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 2019. 3. 29. 02:25

 전에 썼던대로 각종 브라우저의 플래시 지원 중단에 맞춰서 티스토리 글쓰기 기능이 개선된 버전이 나왔지만 예전 버전에 비해 쓸 수 있는 기능이 너무 한정되어 나와서 이걸 어떻게 쓰라는 건가 싶다. 글자 크기를 숫자가 아닌 일부 한정된 크기로만 지원해서 뭘 어떻게 쓰라는 건지 알 수 없고 각주 같은 기능은 찾을 수 없었다. 태그 같은 경우 맨 밑에 배치를 했는데 쓰는 칸이 예전 버전처럼 한정되어 있지 않고 어중간한 줄에 배치를 해놓았기 때문에 명확하게 누르기가 힘들다. 블로그 분류 칸도 줄여놓아서 원래 버전에서는 다 보였던 항목이 보이지 않고 뒷부분이 줄임표로 표시된다. 이미지를 올려놓으면 그 이미지에 해당하는 설명이 일일이 부여되면서 엔터를 한 번 더 눌러야 된다.(각주로 설명할 수는 없으면서 그림엔 일일이 설명을 요구하는 이상한 기능 배치...) 

 내가 찾은 것만해도 이 정도고 공지 쪽엔 왜 이렇게 불완전한 버전을 공개한 거냐는 불만으로 가득하다. 플래시 극복이 거의 의미가 없을 정도로 불편해서 티스토리 쪽에서 아예 예전 버전 글쓰기로 다시 돌아갈 수 있게 해놓았을 정도. 이럴 거면 차라리 좀더 완성도를 높여서 발표하는 게 낫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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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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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신 2019. 3. 19. 17:22

 티스토리를 시작한 지 일 년 이 개월. 일 년은 티스토리를 하지 않는 동안 지나가 버렸다. 이 전에 사용했던 이글루스는 처음부터 티스토리로 옮기기 전에 임시적으로 사용하는 곳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문제가 좀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티스토리로 옮겨와서 얻은 게 있나 하면 그런 것 같지 않고 문제가 없는가 하면 그런 것 같지도 않고...


 이글루스에서는 사용자들의 피드백이 꽤 활발하게 온다. 글이 분야별로 정리되고 티스토리보다 그렇게 많지 않아서 그런지 티스토리로 와서는 이글루스 때와 같은 반응이 없는 게 상당히 당황스러웠다.(물론 내가 제대로 된 글을 쓰지 못하니 그런 거겠지만) 그래도 이미 정한 거 계속 매달려 왔지만 그렇게 매달린만큼의 수확은 없는 것 같다. 그냥 뇌피셜만 늘었지...


 그래도 티스토리에서는 기능이 꽤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으나 이마저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차라리 네이버 때가 자유롭게 블로그 디자인을 바꿀 수 있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내가 블로그 디자인에 손을 대는 범위가 매우 적다. 간신히 모양새를 갖춘 후엔 거의 손을 대지 않고 있고. 댓글의 색깔 같은 아무리 봐도 노답이다 싶은 건 계란으로 바위 치기 식으로 바꿔냈지만 지금 봐도 그렇게 마음에 드는 모양새는 아니나 그냥 쓴다 식이다.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이 블로그의 글자 크기는 12로 고정되어 있다. 10으로 하면 잘 보이지 않아서 노안이냐 12로 고정해 놓은 건데 막상 글을 쓸 때엔 12로 보이지만 글을 올리면 10이 되어버린다. 도대체 영문을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설정은 뭣하러 놓은 건가?


 플래시 문제도 있다. 크롬은 절대적으로 플래시를 막고 있는 상황이라 이걸 사용하려면 일일이 주소창에 있는 플래시 사용 허가 설정을 눌러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사용할 수 없고. 크롬뿐 아니라 다른 브라우저들도 플래시 퇴출에 동참하고 있는 판국이다. 그런데 티스토리는 임시저장과 이미지 업로드 등을 여전히 플래시에 의존하고 있다. 이게 어제오늘 일이면 모를까 공인인증서, 액티브X, 아이핀(얘는 일단 없애기로 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다.) 등 한국 인터넷의 병폐를 그대로 답습하는 모습. 다른 나라에서 모두 바꾼다 해도 한국은 그걸 바꾸는 마지막 나라가 될 것이다라는 영문 작문이라도 해야 될 것 같은 모습을 완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지켜야 할 곳은 제대로 지키지도 못하면서 사용자들 빡치게 하는 건 끝끝내 지키려 들고...


 1주년이라고 해서 좋은 추억을 되살리는 그런 건 딱히 내 성격에 맞지도 않고 좋은 추억도 없고 그냥 써오면서 느꼈던 점을 늘어놓아 봤는데 역시 장점으로 치켜세워줄 만한 게 없다. 그냥 지금까지 써왔던 거 그대로 쓰는 수밖에.


*플래시 문제 없앤다고 하네. 참 빠르다 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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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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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신 2018. 8. 30. 22:58



나름 열심히 응답했다고 생각했는데 두 달 동안 아무 말도 안 했는데도 누구 하나 안부를 묻거나 하는 사람이 없구나. 역시 질문을 해온 사람들 다 봇이었나.



posted by alone glowfly
:
전자통신 2018. 7. 17. 23:58


유튜브에 들어갔더니 이런 화면이 뜬다. 난데없는 성인인증... 이것만 해도 열이 받치는데 위의 그림과 같이 잘못된 정보가 다섯 번 입력되었다고 한다. 한 번 입력했다.


https://youtu.be/V_bQNPG2OyE?t=1m12s


이건 뭐 치르노만도 못한 셈이 나오고 난리가 났어...


혹시 내 휴대폰 외국 거였나? -_-;


누가 내 아이디를 도용하려 했는지 뭔지도 잘 모르겠고(해서 뭐하나 싶기도 하고) 그저 막히기만 하니 영문을 모르겠다. 넷플릭스에서도 한국 계정들에게 성인인증을 요구하더니만 유튜브도 예외가 아닌가 보다. 이미 회원가입할 때 다 증명된 사실까지 왜 또 인증해야 되는 건지, 이딴 식으로 강남엄마 플레이하면 표가 쏟아지는 건지 다 썰어버리고 싶다. 그리고 결국 외국으로 서버 우회하면 볼 수 있단 말이지... 유튜브에서 서버 우회는 그 나라 안에서 저작권이 묶인 걸 뚫는 정도였는데 이젠 미성년 관람불가 뚫는 용도까지 나오는 건가 -_-a (아니 뭐 저건 미성년 관람불가인지도 애매모호한데...) 뭐든지 차단만 하면 다 해결되는 줄 아는 나라에서 뭣하러 살아가야 하나 싶다.


*알고 보니 이름 쓰는 칸에 성과 이름을 띄어쓰면 된다고. 나도 이 방법으로 인증을 통과했다. 가입 절차 중에도 성과 이름을 자기들 마음대로 이름-성 순서로 바꾸는 유튜브 새끼들이 여기에서도 이런 식으로 이상한 장치를 넣어놓았나 보다. 뭐 이렇게 자기들 중심으로만 사고를 하는 사이트가 있나 싶다. 이런 인증을 일일이 요구하게 만드는 한국 법은 뭔 개쓰레기인가 싶고.

posted by alone glowfly
:
전자통신 2018. 7. 7. 14:26

크롬에서 주소창에 "h"만 쳐도 바로 hitomi.la가 뜨기 때문에 자주 이 방법으로 히토미 사이트에 들어갔는데 오늘 이 방법으로 들어가보니 이 분이 오신다.


인터넷 사이트 순회공연 최강자(?)


여태까지는 용케도 넘어간다 싶더니만 결국 걸린 것 같다. 물론 이런다고 해서 못하는 건 아니지만 성가신 건 사실이다.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니깐. 서버우회를 생각했는데 그보다 더 간단하게 그냥 주소 앞에 https://를 넣어주면 간단히 들어가진다. 이런 쪽의 지식이 없어서 어떤 원리로 들어갈 수 있게 되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일단 들어갈 수 있으니 된 걸로 치고 마는 거지 뭐.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생각하는 건데 이러는 게 무슨 효과가 있고 과연 정당한 것인가 싶다. 효과는 위에 설명했듯이 얼마든지 방법이 있어서 아무리 막아놓는다 한들 바로 뚫린다. 미성년자를 막으려고 애쓰는 것도 이해가 잘 안 가는 게 외국 사이트들은 이런 제한을 두지 않는다. 물론 중국처럼 무엇을 해도 차단당하는 단속굴기의 나라도 있지만 일본 같은 경우 그냥 네가 미성년이냐 성년이냐만 물어본다. 별다른 인증절차도 없다. 그런 일본에 비해서 한국이 성범죄가 적은 나라라고 할 수 있는 건가도 애매모호하고(성범죄 자체가 통계부터 애매모호한 부분이 많지만) 성이라는 것에 대해 과연 어디까지 제한을 두어야 하는지도 아리송하다. 미성년이라고 해서 성관계를 가질 수 없다고 딱 막아두는 건 애시당초 효용성부터 없고(오히려 더 부추길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인권을 제한하는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 춘향전은 왜 읽히는 건가 공부 열심히 해야 인생이 핀다고 말할 수 있으니깐 저작권 때문에 이러는 거라면 모를까 그냥 "우리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강남엄마 외엔 딱히 떠오르는 것도 없고... 그리고 미성년이 아닌 사람은 왜 막혀야 되는 건지 더 알 수가 없게 된다. 성인이 히토미 같은 곳뿐만이 아니라 dmm이나(여긴 요즘 안 막는 것 같긴 한데) dlsite 같은 돈 내고 이용하는 곳까지 막혀야 될 이유가 대체 뭔지 알 수가 없다.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주절주절 늘어놓는 것 같다. 어쨌든 간에 헛짓거리하는 분들 파이팅(?)


*이 방법도 이제는 안 먹히네. 그냥 서버 우회하는 것 외엔 딱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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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신 2018. 4. 19. 18:51


<풀메탈 패닉!> 팬들이 십 년을 넘게 기다리다가 '이제 와서 내봤자 뭐한데?'로 전향한 지 오래된 상황에서 작정을 하고 내버린 애니메이션 4기 <풀메탈 패닉! Invisible Victory>가 지난 금요일부터 방영되기 시작했다. 이를 기념하여...



2기인 <풀메탈 패닉? 후못후> DVD를 샀다. 데헷(은 개뿔이) 1기 DVD는 가지고 있지만 2기는 손을 대지 못하고 있던 차에 절판까지 되어버린 덕분에 포기하고 있었는데 요즘 다시 애니메이션이 시작하면서 단행본 쪽도 다시 장사판을 벌리려는 분위기를 띄고 있길래 한번 알라딘에서 검색을 해봤는데 한국어판 쪽은 이렇다 할 만한 소식이 보이지 않는 가운데(다른 작가가 쓴 건 일체 보지 않는 주의기 때문에 관심이 없지만 그것도 재작년이 마지막이데...) 후못후 DVD가 보였는데 중고가 하나 돌아다니고 있었던 것이다. 꽤 싼 가격에... 그 결과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언제는 차리고 있었냐? DVD가 와있었다. 나온 시기를 생각하면 상당히 좋은 품질인데 문제를 꼽는다면 1기와는 달리 한국어 더빙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것... 이것도 원래 알고 있었지만 구매할 때엔 잊고 있었다. 언제는 기억하기나 하냐? 샀으니 일단 봐볼까 싶었는데 화질이 영 만족스럽지 못했다. 옛날 같으면 이 정도 화질을 환상적이라고 생각하며 봤겠지만 모니터에 들어갈 수 있는 픽셀은 점점 많아지고 블루레이를 넘어 4K 화질이 자리를 잡으려 하고 있는 상황이니 640*480은 뭐... -_-;


이러고 있는 와중에 플레이스테이션 4로 DVD를 돌려보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었다. 블루레이를 기본으로 돌아가는 기기에 뭔 낭비인가 싶기도 했지만 지원이 되지 않는 것도 아니고 잡다한 기능 없이 영상과 음성을 내는 것이 주된 기기면 다르지 않을까 싶었는데...



플레이스테이션 4 재생



컴퓨터 재생


차이가 상당했다. dvi 연결과 hdmi 연결의 차이인지 프로그램의 차이인지... 하기사 컴퓨터 그래픽카드부터가 AMD Radeon HD 7700, 나온 지 육 년이 넘은 노익장이시니(?) 애초 당연한 결과긴 하겠지만... 그래도 DVD인데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라고 생각하면 아마추어 티를 너무 내는 건가. 



단점이 있다면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재생할 경우 스크린샷을 찍을 수 없다. psp 기반 게임들처럼 저작권 보장이 안 된다고 판단하는 건지...


이렇게 되면 예전에 컴퓨터로 봤던 블루레이들도 사실은 좀더 좋은 화질로 볼 수 있다는 이야기가 성립되는 것 같다. 딱히 컴퓨터로 봤을 때 불만이 있었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쨌든 앞으로는 영상을 디스크로 구매했을 경우(이런 경우가 얼마나 더 있을지도 잘 모르겠지만) 플레이스테이션으로 보는 게 나을 것 같다. 이럴 거면 컴퓨터의 블루레이 odd는 뭣하러 산 건가 싶기도 한데 그냥 자료 굽기용으로 계속 쓰면 될 것 같고...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인터넷 스트리밍 사이트들도 플레이스테이션 4에 어플리케이션을 깔 수 있어서 더 깨끗한 화질에 편하게 볼 수 있네. 서버 우회를 할 수 없고 유튜브 같은 경우 댓글 지원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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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신 2018. 4. 6. 21:53

티스토리를 사용하면서 짜증이 나는 점 중 하나가 임시저장인데 크롬으로 글을 쓰다가 오류가 나면 그 순간 모든 것이 날아간다. 크롬에서 임시저장 기능이 활성화되지 않는 것이다. 물론 활성화를 시킬 수는 있다. 



크롬 주소창의 저 곳에서 이번에만 플래시 실행을 눌러주는 것이다. 그럼 자동 저장 기능이 활성화되면서 임시저장이 된다. 이런 개지랄맞은 수동적인 방법을 활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구글 신께서 이것저것 알려주시지만 모두 구버전의 크롬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소용이 없다. 그나마 지금 먹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곳이 보였는데 구버전을 깔으란다.



결국 보안과 귀차니즘상의 이유로 이러기는 힘들 것 같으니 그냥 지금의 크롬이 티스토리 유저 사정에 맞게 업데이트되거나 티스토리 운영진이 정신 차리기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한반도 통일이 더 빠르겠다. 처음에 썼던 수동 조작을 통한 자동 저장 활성화도 하기가 좀 그런게 



오른쪽 위의 메시지가 수시로 뜬다. 글을 안 쓰고 있을 때 뜨면 모르겠는데 오히려 쓰는 동안 수시로 뜨면서 시야를 방해하고 이걸 안 보이게 하려고 창을 줄이면 줄인대로 아예 글 위에까지 침범해서 날 좀 봐달라고 애원을 한다.(?) 운영진 새끼들은 블로그 이용을 안 하는 건가... 그러니 결국 임시 저장 기능을 활성화를 해도 문제이고 안 해도 문제이다. 한글 프로그램 같은 곳에서 쓴 다음에 옮겨야 되는 건지... 블로그 자체에서 쓰기 불편하면 뭣하러 블로그가 있는 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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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신 2018. 4. 6. 21:27

<치하라 미노리의 미스 선샤인>을 들으려고 라디코에 접속했으나 여의치가 않았다. FM FUJI 자체가 지역 한정 방송인지라 들을 수 있는 지역이 야마나시현, 나가노현, 니이가타현밖에 없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VPN 프로그램으로는 이 지역에 해당하는 서버를 찾을 수가 없다. 방송이 시작되기 전에 목록을 뒤지고 뒤졌지만 결국 나오지 않아서 본방송을 들을 수가 없었다. 라디코에는 타임프리 기능이 있어서 놓친 방송을 일 주일 내로 다시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있지만 이마저도 지역이 맞지 않으면 들을 수가 없다. 결국 회원가입을 해야만 가능했다. 한 달에 350엔(첫달 무료)이라 큰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 싶어서 가입을 하려고 했는데 가입이 되지를 않는다.


아니 가입부터 되지를 않는다니깐.


가입 절차는 모두 밟아지는데 마지막에 결제 수단을 결정하는 곳을 그냥 뛰어넘어 버린다. 결제 수단은 나중에 결정하는 건가 싶어서 로그인부터 하려고 했는데 이메일이나 패스워드가 맞지 않는다면서 계속 실패한다. 이메일과 패스워드를 잘못 적은 건가 싶을 수도 있지만 이메일은 가입할 때 인증 절차를 밟았고 패스워드도 평소에 쓰던 비밀번호를 적었으니 틀릴 이유가 없다. 그러니 나로선 그저 계속 가입과 로그인을 반복하는 수밖에 없고 사이트는 계속 튕겨내기를 반복했다. 이렇게 반복하다 보니 문득 든 생각이 이메일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라디코 이용은 일본 서버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이걸 더 확장해서 회원 가입도 일본 것이 아니면 불가능하게 만들었지 않았을까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야후 재팬 쪽의 이메일 주소를 넣어 가입을 해봤더니 가입 절차 중에 결제 수단 선택이 뜨더라...



공짜로 듣는 것도 아니고 돈을 내겠다는데 이렇게 필사적으로 막는 이유가 뭔가 싶다. 니코니코동화도 한메일로 가입해 있는데 왜 여긴 이것도 막는 건지... 이렇게 되면 한국 메일 서비스에 가입해 있는 일본인도 차단하는 건가? ㅋㅋㅋ(먼산)

이런 경위를 거쳐서 듣게 된 <치하라 미노리의 미스 선샤인>은 뭐 <치하라 미노리의 Radio Minorhythm>과 진행자 수가 다른 것 외에 뭔 차이가 있나 싶지만 그냥 팬심으로 듣는 거니깐 뭐... <치하라 미노리의 Sanctuary>의 악몽은 잊었나 다만 일본 컨텐츠를 이용할 때마다 왜 이렇게 고전을 겪어야 되는가 싶다. 일본에 가는 것 외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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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통신 2018. 2. 3. 16:47

최근에 우에사카 스미레 양의 노래 홍보영상을 깨끗한 화질로 보고 싶다는 생각에 정규앨범 2집 블루레이판을 야후 옥션에서 구매했고 음반도 다시 음원으로 만들어서 아이팟 터치에 넣어놨는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다.



음원에 이 음반 표지 사진을 넣었기 때문에 재생할 경우 이 그림이 섬네일로 떠야 하는데



정작 나온 건 아저씨 둘... -_-; 이게 뭔가 싶어서 쳐다보고 있으려니 왼쪽에 있는 사람은 닐 디그레스 타이슨 박사다. 혹시나 싶어서 아이튠즈를 뒤져보니



역시나 닐 디그레스 타이슨 박사가 진행하는 방송 <Startalk> 팟캐스트 중에 같은 사진이 들어간 것이 있었다. 그런데 뭐 이렇게 사진이 들어갔다고 해서 해당 팟캐스트를 재생할 때 이 사진이 섬네일로 나오는 것도 아니다.  



그냥 이렇게 기본 이미지만 뜨고 만다. 아이팟 터치로 재생해서 그런 건지 설정이 잘못된 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간에 원래 나와야 될 곳에서는 나오지도 않으면서 왜 엉뚱하게 스미레 양 음반에 저 이미지가 뜨는 건지 모르겠다. 



문제가 된 사진을 삭제한 다음 음원에 다른 사진을 넣어서 동기화시킨 다음 다시 원래 사진을 집어넣어서 동기화를 시키니 해결되었다. 왜 이렇게 해야 해결되는 건지는 계속 영문을 모르겠고. 아이팟 터치께서 맨날 비실비실하더니만 드디어 임종하실(?) 때가 오신 건지... 아니 그래도 저번에 오만 원이나 주고 홈 단추 수리한 값만큼은 빼야 되는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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