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스기타 토모카즈 2018. 4. 14. 13:50

전에 언급했던 곳도 3월 말부터 안 올라오면서 두 주 동안 아니게라 디둔을 듣지 못했다. 들으려면 들을 수도 있지만 습관이 되어있지 않다보니 정신 차리고 보면 방송시간을 넘겨버리고 있고... 이번주에는 토요일에 간신히 녹음했지만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이렇게 올리면 그나마 좀 낫지 않을까 싶은데... 이것도 사람들이 찾지 않으면 하나마나 아닐까 싶다. 일단 이번하고 다음방송까지는 올린다.


[2018.04.12.] 아니게라 디둔 289.z01

[2018.04.12.] 아니게라 디둔 289.z02

[2018.04.12.] 아니게라 디둔 289.zip


posted by alone glowfly
:
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8. 4. 12. 21:25


우에사카 스미레가 부른 이번 봄철 TV 애니메이션 두 작품의 엔딩곡이 디지털 싱글을 통해 동시발매되었다. 한 곡은 우에사카가 계속해서 참여하고 있는 시리즈인 <호오즈키의 냉철> "제이기 두 번째" 엔딩곡 <地獄でホットケーキ>. 다른 한 곡은 우에사카로서는 처음 참가하게 된 <창천의 권> 시리즈 최신작 <창천의 권 REGENESIS>를 위해 만들어진 곡이다. 이번 대담에서는 이 두 곡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여름에 발매될 세 번째 앨범(제목 미정)에 대한 이야기와 최근 상황에 대해 이야기해 보았다. 


취재·글/ 우스키 나리아키 촬영/ 츠카하라 타키아키


지옥이라면 실적이 있으니깐요


-우에사카 씨는 <호오즈키의 냉철>에 성우로서 참가한 동시에 모든 시리즈의 엔딩곡을 담당했네요.


캐릭터송을 제외하고서 네 곡이나 부른 애니메이션은 없었기 때문에 같은 작품을 몇 년에 걸쳐서 담당하게 된 건 의미가 깊게 여기면서 무척 감사하게 생각해요.


-다른 작품과는 애착도가 다른 건가요?


그렇죠. 게다가 <호오즈키>는 어떤 곡조도 들어맞는 포용력이 큰 세계관이어서 지옥을 주제로 하기만 하면 자유롭게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것 같기도 해요.


-확실히 우에사카 씨가 노래하는 엔딩곡은 같은 작품에 같은 사람이 부르는데도 불구하고 곡조가 제각각이네요. 이건 드문 현상일지도 모르겠어요. 애니메이션 제작진 쪽에서 곡조에 대해 구체적인 지시를 내리나요?


매번 노래를 만드는 분이 다르시니깐 그 분의 개성을 따르는 면이 커요. 하지만 지옥은 상당히 강한 주제라서 곡조가 달라도 이를 통해 이어지는 것 같아요.


-보통은 대중가요에 비해 지옥 같은 주제는 개성이 너무 강해서 다루기 힘들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렇죠. 하지만 이게 "청춘" 같은 거라면 좀 희미해지는 면이 있지만 지옥을 주제로 삼으면 귀엽게 하든 격렬하게 하든 의외로 정리가 잘 되더라고요.


-우에사카 씨에게는 오히려 특기 분야인 거군요.


네. 청춘은 어렵지만 지옥이라면 실적이 꽤 있거든요.


야엔(野猿)풍으로


-지금 방영되고 있는 "제이기"는 4월에 2쿨째인 "두 번째"를 시작했어요. "첫 번째" 엔딩곡 <リバーサイド・ラヴァーズ(奈落の恋)>는 어두침침한 테크노팝이었는데 "두 번째" 엔딩곡 <地獄でホットケーキ>는 시골 분위기가 느껴지는 디스코곡 같은 취향이네요. 이번엔 어쩌다가 이런 곡조를 골랐어요?


연말연시에 갑작스럽게 야엔[각주:1]에 빠졌어요. 야엔의 곡을 모으고 있는 와중에 때마침 작곡을 진행하게 되어서 은근슬쩍 "야엔풍 곡조를 넣었으면 좋겠어요"라고 했죠.


-마침 며칠 전에 <톤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입니다(とんねるずのみなさんのおかげでした)>[각주:2] 종영에 맞춰서 간만에 야엔이 모이긴 했는데(참조:야엔이 오늘밤 <톤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입니다>에 출연) 연말연시면 그런 이야기도 없을 때였잖아요? 어떤 경위로 야엔에 관심을 가진 거예요?


나왔을 당시에도 보긴 봤던 것 같지만 전혀 기억에 남지 않았어요. 어느 날 우연히 들어봤더니 좋은 곡들이 많더라고요.


-야엔의 음악과 특성이 우에사카 씨의 평소 취향과는 꽤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요?


아키모토 야스시 씨가 작사를 맡아서 약간 씁쓸하게 느껴지거나 이상할 정도로 친근하게 다가오는 음악들로 구성되었죠. 어떤 활동을 하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곡이 좋았어요. 특히 <Fish Fight!>(2001년 2월에 발매된 마지막 싱글. 작사는 아키모토 야스시, 작곡·편곡은 고토우 츠쿠토시)이라는 노래가 무척 좋아요. 가수를 본업으로 하지 않는 사람의 노랫소리와 매치가 되어서 좋았어요. <ハイスクールララバイ>(후지TV 계열 버라이어티 방송 <킨동! 착한 아이 나쁜 아이 평범한 아이>에서 파생되어 야마구치 요우이치, 니시야마 코우지, 나가에 켄지가 만든 그룹 이모킨 트리오가 부른 1981년 유행곡. Yellow Magic Orchestra 전성기 당시 호소노 하루오미가 작곡·편곡을 담당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같은 포용력이 큰 테크노팝이랄까요?


-아하, 그렇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확실히 야엔풍이 들어간 것 같아요.


저도 비슷한 식으로 노래를 불러와서 그런지 친근하게 느껴져요.


합쳐진 주제는 "지옥"과 "야엔"


-그냥 야엔풍 노래를 불러보고 싶었던 거예요? 그게 아니면 <호오즈키> 노래 다음으로 나오는 곡이란 걸 염두에 둔 건가요?


후자예요. <호오즈키>도 등장인물이 멋지거나 아름답거나 하지만 꽤나 정통파 코미디잖아요. 격조 높은 코미디라고 해야 되려나요? 천박한 웃음을 자아내기 보다는 시대를 담아낸 조크를 통해 웃음을 유도하는 작품이라 위트가 풍부하고 코믹한 노래가 어울릴 거라 생각했어요. 제가 연기하는 마키 짱(피치 마키)으로서 부른 <キャラメル桃ジャム120%>(참조: 지옥에서의 판가름&피치 마키 첫 앨범 발표)도 약간 그런 식이었으니 어울릴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야엔풍 곡조를 넣어주세요"라고 주문했을 때 감독과 작가 쪽 반응은 어땠어요?


어땠는지 모르겠지만 "야엔"과 정식계약을 맺었다네요. 엄청 힘들었겠죠.(웃음)


-"우에사카가 그렇게 말하니"라면서 말이죠.


아마도요.(웃음) 만드시는 분들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모르겠어요.


-""지옥"과 "야엔"을 소재삼아 노래를 만들어 주세요."라는 말을 들어도 곤란하기만 할 따름이니깐요.(웃음) 작사는 쿠와하라 카나에 씨, 작곡은 와타나베 체르 씨인데 이 두 분은 어떻게 받아들였을까요? 그래도 이렇게 이야기를 듣고 나니 의외로 "지옥"과 "야엔"이 잘 반영되어 있는 것 같아요.


그렇죠? 야엔 분들이 노래를 해도 확실하게 성립될 것 같아요. 게다가 <호오즈키>스럽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죠. 첫 번째 쿨 때와는 한층 다른 분위기로 불러도 괜찮겠다 싶었어요. 아직 엔딩 영상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취재는 3월 상순에 실시) 어떤 그림과 함께 나올지 기대되네요.


-방금 "<호오즈키>스러움"을 말하셨는데 어떤 걸 염두에 두신 건가요?


좀 예전 시대 같으면서도 엉성하지만 활기찬 느낌이랄까요... <君に、胸キュン。>(Yellow Magic Orchestra가 1983년 3월에 발표했던 유행곡. 그 전까지는 무기질적인 분위기였지만 확 바뀌어서 상큼한 노래를 부르며 춤추는 구성원의 모습이 커다란 충격을 안겼다.)처럼 억지로 활기찬 척을 하는 통에 완전히 죽을 상을 짓고 있는 것 같이요.(웃음)


-아하(웃음) <地獄でホットケーキ>를 들으면 마구 노래하다가 갑작스런 저음을 내는 게 매우 인상적이었는데 이건 일부러 그렇게 한 건가요?


"목에 힘을 주고 힘차게 불러주세요"라는 지시가 떨어져서 열심히 저음을 내고 힘차게 노래를 부르는 식으로 해봤어요.


<창천의 권 REGENESIS> 엔딩은 배역에 따라서 진지하게


-이번엔 다른 한 곡, 4월부터 방송되는 TV 애니메이션 <창천의 권 REGENESIS> 엔딩곡 <祈りの星空>도 같이 올라와 있어요. 이건 <호오즈키>와는 다른 의미에서 처음 선보이는 조합이네요.


이 곡은 우선 성우로서 <창천의 권 REGENESIS> 오디션을 통과하여 출연이 결정되었을 때 제의를 같이 받게 되었어요.

-시리즈 처음부터 제의를 받았던 <호오즈키>와는 달리 <북두의 권>에서 이어져 온 역사가 있는 작품에 참가하려면 압박감도 컸을 것 같아요.


<창천의 권>은 전통이 있는 작품이고 중후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어서... 원래대로라면 좀더 혼이 담긴 노래를 할 수 있는 가수 분이 부르는 게 낫지 않았나 싶었지만 제가 부르게 되었어요.


-EDM 곡조를 넣은데다가 우에사카 씨 노래치곤 보기 힘든 진지함이 들어있네요.


진지한 노래와는 그렇게 맞지 않지만 열심히 해서 어떻게든 삑사리가 나지 않도록 주의하며 불렀어요(웃음) 녹음도 순조롭게 진행되었지만 애니메이션 오리지널 요소도 들어가는 동시에 원작인 <창천>다움도 확실히 들어간 작품이어서 창천 팬 여러분을 생각해서라도 이 노래는 작품과 배역에 따라서 하는 것을 우선목표로 잡았어요.


-CD를 발매하지 않고 음원만으로 싱글을 내는 건 이번이 처음이네요. 뭔가 다르게 느끼는 점이 있나요?


곡을 만드는 과정은 변함없지만 음원만 낸 덕분에 일정에 여유가 생겼어요. 지금까지 계속해서 삼 개월에 싱글 한 장씩 내고 있었으니깐요.


-확실히 CD를 내면 주변작업 때문에 작업량이 확 늘어나는데 이걸 삼 개월 주기로 해버리면 일정이 과밀현상을 보이겠네요.


동지제군(우에사카 스미레 팬의 애칭)도 이렇게 계속해서 싱글을 내면 지갑 걱정도 들 테고요.(웃음) 게다가 이번엔 앨범 제작도 준비하고 있고 저는 앨범으로 한번에 듣는 걸 좋아하기 때문에 이런 형태로 발매하는 것도 좋구나 싶었어요.


국외로 진출하기 위한 앨범 구성


-세 번째 앨범(참조: 우에사카 스미레가 앨범을 발매& 순회공연 개최를 발표, 공연 내용은 "맨정신으로 말하기가 좀...")은 올여름에 발매된다고 예고되었는데 앨범 전체 구상은 이미 정해놓고 있나요?


앨범은... 아직 아무 것도요. 하지만 국외로 가고 싶어요. 어디든 좋으니 국외로 가보고 싶으니깐 국외로 진출할 수 있는 노래나 구성을 만들고 싶어요. 일본 분위기가 들어간 노래를 하면 아마 국내에 머무르게 될 것 같으니깐... 될 수 있으면 홍콩에 가고 싶으니깐 중국 분위기가 나는 곡을 만들어야 될 것 같아요. 목적과 수단이 전도되겠지만요.


-바깥쪽에서 봤을 때 보이는 것도 있고 하니깐요. 이번 싱글 두 번째 곡이나 두 번째 앨범 <20世紀の逆襲>(참조: 우에사카 스미레 <20世紀の逆襲> 특집) 이후 싱글은 포함되겠지만 그 외의 노래들은 현재 계획 없음인 거군요.


싱글이 많아서 보완할 필요가 있고 수록할 곡 후보는 이미 상당히 많이 쌓였지만 방향성이 제각각인지라 이걸 어떻게 해야 될지, 그리고 첫 앨범(참조: 우에사카 스미레 <혁명적 브로드웨이주의자 동맹> 대담)이나 두 번째 앨범은 "이걸로 끝!" 같은 박력이 넘치는 구성이었기 때문에 이번엔 좀 편하게 들을 수 있는 편한 구성을 해도 좋지 않을까 싶어요.


-확실히 예전 두 작품은 강렬한 구성으로 짜여져서 우에사카 씨가 노래를 부른다는 사실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갑자기 손을 내밀어 보기엔 다소 문턱이 높았던 것 같아요. 개별곡을 보았을 때 예를 들어 아까 말하신 야엔도 그런데 우에사카 씨가 가끔씩 이름을 언급하시는 아키모토 야스시 씨가 가사를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은 없나요?


아키모토 선생님은 시대가 변할 때마다 작풍이 바뀌는 것 같아서... 저는 야옹이 클럽(おニャン子クラブ)[각주:3]라든가 야엔 같은 사람들이 나왔던 시대상을 좋아하는 거니깐요. 옛날 애니메이션 노래도 쓰셨지만 지금 아키모토 선생님이 쓰시는 가사는 좀더 스마트해진 것 같고, 저는 잘 모르지만 라인 같은 곳에도 나오잖아요? 저는 라인에 나올 법한 노래하곤 안 맞아서...


-우에사카 씨의 특징을 잘 설명한 다음 "그 시절 아키모토 야스시로서 써주세요."라고 부탁드리면 재밌을 것 같은데요? 요즘 아키모토 씨가 쓰시는 가사를 우에사카 씨가 부르는 것도 나름 재밌을 것 같아요.


그렇군요. 딱 잘라서 말하면 모르겠지만 우시로유비사사레구미(야옹이클럽 소속이던 타카이 마미코와 이와이 유키코가 만든 그룹. TV 애니메이션 <하이스쿨! 괴짜반(ハイスクール!奇面組)>[각주:4] 주제가를 부른 그룹으로서 시작했다.) 같은 식이라면 어렵지 않게 부를 수 있을 것 같아요. 될 수 있으면 최신기기가 나오지 않는 가사를 부탁드리고 싶네요.(웃음)


-앨범 발매 후에는 순회공연을 개최할 예정인데 전에 <POP TEAM EPIC> 발매기념 행사(참조:우에사카 스미레, 이케부쿠로에서 피피미 가면을 찢어발기다)에서는 "개최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주사위로 정하겠다."라고 하셨죠?


네. 주사위로 정하고 싶어요. 공연은 토쿄에서 하는 경우가 많고 발매기념 행사 같은 걸로 가끔씩 지방에 가면 대부분 처음 뵙는 분들로 채워져요. 학생 분들도 많고 "토쿄까지 가는 건 힘드니깐 순회공연을 해주세요"라고 말하시는 분들도 많았기 때문에 지방공연도 하고 싶네요.


일 주일에 한 번 정도 차고 때리고


-지난번 대담에서 근황을 여쭤봤더니 "서브컬쳐 우울증을 피하기 위해 11월부터 가끔씩 복서사이즈에 다니고 있어요."라고 말하셨는데요. (참조:우에사카 스미레 문제작 팝 팀 에픽의 오프닝곡과 2018년 스미페) 아직도 복서사이즈 다니세요?


다니고 있어요. 유일한 운동으로써.


-심신에 변화가 오던가요?


네. 같은 체육관을 다니는 열정적인 여자들을 보면서 저도 열심히 살아보자 하는 마음이 생겨났어요.


-그런 열정적인 여자들과 교류는 하시나요?


아뇨. 그저 훔쳐볼뿐인데 다른 분들은 아디다스다 어디다 해서 좋은 운동복을 입는데 저는 빌리지 방가드(ヴィレッジヴァンガード)[각주:5]에서 산 서브컬쳐 셔츠를 입었어요.(웃음) 뒤에서 "다들 대단한 걸?" 이런 생각을 하면서 바라보죠. 복서사이즈를 끝마치면 다들 지금부터 파티장에 간다느니 고기를 먹으러 간다느니 화려하게 살고 있으신 것 같아서 "사회엔 이런 상류층이 있고 우리 같은 사람이 있구나."하는 것을 알게 되었죠.


-"함께 파티장에 가요"라고 말을 걸어보진 않았어요?


안해요. 아마 제가 벽을 쌓아놓고 있는 걸 테지만요.


-심적으로 그닥 변화가 없는 것 같은데요.(웃음)


뭐, 교류는 하지 않아도 운동은 하니깐요. 자기의 체력을 아는 것도 중요하고요. 녹음도 운동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지도 않더라고요. 차거나 때리거나 하면서 제 안에 있던 사악한 것들이 사라지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차거나 때리거나 하는 사람들이 차거나 때리거나 하지 않는 사람들보다 훨씬 안정된 정신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아서 일 주일에 한 번 정도는 차고 때리고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아요. 새로운 습관이 생겨서 몸이 상당히 다부져진 것 같아요.


-그 외에 최근 변한 게 있나요?


이건 전부터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건데요... 예전엔 무엇이든 해보지도 않고 싫어했던 것들이 많아서 "어차피 나와는 맞지 않아"라고 생각하며 배제해 버린 게 의외로 재밌더라고요. 최근 퓨전음악을 듣기 시작했는데요. 꾸미고 다니는 사람들의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시티팝 같은 요소도 있어서 카도마츠 토시키 씨 음악을 듣고 있어요. 조금씩 해변에서 파티를 벌이는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것 같아요.  


-심리적으로 변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있는 건가요? 그게 아니면 지금까지 자신이 가지고 있지 않았던 이물질에 접근하는 재미가 강해진 걸까요?


보급되고 있는 인컬쳐를 알게 되면서 서브컬쳐의 소중함을 알게 되는 면도 있는 것 같아요. 서브컬쳐만으로 살아가다 보면 세상 사람들이 모두 서브컬쳐를 좋아하는 줄 알지만 대중문화를 알게 되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하세계가 이리도 살기 편한 곳이었다니"하면서 환경에 대한 고마움을 알 수 있게 되는 거죠. 


https://t.co/hyOG51Orxp

  1. <톤네루즈의 여러분 덕분입니다>에서 톤네루즈가 KinKi Kids의 흉내를 냈을 때 뒤에서 춤을 췄던 사람들로 결성된 그룹. 원래 가수가 아니고 직업층도 다양했지만 삼 년 동안 앨범을 세 장이나 냈을 정도로 지속되었다. https://ja.wikipedia.org/wiki/%E9%87%8E%E7%8C%BF [본문으로]
  2. 개그 콤비 톤네루즈가 진행을 맡은 버라이어티 방송. 1997년부터 이십 년 넘게 이어져오다가 올해 3월 말에 종영을 맞이했다. https://ja.wikipedia.org/wiki/%E3%81%A8%E3%82%93%E3%81%AD%E3%82%8B%E3%81%9A%E3%81%AE%E3%81%BF%E3%81%AA%E3%81%95%E3%82%93%E3%81%AE%E3%81%8A%E3%81%8B%E3%81%92%E3%81%A7%E3%81%97%E3%81%9F [본문으로]
  3. 후지 TV의 버라이어티 방송 석양야옹야옹을 통해 탄생한 아이돌 그룹. https://ja.wikipedia.org/wiki/%E3%81%8A%E3%83%8B%E3%83%A3%E3%83%B3%E5%AD%90%E3%82%AF%E3%83%A9%E3%83%96 [본문으로]
  4. 신자와 모토에이 작가가 <소년 점프>에서 연재했던 만화 https://ja.wikipedia.org/wiki/%E3%83%8F%E3%82%A4%E3%82%B9%E3%82%AF%E3%83%BC%E3%83%AB!%E5%A5%87%E9%9D%A2%E7%B5%84 [본문으로]
  5. 의류나 팬시 상품을 잡다하게 파는 가게 [본문으로]
posted by alone glowfly
:
문화/게임 2018. 4. 12. 15:42

오늘 아침에 업데이트되었다는 것 같다. 한국판도 바로 업데이트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걸로 발표된 사항은


11장 임무 <거짓 서찰 전달>에서 임무를 달성할 수 없는 오류를 수정

스토리를 플레이하지 않고 프리모드부터 시작할 경우 초기무기가 없어지는 오류를 수정

갤러리에서 이벤트 영상을 감상할 때 화면이 어두워지는 오류를 수정

7장 임무 <유비도피행>을 달성했을 때 플레이어가 지면 아래로 가라앉는 오류 수정

그 외의 몇 가지 오류를 수정

http://www.gamecity.ne.jp/smusou8/info_update.html


그러니깐 이번엔 추가하는 것 없이 오류만 수정했다는 건데... 내가 전에 지적했던 건 하나도 안 고쳐져 있던데.



이렇게 우리 쪽 군대가 점거하고 있는 거점에 있는 주위 감시탑에 적의 궁병장이 올라가 있는 오류. 이거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건가?



그리고 이렇게 노란색 깃발만 공중에 떠있고 해당하는 장수(여기에선 조인)가 한참 뒤(해당 장수가 대사를 말한 뒤)에야 나오는 오류. 이것도 여전한데... 전보단 빨리 나오는 것 같기도 한데 빨라진 건지 착각인 건지 잘 모르겠고 애시당초 왜 처음부터 안 나와있는 건데? 오픈월드라서 내 움직임에 적 장수들이 맞춰주려면 시간이 걸리는 거냐? -_-;


이렇게 눈에 띄는 오류가 있는데도 아무런 말도 없이 자기들 하고 싶은 것만 업데이트하고... 아니면 정말 나만 겪고 있는 문제인 건가? 분명히 전에는 안 그러다가 저번인가 저저번 업데이트(무장 조우연출 설정이 의심스러움...)가 되고 나서 겪고 있는 문제인데... 모르겠다. 계속 <진 삼국무쌍 8> 관련해서 글을 올려왔지만 검색 숫자만 늘뿐이고 피드백 자체가 하나도 오질 않는데 내가 뭘 제대로 보고 있긴 한 건지 도통 알 수가 없고...


포토 모드라고 해봤자 이렇게 순욱 빈 도시락 모드 사진(?) 찍는 것 외엔 할 것도 없고...


그리고 스팀판도 오늘 업데이트되었는데 뭐 결국 컴퓨터 성능이 딸려서 안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애시당초 이제 와서 플스판 한참 쌓아놓은 것 내비두고 스팀판에서 하나씩 다시 쌓아올리기도 뭣하고... DLC 의상이래봤자 어차피 천쪼가리 일곱 개...(?) 그리고 플스판도 슬슬 몇 장수만 더 건드려보고 그만둘까 생각한다. 오류 투성이에 전작들에 비해서 질이 확 떨어진 시스템과 스토리에... 아흔 명 다 건드려 볼만큼 흥미가 지속되지도 않을 것 같고 이미 거의 다 소진되었다. 동백 하후희 화웅 원술 DLC 나오면 그 때 다시 해보거나 아니면 아예 맹장전까지 기다리거나...

posted by alone glowfly
:
문화/만화 2018. 4. 9. 23:43

한국어판 만화책 제목이 <신 중화일미>여서 원래 제목도 그런 식인가 했는데 좀 다르네...


한국에서는 <요리왕 비룡>으로 잘 알려져 있는 <신 중화일미>의 속편이 나왔다. <中華一番!極>. 한국식 제목으로 하면 <신 중화일미 극>이 되려나...(신을 빼는 게 나을지도) 약 십팔 년만에 나오는 신작이라고 하는데 '보통 이런 경우 후속작이 안 팔리는 경우가 대부분...'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아마존 재팬을 찾아보니 후속작이 있지만(모두 요리 이야기) 맨 먼저 검색되는 작품은 <신 중화일미> 쪽이고 후속작은 평이 별로 달려있지 않은 걸로 봐서 대충 내 생각이 맞는 것 같다. 


가장 최신작이 이 작품인데 평이 네 개이고 이나마도 전(前)권들을 살펴보면 한 개씩만 달려있다. 

아마존 재팬에서는 아이디만 있으면 평을 작성할 수 있다... -_-;


조금만 살펴봐도 그냥 마구 불안해지는 게 옛날에 재밌게 봤었던 그 <요리왕 비룡>이 남아있기는 할지 모르겠다. 추억에 젖은 옛날 팬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걸 유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데 확실한 계획이 있는 걸까 아니면 일회성으로 끝날까? 킨들판으로 바로 볼 수 있을 텐데도 아직까지 평점이 달리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옛날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증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일단 지켜보고 결정을 해야 될 것 같다.

요즘 들어서 이런 식으로 옛날 작품을 되살리는 기류가 부쩍 늘어난 것 같다. 그 기류가 성공적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은데 계속 나오고 있다. 성공적이지 않아도 돈은 벌린다는 걸까? -_-; 좋았던 옛 추억은 그대로 남길 때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법일 수도 있는데 이렇게 꼭 끄집어내야 되는 걸까? 점점 더 마음 속이 복잡해진다.


'문화 > 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스케와 본타 군 인형  (0) 2018.04.21
마리화나의 날  (0) 2018.04.20
바이올렛 에버가든  (0) 2018.04.06
장난을 잘 치는 타카기 양  (0) 2018.04.03
이토우 쥰지 컬렉션 애니메이션  (0) 2018.04.03
posted by alone glowfly
:
과학 2018. 4. 9. 23:09


GMO는 유전자를 변형시킨 유기체를 뜻한다. 유전자를 변형시킴으로써 병충해에 더 잘 견딜 수 있는 작물을 만들고 개량된 품종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시민단체 등은 계속해서 GMO를 반대하는 운동을 펼쳐왔다. 안전성을 전혀 믿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이다. 그 이유로 드는 것은 GMO와 연관이 없는 극단적인 예들이지만 먹을 것이라는 이유로 크게 반향을 얻고 있고 위에 보는 것처럼 사람들을 모아서 청원을 성공시킬 정도이다. 

GMO가 위험하다는 말은 도통 납득이 가지 않는 게 위의 청원에도 써져 있듯이 사람들은 계속해서 GMO를 통해서 만들어진 음식을 먹어왔다. 그렇게 해서 누가 치명적인 해를 입었다거나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축적이 되는 것도 어느 정도여야지 언제쯤 축적된 효과가 발휘되는 것인지... 애시당초 어떤 유전자를 먹었다고 해서 그 유전자가 섭취한 쪽에 해를 준다는 말부터 이해가 가지를 않는다. 유전자는 어떤 형질을 발현할 수 있는 것이지 그 유전자 자체가 형질인 것은 아니다. 변형된 유전자는 생물에게 어떤 형질을 발현시킬 수 있도록 변형된 것이다. 그렇다면 형질을 봐야지 왜 유전자 탓을 하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인체에 독이 되는 물질이 발현된다면 진작에 알았을 것이고 영향이 나타났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은 현재 발생하지 않고 있다. 

GMO 같은 것에 반대하기 위해 내세우는 것이 자연에서 나는 것이 좋다이지만 사람들은 그런 자연과 싸울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본래 자연에서 나는 것 중에서 현재 인류가 키우고 있는 작물과 같은 것이 무엇이 있을까? 어떤 것은 매우 작았고 어떤 것은 매우 단단했고 어떤 것은 독을 품고 있었다. 그런 것을 인간이 먹기 편하게 만든 것이 종의 개량이었다. GMO는 그 개량의 현재단계인 것이다. 그런 개량이 없었다면 빈국의 농부들 상당수는 살아남을 수 없었고 그렇기에 그 농부들부터가 GMO 반대 바람을 상당히 두려워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 현상이 더욱 심해지면서 이를 버텨낼 힘을 잃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더더욱... 하긴 이 사람들은 우리 눈에 안 보일 테니 뭐...

GMO를 표기해야 된다는 이야기는 다른 품종개량된 동식물들도 모두 그걸 적어야 된다는 이야기인 걸까? 광고를 하려고 적는 건 봤어도 그걸 필수적으로 표기해야 하는 건지... 


"GMO는 과학적으로 봤을 때 엄청 위험하거나 하지 않아요. 그런데 NGO 하시는 분들은 이런 말을 하면 과학적 근거 없이 엄청 싫어하시죠. "

송기원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

"GMO 논쟁이 잘못 흘러간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위험하다 위험하지 않다 논쟁으로 흘러가서 위험한 증거를 대봐라, 그러니깐 이런 증거가 있는데? 아, 그거는 과학자들이 보기엔 함량 미달의 원고야! 이런 식의 논쟁으로 흘러가는 게... GMO와 관련해서는 종자의 소유권을 GMO를 만드는 몬산토 같은 회사가 가지고 있을 것인지 농부가 가지고 있을 것인지에 대한 문제라든가 GMO로 조작된 동식물이 생태계에 합류했을 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런 것들이 중요한 거고 그게 나중에 어떤 위험요인이 되어 사람들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건지 같은 토론이 차근차근 이루어져야 하는데 먹으면 사람한테 위험하냐 아니냐 같은 것으로 가니..."

<프레시안> 강양구 기자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174/clips/16 33분~


<Food Evolution> for가 GMO 찬성이고 against가 GMO 반대이다. 토론방송 전에는 엇비슷했지만 토론 후에는 압도적으로 찬성으로 기울게 된다.


사람들은 자신이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지고 자신이 조금이라도 아는 것에 대해선 과도한 자신감을 가진다. 그것이 인류가 생존해온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GMO 반대는 잘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밖에 생각할 수가 없다. 과학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알고 싶은 욕구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잘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보다는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에 매달리게 된다. 그런 것이 자식의 문제로 간다고 생각해 보면 이런 경향이 강해지면 강해졌지 약해질 이유가 없다. 그렇기에 GMO에 반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 문제는 그런 감정적인 문제를 도입한다고 해서 MSG나 백신이 독이 되지 않듯이 GMO가 독이 될 과학적 근거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간낭비


지지하는 정당을 버리면서 이유 중 하나로 GMO에 대한 인식을 들었지만 그 이후 여전하고(아니 뭐 저기에 썼던 이유 중에 뭐 하나 반영된 것도 없어.) 다른 사람들도 여전하니 위에 올린 것처럼 청원 수를 채우는 걸 거고 조희연 교육감까지 나섰고... 4차 산업혁명은 대체 무엇인가... 그냥 무기력하게 블로그에 글을 쓰기만 할뿐이다.

posted by alone glowfly
:
잡소리/잡담 2018. 4. 9. 19:07

17

어떤 의견을 자신있게 낸 이후에도 되돌아보면 헛발질과 구멍 투성이인데 다른 사람의 의견에 반하는 의견을 낼 경우 내가 바라보는 지점을 정확히 짚은 건지, 그 지점을 정확히 반박한 건지, 그 반박한 것의 반박이 들어올 경우 그에 대한 생각은 있는 건지에 대한 자신이 있을 리도 없고 그냥 막막해진다. 그러다 보니 어떤 논쟁이 붙어도 제대로 상대방과의 합의점을 찾거나 설득한 경우가 아예 없었다. 어떤 의견에 대한 반발감이 들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한바탕 한 후에 반론을 펼치지만 그런 생각을 한 보람도 없이 똑같은 상황을 반복하게 된다. 기껏해야 트위터에서처럼 벽돌 던지는 게 고작인데 그럼 처음부터 왜 논쟁을 시작하게 된 건가 의아하게 된다. 아무런 수확도 없이 그 사람과 마이너스 감정만을 교환한 채 상대방에게 더이상 너와 말을 섞지 않겠다는 (제 딴엔)최후통첩만 놓게 된다. 논쟁 전과 후에 아무런 이득도 없고 그냥 헛소리만 늘어놓은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럼 건설적인 토론이 만들어져야 된다는 말 따위 공론에 불과할뿐이고 언행일치 따위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한 립 서비스에 불과할 뿐이다. 그냥 기본이 없으면서 이런 식이니 더욱 그런 걸 것이고...

'잡소리 > 잡담' 카테고리의 다른 글

19  (0) 2018.04.26
18  (0) 2018.04.18
16  (2) 2018.03.26
15  (0) 2018.03.23
14  (0) 2018.03.17
posted by alone glowfly
:
사회/기사 2018. 4. 7. 17:19



뉴질랜드에서 동성애죄를 범했던 사람들의 범죄기록이 국회의 무기명투표 결과 지워지게 되었다. 열여섯 살 이상인 남성이 합의 하에 하는 섹스는 1986년에 비범죄화되었지만 그 전에 행해진 범죄기록들은 남아 범죄사 기록물에 유지되어 왔다. 1965년부터 동성애를 합법화한 1986년까지 동성애죄로 잡혔던 남성은 천 여명에 달한다.

재정부 장관인 Grant Robertson 씨는 국회에서 우리는 오늘밤 국회에서 미안합니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저는 동성애 남성으로서의 삶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었고 국회에서 비난과 공세를 당한 것도 제가 게이라서가 아니라 재정부 장관이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겪어야 했던 두려움과 존재가치의 상실과 모욕을 저희가 쉽게 물리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많은 세대를 거쳐 형성된 것이니깐요.”라고 말했다.

 

법무부 장관인 Andrew Little 씨는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된 이후 트위터를 통해 오늘 저희는 정의롭지 못했던 동성애죄를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이 법안은 이전 정부에서 활동가 Wiremu Demchick 씨가 동성애죄로 체포되었던 익명의 친구들을 대표해서 2017년에 발의한 것이다. 친구는 이 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십삼 년이 지난 지금도 자기낙인을 찍게 하고 존재가치가 상실되는 것 같으며 불의한 죄이자 모욕으로 남아있습니다.”라고 썼다.

국회는 지난 6월에 공식적으로 사죄를 하며 무수한 상처와 고통을 이 남성들과 가족들에게 계속해서 안겨주고 있으며 체포 경력의 효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열여섯 살 이상의 남성 간의 성관계는 뉴질랜드에서 1986년에 동성애법 개정안을 통해 합법화되었다.

 

이 법안을 반대하는 것으로 유명한 보수적 크리스트교 단체 우려하는 시민 연합은 이 법안에 반대하는 팔십만 명의 서명을 모아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도 지난 1월에 수천 명의 남성들에게 동성애죄를 소급적용해서 사면해주었다. 관련 전과를 가진 시민들은 내무성을 통해서 범죄기록이 삭제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independent.co.uk/news/world/australasia/new-zealand-gay-criminal-records-wipe-convictions-a8287266.html


만약에 한국에서 동성애죄 같은 게 있었다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계속 유지하는 건 힘들었겠지만 뉴질랜드처럼 기록을 없애자하면 엄청난 난리가 벌어졌을지도... 지금도 단순히 LGBT의 인권을 보장하자는 것에 발끈하는 사람들이 죄여야 마땅한(?) 것이 죄가 아니게 되었다고 해봐. 있었던 조례도 엎어버리는 사람들이 어떻게 나왔을지. 동성애죄 유지하는 건 힘들었을 거라고 했지만 유지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 ㅋㅋㅋ(먼산) 옛날 정부가 이런 것에 대해서 무지하다시피 했던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되는 건가? ㅋㅋㅋ

posted by alone glowfly
:
문화/스포츠 2018. 4. 7. 14:51

http://www.worldcurling.org/wmcc2018/session-19


챔피언쉽 라운드로빈 마지막 날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막판 4연승을 이어나가며 7승 5패 4위를 기록한 한국팀이 6강 퀄리파이케이션에서 라운드로빈 마지막 날 경기에서 이겼던 5위 노르웨이팀과 다시 붙게 된다. 3위와 6위 경기는 캐나다팀과 미국팀의 대결이 되었는데 라운드로빈 때 미국팀이 이겼기 때문에 여기도 과연 어떻게 될지 흥미롭다. 

한국팀이 만약 이번 경기에서 이긴다면 4강 상대는 라운드로빈에서 2-7로 패했던 2위 스코틀랜드팀이 된다.(스웨덴팀이 노르웨이팀에게 진 것 빼고는 1,2위팀이 3~6위팀을 다 이겼기 때문에 라운드로빈 전적이 큰 의미가 없을 것 같긴 하다) 캐나다팀과 미국팀 대결의 승자는 1위 스웨덴팀과 겨루게 된다.



시간은 현지시각으로는 7일 8시 반 경기, 한국시각으로는 8일 0시 반 경기이다. 혹시나하고 sbs sports 편성표를 찾아봤으나 역시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두 경기 연달아 중계해야 되기 때문에 바빠서 안 되는 듯 키득.(떨어질 줄 알지 않았을까) 하기사 언론들도 오후 1시 전에 끝난 경기를 이제 와서 기사 올리고 있던데 새삼스러운 것도 아닌가.


*


알고 보니 4강 상대가 스웨덴팀...



대진이 그렇게 되는 거면 왜 이렇게 그려놓은 건데? -_-;

posted by alone glowfly
:
문화/스포츠 2018. 4. 6. 23:24

http://www.worldcurling.org/wmcc2018/session-three


http://odf2.worldcurling.co/data/CUR_WMCC2018P/Men's_Teams/C76A~Competition_Summary.pdf


이번 챔피언쉽에서 한국팀이 첫 세 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역시나 대진운이 좋았을뿐인지 다음 다섯 경기를 내리 지면서 3승 5패까지 밀렸다.(캐나다전이나 스위스전은 아쉽긴 했지만...) 하지만 봉이 나타났다! 독일팀과 이탈리아팀에게 연이어 승리를 거두면서 5승 5패로 라운드로빈 마지막 날을 맞이하게 되었다. 지금 현재 중위권 경쟁을 하고 있는 팀은 스위스팀과 한국팀, 러시아팀이다. 공동 9위권은 공동 6위팀과 두 경기 차이지만 마지막 날 경기에 한국팀과 러시아팀의 경기가 있기 때문에 만회될 가능성이 없다. 한국팀과 러시아팀 양쪽 모두에게 패배했던 미국팀도 남은 두 경기를 다 이겨봤자 6승이기 때문에 한국팀이나 러시아팀을 앞지를 가능성이 없다. 

한국팀은 마지막 날에 노르웨이팀과 러시아팀을 상대하게 되는데 다른 상위권팀에 비해 뒤쳐져 있어도 패션 상남자를 포기해서 그런 거 아냐? 전통적인 강호이며 지금도 강호이기 때문에 캐나다전 때만큼의 파이팅을 보여주지 않는 한 승리를 거두긴 힘들 것 같다. 한편 러시아팀은 한국팀과 네덜란드팀을 상대하기 때문에 네덜란드전 승리 가능성이 높은 걸 생각하면 한국팀으로서는 러시아팀을 반드시 이겨야 6강 퀄리파이케이션에 올라갈 수 있게 된다. 

5위를 기록 중인 스위스팀은 스코틀랜드팀과 미국팀을 상대하게 되는데 설령 두 경기를 다 진다고 해도 6승 6패가 되기 때문에 스위스팀에게 진 한국팀은 스위스팀과 동률을 이루어도 윗 순위에 올라갈 수 없게 되고 이것도 최소 러시아팀에게 이긴 다음의 이야기가 된다. 다만 이럴 경우 미국팀 카드가 발동되게 되는데 미국팀이 중국전과 스위스전을 둘 다 이기게 되면 스위스-한국 또는 러시아-미국이 똑같이 6승 6패를 기록한 상황에서 서로 1승 1패씩 주고 받게 되는 관계가 발생한다. 이럴 경우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한국과 러시아가 똑같이 6승 6패를 기록하는 경우엔 오히려 간단하다. 맞대결 승자가 스위스와 같은 2승 1패를 기록하며 6강에 올라간다.) 한국 또는 러시아가 두 경기를 모두 챙기는 경우엔 그냥 미국이 승자승으로 6위를 차지하게 되는데 러시아팀이라면 모를까 한국팀은 















그러니깐 결국 결론은 한국팀이 6강 올라가고 싶으면 러시아팀을 잡아야 된다는 것이다. 그것 외엔 방법이 없다. 이런 말 저런 말 다 늘어놔봤자 요점은 이거 하나다. 먼저 하는 노르웨이전 이겨봤자 이길 확률도 딱히... 러시아팀에게 지면 헛수고다. 6승 6패 시나리오가 발생할 확률은 거의 없다고 봐야 되고... 

전에도 말했듯이 World Curling TV에서 중계해주는 한국팀 경기는 더이상 없다. 다른 나라 경기 진행하는 동안 간간히 보여줄 텐데 그거 알고 보니깐 실시간도 아니데... 뭐... 힘내시길.


*




이 정도 수준밖에 안 되니 사람들이 컬링 관련해서 블로그에 들어와도 아무 반응도 안하고 나가는 건가 싶다.

posted by alone glowfly
:
전자통신 2018. 4. 6. 21:53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짜증이 나는 점 중 하나가 임시저장인데 크롬으로 글을 쓰다가 오류가 나면 그 순간 모든 것이 날아간다. 크롬에서 임시저장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는 것이다. 물론 활성화를 시킬 수는 있다. 



크롬 주소창의 저 곳에서 이번에만 플래시 실행을 눌러주는 것이다. 그럼 자동 저장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임시저장이 된다. 이런 개지랄맞은 수동적인 방법을 활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구글 신께서 이것저것 알려주시지만 모두 구버전의 크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 그나마 지금 먹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이 보였는데 구버전을 깔으란다.



결국 보안과 귀차니즘상의 이유로 이러기는 힘들 것 같으니 그냥 지금의 크롬이 티스토리 유저 사정에 맞게 업데이트되거나 티스토리 운영진이 정신 차리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한반도 통일이 더 빠르겠다. 처음에 썼던 수동 조작을 통한 자동 저장 활성화도 하기가 좀 그런게 



오른쪽 위의 메시지가 수시로 뜬다. 글을 안 쓰고 있을 때 뜨면 모르겠는데 오히려 쓰는 동안 수시로 뜨면서 시야를 방해하고 이걸 안 보이게 하려고 창을 줄이면 줄인대로 아예 글 위에까지 침범해서 날 좀 봐달라고 애원을 한다.(?) 운영진 새끼들은 블로그 이용을 안 하는 건가... 그러니 결국 임시 저장 기능을 활성화를 해도 문제이고 안 해도 문제이다. 한글 프로그램 같은 곳에서 쓴 다음에 옮겨야 되는 건지... 블로그 자체에서 쓰기 불편하면 뭣하러 블로그가 있는 건가 싶다.

'전자통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튜브 성인인증  (0) 2018.07.17
워닝 걸린 히토미  (0) 2018.07.07
DVD 재생의 기술문제  (0) 2018.04.19
라디코 회원가입  (0) 2018.04.06
신박한 아이팟 터치 동기화  (0) 2018.02.03
posted by alone glowf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