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子供の頃何も考えずに大きくなって自分が何もできない人間になったらどうしようと泣いたことがあった。今考えるとなんでそんなのを考えたのかなんで今の状況に当てはまるのか思ってしまう。結局自分の行く末はもう予定されていたのか?壊れそうな心を掴まっているのは辛いだけ。誰か助けてくれる希望は全然なし。こんな思いだけの生なら一層終わってしまうのがいいのではと何度も何度も繰り返す。だけどそれに対してそんなことしてなんの解決になるのかと何度も何度も繰り返す。何も実行出来ずふざけてるだけの人生。なんの面白みもないのに笑えるわけもないし。どうやって笑ったけ俺。それすら覚えられないや。本当に何も出来ないクズになってしまったよ子供の頃の自分。ごめん。
뭐를 하고 싶다 한들 나를 둘러싼 많은 것들이 나를 가로막는다. 치트키가 있었다면 하는 생각을 하지만 현실에 그런 게 존재할 리도 없으니 그저 막막함을 느낄 뿐이다. 지금도 이런 생각이나 하는 걸 보면 난 뭔가를 할 때에 쉬운 방법만 골랐던 어린 시절의 사고방식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한 것 같다. 어린 시절에야 이런 걸 해도 봐주는 사람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도 봐주지 않는다는 걸 뻔히 아는데 이러고 있으니 답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하지만 그런다고 달라지는 건 전혀 없으니 그저 도돌이표에 따라 맴돌고 있을 뿐.
아니 그래도 어릴 적엔 희망이라도 품었는데 지금은 그런 게 전혀 없이 하루하루를 낭비하고 있을 뿐.
이런 삶에 무슨 가치가 있나를 매일 생각하지만 그것도 생각일 뿐 다른 행동으로 옮기려는 작용은 일어나지 않는다. 생존 본능과 무가치한 자신을 바라보는 치욕이 매일처럼 싸우고 있을 뿐.
치트키 중엔 승리가 아니라 패배로 직행할 수 있는 치트키도 있다. 그냥 이것만이라도 알아낼 수 있다면 해결되지 않을까.
어딘가에 내 의견을 전달하는 빈도가 눈에 띄게 줄었다. 아니 그냥 없어졌다고 하는 게 나을 것 같다. 생각을 할 기회가 예전에 비해 많이 줄어든 것도 영향을 미쳤겠지만 그것만으로 지금 상황을 설명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여전히 무언가를 보고 느끼기는 하니깐. 하지만 그 보고 느낀 것들을 어딘가에 전달하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가 하는 생각으로 뒤덮여지는 것 같다.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도 마찬가지로 결국 무슨 의미가 있었는지 생각하게 된다. 어떤 글을 쓰든 간에 영상을 만들었든 간에 결국 다른 사람들에 비해 영향력을 가진 건 없었다. 뭐든 간에 다른 사람들이 한 것들의 영향력이 더 높았고 그럼 내가 한 것은 있으나 없으나 똑같았던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어딜 가도 내가 있든 없든 상관 없는 것 아닐까, 아니 오히려 내가 있었기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은 게 아닐까.
기록을 한다는 의미도 웃기다는 생각이 든다. 어차피 사람이 남긴 글은 오래가지 못한다. 정성스럽게 보존된 글들은 오래 가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정성스럽게 보존하는 노력을 할 수 있는 여력이 있을 때나 가능하지 그렇지 못한 건 쉽게 스러진다. 시간을 오래 거스를 것도 없이 1990년대나 2000년대 나왔던 책들 중 얼마나 많은 책이 살아남아 있을까? 하물며 출판 같은 걸 거치지 않은 개인의 기록은 개인이 죽는 순간 끝날 것이다. 누가 알아주지도 않는 것이라면 더더욱 그럴 것이고. 어차피 죽으면 한 줌 먼지 밖에 되지 않아 사라져 버릴 인간인데 그런 인간이 남긴 것에 누가 흥미를 느낄 것인가. 하긴 한 줌 먼지가 되기 전에 자기 자신부터 그것의 존재를 잊어버리겠지. 아참 그 때까지 살아있을지도 알 수가 없나. 좇 같은 인생.
돌아가고 싶다. 라고 해도 어디로 돌아가야 좋은 건지. 생각해 보면 내가 여태까지 살아온 시기들 중 정말 제대로 된 삶을 살아본 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다. 남들과 다른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없다. 그 동안 해왔던 모든 것들 중 누군가가 가치 있는 것을 했다며 인정해 줄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는데 죽은 것하고 뭐가 다른 건지. 힘들여 했다고 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는 걸까? 누구에게도 영향을 끼치지 못하고 나의 시간만 낭비했을 뿐 아닌가. 언젠가 죽으면 이런 사람이 존재했다는 사실은 빠르게 지워져 버리겠지. 아무런 가치가 없는 사람이 없어져 봤자 누가 꿈쩍이나 하겠나. 사람들 눈에 띄는 죽음을 택해봤자 그건 그 때 뿐. 어차피 화장되면 한 줌 밖에 안 될 게 무슨 존재를 따질 수 있나 키득.
옛날에 좋아했던 그 애는 지금쯤 어떤 모습일까? 내가 기억하는 모습일까? 이렇게 말해봤자 기억이 너무나 희미해졌다. 생각해 보니 그 애를 만났던 나이의 배를 훨씬 넘는 나이가 되었다. 그에 비해 볼 수 있었던 기간은 짧았고 좋아했을 뿐 대화가 오간 적도 없었으니 기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시간은 더더욱 짧았다. 정말 순간적으로 스쳐가는 이미지일 뿐. 어떤 상황을 통해서도 그 애를 기억하기 힘드니 노래에서 흔히 나오는 것처럼 비가 온다거나 어떤 장소에 간다거나 해서 기억할 수도 없다. 이제 와선 왜 좋아했던 걸까 하는 의문도 든다. 정말 짧은 만남이었는데 접점이랄 것도 정말 사소한 것이었는데 왜? 그 시기엔 그냥 그런 사소한 것에도 감정을 느끼도록 만들어진 것일까? 그렇다면 결국 의미가 없는 유전자의 장난에 불과했던 걸까. 그 때엔 정말 하루종일 그 애를 생각했었는데 그 시간들이 그냥 그런 것이었던 걸까.
이제 와서 그 애를 만나거나 하고 싶지도 않고 만나봤자 할 이야기도 없다. 이제 와서 옛날에 좋아했다라는 말을 해봤자 너무 무의미하겠지. 오랜만에 만나보니 아이의 엄마가 되어있었다거나 이혼을 했어도 다시 시작하자거나 그런 노래 가사들도 크게 와닿지 않는다.(아니지 시작조차 않았는데 뭔 다시 시작이냐) 그런 식으로 접점도 거의 없었던 사람에게 접근하는 것 자체가 얼마나 황당한 것일지 굳이 생각해 봐야 아는 것도 아니고. 그저 희미한 기억 속에서 자리잡고 있을 뿐인 대상을 이제와서 굳이 만난다면 그 희미한 기억과 다르다는 것에 오히려 혼란에만 빠지겠지.
애초 나를 기억이나 할까? 글쎄, 기억한다 해도 좋은 이미지로 기억할 거란 생각은 도저히 들지 않는데.
모르겠다. 난 뭘 말하고 싶은 걸까. 추억으로 생각해온 걸 고찰하고 싶은 걸까. 추억을 갈기갈기 찢고 싶은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