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소리/잡담 2018. 1. 24. 03:04

02

언제나와 같이 이 블로그도 사람이 들어왔다는 기록만 남겨지고 있을뿐 누구 하나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사람이 들어오긴 한 건지 알 수가 없다. 댓글은 누구나 달 수 있게 설정해 놓았고 공감 단추도 설정되게 주제를 정해 놓았는데 아무 반응도 없으면 이런 생각 외에 뭘 하란 건지도 모르겠다. 이런 말을 왜 인터넷 공간 어디에 있든 지껄이게 되는 걸까? 난 나름대로 흥미있는 주제를 선정했다고 생각했지만 그건 나 혼자만의 생각에 불과한 걸까? 몇 번을 고민해도 풀리지 않는다. 결국 사람과 제대로 이야기를 하지를 못하는 게 글에서도 그대로 나타나는 걸까? 자기만족만으로 밀고 가는 건 정말 너무 힘든 일이다. 사회는 날 필요로 하지 않고 난 사회를 설득할 자신이 없다. 그럼 뻔한 결과밖에 더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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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8. 1. 24. 01:35

여러분, Здравствуйте!
동영상을 보시고 계신 여러분께 알려드릴 게 있어요!
있잖아요, 이번에 저의 아홉 번째 싱글인 <POP TEAM EPIC>이 1월 31일에 발매돼요! 축하드려요!

표제곡인 <POP TEAM EPIC>! 이건 현재 방영되고 있는 TV 애니메이션 <팝 팀 에픽>의 오프닝곡이 되었어요. 여러분도 보셨나요? 뭐, 보지 않았어도 괜찮아요! 보신다면 더욱, 세 배 정도 재밌을 거예요!

에또, 곡의 분위기는 상당히 거친 일렉트릭이랄까요? 제 다른 노래와는 다르게 폼이 잡혔다랄까요? 뭐라고 해야 될지... 다소 군세처럼 느껴지고, 흘러가는 것처럼, 빠르게 곡이 흘러가는 것 같은 분위기네요. 그, 일렉트로랄까, 회전초밥이랄까, 질주감이 있는 노래가 만들어졌어요. 꼭꼭 홍보영상도 있으니깐 괜찮으시면 그 쪽도 봐주시고,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커플링이 두 곡 있는데요, <増殖罵倒少女の愚恋>! 이 곡은 말이죠, 작사는 하타 아키 선생님, 작곡은 SCREEN mode의 오타 씨가 맡으신 건데 이 곡은 앞의 곡과는 확 달라서 상당히 왕도를 걷는 신나는 곡이 만들어졌어요. 공연에서도 분위기가 살지 않을까 싶은, 상당히 뜨거우면서도 귀여운 여자애의 노래가 만들어졌으니 부탁드려요!

그리고 세 번째 곡이 말이죠, <ミッドナイト♡お嬢様>라고 하는 곡인데요. 이 노래는 약간 캐릭터송 같네요. 제가 가사를 썼어요! 그러니 아마도 가사를 헷갈리지 않고 부를 수 있을 터! 이게 말이죠, 약간 대사도 들어가서 상당히 귀여운 캐릭터송 같은 느낌을 줘서, 이렇게 세 곡이 들어가 있어요! 지금부터 들려드릴 테니 잘 듣고서 제목만이라도 기억하며 돌아가주세요! 그럼 들어주세요, 시작!



대충 보아하니 3화에 드디어 우에사카 스미레 양이 나왔다는 것 같은데... 알 게 뭐냐 싶다. 2화도 억지로 봤는데... 이번 음반의 한국 쪽 음원은 제발 빨리 나왔으면 하는 생각 외엔 딱히 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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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게임 2018. 1. 23. 23:08

<진 삼국무쌍 8> 고유 그래픽을 가진 NPC가 등장! 그 인물은 과연 누구...?


이런 <패미통> 트윗을 <진 삼국무쌍 8> 트위터 계정이 리트윗했는데



돈을 바치라고(?) 엄청 조그맣게 올린 사진에 의하면(라기보다 트윗의 댓글에 의하면;) 동백, 하후희, 원술, 화웅이 NPC로 선정되었다는 것 같다. 



<삼국지 13 PK>에서 대표적인 추가 장수에 올라간 것도 그렇고 코에이 쪽에서 어째 동백을 은근슬쩍 미는 것 같은 게... 로리라서?

실제 역사 자체는 애매모호하다. 당시 열다섯밖에 안 되었던 동탁의 손녀가 관직을 잡았다는 건데 인사 문제에 대해선 상당히 합리적인 자세를 취했다는 동탁이 손녀라고 해서 어린 나이에 덥썩 자리를 줄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 한편 역시 손녀에게는 물러터진 할아버지였나 싶기도 하고... -_-a




하후희는 누군가 했는데 하후연의 조카이자 장비의 아내. 스물세 살 차이다 이런 도둑놈 새끼가... 아니 부럽다. 결국 이 쪽도 로리네. 다만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여성 등장인물은 웬만하면 다 성씨로만 나오기 때문에(기록에서도 실제 이름이 나오지 않는다고 한다. 그러니깐 이름까지 나온 쪽의 뜻은 그냥 하후댁 아씨... -_-;) 찾아보기 전엔 누군지 몰랐다. 그 정도로 역사도 존재감도 딱히 없는 사람인데 그래도 장비의 아내니 NPC로서는 적절하다고 본 건가?






그리고 뭐 화웅하고 원술은 별로 설명할 필요도 없을 거고...


(이봐)



NPC 이야기가 나오는 걸 보니 이제 더 이상 나올 장수는 없는 것 같다. 누리집의 장수 소개에서 액션 영상도 다 붙여놨고 발매일도 다음달로 다가왔으니 이제 와서 발표하는 것도 그렇겠지. 이젠 내가 과연 오픈월드를 견뎌낼 수 있을지 없을지만 남은 것 같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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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사진 2018. 1. 23. 13:35


존재감도 없고 아무도 하려고 하지를 않아서 문제가 되었던 아파트 입주자 대표 선거에 딱 정원에 들어가는 세 명이 지원해서 선거라기 보다는 그냥 찬반투표가 되어버린 채 공고문이 붙었다. 전문적인 직종을 가지기 힘든 고졸 중년 여성과 경력 단절로 보이는 고졸 삼십대 여성... 크게 시간을 할애할 곳이 없으니깐 무난하게 할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되는 쪽에서 지원이 나왔으니 별 관심도 없는 주민들 입장에서는 그냥 무난하게 뽑아줄 것으로 생각된다. 정말 이렇게 뽑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는 건지... 좀 지나고 나면 또 똑같이 입주자 대표가 모두 사임하면서 누가 좀 나서달라고 공고문이 붙겠지...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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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책 2018. 1. 23. 13:26


옛날에 찍었던 책장 사진을 올렸던 트윗(본목적은 다른 곳에 있었지만)을 다시 보았다. 지금 보니깐 알라딘에 팔아버린 책도 보이고(...) 아직 좀 여유가 있었다 싶었다.




지금은 이런 상황이니깐 말이다.  -_-; 이 칸뿐만이 아니라 모든 책장칸이 다 포화상태이고 만화책은 이보다 훨씬 더 많으니 원래 책을 놓기 위한 공간이 아닌 곳도 꽤 많이 활용하고 있는 상황이다. 책을 사는 가격에 대한 부담이나 자원 낭비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이런 공간 문제 때문에 전자서적 이용으로 옮겨간 것이었다. 전에 <은혼>을 포기하면서 공간이 좀 여유로워지긴 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계속 종이책을 사면 다시 그 공간이 메워질 거고 책장을 새로 살 돈도 놓을 공간도 없고... 어차피 내가 책을 물리적으로 가지고 있어봤자 나중에 무슨 큰 보물이 될 수 있는 건가 하면 그런 것도 아닐 것 같고 스마트폰도 샀겠다 사고 싶은 책은 전자서적으로 사기로 했다. 물론 아직 그렇게 많이 본 것은 아니고 아래 구석에 있는 <스켑틱> 한국어판이나 <인물과 사상>지 같은 경우 전자서적이 너무 늦게 나와서 그냥 종이책을 사보지만... 

예전엔 전자책이 지금처럼 많이 나온 것도 아니었고(특히 만화책 쪽) 상당히 큰 스마트 기기를 이용해서 책을 보는 사람들을 보면 좀 우스꽝스러웠기 때문에 왜 굳이 저렇게 하나 싶었는데 결국 나도 이 쪽으로 넘어와 버렸다. 결국 뭐 사람은 잘 모를 때엔 웃어넘겨도 알게 되면 매달릴 수 밖에 없는 존재인가 보다. 난 그 과정이 너무 늦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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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치하라 미노리 2018. 1. 23. 01:27
첫눈.
토쿄에도 상당히 많이 쌓였어요.雪だるま

그랬던 오늘 니코생방송 <풀메탈 패닉! 스페셜 미션>에 출연했어요~きゃvネコ

저는 "나미"라고 하는 새로운 등장인물을 연기하게 되었는데 얘가 포니테일로 머리를 묶은 여자아이라 오늘 저도 기합을 넣고 포니테일로 묶었어요矢印上!!!

구십 분에 걸쳐서 전해드렸는데 <풀메탈 패닉!> 애니메이션, 게임, 완구에 대한 최신정보가 엄청나게 많았어요~星 생각지도 않았던 본타 군과의 만남도 기뻤고 프라모델에 푹 빠진 카토우 씨를 볼 수도 있었고...(웃음) 각 코너를 통해서 <풀메탈 패닉!>을 지원해 주시는 분들의 애정을 잔뜩 느낄 수 있었던 농후한 시간을 보냈어요.


ひらめき 5월 31일에 발매되게 된 PS 4 <풀메탈 패닉! 싸워라 도전하는 자가 승리한다> 홍보영상 1탄 중에서 제가 연기하는 나미의 목소리도 처음으로 들을 수 있게 되었어요. 이 쪽도 발매를 기대해 주세요!


그리고 오늘은 처음으로 만난 토키와 쿄우코 역을 맡은 키무라 이쿠에 씨께서 정말 상냥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さくら 원작자인 카토우 씨를 필두로 프로듀서를 맡은 이토우 씨, 수많은 제작진 여러분, 그리고 배역을 맡은 선배님들과 함께 있는 힘껏 나미를 연기할 생각이니 잘 부탁드립니다!!!



봄부터 시작될 방송을 기대하시길~きゃvネコ花


http://minori-smiledays.jugem.jp/?eid=1762



본문에 소개된 홍보영상. 치하라 미노리 성우가 맡은 나미는 그냥 두 마디만 나오는데... -_-a 게임이 풀 보이스 사양이라고 하는 걸 보니 아무래도 4월에 나올 애니메이션에서 다루려는 내용을 두 쿨에 압축해서 다루려면 생략되는 부분이 많을 거고 그걸 게임으로 보완하겠다 그런 것 같은데... 

니코생방송에 초대손님으로 나온 성우 두 명 다 이번에 다뤄질 내용에서 중상을 입거나 아예 죽거나 하는 쪽인데 뭔가 노리고 섭외를 한 건가? -_-; 주역은 한 명도 안 나오는 이상한 홍보방송... 대만에서 하는 게임쇼에서 유카나 성우가 참여해서 위 게임의 시연회를 한다는 것 같은데 어디에서 볼 수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방송 중에는 이어서 볼 수 있다느니 했던 것 같은데 바로 비행기를 타고 대만으로 가면 이어서 볼 수 있다는 말이었나? -_-;;;


*알아보니 금요일부터 하는 행사. 인터넷 방송 같은 것도 안 보이니 정말 비행기 타고 가면 이어서 볼 수 있다는 것 같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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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 대해서는 원래 관심을 끄고 사는 나지만 워낙 시끄럽다 보니 여자 아이스하키팀 소식을 몇 개 접하게 되었다.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북조선의 러브콜에 정부가 화답하여 올림픽 기간은 조용히 지나가는 건가 했는데 난데없이 단일팀 이야기가 나왔다. 

사실 겨울 스포츠 중에서 팀을 이뤄서 하는 경기가 그렇게 많지 않고 있어도 같이 하는 것보다는 릴레이식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릴레이가 아닌 경우 스피드 스케이팅 단체전도 그렇고 봅슬레이도 그렇고 여러 사람이 한다기 보다는 소수 정예가 하나가 되어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여럿이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힘들다. 컬링 같은 경우엔 국가대표를 정할 때에도 팀끼리 겨뤄서 올라간 팀이 국가대표가 될 정도니 여기도 기존에 외부 세력을 합친다는 게 껄끄럽다. 이 종목들 모두 후보는 있을 수 있어도 중간중간에 교체한다거나 하는 건 힘들다. 그런 결과 가장 무난하게 보인 게 아이스 하키 쪽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남자 아이스 하키 같은 경우 외국 출신 선수가 많아서 척 보면 이게 한국팀인가 알아보기 힘들 정도다. 그럼 남은 건 여자고...

문제는 이런 식으로 굳이 여자 아이스 하키 팀이 희생되어서 단일팀을 구성할 필요가 있었냐는 것이다. 안 그래도 세계적인 수준에서 뒤쳐지는 팀이 좀처럼 없는 올림픽 출전 기회를 잡았는데 막상 다른 팀이랑 합쳐서, 그 다른 팀은 한국팀보다 세 계단 아래이고 그것도 무조건 경기장 위에 세 명은 세워야 된다는 건데... 거기다가 합류하는 시점을 생각하면 보름도 안 남는다. 이런 급조된 단일팀으로는 제대로 된 경기를 하기도 힘들다. 그래서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것이 북조선 선수들을 한 조로 모아서 내보내겠다는 거다. 올림픽 수준에서 한국팀이 통할까 말까를 시험하는 장에서 이런 짓거리를 해서 어쩌겠다는 건가 싶다.

사람들이 탁구 단일팀을 말하는데 이건 완전히 다른 경우이다. 세계 탁구선수권은 세계적인 수준에서도 정상급에 있던 두 팀이 합쳐진 상황이었고 호흡을 맞출 시간도 충분했다. 그리고 호흡을 맞추는 건 두 사람끼리면 충분했고. 반면에 여자 아이스 하키팀은 앞서 말했듯이 순위가 한참 아래이다. 상대해야 할 건 올림픽에 실력으로 올라온 강팀들이고 최선을 다해도 조별리그도 통과하기 힘들다. 그럼 과연 사람들이 탁구선수권 때처럼 열광할 수 있을까? 저번 소치 올림픽 컬링 때처럼 풀리그가 진행된다면 통과를 못해도 주목을 받을 수 있겠지만 아이스 하키 조별리그는 단 세 경기이다. 그럼 탁구처럼 인기가 있는 종목도 아닌 아이스 하키 단 세 경기에 정부의 이익에 눈이 멀어 깽판을 놓는다면 누가 좋아할까?

감독을 맡고 있는 세라 머레이 씨가 자신의 선수 기용권을 보장해달라는 말이 묵살되자 언론과의 접촉을 자제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그냥 충격적이다. 스포츠인들은 정권 앞에서 그냥 꿇어라 이건가... 민주정부? 키득.


염병하네. http://news.joins.com/article/22293993#home


스키장 하나 만들겠다고 오래된 숲을 기어이 밀었던 대회에 뭔 관심을 줄 수 있겠냐마는 참 엿같아서...


*이낙연의 메달권 발언을 처음 봤을 때엔 뭔 소리인지 몰랐는데 이제 와서 보니 메달도 못 딸 종목이다 보니 편하게 생각했다는 것 같다. 이런 꼴을 보니 전에 한국에서 열렸던 세계여자야구대회(WBSC)에 한국 대표팀이 당연하다는 듯이 야구선수가 아닌 소프트볼 선수를 대거 기용했던 게 생각난다. 그렇게 해서 원래 성적보다 좋은 6위를 기록했지만 그 당시 야구선수들은 상당한 모욕감을 느껴야만 했다. 여전히 한국은 성적지상주의 국가이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이게 반 년 전 거를 지금 한 것처럼 채널 A가 조작한 거라니깐 아주 통쾌하고 문재인 정부는 아무 잘못한 것 없는 것 같고 선수들은 원래 실력 안 되는 걸 편하게 올림픽 가는데 떼를 쓰는 것 같아? 18(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4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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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다른 사람의 글 2018. 1. 22. 13:01

코카콜라는 이번 겨울 올림픽의 대표적인 후원기업으로 세계에서 가장 큰 음료수 기업으로서 자사의 상표와 이미지를 홍보할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2015년 3월부터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남태평양에서 코카콜라의 밀폐용기를 제작해온 코카콜라 아마틸(저희가 사는 지역에서 유명한 상표의 뒤에 숨어있는 흑막)은 인권을 탄압하는 데에 열정을 쏟아왔습니다. 제로인권에게 올림픽 경기장 자리를 내주어서는 안 됩니다.


2015년부터 인도네시아에 있는 코카콜라 아마틸 공장의 노동자들은 독립된 노조를 가지려 해왔습니다. 자와틍아주에 있는 코카콜라 공장 노동자들이 노조를 결성하고 법적등록을 하려 했을 때 노조위원장  Atra Narwanto 씨는 정직에 이어 해고를 당했고 노조원들과 만나는 것조차 차단되었습니다. 자와바랏주에 있는 다른 공장의 노동자들은 노조를 결성하고 2017년 2월에 등록을 하자 노조위원장 Lutfi Ariyanto 씨는 다른 곳으로 전출되었고 정직을 당한 데 이어서 작년 말에 공식적으로 해고되었습니다. 노동자들은 노조에 대한 지지를 접도록 강요당했고 노조는 단체교섭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도네시아가 억압적인 군부 독재에 맞서 싸워 자유를 쟁취한 지 이십여 년이 되어가고 있지만 인도네시아 코카콜라 공장 노동자들은 직장에서의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를 눌러서 미국에 있는 코카콜라 기업과 오스트레일리아에 있는 코카콜라 아마틸에게 메시지를 보내주시어 이들에게 인권을 보장할 것과 노조위원장들을 복직시켜 올바른 단체교섭이 이루어지게 할 것을 요청하십시오.


https://www.iufcampaigns.org/campaigns/show_campaign.cgi?c=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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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2018. 1. 22. 09:41

2017년 또한 기록상 가장 뜨거웠던 한 해였습니다. NASA의 조사에 의하면 두 번째, 국립해양기후위원회(NOAA)에 의하면 세 번째로 기록되었습니다.

NASA에 의하면 이런 조사결과는 "지구의 장기적인 온난화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고 합니다. 이 경향의 주원인은 인류가 방출하고 있는 이산화탄소입니다.

이 기록은 1880년 이래로 두 기관이 개별적으로 조사해 온 것이며 워싱턴에서 목요일에 열린 합동기자회견에서 발표되었습니다.

역사상 가장 뜨거웠던 해는 2016년이었고 2015년이 NOAA에 의하면 두 번째, NASA에 의하면 세 번째가 되면서 최근 삼 년이 가장 뜨거웠던 해들로 꼽히게 되었습니다.



2017년은 2016년 평균에 비해서는 다소 시원했던 해였지만 지구 온난화 경향이 해결되었던 것은 아니었던 것입니다.

2001년 이래로 가장 뜨거웠던 여섯 해는 모두 2010년대였으며 가장 뜨거웠던 열여덞 해 중에 열일곱 해가 2001년 이후에 나왔습니다. 

NASA에 의하면 지구의 지각과 해양의 평균 기온은 20세기 평균에 비해서 섭씨 0.9도 상승하였습니다. 이것은 2016년 파리기후협약에서 설정하였던 온난화 한도인 섭씨 1.5도의 절반을 넘어간 수치입니다.

과학자들은 우리 인류가 이 한도를 넘어가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서는 지금 당장 탄소방출을 눈에 띌 정도로 억제해야 된다고 믿고 있습니다.


라 니냐로는 냉각될 수 없는 상황

  

올해 온도가 약간 내려간 것은 2016년 말에 시작되어서 2017년까지 지속되었다가 이 해 말에 다시 돌아온 라 니냐에 의해서 부분적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반면에 강력한 엘 니뇨는 2015년과 2016년 동안 일어났습니다.

엘 내뇨는 열대 태평양 해수면이 따뜻해짐으로써 발생하게 되며 지구 온난화를 가속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최근 몇 년 동안 축적되어 온 엘 니뇨는 여느 때보다 더욱 지구 온난화를 가속시킬 것입니다.

반면에 라 니냐는 태평양의 평균 수온을 낮춰주면서 지구의 온도를 낮춰주는 특징이 있습니다.

하지만 라 니냐가 시원하게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2017년의 온도가 사상 두 번째 혹은 세 번째를 기록한 것은 지구 온난화 현상이 어느 특정한 한 곳이 아닌 모든 곳에서 일어나고 있음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NASA에 따르면 만약에 "최근 엘 니뇨와 라 니냐의 패턴을 통계에서 삭제한다면 2017년이 기록상 가장 뜨거웠던 해가 될 것입니다."


2017년에 일어난 지구 기후 사건


극지방 바다의 얼음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습니다. 남극에서는 최근 수 년 동안 매우 심각한 수준에 달했으며 2017년이 이 중에서도 가장 많이 줄어든 상태에 접해 있습니다. 과거 가장 낮은 기록은 1986년에 세워졌는데 2017년에는 이보다 154,000제곱마일이나 적었습니다.

북극에서는 1979년 이래로 두 번째로 가장 낮은 기록이 나왔으며 1위는 2016년입니다. 더욱 비극적인 것은 이 기록이 겨울 기간인 1~3월 동안 잰 것이라는 것입니다.


북극의 2017년 연간 평균 빙하가 역대 두 번째로 적었습니다. 


기온은 눈에 띄게 상승하고 있지만 이것이 눈이 적게 내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Rutger 대학교의 국제 눈 연구소에 의하면 북반구의 평균 강설량은 1985년 이래로는 최대, 1968년 이래로는 여덞 번째로 가장 많았습니다.

2017년은 미국과 캐리비안해에 충격을 준 많고 강력한 허리케인들과 같은 극과 극을 달리는 날씨가 유독 많았으며 미국 역사상 있었던 기상재해와 비교해 봤을 때 가장 큰 손해를 입었던 해였습니다.


http://edition.cnn.com/2018/01/18/us/2017-global-temperatures-update/index.html?sr=twCNN0118182017-global-temperatures-update1131AMVODt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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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잡담 2018. 1. 22. 02:29

01

힘들다는 이유로 트위터를 그만둔 이후 생각을 못하게 된 것 같다. 트위터를 하는 것이 생각을 촉진한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오히려 그 반대이고) 트위터를 그만두게 된 힘들었던 이유가 아무도 내 생각을 들어주지 않는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아무도 내 생각을 들어줄 생각을 안하는데 뭣하러 생각을 하는 걸까 하는 생각에 이르게 되었고 다음 블로그 때까지는 그래도 시사 관련 글을 적었지만 이글루스 블로그를 할 때에는 그런 글을 올리는 게 더 힘들어졌고 여기 티스토리에서 그런 글을 올릴 일이 있을지 없을지... 지금 내 상황도 그렇다. 아무도 나를 바라봐주지 않는데 억지로 누군가는 바라봐 주겠지 하는 마음에 여기저기 돌아봤지만 세상이 날 필요로 하지 않는 건가 하는 생각만 더 강해졌다. 난 대체 무슨 필요가 있기에 이 삶을 계속 유지하는 건지... 도저히 모르겠다. 뭘 잘하는 것도 아니고 뭘 절실하게 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그냥 아무도 봐주지 않는 우리 안에 갇혀서 혼자 절망에 빠져 있다. 이게 대체 뭔 소용인 걸까? 아무리 생각해 봐도 모르겠다. 누가 날 차로 쳐버렸으면, 누가 날 찔러버렸으면 하는 생각을 하지만 역시 생각에서 그쳐버린다. 내가 누군가를 찔러봤자 지금 법 운용상으로는 죽을 수 있을 것 같지도 않고 그저 감옥 안에서 썩어가겠지. 그렇다고 날 죽일 용기가 있어서 어디에나 뛰어내릴 수 있지도 않다. 그냥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어디로 가지도 못한 채 제자리걸음만 하고 있다. 제자리걸음을 해봤자 아무도 인정해주지 않는다. 일단 인정부터 받아야 사람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텐데 뭘 해도 아무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하니 내가 뭘 잘못한 건가하는 생각만 한다. 그런 식으로 하루하루가 지나간다. 결국 이뤄낸 건 아무 것도 없다. 그냥 시간만 지나간다. 더 늦기 전에 끊어버렸으면 좋겠는데 끊을 만한 기제를 찾을 수 없다. 그저 비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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