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 2018. 7. 29. 02:01


일 년간의 침묵을 깨고 소식이 들려온 <악마성 드라큘라 캐슬배니아> 2부의 예고편이 올라왔다. 1부에서 나왔던 주인공 세 명이서 드라큘라 군단과 맞붙는 것이 주내용인 듯 하다. 드라큘라의 부하들도 좀 나오던데



설마 이리야가 쓰러지다니...



하지만 녀석은 이리야 중에서도 가장 약하지



인간 따위에게 지다니 이리야 체면에 먹칠을... 이거 뭔 설정인데?

출처: 날아올라라! 초시공 트러블 화투 대작전(とびたて!超時空とらぶる花札大作戦) 중


이런 거 안 나오려나...(뭘 생각하는 거냐) 애시당초 한 명은 인간이 아님



그리고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스필> 2부 키비쥬얼과 예고편이 <페이트 그랜드 오더> 3주년 행사장에서 공개되었다. 1부 때의 화사하고 역동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얀데레 사쿠라와 페이트와 UBW에서는 된통 당하기만 하다가 헤븐스필에 와서 갑자기 세이밥을 걷어차버리고 시로우와 함께 해피엔딩을 향해 나아가는 라이더가 완전한 중심에 서게 되는데다가 다른 쪽은 얼터천국(?)이다보니 홍보용 이미지부터 이 모냥... 



예고편은 행사장 한정 공개였기 때문에 아직 제대로 된 영상이 나오진 않았지만 이 영상에서 37분 5초부터 나온다. 사쿠라의 정체와 이로 인해 부딪치게 되는 인간관계, 그냥 죽어버렸음 싶은 조켄과 왜 계속 나오는 건지 알 수 없는 미역새끼 신지가 있는 마토우 가와 이리야 간의 갈등이 주로 그려졌는데... 시로우는 사쿠라를 주변의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끌어안고 고민하게 되는 입장이 그려졌는데 마지막의 비에 젖어있는 사쿠라 모습이 그만큼 찡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극장판 1부 중 꿈 속에서 린을 만난 장면도 그랬고 플레이스테이션판 내용을 따라서 헌혈 홍보대사(?)역할도 맡게 되려나... 원작을 왜 내팽개치는 거냐! 원작을 준수하라! 

원래는 올해 공개 예정이었지만 내년 1월 12일로 미뤄졌다고 한다. 구성도 그렇고 제작도 그렇고 고초를 많이 겪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니 뭐...

결국 양쪽 다 아직 한참 남았다. 계속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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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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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센스8> 예고편을 보다가 이 장면을 보고서 왜 꼭 신비한 정신적인 세계 같은 걸 다룰 때에 티벳 승려 같은 사람이 나올까 하는 생각을 했다. 다른 불교가 나라를 지탱했다시피 한 곳도 아니고 왜 꼭 저런 곳인가 싶었다. 액션으로 가면 중국 쪽으로 나오지만 그래서 배두나 배우도 액션 타입임?


최근 넷플릭스에서 <세상을 구하는 사나이 빌 나이>를 보고 있는데 거기에서 나온 내용이랑 위의 장면이 통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넷플릭스에서 시청 기록과는 상관없이 무조건 고정시켜놓는 엿같은 짓을 하고 있는 시즌 3가 아닌 시즌 1 2화에서 나온 내용이다.



최근 들어서는 아시아 출신이나 아시아계 배우들도 미국 영화나 드라마에 어느 정도 나오지만 아직까지도 미국의 주류가 보는 아시아는 오리엔탈리즘에서 벗어나기는 커녕 푹 빠져있는 채로 나와야 될 이유를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것 아닐까? 한국 사람들이 동남아시아 쪽 사람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처럼 완전한 주류로 들어올 수는 없지만 뭔가 신기한 재능 같은 것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 사람들. 대놓고 차별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일 뿐이지 결국 무시하는 건 똑같기에 제대로 보지 않으려 하고 편할 때에 쓸 수 있는 존재 정도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무슬림들에 대한 시선을 생각해본다면 동~남아시아 사람들이 받는 시선 그렇게 선을 그으면 그 선 안에 무슬림이 쫘라락 늘어서는데?은 그렇게까지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결국 하위에 놓고 보는 건 똑같다고 해야 되지 않을까? 짧게 나오는 장면 하나에 괜히 매달리고 있는 것 아닌가 싶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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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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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2. 13. 02:04

출처: 공식 트위터 계정


어제 예고편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본영상은 어느 정도일까나... 지금까지 알려진 한국어판 성우는



시라부 역에 김혜성 성우고


우시지마 역에 김승준 성우라는 것 정도.


그런데 뭐 일본어판도 3기의 반토막이 난 상황에서 그보다 관객이 안 나왔던 한국어판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되는 건지 모르겠다. 3기 때의 상황을 도입해 보면 합쳐서 2만 명은 넘겠지만(못 넘으면 천 명도 안 본 거가 되니 진짜 폭망한 거고) 2만 4천은 안 나올 것 같다. 하긴 가장 많이 본 극장판 1기도 십만이 안 나왔으니 한국에서 <하이큐!!> 보는 사람이 이 정도밖에 없다 생각하는 수밖에 없나? 나중에 극장판 5기 같은 것 나왔을 때 결국 한국 내 상영이 이루어지지 못하거나 더빙판 제외가 된다 한들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아 하는 걸 내가 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뒤집을 수 없겠지.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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