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소리/사진 2018. 3. 6. 21:11


길을 가다 보니 빨간 우체통이 우두커니 서있는 것을 발견했다.  당연히 사람들은 거의 사용하지 않는 듯 우체통 구멍에는 먼지가 뽀얗게 내리앉아있다. 물론 아무도 사용하지 않으면 철거한다고 하니 아직 누군가가 사용하긴 하겠지만... 손편지와 우체통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결국 이게 현실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것의 존재를 필요로 하지 않게 되었고 같은 문장을 쓰고 보내는 데에 드는 시간과 자원을 생각해 보았을 때 굳이 우체통을 지키려고 보내고 싶은 사람이 있는 것도 일 때문에 필요한 것도 아닌데 편지를 넣는 것은 갈수록 지치는 것 외엔 아무 것도 낳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사회관계망 서비스로 인해 정보의 홍수가 계속해서 터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옛날 방식이 그리워지는 것도 납득이 가지 않는 건 아니지만 그 이상 우체통의 필요성으로까지 이어지지는 않는다. 짧은 글이 쏟아져 나온다고 해서 자신도 짧은 글을 써야 될 의무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택하면 되는 것이다. 이메일은 괜히 있는 건가 싶고... 

애시당초 우표도 파는 곳도 다들 없어져서 우체국 아니면 살 곳도 없을 텐데 굳이 우체통을 지키려 해봤자 우체국 가는 건 똑같지 않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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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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