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 2018. 7. 7. 14:26

크롬에서 주소창에 "h"만 쳐도 바로 hitomi.la가 뜨기 때문에 자주 이 방법으로 히토미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오늘 이 방법으로 들어가보니 이 분이 오신다.


인터넷 사이트 순회공연 최강자(?)


여태까지는 용케도 넘어간다 싶더니만 결국 걸린 것 같다. 물론 이런다고 해서 못하는 건 아니지만 성가신 건 사실이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니깐. 서버우회를 생각했는데 그보다 더 간단하게 그냥 주소 앞에 https://를 넣어주면 간단히 들어가진다. 이런 쪽의 지식이 없어서 어떤 원리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갈 수 있으니 된 걸로 치고 마는 거지 뭐.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이러는 게 무슨 효과가 있고 과연 정당한 것인가 싶다. 효과는 위에 설명했듯이 얼마든지 방법이 있어서 아무리 막아놓는다 한들 바로 뚫린다. 미성년자를 막으려고 애쓰는 것도 이해가 잘 안 가는 게 외국 사이트들은 이런 제한을 두지 않는다. 물론 중국처럼 무엇을 해도 차단당하는 단속굴기의 나라도 있지만 일본 같은 경우 그냥 네가 미성년이냐 성년이냐만 물어본다. 별다른 인증절차도 없다. 그런 일본에 비해서 한국이 성범죄가 적은 나라라고 할 수 있는 건가도 애매모호하고(성범죄 자체가 통계부터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지만) 성이라는 것에 대해 과연 어디까지 제한을 두어야 하는지도 아리송하다. 미성년이라고 해서 성관계를 가질 수 없다고 딱 막아두는 건 애시당초 효용성부터 없고(오히려 더 부추길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인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춘향전은 왜 읽히는 건가 공부 열심히 해야 인생이 핀다고 말할 수 있으니깐 저작권 때문에 이러는 거라면 모를까 그냥 "우리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강남엄마 외엔 딱히 떠오르는 것도 없고... 그리고 미성년이 아닌 사람은 왜 막혀야 되는 건지 더 알 수가 없게 된다. 성인이 히토미 같은 곳뿐만이 아니라 dmm이나(여긴 요즘 안 막는 것 같긴 한데) dlsite 같은 돈 내고 이용하는 곳까지 막혀야 될 이유가 대체 뭔지 알 수가 없다.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주절주절 늘어놓는 것 같다. 어쨌든 간에 헛짓거리하는 분들 파이팅(?)


*이 방법도 이제는 안 먹히네. 그냥 서버 우회하는 것 외엔 딱히...

'전자통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스크 에프엠  (0) 2018.08.30
유튜브 성인인증  (0) 2018.07.17
DVD 재생의 기술문제  (0) 2018.04.19
짜증만 일으키는 티스토리 임시저장 기능  (0) 2018.04.06
라디코 회원가입  (0) 2018.04.06
posted by alone glowf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