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9. 5. 8. 02:44

Здравствуйте!



연휴가 끝난 후 첫 날은 어떻게 보내고 있으신가요? 기운차게 보내시나요?

저는 적당히 보내고 있어요!!!!!

자, 일을 하세요!!!!!! <   ●>     < ●>


<VOICE GIRLS vol.38>이 발매되고 있어요!

표지와 권두기사에 게재되었어요!!

거리나 해변을 배회하기도 하면서 무척 즐거운 촬영을 했어요.ヾ(*´∀`*)ノ


노동에 한창 매진하고 있는 동지도, 의욕제로인 동지도, 건강에 신경을 쓰며 보내주시길!


До встречи!

СУМИРЭ 스미레


https://lineblog.me/uesaka_sumire/archives/9373818.html

posted by alone glowfly
:
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9. 5. 5. 00:04


우에사카 스미레의 통산 열 번째 싱글 <ボン♡キュッ♡ボンは彼のモノ♡>가 4월 17일에 발매되었다. 표제곡은 우에사카가 여주인공 코지마 카나 목소리를 담당하고 있는 TV 애니메이션 <어째서 여기에 선생님이!?>의 오프닝 주제가로 가사 및 작곡·편곡을 처음으로 짝을 이루게 된 키요시 류우진이 담당했다. 색기가 가득한 "조금 자극적인 고등학교 러브코미디" <어째서 여기에 선생님이!?>의 세계관에 딱 맞는 섹시하면서도 꿈이 담겨져 있는 곡이다. 음악 나탈리에서는 우에사카와 류우진의 첫 대담을 주선해 둘의 강렬한 개성이 융합된 <ボン♡キュッ♡ボンは彼のモノ♡> 제작과정을 파고들어보았다.


취재·글/ 우스키 나리야키 촬영/ 츠카하라 타카아키

스타일링/ 사노 나츠미 의상협력/ Melody BasKet


"그냥 털어 넣어버려"라고 말하는 건가 싶더군요


- 두 분은 현재 같은 킹 레코드에 소속되어 있고 우에사카 씨의 의상을 담당하고 있는 사노 나츠미 씨가 '키요시 류우진 25' 시절 의상도 담당했던 공통점이 있지만 작품을 통해 마주하게 된 건 참신하게 느껴지네요. 여태까지 접점이랄 게...


키요시 류우진 '25' 때에는 공연에서 함께했던 (참조: 키요시 류우진 25, 우에사카 스미레와 경쟁공연 축제에서 "엉덩이가 보일 듯한" 열연을 펼치다) 정도네요.


우에사카 스미레 저는 '25' 공연을 자주 봤지만 설마 함께 음반을 내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어요. 일방적으로 뵙게 된 기회는 있었어도 이렇게 만난 적은 거의 없었거든요.


류우진 손에 꼽을 정도였죠. 언젠가 곡도 무언가 계기가 만들어지면 함께 만들어 볼 수 있으려나 하는 정도로밖에 생각하지 않았고 스태프들도 그런 이야기를 하는 정도였는데 이번에 드디어 곡을 만들어주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네요.


-그건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만들게 된 것과 관련이 있나요?


류우진 그렇죠. <어째서 여기에 선생님이!?>라는 애니메이션이 나오게 되었고 그 오프닝곡을 써달라는 이야기가 들어왔거든요. 애니메이션을 생각하면서 만들었는데 애시당초 스미레 짱에게 곡을 써주는 것부터 처음 있는 일이니 스미레의 가수 쪽 이미지를 생각하면서 본인과 스태프와 호흡을 맞췄으면 하는 생각에 스미레 입장에서 곤란한 일이나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르게 된 것 외의 정보에 대해서도 확인했어요. 하지만, 기본적으로 곤란해 하는 게 없더라고요. 물론 한도라는 게 있지만요. 게다가 이런 애니메이션에 키요시 류우진... 이건 "그냥 털어 넣어버려"라고 말하는 건가 싶더군요.


우에사카 아하하하(웃음)


류우진 "...... 알면서 왜 그래?" 같은 건가 하는 생각에 그렇게 가면 되는 건가 하는 착상을 얻은 게 이 곡이에요.


우에사카 그런 건가.


류우진 그렇긴 해도 물론 저질스러운 작품을 만들고 싶지는 않았고 제가 관여하는 이상 스미레 짱이 원래 가지고 있는 컬러나 이미지에 더욱 새로운 요소를 더해야만 한다는 사명감도 느꼈어요. 어떤 의미에선 이런 밝히지 스케치 원터치 같은 그런 애니메이션이니만큼 품격이 있는 노래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거든요. 어느 정도 공격적인 면이 있어도 스미레 짱이 노래하며 선을 보이게 되면 기품이 보장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착시현상과 커다란 방


-이번 곡을 통해 함께 일을 하기 전에 서로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바라봤나요?


류우진 역시 지적인 이미지가 컸네요. 지적이고 총명한 미인이어서 아까도 한 말이긴 하지만 품격이 있어요.


우에사카 오옷~ 어째 칭찬을 듣고 있네요.


- 상당히 터무니 없는 일들을 벌이고 있는데도 잊어서는 안 될 품격은 잊지 않고 지니고 있는 인상이 있죠, 확실해요.


류우진 맞아요 맞아, 그런 점이 있어요.



우에사카 저는 류우진 씨를 본 게 '25'가 처음이었지만 중간진행 시간이 되면 곧바로 사라지는 모습이 재밌었는데 노래를 할 때엔 누구보다 적극적이신데 일부러 자신을 내세우지 않고 색시들에게 맡긴다 같은 모습이 멋지다고 생각했어요. 무대도 객석도 다른 아이돌 그룹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공간이 만들어지더라고요. 나카노 선플라자나 마지막 마쿠하리 공연도(참조: 키요시 류우진 25, 꿈이라고도 현실이라고도 할 수 없었던 삼 년간 이어진 러브스토리의 결말) 봤지만 여성 아이돌 가수들과 나란히 서서 그런 아름다운 구도를 만들 수 있다니 대단하구나 싶더라고요. '25' 전에 낸 솔로곡도 호리에 유이 선배의 <インモラリスト>(2011년 2월에 발매된 싱글. 키요시 류우진이 처음으로 다른 가수에게 제공했던 곡)도 하나같이 곡의 분위기가 달라서 어느 쪽이 진정한 모습인지 알 수가 없어, 진짜 정체가 뭘까...... 지금도 "어느 게 키요시 씨의 본체인 거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어요. 뭐랄까요, 착시현상을 불러일이키는 그림 같달까요? 나선계단인 줄 알았더니 모래시계였다 같은 에셔 같은 분이세요. 


류우진 저는 그런 트릭아트 같은 걸 하는 인간이 아닌데요.(웃음) 좀더 단순하다고 생각해요.


우에사카 뫼비우스의 띠도 스스로 "나는 착시현상 그림 같아."라고 생각하지는 않죠.


- 두 분다 "동세대 사람들과 발을 잘 맞추지 못하는 삶을 살아왔구나"하는 인상이 있어요. 부류가 다르긴 해도 이 점이 공통되는 것 같아요.


우에사카 확실히 세상과 어울리지 못하는 면이 있네요.(웃음)


류우진 그런 점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우에사카 그러고 보니 나이 차이도 별로 나지 않네요. 어떤 음악을 가장 좋아하세요?


류우진 말하기 어렵네요. 저는 옛날부터 정말 잡식성이었기 때문에 왕도를 걷는 J-POP도 듣고 음악을 시작했던 계기가 유소년기 들었던 클래식이었기 때문에 지금도 차이코프스키 음악을 듣기도 하니깐요. 어떤 음악을 들으세요?


우에사카 처음 들었던 건 나고무레코드[각주:1] 같은 거였는데 거기에서 테크노팝이라든가 유로비트 같은 걸로 나아갔죠. 흔히 말하는 J-POP을 듣게 된 건 작년부터였고요......


류우진 아하하(웃음) 본인이 부르는 건 괜찮아요? J-POP의 규칙에 따라 만들어진 듯한 곡은 전에도 있었잖아요.


우에사카 기본적으로는 작품을 따르기 때문에 그걸 표현하기 위해 부르는 건 괜찮아요. 유소년기에 TV를 그다지 많이 볼 수 없는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친구들 이야기를 따라잡기가 벅차더라고요. 어릴 적부터 좋아하신 건가요? J-POP을요.


류우진 평범했죠, 초등학생 때 모닝구 무스메 노래를 듣거나 하는 식으로요.


우에사카 모닝구 무스메와 차이코프스키가 싸우거나 하지 않던가요?


류우진 머릿속에서요?(웃음) 좀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스트라빈스키 음악이 흐르는 와중에 카고[각주:2] 짱이 노래를 부른다거나 한 건 있네요.


우에사카 대단하네요. 뇌 속에 방이 한가득 들어가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아마 커다란 방을 하나 놓고 있는 사람인 것 같아서......


- 뇌가 그냥 커다란 방인가요?(웃음)


우에사카 바로 싸움이 붙거든요. 키요시 씨는 개인실을 잔뜩 설치한 것 같아요.


<ボン♡キュッ♡ボン♡>이 만들어지기까지


-그럼 <ボン♡キュッ♡ボンは彼のモノ♡>에 대해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곡의 방향성, 사운드 어프로치 같은 부분은 바로 결정되었나요?


류우진 사실 처음엔 좀 헤맸어요. 최근에 나온 스미레 짱의 노래를 들으니 디지털 쪽 사운드가 기초를 이루는 노래가 많아보여서 이 노선을 답습하는 게 좋은 건가 싶더라고요. 그래도 모처럼 저에게 말을 걸어주셨으니 어느 정도 사운드의 방향도 지금까지의 스미레 짱과는 선을 긋는 게 좋지 않나 싶었고요.


- 화려한 클래식 같은 현악기 음악이 신선하더군요.


우에사카 예전 곡에서는 전혀 들어가지 않았죠. 흉폭한 음은 꽤 많이 들어갔지만 아름다운 현악기나 오르골 음색...... 저의 싱글 열 장 중에서 가장 편하게 머무를 수 있는 작품이지 않을까 싶어요. 아침에 들어도 괜찮을 노래네요.


류우진 하하하(웃음) 하지만 공연에서 곡을 정할 때엔 이질적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어요. 이걸 실제 드럼을 치면서 부른다면 다른 디지털 기반 곡들과 비교해서 불청객인 것처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리듬은 프로그램으로 넣고 했죠.



- 곡에 대해서 우에사카 씨가 뭔가 요청을 하거나 하지 않고 완전히 키요시 씨에게 맡긴 건가요?


우에사카 네. 가이드 데이터를 받았을 때 인스트루멘털과 키요시 씨의 임시 노래, 가사를 합해서 3종 세트로 왔는데 우선 이 점에서 깜짝 놀랐어요. 저는 언제나 합성이 완료된 멜로디를 들으며 곡을 익혀나갔거든요. 키요시 씨의 노래가 엄청나게 귀여운데다가 대사도 착실하게 구사하셨고, 한동안 흠뻑 빠져서 들었어요. 키요시 씨의 신곡인가 하는 생각을 하면서요.(웃음)


류우진 아저씨가 일일이 "빵♡ 쭉♡ 빵♡은 너의 거라구♡" 이러면서 불렀죠.


우에사카 감동했어요. 녹음 때 계속해서 키요시 씨의 가이드를 바탕삼아 불렀다고요.


- 키요시 씨의 노래를 부르면서 뉘앙스 같은 건 적응이 바로 되던가요?


우에사카 키요시 씨의 노래는 곧잘 들었기 때문에 바로 적응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직접 하모니를 붙이며 코러스를 잔뜩 넣었던 곡이 지금까지는 없었기 때문에 이 점이 좀 힘들었네요. 귀엽게 영어로 코러스를 넣는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귀여운 합창단이 나오는 건요.


류우진 확실히 코러스 부분이 많아서 힘들었을 것 같네요. 1절의 속삭이는 목소리가 팬을 자극하며 귀가 행복해지는 느낌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이런 선전문구는 옛날에 사라진 어휘가 아닌가 싶어서


- 녹음 때엔 키요시 씨가 직접 지시하셨나요?


류우진 네. 스미레 짱은 목소리 자체가 개성적이고 매력적이니 그걸 망가뜨리고 싶지는 않았어요. 음감이나 리듬을 잡는 방법 정도는 지시했지만 그렇게 일일이 지시하지는 않았죠.


우에사카 키요시 씨는 본인이 가수이시니 피로해지지 않는 녹음 기술을 익히고 있으신 것 같달까요...... 저는 "음률이 맞을 때까지 할게요!" 같은 말을 들으면 "슬슬 끝내주실 수 없나요......" 이런 걸 생각하는데 그런 식으로 말해주시지 않고 표현하고 싶은 뉘앙스만 말해주셔서 마지막까지 버틸 수가 있었어요.


류우진 아하하(웃음) 다행이네요.


- 특별히 부드럽게 대했다거나 한 게 아니라 평소대로인 건가요?


류우진 그렇죠. 그렇게 특별대우를 하거나 한 기억은 없어요.


- 노래는 키요시 씨의 임시 노래를 기본으로 한 거죠? 


우에사카 네. 문자에 상당한 파워가 담긴 가사였기에 그냥 부르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뉘앙스가 강조된달까요? 말이 상당히 평이해서 듣는 것만으로도 가사가 전해져 와요. ♡ 부분이 어떻게 전달될지는 어려운 부분이지만요.


- 키요시 씨가 쓰는 노래에서는 트레이드 마크처럼 되어있죠, ♡가. 키요시 씨는 속으로 ♡를 트레이드 마크로서 찍고 싶다는 걸 의식하나요?


류우진 아뇨, 최근까지 그렇게 생각한 적은 없는데 그런 이미지가 정착한 것처럼 되었네요. 말을 하지 않으면 자동적으로 찍히는 줄 아나 본지 최근엔 "♡ 넣지 말아주세요."라고 말하는 분도 있더군요(웃음)


우에사카 ♡를 찍지 않으면 직성이 풀리지 않는 사람처럼 되셨군요.(웃음)


류우진 "말하지 않으면 찍는단 말야, 이 영감탱이"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요. 물론 작품에 따라는 거지 필수라고 생각한 적은 없는데, 이번엔 애니메이션 주제를 봐도 그렇고 가사를 봐도 그렇고 딱 맞지 않나 싶어요.


- <어째서 여기에 선생님이!?>라는 작품 자체가 옛날부터 있어왔던 에로 표현을 계승하는 면이 있어서 곡의 분위기에서도 그런 걸 느껴요. 아까 "밝히지 스케치 원터치"라고 완전히 세대차이 나는 선전문구를 키요시 씨가 자연스럽게 제시하셨는데 조금 놀랐어요.


우에사카 그렇네요. 죽은 어휘가 부활했어요.


류우진 하하하(웃음) 마침 균형감 있게 변태스러운 면을 잘 표현한 어휘가 나왔네요.


우에사카 빵쭉빵도 간만에 들었어요. 이런 선전문구는 옛날에 사라진 어휘가 아닌가 싶었거든요. 되살리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최신 에로적 문구가 아닌게 멋져요. 영상이 좀 물빠진 느낌도 들면서 멜로디는 아름답고 말이죠. 음악영상도 마찬가지로 분위기가 엄청 핑크스러운데 무척 팝스러운 맛이 있달까요?





반바지 소년 류우진


- 키요시 씨는 음악영상을 보셨나요?


류우진 네, 아주 진한 맛이 나더군요. 맨 처음 했던 이야기와 이어지는 건데 스미레 짱이 하니깐 기품이 받쳐주는 것 같아요. 소년 역으로 나와보고 싶었어요 저도(웃음)


우에사카 그 쪽에 모든 신경이 쏠리더라고요(웃음) 


류우진 5월 25일 <하렘♡페스타>에도 나와줄 거잖아요?(키요시 류우진 데뷔 10주년과 30세 생일을 기념하여 기획된 키요시 외엔 전부 여성이 나오는 공연행사 <키요시 류우진 하렘♡ 페스타 2019 10th ANNIVERSARY & 30th BIRTHDAY> 참조: 키요시 류우진 하렘 페스타에 호리에 유이, 우에사카 스미레, 아링[각주:3], 덴파[각주:4] 대집합) 거기에서 뭘 할까나... 우선 무대에 19금 책이 놓여져 있는데 제가 나타나선 "야, 대~박이다!"라고 하는 부분부터 시작할까요?(웃음)


우에사카 좋네요. 반바지 입으시고요.(웃음) 곤충 잡으러 나온 소년 같은 모습을 하고서요. 이 노래는 혼자서 부르기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무대에서 는 게 보기에 좋을 것 같으니깐 응원술을 가지고 춤을 추는 반 친구 같은 댄서가 있으면 좋을 것 같네요. 이상하게 웃기만 하는 사람들을 거느리며 노래하는 방식으로요.


커다란 허무와 완전한 취미


- 커플링곡 이야기도 해볼까요? <last sparkle>은 4월 1일에 방송된 애니메이션 <팝 팀 에픽 TV 스페셜> 13화 오프닝곡으로 나오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죠.


우에사카 불러왔죠. 얼터비전에 가서 봤어요.(지상파방송에 맞춰서 토쿄 신쥬쿠 얼터비전에서 방영되었다)


- 정규방송 당시 오프닝곡 < POP TEAM EPIC> 참조: 우에사카 스미레 <POP TEAM EPIC> 대담)도 많이 팔렸고 우에사카 씨에게 있어서 <팝 팀 에픽>은 대표작처럼 되었네요.


우에사카 "그 <팝 팀 에픽> 불렀던 사람"이라고 말해주시는 분도 있긴 하지만 저로선 관계했다는 감이 전혀 오질 않아서요. <팝 팀 에픽>은 누구도 "관여했다" 싶은 기분이 들지 않아서 좋다고 생각해요. "노래를 하긴 했는데..." 이런 느낌? 이번에도 <POP TEAM EPIC>과 마찬가지로 긴(BUSTED ROSE) 씨가 만들어 주셨는데 곡조가 완전히 다르지만 공통적인 긴 씨의 소절 같은 게 있어서요. 커다란 허무 같달까? 강렬한 무가당 탄산수 같은 맛이 나는 게 긴 씨의 강점이어서 그게 <팝 팀 에픽>의 본질이기도 하다고 생각해요. 자극적이지만 칼로리는 없는, 지나가는 태풍 같은 느낌이죠.


- 또다른 커플링곡인 <眠れない魔物>는 삽입곡으로 쓰이지 않았네요. 1986~87년 즈음에 나왔던 노래 같달까요......


우에사카 완전히 그 쪽이에요. 참고했던 건 오기노메 요우코 씨 음악이죠. 저에게 있어서 기본바탕과 같은...... 머릿속 큰 방 가운데에서도 특히 커다란 소파에 앉아있는 분이라서 삽입곡으로 쓸 일이 없어서 "자유롭게 골라주세요"라는 말을 들으면 대체적으로 이렇게 흘러가네요. 합성음이 잔뜩 들어가고 깊은 울림음이 포함되어 있는 데다가 알 수 없는 노래방 영상에 맞춘 것 같은 노래. 완전히 제 취향이에요.


갈비뼈 레코드에 녹음


- 이번 음반은 애니메이션 삽입곡으로서 취재가 들어가기 일쑤인 곡을 만들었는데 혹시 키요시 씨가 자유롭게 우에사카 씨와 협업을 하게 된다면 어떤 곡을 만들고 싶어요? 


류우진 스미레 짱은 소련, 러시아에 조예가 깊은 분이니깐 갈비뼈 레코드(구 소비에트 연방에서 만들어진 엑스레이 사진으로 만든 비닐 레코드. 엑스선으로 촬영된 머리 사진이 남아 있는 엑스레이사진에 음성을 기록한 것. 스탈린 독재정부 치하에서는 음악이 정부 관리 하에 있었기 때문에 갈비뼈 레코드는 해적판으로 퍼졌지만 제조자와 소유자가 처벌 대상이 되었다.)를 만들고 싶네요.


우에사카 그거 말이에요? 엑스레이 사진으로 만든 것?


류우진 맞아요. 스미레 짱의 엑스레이 사진을 비닐 레코드로 만드는 거죠. 소련을 오마쥬한 재밌는 음반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우에사카 우와~ 저 엑스레이를 몇 장 찍어야 되는 건가요?(웃음) 엑스레이 촬영실에 갇혀져 천 장 정도?


류우진 조금만 찍어서 한 장에 50만 정도로 팔면 되잖아요.


우에사카 실제 엑스레이 사진은 귀할 테니깐요. 뼈에 금이 가있는 사진 같은 게 들어 있으면 가격이 올라간다나 봐요. 요즘 엑스레이 사진 같은 걸로 음반을 만들어도 재생할 수 있으려나요?


류우진 최악의 경우 모조품 취급해도 좋으니깐 다운로드 코드를 넣어주면 되지 않을까요?(웃음)


우에사카 실제 엑스레이 사진을 이용하는 건 무리라고 쳐도 충실하게 재현된 픽쳐 레코드라면 될지도 모르겠네요. 그게 된다면 꼭 곡을 써주세요.


류우진 물론이죠. 꼭 할 거예요.


우에사카 어떤 노래려나, 갈비뼈의 노래?(웃음) <骨まで愛して> 같은 7080스러운 명곡이 되겠어요.


- 우에사카 씨가 키요시 씨에게 어떤 곡이든 써달라고 할 수 있다면요?


우에사카 저는 듀엣으로 하고 싶어요. <3年目の浮気>(히로시& 키보가 1982년에 발표해 대인기를 몰아왔던 듀엣송) 같은 정통파 듀엣으로요.


류우진 좋네요.


우에사카 둘이서 부르면 무드가요[각주:5]처럼 보일 것 같아요. 재킷도 아카사카에 어둠이 깔릴 때 찍은 것 같이? 이런 "언제적 시대에 만들어진 거냐" 팀 같은 거로요.


아요~


우에사카 키요시 씨가 트위터(@ryujin_kiyoshi)에서 갑자기 트윗을 올리는 게 재밌어요. "류우진 군 귀여워" "류우진 군의 옛날 사진~" 같은 걸 봇 계정이 하는 것처럼 갑자기 올리면 "해킹당했나?" 싶어 봐보니 갑자기 진지한 음악론 이야기를 하시잖아요?


류우진 그런 이야기를 들으면 심한 조울증을 앓고 있는 사람인가 싶네요.(웃음) 대충 뭐랄까...... 너무 딱딱해 보이고 싶지는 않고 그렇다고 해서 저 같은 사람이 "오늘 아침은 이것!"이라고 써봤자 재밌어 보이지도 않고요. 균형을 유지하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우에사카 균형을 잡은 결과가 그렇다니 대단하시네요.


류우진 바보 취급하는 거죠?(웃음)


우에사카 아뇨, 공감하고 있어요. 저로선 균형을 잡고 있다고 생각하는데도 이러니......


류우진 거 봐요, 역시 바보 취급하는 거잖아요.


우에사카 하지만, 이상하잖아요 명백하게(웃음). 균형을 잡은 게 정서불안처럼 되어버리는 마음은 저도 곧잘 체험하고 있어서 알 것 같아요. 상당히 생각을 하고서 말을 하는데도 "괜찮아요?" 이런 말을 듣고.


류우진 아, 곧잘 있죠.(웃음) 알 것 같아요.


우에사카 같은 기분이 드는 걸 알아주셔서 다행이에요. 정말 한 발짝 벗어나 있네요.


류우진 은근히 계속 바보 취급하는 거죠?


우에사카 아니예요~ 공감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지만 공감이란 게 조금 바보 취급하는 것 같은 면이 있잖아요? 다른 사람을 전혀 알지도 못하면서 자기 멋대로 "알아알아~" 이러고 있고. "알아"라는 단어 자체가 최악이에요. "모르겠어"라고 말하고 싶어요.


류우진 후후후후(웃음)


우에사카 "알아요~"라고 생각했어요.(웃음)


류우진 뭐, 즐거웠으면 됐어요.(웃음)



https://natalie.mu/music/pp/uesakasumire15


  1. 1983년에 창사되어 어떤 음반사도 받아주지 않았던 인디밴드를 적극 수용하는 것으로 유명했던 음반사. https://ja.wikipedia.org/wiki/%E3%83%8A%E3%82%B4%E3%83%A0%E3%83%AC%E3%82%B3%E3%83%BC%E3%83%89 [본문으로]
  2. 카고 아이. 모닝구 무스메, 헬로 프로젝트, W 등을 거친 가수 겸 배우 https://ja.wikipedia.org/wiki/%E5%8A%A0%E8%AD%B7%E4%BA%9C%E4%BE%9D [본문으로]
  3. 모모이로클로버 Z의 멤버 사사키 아야카의 애칭 https://ja.wikipedia.org/wiki/%E4%BD%90%E3%80%85%E6%9C%A8%E5%BD%A9%E5%A4%8F [본문으로]
  4. 일본의 아이돌 그룹 덴파구미.inc https://ja.wikipedia.org/wiki/%E3%81%A7%E3%82%93%E3%81%B1%E7%B5%84.inc [본문으로]
  5. 1950년대 일본에서 유행한 음악. 재즈, 라틴계열, 하와이안 계열 등 댄스의 비중이 다소 있다. https://ja.wikipedia.org/wiki/%E3%83%A0%E3%83%BC%E3%83%89%E6%AD%8C%E8%AC%A1 [본문으로]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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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9. 5. 1. 02:16

Здравствуйте!



모두들 어떻게 보내시고 있으신가요?


나탈리에서 <ボン♡キュッ♡ボンは彼のモノ♡>를 만들어주신 키요시 류우진 씨와의 대담이 게재되었어요!

곡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따뜻하게 대화해 주셨어요 (*・∀・*)


우에사카 스미레 X 키요시 류우진 <ボン♡キュッ♡ボンは彼のモノ♡> 대담 ♡큐트하고 팝스러운 첫 협업♡ 


함께!!



앨리스가 어른이 되었다면 입었을 법한 옷을 골랐어요.



하트(실패)



До встречи!

СУМИРЭ 스미레


https://lineblog.me/uesaka_sumire/archives/9373065.html

posted by alone glowfly
:
잡소리/잡담 2019. 5. 1. 01:42

운전면허에서까지 자기 얼굴 보며 우울해질 이유가 있을까? 

자기가 보고 싶은 사진을 넣는 것을 적극추천하는...

(응, 접수 안 받아줘)


 주행시험 한 번 떨어졌다가 그 다음 시험에서 교육차량 뒤를 졸졸 따라가 2종 자동 운전면허를 딴 게 2011년. 그 이후로 팔 년 동안을 지갑에 넣고 다녔을 뿐 신분증 외엔 아무런 기능도 하지 않았던 면허를 1종 보통으로 업그레이드하게 되었다. 2종 자동을 칠 년 이상 무사고로 유지하고 있으면 필기와 장내기능이 면제되기 때문에 도로주행만 보면 되는데... 말이 쉽지 뭐 -_-; 무사고의 기준이라는 게 참 아이러니한 게 2종 자동으로 차를 몰던 사람이 사고라도 한번 냈다면 그로부터 칠 년이 지나기 전엔 해당되지 않게 되지만 차를 몰지 않았던 장롱면허는 면허 장롱에 넣은 적 없는데 무사고가 인정된다 -_-;;; 그러기에 강사들이 하나같이 자동차 몰아봤냐고 물어보면서 1종 보통을 장내기능부터 해본 것도 아니면서 2종 자동도 많이 몰아보지 않았으면 힘들다는 이야기를 꺼낸다. 시험 때까지 운전면허를 신분증으로 꺼내자 많이 몰아봤냐고 물어봤을 정도다.


 면허 딴 이후 한번도 몰아보지 않았으니 나도 많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에 2종 자동 연수부터 신청했다. 아니나 다를까, 면허 땄을 때 익혔던 (그나마도 얄팍한) 지식은 시간과 함께 스러졌고 처음 두 시간은 그냥 강사가 핸들을 잡다시피 했다. 이 정도 상황이니 아마 연수받지 않고 바로 갔으면 정말 힘들었을 거라 생각한다. 아니 뭐 받아도 힘든 건 마찬가지였지만... 그나마 연수받는 동안 핸들 잡고 속도를 붙이고 줄이고 하는 것 정도는 익힐 수 있었으니 돈이 아깝다는 생각까지 들지는 않는다. 아니 뭐 한두 푼 나간 게 아니니 아깝긴 아깝...


https://news.v.daum.net/v/20100907082604556?f=p

솔깃...(뭐래)


 연수 후에 1종 보통 교육을 신청했는데 운전면허시험장 가서 연습면허 발급받아 오란다. 2종 자동 면허 가지고는 연습면허조차 안 되는 듯 발급받으라니 받는 수밖에. 도로주행만 하면 되지만 전에 연습면허 발급받았을 때처럼 시력검사를 받아야 한다. 당연한 절차이긴 한데 전에도 생각했지만 정말 제대로 재는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대충 갖다댄다. 속도가 너무 빨라서 보이느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지시봉을 따라갈 수 있느냐 아니냐의 문제로 번진다. 무슨 래퍼 시력검사 하는 것도 아니고...


https://www.youtube.com/watch?time_continue=4&v=gaBIJiSIfZI


이 분은 문제 없으려나(?)


 잘 나오지도 않으면서 돈 받아 처먹는 사진을 찍고 불친절 대충 절차를 거치면 연습면허를 발급받을 수 있다. 학원에서는 면허 변경하러 왔다고 하면 그에 따른 절차를 안내해 줄 거라 했는데 절차 자체는 그냥 1종 보통 면허 따는 사람과 똑같은 것 같다. 물론 변경하러 왔다는 말과 함께 면허증을 제시해야 반영을 해주지만. 


 일단 작동방식부터 다르니 처음 도로주행을 나왔을 때엔 정말 무서웠다. 클러치뿐 아니라 액셀을 밟는 것도 2종 자동처럼 밟았다간 이상하게 나아간다. 결정적으로 클러치를 잘못 밟으면 시동이 꺼진다... 일단 교육용 차량이라고 붙여놓고 있으니 다른 차들이 알아서 피해가긴 하지만 도로를 달리고 있는 와중에 시동이 꺼지는 것만큼의 공포란 없지 않을까 -_-; 클러치를 살살 놓으라고 하지만 말을 듣는다고 금방 되면 교육이 필요 없을 거고... 결국 클러치 살살 놓으라는 말만 한 수십 번 들은 것 같다. 그래도 결국 사고가 나거나 하지 않는 걸 보면 그렇게 무서워할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보험도 결국 무보험 운전이 불법이고 정말 만약을 위해 드는 거지 웬만한 건 강사가 알아서 잡아주고 연습생은 그 동안 익히면 된다.


 어쨌든 짧은 시간이었지만 그 와중에도 무수히 깨지는 돈... 어느 정도 배웠다고 생각했고 강사도 그런대로 익숙해진 것 같다며 너무 당황하지만 않으면 되겠다는 말을 했으니 시험을 봤다. 불합격.



 100점 만점에 70점은 맞아야 합격인데 50점... 틀려먹은 곳이 꽤나 많았던 것 같은데 결정적으로 시동까지 두 번 꺼먹었다. 한 번 꺼먹은 것도 모자라서 제대로 기어를 넣지 않고 켰기 때문인지 한 번 더 꺼먹었다. 한 번당 칠 점씩 감점... 유턴 코스에서 제대로 속도를 줄이지 않은 것도 컸다. 그 때 보도 위에 올라가지 않고 유턴을 성공시키는 것에만 온힘을 다하느라 머리가 하얘져서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아마 감속 실패+기어 변환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 아닌가 싶은데... 시험관이 긴장을 덜했으면 합격하지 않았을까 하는 말을 남겼다. 앞서 말했듯이 2종 자동도 한번은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떨어졌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코스를 좀더 제대로 외워서 도전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재시험 신청을 했다. 실격.


답이란 어디에 존재하는가


 두 번째는 더욱 심했다. 출발 깜빡이 신호 넣는 걸 잊어먹는 것부터 시작해 속도 조절도 제대로 못하고 마음만 급해서 차선을 한번에 두 번 변경하는 등 뭐 하나 제대로 한 게 없었다. 그 결과 우측 차선으로 변경해야 되는 코스를 머릿속에서 싹 지워먹고 정신 차리고 보니 시험관의 "길 몰라요?"라는 말이... 길을 모를 리가 있나. 또 떨어질 수 없다는 생각에 코스를 계속해서 쳐다보고 있었는데. -_-;;; 이렇게 엉터리 시험을 보고 나니 또 시험을 봐봤자 똑같을 거란 생각이 들었고 결국 추가 교육을 받기로 했다. 추가 교육 비용도 비싸지만 계속 응시료로 날리는 것보단 낫겠다 싶었다. 애시당초 2종 자동에서 1종 보통으로 바꾸는 건데 겨우 여섯 시간으로 될 것 같지도 않았고...


 앞에서 말하지 않은 게 있는데 운전면허 시험을 한번 떨어지면 사흘 뒤에야 재시험을 볼 수가 있다. 그래서 두 번째 때 그런 식으로 흘러갔는지도 모르겠고 추가 교육 때도 이전 교육으로부터 거의 일 주일이 지난 시점이어서 그랬는지 역시나 처음엔 조금 애를 먹었다. 안 그래도 간신히 배우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간격을 두게 되니... 2종 자동과 1종 보통의 난이도는 상당한 차이가 있으므로 1종 보통은 첫 시험 떨어지면 바로 추가 교육을 신청하는 게 나은 걸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그냥 내가 허접한 건지도)


 추가 교육까지 받고서 뭔가 싶었던 게 같은 학원에 있는 강사와 시험관끼리 말이 서로 다른 부분이 있다. 교육 때에는 차선을 변경하면서 유턴 코스로 들어갈 때에 그냥 왼쪽 깜빡이를 유지한 채로 유턴을 들어가라고 하는데 두 번째 시험 때 시험관이 시험 들어가기 전에 유의사항을 알려줄 때 왼쪽 깜빡이를 껐다가 유턴 전에 다시 켜야 된다고 말을 한다. 추가 교육 때 이 사항이 생각나서 껐다가 켰는데 강사가 뭐라고 그러고 어느 쪽 말을 들으라는 건지 -_-; 결국 뭐 시험관 재량채점 사항이니 시험관이 말하면 들어야 되는 걸까 싶어 껐다 켜는 방향으로 잡았다. 세 번째 시험은 합격했다.


꿈 아니야.


 두 번째 수험자로 추첨되어서 동승했는데 첫 번째 수험자가 내가 제일 난해하게 받아들이는 코스를 선택하는 걸 보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거기에다가 아침 시간대라 차를 개떡같이 대놓은 인간들이 왜 그리 많이 보이던지 -_-; (아니 뭐 자동선택이니 같은 코스 또 나오지 말란 법은 없지만) 운전대를 잡고 보니 추가교육을 받은 게 약발이 있긴 있나 본지 그렇게 긴장감이 들지는 않았다. 중간에 비가 내렸는데 추가교육 때도 비가 내렸기에 능숙하게 와이퍼를 조작...하는 건 희망사항이었고 헤매다가 조작하긴 했는데 나중에 비가 안 내리는데도 끄지를 않아서 시험관이 끄고 -_-; 교육 때도 강사가 조작했고 시험관도 별 말 없었던 걸 보면 일단 이건 점수에 들어가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다. 결국 점수는 높지 않았다. 뭐 하나 잘못했으면 불합격 될 수도 있었다. 


 어쨌든 합격은 합격. 합격 도장이 찍힌 연습면허와 사진, 기존의 면허증을 가지고 면허시험장의 사무소로 다시 가면 된다. 기계에서 최종합격을 눌러서 번호표를 뽑아 기다렸다가 번호가 오면 제출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기존 면허증은 몰수당한다. 팔 년을 함께한 면허증이... (오버하지마) 발급은 정말 순식간에 이루어져서 접수처에서 면허증 발급처까지(같은 장소에 있음) 걸어가는 동안에 거의 다 끝나고 이름이 뜨면 가서 이름을 말하면 준다. 신분증 확인은 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않고 그냥 주는 건 이상하긴 했지만 사진이 맞으면 틀릴 이유가 거의 없긴 하겠지 -_-a


 이 과정을 밟는 동안 든 돈을 생각하면 그냥 처음부터 1종 보통을 따는 게 낫지 않았나 싶긴 하다만 이제 와서 생각해 봤자이고... 딴 면허를 무위로 날리지나 않았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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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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