력하다. 사람을 차별하지 말자는 조항에 기어코 자신은 차별을 하고 싶다며 다수의 횡포로 어깃장을 놓아버린다니... 이렇게 이기면 기분이 좋은 건가?


https://chingusai.net/xe/index.php?mid=newsletter&category=519253&document_srl=519275


시민단체가 모여서 항의하는 것 외엔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무력함. 매우 익숙한 풍경이다.


인권이 힘에 의해 무너지는 것을 방치하는 혹은 조장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더욱 무력함을 느낀다. 자신들에게 불리할 때엔 다른 사람이 잡혀가는 것을 방관하고 있다가 자신이 잡혀갈 때가 되어야 깨달았다는 시를 읊어대지만 자기들과 관계없으면 그냥 구경꾼 혹은 아예 부외자가 되어버리는 현상. 심지어는 저항하는 사람들의 화살이 자신이 좋아하는 정치가를 향했다는 이유로 도리어 피해자인 저항하는 사람들에게 화살을 날리는 현상을 언제까지 계속 봐야 되는 걸까? 결국 끝없이 계속 나오게 되는 현상인 것일까?

자유한국당에겐 분노를 느낀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자신들의 인권 감수성이 바닥이라는 걸 대놓고 드러낼 수 있는 건지... 원래부터 그런 새끼들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잘 유지되어 오고 있었던 법안을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쓰레기통에 처박을 생각을 할 줄은 몰랐다. 하긴 자기들 입맛에 안 맞으면 사소한 걸로 대통령을 끌어내리는 짓도 서슴지 않는데 법안 하나 처박는 거야 뭐...

이런 상황에서 개헌안에 성평등이고 차별금지고 들어갈 수 있을까? 대선 토론에서 동성애 혐오 발언을 했던 문재인을 당연하다는 듯이 지지한 사람들이 다수인 현 상황에서? 군형법 92조 개정안 간신히 발의한 이후 아무런 말이 없는 국회에서? 정말 역사가 앞으로 나아갈 여지가 있긴 한 걸까? 앞으로 나아가게 해야 할 사람들이 가만히 있는데?

뭘 써도 막막하다. 결국 생각한대로 흘러가고 말겠지. 난 그걸 계속 막을 수 없을 거고.


*2월 2일 본회의 결과


https://www.facebook.com/laegoon/posts/1782933965110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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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
사회/기사 2018. 2. 1. 15:05


수요일에 샌프란시스코주의 지방 검찰청이 사십 년 동안에 마리화나 소지죄로 쓰여진 수천 명의 범죄기록을 모두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샌디에고주 또한 과거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들을 면책해 주기로 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 올해부터 오락을 위한 마리화나 사용을 법적으로 허용하기로 결정하면서 또한 이와 관련해 처벌받았던 경범죄자들을 사면해 달라는 청원도 받아들여질 것으로 보이는데 이 과정은 비용이 꽤 소모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주와 샌디에고주에서는 이런 청원을 할 필요가 없다. 샌프란시스코주의 지방검사 George Gascón 씨는 이 과정이 자동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며 대상은 약 삼천 명이라고 밝혔다.


경범죄자들에게 소급하여 적용할 것을 결정하게 된다면 추가적으로 마리화나와 관련해 중범죄를 저지른 사천구백 명 또한 검찰에서 검토할 것이라고 한다.


샌디에고주는 중범죄와 경범죄를 합쳐 사천칠백 건에 대해 사면하거나 형을 줄여줄 예정이다.


캘리포니아주는 오락을 위한 마리화나 사용의 법제화에 대해선 그렇게 긍정적이지 않았지만 치료를 위한 복용했던 사람들이 곤경에 처하지 않도록 해주는 데에는 앞장을 서왔다.


마리화나 판매가 법적으로 허용되면서 많은 시에서 마리화나와 관련된 범죄를 저지를 사람들에게 선처를 배풀기까지 했다. 오클랜드시는 이웃에 대마와 관련되어 체포된 사람이 많지 않고 마리화나와 관련된 범죄를 저지른 적이 없는 시민이 신청할 경우에 한해 원래 정해진 조제 허가 횟수인 여덞 번보다 최소 네 번 더 지을 수 있게 허가했다. 수요일에 시는 빙고게임을 통해 서른여섯 명의 지원자 중 네 명을 뽑았다.     


네바다주 같은 경우 다른 방법을 택했는데 주지사 Brian Sandoval은 작년에 1온스(약 28.5그램)나 그보다 적은 마리화나를 소지한 시민들을 더이상 처벌하지는 않기로 했지만 과거 전력이 있는 시민들의 죄를 사면해주는 것은 거부했다.


콜로라도주 같은 경우 오락적인 마리화나 사용을 유권자들이 찬성한 지 오 년 만에야 마리화나 관련 범죄자들의 기록을 삭제하는 것을 허가하는 법을 통과시켰다. 캘리포니아주가 법을 통과시킨 후에야 일어난 일이었다.


이런 결과는 법적 기준에 대한 논란을 일으킨다. 사람들이 불법이라고 여기지 않는 행동은 경력에 오점으로 남을 수 있는 일자리를 찾지 못하거나 학비 대출을 받지 못하거나 교수직을 얻지 못하거나 제대로 된 집을 찾지 못하는 것과 같은 사항이다.


범죄기록을 사면해 주는 것에 반대하는 시민들은 법을 어긴 사람들은 법이 바뀐다 해도 그 죄를 계속 안고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Vanderbilt대학교에서 마리화나 관련 법과 정책을 연구하고 있는 Robert Mikos 교수는  "다른 주와 같이 이런 과정은 혼란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그걸 시민들이 원하든 그렇지 않든 캘리포니아주는 그것이 가치있는 일이라고 대응하고 있죠."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도 각 카운티마다 마리화나 관련 경범죄를 다루는 방식이 상이하다. Fresno 카운티의 보조지방검사 Steve E. Wright 씨는 이 곳 같은 경우 각각의 상황에 따라서 다르게 처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Santa Clara 카운티의 지방검사인 Jeff Rosen 씨는 지역의 관선 변호사 사무실과 함께 사건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주와 샌디에고주는 더욱 활발하다. 양쪽 주의 도시들은 자동적으로 경범죄 전력을 삭제하고 중범죄자들을 경범죄로 낮춰주려 하고 있다. 


Gascón 씨는 법적 분열을 일으킬 수 있는 과정에 시민들을 휘말리게 하고 싶지 않다며 "자신이 자격이 되는가조차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상황에서 이 사람들에게 변호사비를 대게 하고 장애물 경주를 시키는 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2016년 12월에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스물한 살 이상의 성인이 마리화나 28.5그램을 사거나 소지하는 것을 허가하고 개인 주택지에서 대마초 여섯 송이를 심는 것을 허가하는 발의안 64조에 찬성했다.


캘리포니아주에는 1월 1일부터 대마초 가게가 문을 열었고 오락을 위한 마리화나 사용을 허가한 여섯 번째 주가 되었다.(콜로라도주, 워싱턴주, 오리건주, 알래스카주, 네바다주에서 허가됨) 메사츄세츠주와 메인주의 유권자들도 오락을 위한 마리화나에 찬성했지만 아직 판매가 시작되지는 않았으며 버몬트주는 지난 1월 22일에 법제화되었다.


워싱턴 D.C.에서는 대마가 허가되어 있지만 상업적인 판매는 할 수 없다.


캐나다 같은 경우 올해 오락을 위한 마리화나의 법제화 움직임이 있지만 수상인 쥐스탱 트뤼도 씨가 이런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고 있고 경찰과 검사들은 계속해서 마리화나 판매를 단속하고 있다.


트뤼도 씨는 언론에게 "우리는 마리화나 구매가 범죄조직과 길거리 깡패들에게 돈을 대주는 범죄행위로 인식하고 있으므로 법이 바뀌기 전까지 이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https://www.nytimes.com/2018/01/31/us/california-marijuana-san-francisco.html?smid=tw-nytimes&smtyp=cur


만약에 정치가들이 치료를 위해 필요하다는 시민들의 말을 진지하게 듣고 대마를 합법화하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면 현 상황을 뒤집는 일이 과연 쉽게 해결될까 싶다. 한국에서 대마에 대한 인식은 상당히 부정적이고 연예인들을 함정에 몰아넣는 데에 유용한 수단(?)으로 쓰이기까지 했는데 과연 이런 여론을 쉽게 뒤집을 수 있을까? 그런데 한국 같은 경우 약한 종이었다고는 하지만 옷 같은 것을 만드는 데에 유용하므로 대마를 키워왔고 이를 말아피워왔는데 미국에서 마약과의 전쟁을 하는 와중에 한국에서 그런 게 있다는 걸 알고 한국 정부에 싸그리 없애 버리라는 명령을 내려서 이런 일이 사라졌고 지금과 같은 상황에 이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렇다면 역으로 마리화나 단속을 풀고 있는 미국의 모습에 두려워하는 한국의 모습은 그저 아이러니하게 다가온다. 마리화나가 단속대상이 된 경위도 그렇고 중독성이 더 강한 담배나 교통사고와 폭행 사건의 주범으로 꼽히는 술보다 해로운가 하면 아리송하지만 사람들의 인식이 "마리화나=마약=불법!"으로 고정되어 있는 상황을 얼마나 바꿀 수 있을지. 미국에서도 과거전력을 지우는 것에는 반대하는 시민들이 있을 정도니 한국이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결국 치료에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는 사람들이 몰래 들여오는 행위를 멈출 수도 없고 전인권 가수처럼 좋아서 피우는 사람들을 일일이 잡는 것도 공권력 낭비인 것 아닌가 싶고... 어떻게든 바꿔야 될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무조건적으로 단속한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로는 전혀 보이지 않으니깐.

posted by alone glowfly
:
문화/만화 2018. 2. 1. 13:21

이틀 전에 자전거를 타다가 또다시 왼손에 골절을 입었습니다. 병세는 예전에 입었던 골절들에 비해서 심각한 게 아니지만 뼈가 어긋난 채로 붙을 가능성이 있어서 상황에 따라서는 수술할 필요가 있다고 하네요. 내일 소개를 받은 큰 병원에 갔다오려 합니다.


타니가와 니코 작가의 트윗이 타임라인에 보이길래 뭔가 했더니 이런 소식이었다. 그리고 "또다시"는 뭔 소리인가 싶어 찾아보니


자전거를 타다가 굴러서 금이 갔습니다. 중학생도 아니고.


이 년 팔 개월 전에도 자전거를 타다가 비슷한 일을 겪었던 모양이다. 게다가 골절을 입은 사례가 한두 번이 아닌 것 같고; 자전거를 어떻게 타길래 저러는 걸까?;;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부상당한 건 원작을 맡은 저니깐 이걸로 휴재가 되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하긴 그냥 원고를 때에 맞추지 못해 휴재를 할 수도 있지 않나 싶지만요. 어제 KADOKAWA 신년회에 몇 년만에 가기도 했고 일상상활에 지장은 없으니깐 괜찮아요.


그리고 휴재는 없으며 혹시 있다면 내 탓이 아니라는 은근슬쩍 책임 떠넘기기를 시전...(?)


<내가 인기 없는 건 아무리 생각해도 너희들 탓이야!> 모솔 129 공개!! 단행본 제12권 2월 22일 발매! 2월 14일 수요일에 밸런타인 한정 리트윗 기획을 실시할 예정! 모두 함께 리트윗을 해서 1~100화까지 한번에 볼 수 있는 대찬스!!


그리고 이런 상황을 빌어 동정표를 구하는 홍보까지...(?) 그렇게 큰 걱정은 안해도 될 듯 싶다. 

아니 뭐 전에 이 작가의 신작들을 까고 난 다음에 12권을 보게 되는 거라 좀 불안하다. 그냥 내용 전개 방식의 문제인 건지 작가의 힘이 다한 건지... 일단 이 소식은 추가 소식이 들어오면 이어서 올리겠다. 궁금해 하는 사람이 있긴 한 건지 모르겠지만.

posted by alone glowfly
:
잡소리/사진 2018. 2. 1. 02:08


저런 거 광고하는 연예인들은 저기에 나오는 약들을 쳐다보기나 할까?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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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
성우/치하라 미노리 2018. 2. 1. 02:03

오늘 같은 추운 날씨에도 발매 기념행사에 와주신 여러분~びっくり

 


 

정말 감사합니다~~~びっくり


<みちしるべ>가 태어났어요~きゃvネコき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할 따름이에요! 무척 기뻤어요!!

  

TRUE 씨와 함께 이렇게 노래를 만들게 된 것, 함께 부르게 된 것, 이 인연이 저에게 헤아릴 수 없는 기쁨을 안겨주었어요!! 요즘 들어서 연습을 포함해 TRUE 씨와 만날 기회가 많았는데 이젠 자주 만나지 못하게 되다니 섭섭해요 ネコ


TRUE 씨びっくり

정말 고마워요~~~ハートハートハート

 

星그건 그렇고星

 

가수 사진 표지 버전 음반에 수록된 세 곡을 소개해 드릴게요 !


<みちしるべ>
작곡·편곡 키쿠타 다이스케 씨

작사 치하라 미노리

 

星 애니메이션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엔딩곡이에요. 애니메이션 주제가의 작사를 맡은 건 처음이라 압박감이 컸지만 스스로 단어를 자아낼 수 있어서 정말 기뻤어요! 길고긴 인생 속에서 무엇과도 바꿀 수 있는 이의 존재가 "길잡이"가 되어서 나아갈 수 있는 순간이 누구라도 있겠지... 같은 생각을 하면서 사랑을 주제로 삼아 작사했어요. 란티스에서 음악활동을 시작한 뒤 냈던 <純白サンクチュアリィ>부터 세면 스물네 장의 싱글이에요. 이렇게도 멋진 노래와 만날 수 있어서 행복해요さくら


<憧れは流星のように>
작곡·편곡 야마모토 요우스케 씨

작사 치하라 미노리


기타를 맡은 요우 짱, 즉 야마모토 요우스케 씨가 만든 락발라드곡이에요. 악곡에서 느껴지는 상냥함과 정열에서 요우 짱의 인간성이 전해지는 것 같아요花 작사를 할 때에도 노래를 할 때에도 신기하게도 요우 짱과 마주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 가사는 "동경"을 주제로 삼아 썼어요. 싱가포르에서 쉬는 시간에 호텔 라운지에서 완성했던 가사에요!(웃음) 살아있는 동안 누군가에게 동경심을 품는 일이 있게 되고 그런 존재를 언제가 내가 넘어가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는 강한 마음을 담아봤어요. 이 노래를 듣는 분에게 응원가가 되어드릴 수 있다면 좋겠네요.

 

<White ambitions>

작곡·작사 Q-MHz
편곡 후지타 쥰페이 씨

노래 치하라 미노리&TRUE 씨


제가 존경하는 TRUE 씨와 듀엣으로 부른 노래에요. 두 대의 롤러코스터가 초고속으로 동시에 달려나가는 듯한 노래びっくり(웃음) 어지러울 정도로 끊임없이 변해 나가는 시대 속에서 자기자신이 동경해 왔던 꿈을 계속해서 쫓아간다. 십 년 후에 불러도 초심을 떠올릴 수 있도록 하는 뜨겁고 뜨거운 노래가 만들어졌어요手 오늘은 Q-MHz 소속이신 하타 아키 씨도 응원을 보내오셨고, TRUE 씨와 함께 마음껏 보컬 배틀을 즐길 수 있었어요びっくり 또 언젠가 TRUE 씨와 노래하는 날이 오길 기대하고 있을게요矢印上びっくり

 

소중한 한 장의 음반이 완성되었어요.

지금 저의 심정을 한껏 담아봤어요.


꼭 몇 번이고 들어주세요.

잘 부탁드립니다きゃvネコハートハート


http://minori-smiledays.jugem.jp/?eid=1771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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