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2018. 4. 28. 09:59

http://www.worldcurling.org/wmdcc2018/last-16-one


8강에서 숙적 일본팀에 막판 역전승을 거둔 한국팀이 4강에서는 러시아팀과 붙게 된다. 어쩌다보니 플레이오프에서 연이어서 예선 C조에 속해 있던 팀들하고만 겨루게 되었는데 예선에서 일본팀하고 러시아팀이 똑같이 5승 2패였고 8강에서 고전했던 걸 생각해보면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 같다. (아니면 일본팀이 예선에서 힘을 온존하고 있었다든가? -_-a) 경기 시간은 현지 시간으로는 12시, 한국 시간으로는 19시이며 여기에서 이기면 캐나다팀과 스위스팀 경기의 승자와 결승에서 붙게 되고 지면 패자와 동메달 결정전을 하게 된다. 어느 쪽이든 간에 경기 시간은 현지 시간으로 16시, 한국 시간으로 23시가 된다.



World Curling TV에서는 4강 중에서 캐나다팀과 스위스팀의 경기만 중계할 것을 예고해 놓은 상황이다. 



결승과 동메달 결정전 중에서도 결승 쪽만 중계된다.

SBS Sports는... 프로야구하고 프리미어 리그 중계하느라 바쁜데 그런 거 보여줄 시간이 어딨나. 애시당초 World Curling TV 영상만 받아먹고 있는 판에. 그러니 뭐 4강 일정 중에서 한국팀 경기를 볼 수 있으려면 한국팀이 결승에 올라가는 것 외에는 없다. 아니면 위의 영상들 중간에 짤막하게 나오는 것 외에는 딱히 -_-a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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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2018. 4. 27. 09:37

http://www.worldcurling.org/wmdcc2018/day-four


조별 라운드로빈 마지막 경기에서 2엔드에 캐나다팀을 앞지른 후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은 한국팀이 7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조 1위로 16강에 올라갔다.


http://odf2.worldcurling.co/data/CUR_WMDCC2018P/Mixed_Doubles/C76A~Competition_Summary.pdf


거기에다가 전체 평가에서도 한국팀의 DSC가 가장 좋은 성적으로 기록되면서 작년에 이어서 또다시 16강 대진에서 가장 좋은 위치를 점하게 되었다. 한국팀은 16강에서 C조 4위를 기록하며 와일드 카드를 얻은 핀란드팀과 경기를 가지게 된다.


http://www.worldcurling.org/download/?dl==AFVxIkVWZ1RhxmRWR1aatWVFlVeWxGcrNlRah1UrplV


플레이오프 대진표가 이렇게 되는데 일단 16강에서 열여섯 팀이 격돌을 한 다음 여기에서 승자팀과 패자팀으로 나뉘어서 각각 경기를 가지게 된다. 승자팀끼리 1위~8위를 정하게 되고 패자팀끼리 9위~16위를 정하는데 전체 1위씩이나 해놓고선 이변(;)을 일으킨다거나 하지는 않을 것 같고... 한국팀이 참가하는 16강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 아침 9시, 한국 시간으로는 오후 4시에 진행되게 된다. 여기에서 이기면 8강에서는 스코틀랜드팀과 일본팀 경기의 승자와 겨루게 되는데 이 경기는 현지 시간으로는 오후 7시 30분, 한국 시간으로는 28일 새벽 2시 30분에 진행되게 된다. 4강에서는 노르웨이팀이나 스웨덴팀과 격돌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중국팀이 올라온다면 어떨까? 

world curling TV에서는 한국팀 경기가 있는 시간에 스코틀랜드팀과 일본팀의 경기를 중계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sbs sports에서 16강 중계를 하겠다고 올려놓았는데 자기들이 직접 찍어서 중계를 하겠다는 건지 뭔지 잘 모르겠다. 설마 16강은 모두 중계해주겠지 하고 저러고 있는 건 아니겠지? -_-; 8강 경기도 중계하겠다고 올려놨다. 이러다가 한국팀이 이변을 일으킨다거나...


*이변은 없었고 각각 16강을 이겨낸 한국팀과 숙적일본팀이 8강에서 맞붙게 되었다. 여기에서 이기면 4강에서 스웨덴팀과 러시아팀 경기 승자와 붙게 된다. 중국팀이 떨어졌네?



그리고 World Curling TV에서 이를 중계해준다고 한다. SBS sports에서도 중계해준다고 한다. 16강 중계해준다고 해놓고선 결국 취소했는데 World Curling TV 쪽에서 안한다는 걸 어떻게 하는 건지, 정말 직접 찍어서 중계를 할 생각인 건지 싶었는데 그냥 World Curling TV 쪽에서 중계해줄 것이라고 김칫국을 마신 것 아닌가 하는 가능성 깊은 생각이 마구 든다. -_-;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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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2018. 4. 21. 00:17

http://www.worldcurling.org/wmdcc2018/preview



내일인 4월 21일부터 세계 믹스더블 컬링 챔피언쉽이 시작된다. 장소는 스웨덴의 외스테르순드시. 총 마흔 개국에서 참여하며(일일이 쓰기 귀찮다...) 다섯 조로 나누어서 조별 라운드로빈을 치루게 된다. 조는 아래와 같다.



한국은 오스트리아, 브라질, 캐나다, 체코, 독일, 가이아나, 아일랜드와 같은 E조에 속해있다. 라운드로빈 결과 각 조의 3위까지는 자동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올라갈 수 있으며 각 조의 4위팀 중에서 한 팀이 올라가서 총 열여섯 팀이 토너먼트 경기를 가지게 된다. 각 조의 1~3위팀 사이의 순서와 4위팀 와일드카드를 정하는 방법으로 DSC 수치가 쓰이는데 이건 경기를 하기 전에 누가 후공을 잡을지 결정하기 위해 스톤을 하우스 중앙에 얼마나 가깝게 굴릴 수 있느냐를 따지는 LSD 결과의 평균값이다. 이 값이 작을수록 중앙에 가깝게 놓은 것이 되어 상위권 순위를 받을 수 있는데 작년 대회에서 한국팀이 이 수치에서 1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대진을 유리하게 가져갔으나 8강에서 중국팀에게 깨진 걸로 나온다. 왜 한국팀은 맨날 중국팀에게 지는 것 같지? (다른 대회에서 순위 경쟁이 치열한 걸 두고 여러 팀이 같은 순위에서 경합을 하게 될 경우 어떻게 되느냐 호들갑을 떨었는데 세계대회에서 이 수치로 결정하는 게 추세라고 하니 그 대회들도 이걸로 결정되는 건데 내가 그걸 모르고 헛지랄을 한 건지도...)

한국팀으로 출전하는 팀은 앞선 여자대회, 남자대회와 마찬가지로 올림픽에 출전했던 경북체육회 소속 장혜지-이기정 팀이다.



라운드로빈 대진표는 이렇게 되는데 스웨덴은 한국과 일곱 시간 차이가 나므로(원래는 여덞 시간이지만 3월 25일부터 썸머타임이 적용된다 카더라...) 그만큼 더해줘야 한다.


21일 19시 30분에 오스트리아전

22일 18시 15분에 가이아나전

23일 15시에 아일랜드전 21시 30분에 독일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타를 낸 것도 못 알아차리고 그냥 올리나...

24일 15시에 브라질전

26일 4시에 체코전

26일 19시 30분에 캐나다전





World Curling TV에서는 독일전과 캐나다전 중계를 잡았다. 서울방송은 없는 것 같고.


http://www.worldcurling.org/wscc2018/preview


보니깐 같은 기간 동안 시니어 챔피언쉽도 하나 본데 한국은 역사가 얕아서 선수층이 없는 건지 그냥 예선 탈락인 건지 출전하지 않았다. 출전했다고 해도 인기가 떨어지는 대회인 건지 중계도 없어서 보지 못했겠지만. 힘의 차이는 있겠지만 컬링만큼 다양한 계층이 규정을 달리하거나 하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스포츠는 드물지 않을까 싶음.


*시니어 대회에 나갈 만한 선수도 없지만 나가려면 자비 출전이란다. 역시 헬조선 빙상 스포츠...

**알고보니 sbs sports에서 독일전 중계를 잡았다. 여자대회 남자대회 때는 검색하면 중계한다고 나왔었고 이번 믹스더블 쪽은 검색해도 안 나오길래 안 하는 건가 했더니만... 캐나다전은 모르겠는데 독일전을 해주고서 캐나다전을 안 할 리는 없을 것 같고...라고 생각했는데 독일전은 월요일에 하기 때문에 프로야구 일정이 없고 캐나다전은 목요일에 하니 프로야구 중계를 할 것 같다 -_-; 어차피 난 유튜브로 볼 거지만.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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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2018. 4. 7. 14:51

http://www.worldcurling.org/wmcc2018/session-19


챔피언쉽 라운드로빈 마지막 날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막판 4연승을 이어나가며 7승 5패 4위를 기록한 한국팀이 6강 퀄리파이케이션에서 라운드로빈 마지막 날 경기에서 이겼던 5위 노르웨이팀과 다시 붙게 된다. 3위와 6위 경기는 캐나다팀과 미국팀의 대결이 되었는데 라운드로빈 때 미국팀이 이겼기 때문에 여기도 과연 어떻게 될지 흥미롭다. 

한국팀이 만약 이번 경기에서 이긴다면 4강 상대는 라운드로빈에서 2-7로 패했던 2위 스코틀랜드팀이 된다.(스웨덴팀이 노르웨이팀에게 진 것 빼고는 1,2위팀이 3~6위팀을 다 이겼기 때문에 라운드로빈 전적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긴 하다) 캐나다팀과 미국팀 대결의 승자는 1위 스웨덴팀과 겨루게 된다.



시간은 현지시각으로는 7일 8시 반 경기, 한국시각으로는 8일 0시 반 경기이다. 혹시나하고 sbs sports 편성표를 찾아봤으나 역시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두 경기 연달아 중계해야 되기 때문에 바빠서 안 되는 듯 키득.(떨어질 줄 알지 않았을까) 하기사 언론들도 오후 1시 전에 끝난 경기를 이제 와서 기사 올리고 있던데 새삼스러운 것도 아닌가.


*


알고 보니 4강 상대가 스웨덴팀...



대진이 그렇게 되는 거면 왜 이렇게 그려놓은 건데? -_-;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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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2018. 4. 6. 23:24

http://www.worldcurling.org/wmcc2018/session-three


http://odf2.worldcurling.co/data/CUR_WMCC2018P/Men's_Teams/C76A~Competition_Summary.pdf


이번 챔피언쉽에서 한국팀이 첫 세 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역시나 대진운이 좋았을뿐인지 다음 다섯 경기를 내리 지면서 3승 5패까지 밀렸다.(캐나다전이나 스위스전은 아쉽긴 했지만...) 하지만 봉이 나타났다! 독일팀과 이탈리아팀에게 연이어 승리를 거두면서 5승 5패로 라운드로빈 마지막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지금 현재 중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팀은 스위스팀과 한국팀, 러시아팀이다. 공동 9위권은 공동 6위팀과 두 경기 차이지만 마지막 날 경기에 한국팀과 러시아팀의 경기가 있기 때문에 만회될 가능성이 없다. 한국팀과 러시아팀 양쪽 모두에게 패배했던 미국팀도 남은 두 경기를 다 이겨봤자 6승이기 때문에 한국팀이나 러시아팀을 앞지를 가능성이 없다. 

한국팀은 마지막 날에 노르웨이팀과 러시아팀을 상대하게 되는데 다른 상위권팀에 비해 뒤쳐져 있어도 패션 상남자를 포기해서 그런 거 아냐? 전통적인 강호이며 지금도 강호이기 때문에 캐나다전 때만큼의 파이팅을 보여주지 않는 한 승리를 거두긴 힘들 것 같다. 한편 러시아팀은 한국팀과 네덜란드팀을 상대하기 때문에 네덜란드전 승리 가능성이 높은 걸 생각하면 한국팀으로서는 러시아팀을 반드시 이겨야 6강 퀄리파이케이션에 올라갈 수 있게 된다. 

5위를 기록 중인 스위스팀은 스코틀랜드팀과 미국팀을 상대하게 되는데 설령 두 경기를 다 진다고 해도 6승 6패가 되기 때문에 스위스팀에게 진 한국팀은 스위스팀과 동률을 이루어도 윗 순위에 올라갈 수 없게 되고 이것도 최소 러시아팀에게 이긴 다음의 이야기가 된다. 다만 이럴 경우 미국팀 카드가 발동되게 되는데 미국팀이 중국전과 스위스전을 둘 다 이기게 되면 스위스-한국 또는 러시아-미국이 똑같이 6승 6패를 기록한 상황에서 서로 1승 1패씩 주고 받게 되는 관계가 발생한다. 이럴 경우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한국과 러시아가 똑같이 6승 6패를 기록하는 경우엔 오히려 간단하다. 맞대결 승자가 스위스와 같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6강에 올라간다.) 한국 또는 러시아가 두 경기를 모두 챙기는 경우엔 그냥 미국이 승자승으로 6위를 차지하게 되는데 러시아팀이라면 모를까 한국팀은 















그러니깐 결국 결론은 한국팀이 6강 올라가고 싶으면 러시아팀을 잡아야 된다는 것이다. 그것 외엔 방법이 없다. 이런 말 저런 말 다 늘어놔봤자 요점은 이거 하나다. 먼저 하는 노르웨이전 이겨봤자 이길 확률도 딱히... 러시아팀에게 지면 헛수고다. 6승 6패 시나리오가 발생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 되고... 

전에도 말했듯이 World Curling TV에서 중계해주는 한국팀 경기는 더이상 없다. 다른 나라 경기 진행하는 동안 간간히 보여줄 텐데 그거 알고 보니깐 실시간도 아니데... 뭐... 힘내시길.


*




이 정도 수준밖에 안 되니 사람들이 컬링 관련해서 블로그에 들어와도 아무 반응도 안하고 나가는 건가 싶다.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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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2018. 3. 29. 16:35

남자 컬링 하면 뭐니뭐니 해도 패션 상남자 노르웨이팀...(?)


2018 세계 남자 컬링 챔피언쉽이 31일 토요일부터 미국 네바다주 라스 베이거스에서 열린다. 여자 컬링 챔피언쉽 때와 마찬가지로 열세 개국에서 참가를 하는데 스웨덴, 독일, 네덜란드, 한국, 중국, 스위스, 러시아, 캐나다, 노르웨이, 이탈리아, 미국, 캐나다, 스코틀랜드로 여자 대회에서 참가한 체코팀 대신 남자 대회에서 네덜란드팀이 참가하는 것 외엔 명단도 같다. 한국 대표로 출전하는 팀도 경북체육회팀으로 똑같다.


한국과 네바다주는 열여섯 시간 차이가 나므로 위에 나와 있는 시간대에서 그만큼 더해줘야 한국 시간이 되는데 이를 기초로 한국팀 일정을 살펴보

4월 1일 5시 반에 네덜란드전을 시작으로 

2일 0시 반에 일본전 5시 반에 미국전

3일 5시 반에 중국전 10시 반에 스웨덴전

4일 0시 반에 캐나다전 10시 반에 스위스전

5일 0시 반에 스코틀랜드전 10시 반에 독일전

6일 0시 반에 이탈리아전

7일 5시 반에 노르웨이전 10시 반에 러시아전


이렇게 경기를 가지게 된다. 플레이오프도 여자 컬링 챔피언쉽과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되게 된다. 



World Curling TV에서 일본전, 캐나다전, 미국전을 올려놓고 있는데 이 중에서 미국전만 볼 수 있고 다른 두 경기는 국가 제한이 걸려 있다. 나만 이렇게 뜨는 건지 어떤 건지 모르겠지만 두 경기는 일본 서버로 우회해도 미국 서버로 우회해도 되지 않는다. 그런데 베트남 서버로 우회해 보니깐 되더라...



우리 남중의 힘을 보았느냐!(?)


그냥 뭐가 뭔지 영문을 모르겠다. 한편 서울방송에서는 미국전과 일본전만 스포츠 TV로 중계해주겠다는 것 같다. 뻔하지 뭐... 그리고 여자 컬링에 비해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인기도 떨어지다 보니 이번 남자컬링 챔피언쉽에 대한 관심도 별로 없는 것 같고 여자 컬링 챔피언쉽 때처럼 사람들이 다른 나라 경기에서까지 영미거리고 있을 것 같지도 않다. 하긴 나는 어차피 팟플레이어에 주소 복사해서 볼 거니깐 상관 없지만.


*서울방송에서 캐나다전도 중계해 준다고 한다. 일본전하고 미국전 날짜가 같아서 그걸 같이 묶은 예고영상을 봤던 것뿐인지... 그런데 일본전 할 때에 영국 프리미어 리그 중계해준답시고 0시 반에 하는 경기를 2시부터 중계해줘서 캐나다전 중계를 제대로 해줄지 모르겠다.(일단 편성표 상으로는 0시 20분부터로 잡혀있는데...) 남중의 힘이 있으니 걱정은 없다만(?)

*노르웨이팀 언제부터 패션 상남자를 포기한 거람...(?)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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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2018. 3. 23. 22:08

http://worldcurling.org/wwcc2018/session-17


세계 여자 컬링 챔피언쉽 라운드로빈 하루를 남겨놓고 한국 대표팀이 7승 3패를 기록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열렸던 열여섯 번째 세션에서 스위스팀에 졌지만 그 다음 세션이며 서울방송의 하해와 같은 배려(?)로 중계된 일본전에서는 9-5 승리를 거두면서 확정되었는데



확정되었다고 해도 4강에 바로 올라갈 수 있는 2위권엔 캐나다와 스웨덴이 이미 10승씩을 올리면서 굳게 버티고 있기 때문에 들어갈 수 없고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겨루게 되는 6강 퀄리파이케이션 게임을 거쳐야만 한다. 한국팀은 바로 밑에 있는 러시아팀과 새벽 3시, 이번 대회에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스코틀랜드팀과 아침 8시에 마지막 경기를 가지게 되는데 2승을 하면 9승 3패이고 1승 1패를 한다 해도 8승 4패이니 웬만해선 3위로 올라갈 것 같다. 한국팀보다는 미국팀과 일본팀을 상대하게 되는 체코팀이 6위를 지켜낼 수 있을지가 더 흥미가 가네 ㅋ


World Curling TV 채널에서는 아직 퀄리파이케이션 게임에 참가하게 될 팀들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중계를 한 곳만 할 것으로 되어 있을 뿐 아직 아무런 업데이트가 되어 있지 않다. 중계 안해준다고 해도 가끔씩 비춰줄 수 있긴 하겠지만... 시간은 24일 밤 열 시.


*한국팀이 러시아팀과 스코틀랜드팀을 상대로 연이은 연장전을 펼친 결과 러시아팀에게는 이기고 스코틀랜드팀에게는 지면서 8승 4패로 3위를 기록했다. 한편 미국팀이 체코팀과 캐나다팀에게 연달아 패배하면서 6위로 내려앉고 체코팀이 5위로 상승하게 되면서 퀄리파이케이션 게임은 한국팀과 미국팀, 러시아팀과 체코팀의 대결로 결정되었다. World Curling TV에서 한 경기만 보여주는 퀄리파이케이션 게임에 3위와 6위 간의 경기를 선정하면서 한국팀 경기가 중계되게 되었다. 서울방송 쪽에서도 중계해준다고 한다. 계속해왔던대로 케이블 채널에서 해주는 거지만.



.http://odf2.worldcurling.co/data/CUR_WWCC2018P/Women's_Teams/C76A~Competition_Summary.pdf



그런데 이거 이기면 4강에서 기다리고 있는 게 캐나다팀... -_-;


*


잘 안 풀린다 싶더니만 막판에 이런 결과가 나올 줄은...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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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2018. 3. 13. 22:28

http://worldcurling.org/wwcc2018/schedule-live


Ford배 2018 세계 여자 컬링 챔피언쉽이 17일 토요일부터 시작된다. 개최장소는 캐나다의 온타리오주 노스베이.

참가팀은 스위스 러시아 체코 독일 덴마크 스웨덴 스코틀랜드 캐나다 이탈리아 한국 중국 일본 미국으로 총 열세 팀... 뭘 이렇게 많이 넣었는지 모르겠다. 보통은 열 팀이 출전해서 풀리그인데 이건 수도 홀수로 짝이 안 맞고...

한국은 동계올림픽에 출전해서 은메달을 따낸 경북체육회팀이 출전한다. 원래는 언론에서 이렇다 할 관심도 주지 않는 대회인데 팀 킴이 어쩌느니 영미가 어쩌느니 다 지랄맞지만 일단 인지도가 상당히 올라가 있는 팀이 출전하는 만큼 뭔가 할지도? 딱히 기대도 않는다만. 



온타리오주는 한국과 열세 시간 차이가 나므로 위에 적혀진 시간에 그만큼 더해야 된다. 

한국 시간으로 18일 새벽 3시에 독일전을 시작으로 밤 10시에 체코전 

19일 아침 8시에 덴마크전 

20일 새벽 3시에 스웨덴전 밤 10시에 이탈리아전

21일 아침 8시에 중국전 밤 10시에 미국전

22일 새벽 3시에 캐나다전 

23일 새벽 3시에 스위스전 아침 8시에 일본전

24일 새벽 3시에 러시아전 아침 8시에 스코틀랜드전


이렇게 총 열두 경기를 치른 다음에 1위나 2위에 올랐을 경우엔 4강 직행, 3~6위에 들었을 경우 3위와 6위/4위와 5위가 각각 경기를 가져서 승자가 4강으로 올라가는 방식이다. 



World Curling TV에서 중계되는 걸로 잡혀있는 경기는 중국전 딱 하나. 어째 일본이 하는 경기 중계는 여섯 경기나 잡혔는데 무슨 기준으로 중계를 정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앞서 말했듯이 출전팀이 출전팀인만큼 한국 방송사 쪽에서도 뭔가 준비하고 있을지 어떨지...


*


일본전 중계가 뒤늦게 추가되었는데 일본 쪽은 아예 전경기 중계이다. 대체 뭐가 뭔지;


*

http://v.sports.media.daum.net/v/20180316181409322


서울방송에서 중계를 해준다고 하는데 나와있는 바와 같이 중국전과 일본전만 중계를 해준단다.(그리고 지상파가 아니라 케이블...) 주요경기 생중계라길래 직접 가서 중계를 하는 건가 했는데 그냥 World Curling TV 영상 따오려나 보다. 플레이오프 진행방식에 대한 개념도 제대로 안 잡고 있는 걸로 보아선 한국이 3위나 4위 하면 언제 준결승 하나 멀뚱멀뚱 쳐다보고 있고 5위나 6위 하면 "아쉽지만 잘 싸웠다!" "값진 5위(6위)!" 같은 하나마나 한 봇기사나 날리고 있는 것 아닐까 몰라... 그리고 World Curling TV에서 플레이오프라고 해서 모든 경기를 중계해 줄까 과연... 역시 기대를 할 이유가 없었다.


*


캐나다전이 뒤늦게 추가되어 22일 새벽에 실시간 중계되었다. 서울방송 쪽은 잠이 부족해서 그런지 전혀 반응이 없었다. 역시 기대할 거 없고 보지도 않고... 팀 킴? 키득.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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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2018. 3. 8. 12:13

http://www.worldcurling.org/wjcc2018/women-session-six


라운드 로빈 막바지로 접어든 2018 세계 주니어 컬링 챔피언쉽에서 한국은 남자 대표팀이 2승 5패로 8위를 기록하며 두 경기를 남겨두고 4위인 스위스에 두 경기 차가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탈락했다. 반면 여자 대표팀은 4승 4패를 기록하면서 1,2위는 이미 확정되다시피 한 상황에서 한 경기를 남겨두고 공동 3위를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공동 3위 팀이 다섯 팀...



어쩌다 보니 중국 한국 노르웨이 스위스 미국이 모두 4승 4패를 기록하는 보기 드문 상황이 벌어졌다. 마지막 한 경기를 남겨두고 다섯 팀이 두 장의 4강 티켓을 두고 다퉈야 하는 사태... 다행히 한국팀은 마지막 경기에서 최하위이자 이번 대회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터키를 상대하게 된 덕분에 5승 4패를 기록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이다. 하지만 하필이면 또 마지막 경기 일정이 당황스럽게 맞춰진 게...



공교롭게도 한국을 제외한 나머지 공동 3위팀이 모두 맞대결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5승 4패를 기록하는 팀이 무조건 두 팀이 나오게 되고 한국도 이기면 세 팀이 된다. 그럼 평화롭게 두 팀이 올라가는 일 따위 벌어지지 않게 된다.


몰라, 컬링팀 줄 돈도 없어. 애시당초 인도팀도 없고.


이렇게 될 경우 공동 3위팀 간의 전적을 비교하게 되는데 한국의 경우 미국과 중국에겐 패배했고 스위스와 노르웨이에겐 승리했다. 그러니깐 중국하고 미국은 무조건 1승을 업게 되는데


http://odf2.worldcurling.co/data/CUR_WJCC2018P/Women's_Teams/C76A~Competition_Summary.pdf


노르웨이의 경우 중국에겐 졌고 미국에겐 이겼고 스위스는 미국에게 졌고 중국에게 이겼다. 그러니깐 마지막 경기에서 노르웨이와 미국이 이기거나 스위스와 중국이 이길 경우 공동 3위팀 간의 전적도 모두 1승 1패가 된다. -ㅁ-; 이렇게 되면 세 팀이서 순위 결정전을 해야 되는 건지 뭔지... 컬링 대회를 그렇게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처음 보는 거라 어떻게 되는 건지 모르겠다.


대회 운영진 쪽은 시간 꽉꽉 채워서 준비해 놨는데... -_-a


결국 뭐 한국팀이 터키팀을 이겨야 이야기가 진행되는 거긴 한데 성적을 보면 터키팀이 한 경기도 이기지 못한 거지 경기 자체를 모두 왕창 말아먹었다거나 한 것 같지도 않고... (터키팀 입장에서) 기적이 일어난다거나... -_-;




유튜브 채널 World Curling TV에서 중계해 주는 경기는 그냥 예정된대로 스웨덴과 캐나다의 경기. 가끔씩 다른 경기 결과도 알려주긴 하겠지만 얼마나 알려줄지 -_-; 그냥 잘 되길 바라는 수밖에.





*


설마가 사람을 아주 부여잡네...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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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2018. 2. 13. 04:09

야구 기사를 보다가 문득 제임스 로니는 지금 어떻게 되었나 궁금해졌다. (이천으로 가라고 했더니 인천으로 가서는 비행기 타고 자기 집으로 간 그 로니 맞다.) 안 그래도 성적이 하락한 와중에 한국으로 간 주제에 그런 식으로 팀과 결별을 해버리면 메이저 리그에서도 받아주려 할 리 만무할 텐데 어디하고 계약하거나 하긴 한 건가 싶어서 찾아봤으나 미국 사이트에서도 별 이야기가 없다. 오히려 엘지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최신으로 올라와 있는 곳이 있었을 정도니 말 다했다 싶다.(하긴 팀의 말 안 듣고 튀었다를 공식 소식으로 다루기 그랬는지도...)



그렇게 하염없이 돌아다니던 와중에 이런 걸 발견했다. 제임스 로니의 트위터 계정. 동명이나 팬 계정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올라간 사진이나 내용으로 보아서 본인이 확실한 것 같다. 트위터를 보아하니 그 전에도 빈번하게 올리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엘지 트윈스에 있던 기간 동안에 이에 대해 뭔가를 썼던 기록이 전혀 없다.(지웠거나?) 있는 거라고는 배우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홍보한 것 정도... 있었던 기간 동안뿐 아니라 그 후에도 어떠한 언급이 전혀 없다. 그렇게 한국으로 온 게 싫었던 건지 뭔지 잘 모르겠다. 그러면서 트위터 프로필의 위치에는 저렇게 서울이라고 써놓은 것을 고치지도 않고 있고... 마음은 아직 서울에? 그냥 찾아가고 다시 오지 마세요. 다음에서 제임스 로니를 검색해보면 정보에 트위터가 뜨는데 저 곳이 안 뜨고 좀 엉뚱한 계정이 뜬다. 얼마나 관심을 못 받았으면 정보도 제대로 올라오지 못하는 건지; 한국인 팔로워도 보이지 않는다.(아니면 사건 이후 다 언팔 내지 블락했거나) 여하튼 뭐 하나 제대로 된 정보도 없는데 괜히 찾아봤다는 생각만 든다. 하긴 뭔가 쓸모있는 정보를 찾아도 같은 생각 내지 더 엿같음을 느끼겠지만.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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