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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3.21 :: 양천구 정치와 투표의 필요성에 대한 회의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런 걸 보고 순간적으로 내가 무슨 헛것을 보고 있나 싶었다. 하지만 계속 쳐다봐도 저 현수막의 내용은 그대로이니 그대로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양천구청을 신월동으로 옮기겠다라... 구청을 옮길 자리가 이 근처에 있긴 한 건가도 잘 모르겠고 옮긴다 한들 뭐가 바뀌는 건지도 잘 모르겠다. 그리고 목동 주민들이 가만히 있을까? 도대체 이게 균형발전과 무슨 관련인가 지역 간의 갈등만 키우는 거지. 



하긴 생각해보면 다짜고짜 전재산 거는 분도 있으셨고(저번 지방선거 하고 총선에 나왔는데 이번에도 나오나?)



국회의원 권한으로 불가능하고 대통령이라 해도 불가능하며 해서 뭐가 달라질까 싶은 십 년 내에 GDP 10만 달러 공약을 내거셨던 분도 있고(김현배)



고문수사관이 구청장 3선을 달리시질 않나...



강서구 시절부터 국회의원 6선을 달리신 분이 말년에 선거법 위반으로 끝나고...(김영배)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6/03/25/0200000000AKR20160325161351004.HTML


지난 총선 때엔 우연히도(?) 후보 세 명이 모두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걸로 명성을 떨쳤지(?)


http://www.nocutnews.co.kr/news/4876265


그렇게 양천제일 음주운전 대회에서 우승한 김용태는 "음주운전으로 갈고 닦은 드리프트를 보여주마!"를 외치며 자기 이익에 따라 정당을 왔다갔다 난리부르스를 췄잖아 ㅋㅋㅋ




현 구청장은 위안부 피해자 추모 동상 립서비스했었지.


결국 뭐 양천구 정치가들에게 내가 바랄 수 있는 게 뭔지를 모르겠다. 조금만 살펴봐도 개판이니 정의당 쪽 후보마저도 저런 이상한 말이나 하고 있는 거잖아? 아니면 다른 지역 정치가들도 대부분 저런 식인 건가? 지방선거를 두 달 정도밖에 남겨놓고 있지 않은 현재 내가 찍을 수 있는 표의 수는 극도로 줄어들어 있다. 이 정도면 뭣하러 투표에 참여해야 되는가 하는 생각 외엔 들지도 않고... (차악을 선택하라는 개소리나 좀 안 들렸으면 좋겠다.) 예전에는 모두가 꼭 투표에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위해 투표시간을 대폭 늘리자고 했었지만 지금으로선 나 자신도 이렇게 의욕이 생기지 않는데 내 말 듣지도 않을 타인에게 뭣하러 투표를 강권해야 하는 건가 하는 생각만 든다.


*억지로 투표소에 발을 들여서 억지로 찍어봤지만 결국 구의회와 시의회 지역구는 찍지 못했다. 뭐 하나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의당은 아예 없고...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몰라서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기권했다. 양천구청장도 기권할까 하다가 억지로 양성윤 후보를 찍었다. 의욕이 없어도 너무 없다.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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