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 2018. 3. 25. 13:38


<소드 아트 온라인> 애니메이션 3기인 앨리시제이션 편이 10월부터 방영되는 것으로 발표되었다. 오노 마나부 감독이 제작을 지휘하게 되며 앨리스와 유지오 배역은 지금까지 게임에서 주구장창 나왔듯이(...) 카야노 아이 성우와 시마자키 노부나가 성우가 맡게 된다. 


http://dengekionline.com/elem/000/001/700/1700509/


그런데 앨리시제이션 편을 아무리 끊는다 해도 열 권에 달하는 분량을 다뤄야 될 텐데 이 점을 어떻게 감당해낼지 모르겠다. 1,2기도 상당한 생략이 있긴 했지만 분량 자체도 너무 비교가 되지를 않는데... 그리고 한중미 연합군(?) 이야기는 어떻게 할 생각일지... (하필이면 감독의 경력 중에 <마법과고교의 열등생>이 있고... -_-;) 아니면 어드미니스트레이터랑 싸우는 부분에서 끊으려나? 아니 뭐 거기서 끊는다고 해도 결국 다루긴 다뤄야 될 텐데... 모르겠다. 지금 이러니 저러니 해봤자 결국 뚜껑 열어봐야 알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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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3. 15. 17:27

<프리즈마☆이리야 알람> 국외 현지화판이 발매되었어요!

"미유도 세계도 둘 다 구할래!"


그리고 그 세계 속에 한국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고...(?) 트윗의 첫 문장을 보고 설마 드디어 한국판이 나오는 건가 했는데 아래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중국 대만 홍콩만이 대상으로 포함되어 있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코리아 패싱(?)이 이루어질 줄은... 


한국 달빠들의 정성이 부족해 코리아 패싱이 이루어진 것이라 성토하는 유승민(뭐래)


하기사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극장판은 한국에서 상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프리즈마 이리야 극장판 설하의 맹세>는 한국 쪽으로 오지도 않은 채 블루레이가 발매되었으니 새삼스러울 것도 없는 건가 싶긴 하다.(<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반역의 장>은 발매 후 한참도 표현하기에 적당하지 않다 싶은 지금에 와서야 한국에서 상영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이 프로그램을 써보고 싶어서 불법 프로그램까지 손을 대봤지만 역시나 여의치가 않아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이건 뭐 결정타를 날리는 것도 아니고... 모르겠다 어차피 원래 알람 시계만큼의 도움도 안 되는 그림 수집용 프로그램에 불과한 걸 돈 주고 사봤자겠지(역시나 신포도 타령 결말...)


*결국 일본 아이튠즈에서 구매했음...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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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3. 15. 15:03


후지타 카즈히로 작가의 만화 <꼭두각시 서커스>가 TV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고 한다. 노이타미나에서 편집장을 맡았던 야마모토 코우지가 만든 트윈엔진에서 제작을 맡았다고 하며 성우진은 휴먼 아카데미 주최하에 전국적인 오디션을 거쳐서 선발될 예정이라고 한다.(아마츄어와 프로를 가리지 않겠다 하는데 그래도 결국 대부분 프로 쪽이겠지...)

정보출처:http://kai-you.net/article/51383

<꼭두각시 서커스>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집니다!

여러분 덕분이에요!

여러분 덕분이에요!


<꼭두각시 서커스>가 덕분에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집니다!

이런 건 절대 없을 거라 생각했어요!

절대, 라는 건 없군요!


<꼭두각시 서커스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게 된 건 오랫동안 지지해주셨던 독자 여러분 덕분이에요. 고마워요! 그저 기쁠 따름이에요! \( ˆoˆ )/


작가 본인 트위터 계정에 이렇게 올라와 있고...


그런데 서른여덞 권에 달하는 내용이 어느 정도 애니메이션으로 다뤄질지 모르겠다. 다 다루려면 한 일 년은 넘게 해야 되는 것 아닌가 싶지만 작품의 내용상 그만한 방송분을 확보하기 힘들 텐데... 명작이 이렇게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지는 건 기쁘지만 그런만큼 불안이 앞선다. <패궁 봉신연의>의 경우도 짧은 방송 기간 동안 처음부터 끝까지 하겠다고 무리를 하는 바람에 원작 팬들로부터 대판 까이고 있는데...(나도 보다가 관뒀고) 그리고 성우를 전국 오디션으로 뽑는다는 이야기는 안정성을 다소 희생시킬 수 있다는 이야기잖아? 아마추어 성우 얼떨결에 뽑았다가 잘못되면 어떤 업화에 휩싸일지... -_-; 일단 나와봐야 알겠지만 불안감이 그리 쉽게 가라앉지를 않는다. 어쨌든간에 <꼭두각시 서커스> 재탕이라도 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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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3. 13. 00:08



일하는 도중 내는 울음소리


일하고 있는 동안 일의 내용은 비공개로 처리하지 않으면 안 되니 여기에 올릴 만한 게 만들어지질 않는다.

그렇다고 해서 일을 하지 않으면 집에서 쫓겨나기 직전.


좀더 많은 걸 하고 싶어. 그리고 싶어. 만들고 싶어.


사 년 전부터 머리(바깥쪽)에 나있는 종양을 절제하는 수술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당초의 예정


1 시간도 돈도 없으니 작품을 그릴 수 밖에 없다.


2 그릴 수 밖에 없으니 작품을 그리며 짬을 낸다.


3 시간이 확보되면 좋아하는 걸 그리거나 만들거나 할 수 있겠지.


실제 결과


1 시간도 돈도 없으니 작품을 그릴 수 밖에 없다.


2 그릴 수 밖에 없으니 작품을 그린다.


3 사지도 않았는데 읽히는 비율이 갈수록 늘어나 빚이 늘어난다.


4 여유가 없으니 싼 일밖에 받지를 못한다. 질까지 나빠진다.



주시하고 있는 동인작가 중 한 명인 らする 님이 이런 글을 Patreon에 올렸다는 소식이 전자우편으로 왔었다. 그리고 지금 이 글은 삭제된 것으로 보여진다. 트위터에서도 곧잘 힘들어 보이는 트윗을 많이 올려왔지만 이렇게 자세하게 한탄을 하는 글은 처음인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보기에도 저기에 써져 있는 글과 실제 らする 님이 겪고 있는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다른 동인작품들도 마찬가지지만 조금만 검색을 해보면 이 분이 낸 작품은 다 다운받을 수 있다. 전에 らする 님이 영역판 동인지를 Patreon을 통해 올린 적이 있었는데 이런 걸 통해서 올린 수입이 과연 얼마나 될까... 여기에 현재 가입해 있는 회원은 백육십일 명으로 집계된다. 회원비는 월 1달러, 3달러, 10달러로 나뉘는데 과연 얼마나 1달러 외를 선택했는지 모르겠다.(나도 그냥 돈이 없는 걸 핑계로 1달러...) Fantia 쪽은 호응이 없는 걸로 보아 훨씬 적을 것이고 그럼 다 합해 봐야 200달러 안팎일 것이다. 현재 환율로 21,298엔. 그리고 Enty 쪽은 매우 정확하게 나와있어서 바로 5,300엔으로 계산된다. 저 글에 써져 있는 사항들을 생각해 봤을 때 도움이 아주 안 된다는 아니어도 큰 도움은 되지 못한다. 그리고 영역판 동인지까지 잘 공유되고(?) 있다. 

결국 이 글을 쓰고 있는 나도 이 문제에 대해선 떳떳하지 못한 게 현실이다. 될 수 있는 한 대가를 지불하려고 하지만 일부 주목하고 있는 동인작가들에 한정된 이야기지 전체적으로 보고 있는 양을 생각해 봤을 때엔 그저 일부에 불과하다. 그만큼 다들 여기에 대한 감각이 마비되어 있겠지. 정말 이래저래 모든 것이 답답하다. 


*


らする는 갖가지 사정에 의해 활동을 계속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지원을 정지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가까운 시기에 은퇴를 하려 합니다.

지금까지 지원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부족해서 이런 결과를 낳게 된 것에 사죄드립니다.


https://fantia.jp/posts/98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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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3. 10. 16:07

결국 지옥의 문이 열렸다.(?) 한국어 더빙 씩이나 해놓고서 미국에서만 서비스될 리가 없다 싶었는데 역시나 한국 넷플릭스에서도 <강철의 연금술사> 실사판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위에 써져 있는 것과 같이 더빙도 그대로 따라온다.



뭐... 찾을 필요도 없이 메인 페이지에 새로 추가된 프로그램으로 내세워져 있던... -_-;


과연 넷플릭스는 한국어 더빙을 돌린 값의 본전이라도 찾을 수 있을까? 별로 궁금하지 않지만...



역으로 일본 넷플릭스에서는 여전히 서비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그저 아이러니할뿐 ㅋㅋㅋ 혹시 넷플릭스로 보고 싶어하는 일본인들이 한국 서버로 우회해서 보고 있지 않을까? ㅋㅋㅋ;

넷플릭스에 별점이 있다면 아주 테러를 당했을 텐데 아쉽게도(?) 그런 시스템이 없으니...(원래는 있었으나 이용자들을 끌어당기기엔 부적절한 시스템이라 판단하고 지금의 추천/비추천으로 바꾸었다고 한다.) 결국 뭐 한국어 더빙을 하든 한국 넷플릭스에 올라오든 나로선 이걸 볼 용의는 없을 따름이고... 이게 아니어도 보고 싶은 영화가 계속 튀어나오는 판에 굳이 저거에 시간을 버릴 이유가 없잖아? 그러면서 블로그 쓸 시간은 있음 계속 그저 그러려니 하고 지켜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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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2. 27. 02:24

2월 28일에 공개되는 <하이큐!!> 극장판 4기 "콘셉트의 싸움" 상영관이 어떻게 되나 살펴봤는데 뭐 예상대로랄까... 아직 하루 이틀 정도 공개된 곳이 대부분이어서 확정까지 갈 수는 없지만 아침에 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오후에 상영시간을 잡아놓은 곳은 손에 꼽을 정도이고 저녁시간대에 상영시간을 잡아놓은 곳은 당연히 이보다 더 적다. 서울의 경우 상영관으로 잡힌 열한 곳 중 오후(열두 시대 제외)에 잡힌 곳은 강남 은평 동대문 목동 상봉 다섯 곳이고 저녁시간을 오후 여섯 시부터 아홉 시로 잡았을 경우 여기에 들어가는 곳은 동대문과 상봉 단 두 곳이다. 서울이 이 정도면 다른 지역은 말할 것도 없고. 앞서 말했듯이 아직 상영일정이 제대로 다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속단할 수는 없지만 속단 못할 건 또 뭔가 싶다. <하이큐!!> 팬들 돈이 없을까봐 일부러 조조만 잡고서 돈 아끼라고 하는 건가? ㅋㅋㅋ(먼산) 3기 더빙판 관객이 2,045명이었는데 이번에 상영관이 이렇게 잡히면 4기 흥행이 3기 흥행의 반토막을 기록한 상황에서 또 얼마나 내려갈지... 하긴 이렇게 계속 안 오면 쾌적하게 볼 수 있겠네. 1,2기 때도 쾌적했지만 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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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2. 23. 03:00

<이토우 쥰지 컬렉션> 홍보 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이런 게 보였다.



<이토우 쥰지 컬렉션> 완전판 "DVD"... 보면서 뭔가 싶었다. 블루레이와 DVD를 같이 내도 홍보는 보통 블루레이 중심이 된 지 한참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DVD 이야기만 하고 있다. 설마 싶어서 아마존 재팬에 들어가서 검색을 해보니



전부 DVD... 그것도 한 쿨 짜리를 상·중·하로 나눠서 낸다. 이렇게까지 대충 내는 줄은... 이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이렇게까지 낮았던 건가? 상·중·하 취급하는 걸 보면 나중에 한 쿨을 더 낸다는 이야기도 아닌 것 같고... 상당히 당황스럽다. 이렇게 기대도 하지 않으면서 뭣하러 애니메이션을 만든 거지? -_-;(상권에 평점이 찍혀있는 것도 블루레이로 내지 않는 것에 대한 실망감에 의한 것...)

썩 좋은 퀄리티는 아니지만 그래도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정작 애니메이션 배급하는 쪽에서 이 정도로밖에 받아들이고 있지 않는다는 게 참 거시기하다. 이 정도로밖에 받아들이지 않아서 퀄리티가 썩 좋지 않은 건가...


https://twitter.com/princesscafe011/status/965755256318525440


이케부쿠로에 있는 프린세스 카페라는 곳과 협약을 맺어서 내는 상품이라는데 저런 모양새로 나오는 음료수를 먹고 싶나... <사자의 상사병> 테마 음료수는 멀쩡하긴 한데... -_-a 토미에 음료수는 원래 내용을 생각하면 어떻게 먹을 수가... -_-;;;  토미에 엽서는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외에는 다 뭐...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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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2. 20. 16:29

익스트림 무비에서 이걸 보고 뭔 일인가 해서 찾아봤더니 미국 넷플릭스에서 <강철의 연금술사> 실사판을 서비스해주고 있었다.




그리고 한국어 서비스로 자막뿐만 아니라 더빙까지... 하지만 애시당초 이 실사판은 개봉 전부터 가루가 되도록 까였으며 개봉 후에도 그닥 호전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고 싶은 마음이 별로 들지도 않고 미국 넷플릭스 보려고 서버 우회하는 것도 번거롭고... 

일본이야 개봉 사정도 있고 해서 아직 넷플릭스에 풀기 힘들겠지만 한국은 그런 것 같지도 않은데(한다 한들 볼 생각도 없고...) 왜 미국 쪽에만 한국어 더빙판이 풀렸나 모르겠다. 미국에 사는 한국 출신 교민들만을 위해서 더빙까지 했다는 건가? 넷플릭스의 배려심이 이렇게도 큰 줄은 ㅋㅋ; 저렇게 투자를 해서 수익이 돌아오긴 했나 모르겠다. 성우 기용에 쓰인 비용만 날려먹은 것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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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2. 20. 16:00


어제 영화를 보러 용산역에 갔다가 용산에 있는 애니메이트도 들렀는데 <오소마츠 씨> 랜덤 피규어를 보고 마음이 동해 하나 집어왔다.(두 달여만에 또다시 꺾인 의지...) 상자를 열어보니 나온 건 이치마츠. 그런데 피규어를 세우기 위해서 받침대를 끼워봤더니 뭔가 이상했다.



균형이 안 맞는다... -_-; 내가 원래 모양새를 놔두고 저렇게 만들 재주가 있는 것도 아니고 피규어와 받침대 모두 구부러지거나 하는 곳이 없이 고정되어 있다. 결국 이게 한계라는 건데... 어쩌라는 건지.



앞에서 보면 이렇게 된다. 여섯 쌍둥이 중에서 가장 음침한 성격을 지닌 이치마츠의 모습을 확실하게 나타내기 위한 방책이었나?(그럴 리가)



받침대를 눌러보면 이런 식으로 공중부양을 한다. 고양이로도 변신할 수 있는 이치마츠의 범상치 않은 면을 나타내기 위함인가?(그럴 리가)


아무리 7,300원짜리 피규어라지만 이건 너무하는 것 아닌가... 어떻게 받침대 높낮이도 제대로 안 맞춰 놓은 거지? 이건 오차 정도가 아니라 대놓고 불량이잖아? 내가 운이 좋지 않아서 불량품을 뽑은 건지 아니면 다른 <오소마츠 씨> 랜덤 피규어들도 다 이런 건지...



결국 영문도 모르겠고 방도도 모르겠기에 장식이나 해두기로. 공통된 주제는 야구선수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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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2. 13. 02:04

출처: 공식 트위터 계정


어제 예고편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본영상은 어느 정도일까나... 지금까지 알려진 한국어판 성우는



시라부 역에 김혜성 성우고


우시지마 역에 김승준 성우라는 것 정도.


그런데 뭐 일본어판도 3기의 반토막이 난 상황에서 그보다 관객이 안 나왔던 한국어판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되는 건지 모르겠다. 3기 때의 상황을 도입해 보면 합쳐서 2만 명은 넘겠지만(못 넘으면 천 명도 안 본 거가 되니 진짜 폭망한 거고) 2만 4천은 안 나올 것 같다. 하긴 가장 많이 본 극장판 1기도 십만이 안 나왔으니 한국에서 <하이큐!!> 보는 사람이 이 정도밖에 없다 생각하는 수밖에 없나? 나중에 극장판 5기 같은 것 나왔을 때 결국 한국 내 상영이 이루어지지 못하거나 더빙판 제외가 된다 한들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아 하는 걸 내가 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뒤집을 수 없겠지.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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