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 2019. 4. 12. 17:47

오늘은 4월 11일.

음악 데뷔로부터 칠 년째가 되는 날이에요.


솔직히 깜짝 놀랐어요.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될 미래가 있으리라고

칠 년 전의 저로선 상상도 할 수 없었거든요.


그랬을 정도로 음악을 시작하는 건

상당한 용기가 필요한 일인 데다가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매일 필사적으로 살아왔던 것 같아요.


그 당시부터 음악제작을 도와주셨던

음반사 직원 분들

밴드 여러분

매니저님

디렉터님께도

무척 감사하고 있어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저의 음악을 표현하는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끼게 되기도 했네요.

표현을 하는 일이란

여전히 어렵게 느껴져요.

하지만 이런 때에도 든든하게 받쳐준 것이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과

함께 있어준 동료들이에요.


저 혼자의 힘만 있을 때엔

정말 조그맣게 보이지만

많은 분들의 힘을 빌어서

음악활동을 할 수 있었어요.

저를 위해서

손과 시간을 써주신 것은

절대 당연한 것이 아니겠죠.

그리고 만들어진 CD를

들어주시는 분들이 없었다면

의미가 없었을 거예요.

저의 음악활동은

주변에 있어주었던 분

응원해 주신 분

버팀목이 되어주신 분

많은 분들의 사랑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칠 년 동안 음악을 통해서

많은 만남을 가졌고

때로는 슬픈 이별도 했었죠.

즐거운 일도 행복한 일도 있었고

괴로운 일도 분했던 일도 비슷할 정도로.

어떤 경험도 헛되지는 않았다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때까지

전 수많은 시간을 들여야 했어요.

그렇게 하여 쌓아낸 저의 경험이

누군가의 힘이 될지도 모르고

저를 받쳐줄지도 모르죠.

연기로도 음악으로도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 건 여러분이

있어주었기 때문이에요.

분명 혼자서는

그런 식으로 생각하지 못했을 거예요.


심지가 굳지 못한 저를 받쳐주셔서

많은 응원을 주셔서

무수한 꿈을 꾸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성우, 연기자로서

가슴을 펼 수 있는 인생을 보낼 수 있기를.

제가 되고 싶은 모습을 실현할 수 있기를.

제가 전해드리는 음악을

앞으로도

여러분이 사랑해 주실 수 있도록!

한껏 노력할게요!


앞으로도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https://lineblog.me/ayana_taketatsu/archives/1605121.html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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