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8.04.14 :: 음모론 장사
  2. 2018.03.21 :: 양천구 정치와 투표의 필요성에 대한 회의감

검색순위에 "박근혜 항소"가 뜨길래 설마 항소를 결심한 건가 했더니만 항소 포기라고 나왔다. 이렇게 되면 삼성 관련해서 무죄가 난 건 등에 대한 검찰 쪽의 항소만 살아있게 되니 2심에서는 원심 유지 혹은 검찰의 의견을 받아서 형이 더 길어질 수가 있다. 아니 뭐 애시당초 중간부터 재판에도 안 나왔는데 항소를 할 수 있는 건지 뭔지 생각이나 했을까? 그런데 검색결과에 이상한 게 보였다. 박근혜 재판 결과에 대해서 한국에서 대통령이 되려면 부정을 해야 되냐는 말을 하는데 그 대상이 문재인이었다. 순간적으로 김어준의 개헛소리 K값 이야기인가 했더니만 투표용지로 부정선거를 했다는 거다. 투표용지라면 칸이 붙어있나 띄어져 있나 하는 역시 개헛소리 아무말 대전밖에 떠오르지 않고 그건 역시 개헛소리인 걸로 결론이 났는데 뭔 이야기인가 했더니만 이런 거였다.


http://m.newsto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8683


허 이런 엄청난 일이 당당하게 벌어졌다니!(?) 그런데 뭐 사진을 찍었을 정도면 선관위 직원들도 그냥 그러려니 하고 있었다는 이야기일 텐데 이게 왜 이렇게 된 건지 물어봤다는 이야기가 없다. 보면서 생각난 건 사전투표 용지인데 위에 나와 있듯이 사진 찍은 분도 사전투표는 하셨다니 모를 리가 없지 않을까 싶었다.



http://www.dailian.co.kr/news/view/631288


그런데 사전투표용지가 이렇게 생겼어요 아저씨... 왼쪽 아래에 QR 코드가 찍혀져 있어서 여기에 일련번호, 선거명, 선거구명, 관할선거관리위원회명이 들어가 있으니깐 이걸로 본투표 개표에 합류할 수 있는 거라는데(https://www.nec.go.kr/portal/bbs/view/B0000342/11323.do?menuNo=200035) 사전선거 하셨다면서요? 모르겠으면 선관위 직원들에게 좀 물어보든가. 그런데 이렇게 되면 위에서 지적한 남재준 사퇴 표시와 직인은 의혹(?)으로 남아있게 된다. 좀더 생각해보고 찾아보니 간단했다.


http://tsukubatokyo.org/blog/?p=2423


재외국민 투표(두둥) 재외국민 투표용지에 찍히는 직인은 저렇게 나오는 것이다. 그리고 남재준이 사퇴한 건 4월 29일, 재외국민 투표는 25일에서 30일까지였다. 30일에 인쇄를 시작한 사전선거 투표용지에는 남재준 사퇴가 반영이 될 수 있었지만 재외국민 투표용지에는 반영될 수 없었던 것이다. 원래도 투표용지는 접지 않아도 투표한 용지를 일부러 다른 사람에게 보여준다거나 "나 ㅇㅇㅇ에게 투표했어요!"라고 소리를 지르거나 하지 않는 한 그냥 투표함에 넣으면 투표소 관리 쪽도 아무 말도 않는다. 사람들이 오해 혹은 강박관념 때문에 일부러 접는 거지... 저 투표용지가 접히지 않은 이유야 뻔하지 않나. 사전선거니깐 그냥 봉투에 넣은 다음 투표함에 넣으면 되니 어차피 안 보이는데 뭣하러 접어... -_-; 접으면 오히려 그거 꺼내는 개표 담당자로부터 생명 연장 시술을 받을 수 있다.

부직포에 넣었다는 정확히 뭔지 잘 모르겠지만 특별한 문제는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문제가 있었다면 수개표에 열정을 쏟는 이해할 수 없는 분들이 바로 지적했을 텐데 이제야 저런 걸 보게 된 걸 보면 그냥 관행 정도인 것 같다. 


애시당초 지난번 정부 때 청와대에 있었던 건 박근혜였다. 선거 전까지는 황교안이 대신 맡았고. 도대체 어딜 어떻게 생각하면 선관위가 문재인 편을 들어서 조작을 저지를 거라 생각하는 건지 도통 모르겠다. 하긴 또 이런 식으로 말하면 K값 개표 조작에 솔깃하시는 분들이 있겠지만...(그런 식으로 보는 게 절대 들어맞지 않는다는 걸 전에 설명했지만 누가 보지도 않는 것 같고) 위의 투표용지 부정 운운하는 분들은 3.15 부정선거를 들먹이지만 내가 알기론 2002년 노무현이 당선된 대선에서부터 시작했다. 그 때부터 전자개표기를 통해 빠르게 진행되니깐 그것에 시비를 걸은 것이 시작이었고 그 이후로 계속해서 진 쪽이 부정개표를 논했고 거기에 따라 박쥐처럼 왔다갔다 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안다. 이렇게 된 것은 우리가 질 리가 없다, 왜냐하면 우리가 옳으니까! 방식의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기 때문일 것이다. 여전히 수개표를 외치시는 분들은 그것 때문에 여전히 2012년에 사고가 정지되어 있지만 2012년 대선을 되돌아봤을 때 충분히 문재인에게 불리한 지점이 많았다. 아니 애시당초 박근혜가 압도적이었는데 그나마 그렇게라도 따라잡았던 것이다. 2017년 대선이야 박근혜가 사실은 최순실(박근혜)였다는 사 년간의 이해할 수 없었던 일들을 모두 설명해 주는 동시에 절망에 빠지게 만들었던 상황 속에서 박근혜는 알파요 오메가다 당연히 압도적일 수밖에 없었고... 그런 상황 파악을 할 수 없게 만들고 모든 것을 쉽게 풀어내는 듯 보이는 게 음모론인 것이다. 이런 음모론을 계속 읊어봤자 변하는 것은 하나도 없다.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지 않았는데 앞으로 나아갈 리 만무하지. 이런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을 이용해서 장사를 해먹는 사람들이 득시글하고 정말 한국에 적폐가 있다면 이런 사람들이야말로 적폐이지만 나아가지 못하는 사람들의 집착 때문에 쉽게 쳐내지 못한다. 


그리고 또다시 장사 시작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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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런 걸 보고 순간적으로 내가 무슨 헛것을 보고 있나 싶었다. 하지만 계속 쳐다봐도 저 현수막의 내용은 그대로이니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양천구청을 신월동으로 옮기겠다라... 구청을 옮길 자리가 이 근처에 있긴 한 건가도 잘 모르겠고 옮긴다 한들 뭐가 바뀌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 그리고 목동 주민들이 가만히 있을까? 도대체 이게 균형발전과 무슨 관련인가 지역 간의 갈등만 키우는 거지. 



하긴 생각해보면 다짜고짜 전재산 거는 분도 있으셨고(저번 지방선거 하고 총선에 나왔는데 이번에도 나오나?)



국회의원 권한으로 불가능하고 대통령이라 해도 불가능하며 해서 뭐가 달라질까 싶은 십 년 내에 GDP 10만 달러 공약을 내거셨던 분도 있고(김현배)



고문수사관이 구청장 3선을 달리시질 않나...



강서구 시절부터 국회의원 6선을 달리신 분이 말년에 선거법 위반으로 끝나고...(김영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25/0200000000AKR20160325161351004.HTML


지난 총선 때엔 우연히도(?) 후보 세 명이 모두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걸로 명성을 떨쳤지(?)


http://www.nocutnews.co.kr/news/4876265


그렇게 양천제일 음주운전 대회에서 우승한 김용태는 "음주운전으로 갈고 닦은 드리프트를 보여주마!"를 외치며 자기 이익에 따라 정당을 왔다갔다 난리부르스를 췄잖아 ㅋㅋㅋ




현 구청장은 위안부 피해자 추모 동상 립서비스했었지.


결국 뭐 양천구 정치가들에게 내가 바랄 수 있는 게 뭔지를 모르겠다. 조금만 살펴봐도 개판이니 정의당 쪽 후보마저도 저런 이상한 말이나 하고 있는 거잖아? 아니면 다른 지역 정치가들도 대부분 저런 식인 건가? 지방선거를 두 달 정도밖에 남겨놓고 있지 않은 현재 내가 찍을 수 있는 표의 수는 극도로 줄어들어 있다. 이 정도면 뭣하러 투표에 참여해야 되는가 하는 생각 외엔 들지도 않고... (차악을 선택하라는 개소리나 좀 안 들렸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모두가 꼭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위해 투표시간을 대폭 늘리자고 했었지만 지금으로선 나 자신도 이렇게 의욕이 생기지 않는데 내 말 듣지도 않을 타인에게 뭣하러 투표를 강권해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만 든다.


*억지로 투표소에 발을 들여서 억지로 찍어봤지만 결국 구의회와 시의회 지역구는 찍지 못했다. 뭐 하나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의당은 아예 없고...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기권했다. 양천구청장도 기권할까 하다가 억지로 양성윤 후보를 찍었다. 의욕이 없어도 너무 없다.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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