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게임 2018. 1. 31. 14:27

전에 말했던 <진 삼국무쌍 8> 완성발표회가 유튜브, 니코니코동화, 트위치를 통해서 중계되었는데 처음엔 유튜브로 봤다가 영어 새끼들이 채팅창에서 난리를 피워서 니코동으로 이동해서 봤다. 발표회 자체는 개발자들이 짧게 인사한 후에 듣도 보도 못한 초대손님들을 불러다가 이상한 짓이나 하고 있는 걸로 무려 사십 분을 떼우고 게임은 십 분밖에 안하면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이어진 발표에서 이런 게 나왔다.



DLC 중에 고유그래픽을 가진 NPC들로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추가된다는 것이다. 그럼 이 NPC들도 각자의 필살기 같은 게 다 배정되어 있다는 건가? 어쨌든 이렇게 되면 더이상 NPC라고 보기 힘든 것 같기도... -_-a  이 사람들을 위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니 대체 어떤 거길래... 화웅 같은 경우 서량에서 싸우는 거라든가 원술은 유비하고 싸우는 거라든가 동백은 아예 오리지널로 만든다든가 하후희는 변태유괴범 장비에게서 도망치는 거라든가 같은 걸 만든 걸까?

그런데 말했듯이 이게 본패키지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따로 받아야 한다. 본패키지가 7800엔인데 저 네 명 분을 받는 가격이 무려 2400엔... 한국어판에서는 가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동시발매인만큼 <삼국지 13>처럼 한국어판에서는 DLC가 다 들어있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럼 저 네 명 때문에 원래 게임 가격의 삼 분의 일 정도에 해당하는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생길까? 나로서는 잘...

그리고 따로 화면을 찍지 않았는데 이번 게임의 엔딩은 각 장수별로 다 따로 있다고 한다. 이번 게임의 장수는 아흔 명이다.


이미 개발 다 했다잖아


어느 세월에 다 하는 건가 싶은데 장수별로 시나리오의 시간이 짧은 건지... 아니지 오픈월드라며? 짧을 수가 없잖아 -_-;



앞서 말한대로 이번 방송의 호응도는 매우 안 좋았다. 나도 왜 듣도 보도 못한 개그콤비의 삼류 흉내내기를 수십 분이나 봐야 되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할 게 없으면 그냥 짧게 하고 말든가 왜 반 이상을 껍데기로 채우고 난리람. 게임 발매 앞두고 그저 역효과만 불러일으키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 아니 뭐 이딴 방송 때문에 살 사람이 안 산다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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