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 2018. 4. 3. 15:20

우리의 싸움은 이제부터다!(?)


이토우 쥰지 공포만화는 무작정 사람을 놀래키거나 극도로 무서운 귀신이 나오는 기존의 공포물과는 다소 다르게 서서히 잔잔하게 공포의 정도를 높여가는 방식으로 책을 쉽게 놓지 못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만화다. 이런 만화가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진다는 이야기를 듣고서 과연 어떤 작품이 나올까 기대를 했는데...

TV에서 다루기 쉬운 이야기만 다룬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토미에 시리즈나 오시키리 시리즈 같은 경우엔 겨우 한 이야기밖에 다루지 않았으면서 소이치 시리즈는 세 번이나 나왔다. 그로테스크한 이야기보다는 TV판에서 적당히 다룰 수 있겠다 싶은 이야기가 주로 나왔다. 그리고 이야기를 배치함에 있어서 일관성이랄 게 거의 보이지 않았다. 소이치 시리즈 같은 경우도 드문드문 배치되어 나왔었고 한 화에 배치된 두 이야기가 어떤 관계성을 갖는지도 알지 못하는 그냥 섞어찌개 방식이랄까... 아니면 엔딩영상에 섞어놓으면 좋아보여서 배치했던 걸까?

목소리 연기의 경우 주역들은 괜찮았지만 조연으로 갈수록 대충 정한 것 아닌가 싶은 경우가 나오는데 소이치 시리즈의 경우 특히 이게 어딜 봐서 초등학생 목소리인가 싶은 목소리가 꽤 많았다. 아니 뭐 따지고 보면 그림 자체도 중고등학생 아닌가 싶었으니 거기에 맞춘 걸까? -_-;



결국 영상 디스크도 전에 말했던대로 DVD만 나오게 되었다. 팬은 실망하고 배급사는 팔리든 말든 상관않는 것 같고... 애시당초 DVD로 낼 생각이었으니 그림도 딱 그 수준에 맞춰서 그려낸 것 아닌가 싶어진다.

좋아하는 작품이 애니메이션으로 나오면 이 정도밖에 되지 않는 건가 하는 실망감과 이걸로 끝인가 하는 허탈감이 같이 든다. 그냥 만화가 움직이는 영상 정도로 생각하는 게 속편한 걸지도.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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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2. 23. 03:00

<이토우 쥰지 컬렉션> 홍보 페이지에 들어갔는데 이런 게 보였다.



<이토우 쥰지 컬렉션> 완전판 "DVD"... 보면서 뭔가 싶었다. 블루레이와 DVD를 같이 내도 홍보는 보통 블루레이 중심이 된 지 한참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DVD 이야기만 하고 있다. 설마 싶어서 아마존 재팬에 들어가서 검색을 해보니



전부 DVD... 그것도 한 쿨 짜리를 상·중·하로 나눠서 낸다. 이렇게까지 대충 내는 줄은... 이 시리즈에 대한 기대감이 이렇게까지 낮았던 건가? 상·중·하 취급하는 걸 보면 나중에 한 쿨을 더 낸다는 이야기도 아닌 것 같고... 상당히 당황스럽다. 이렇게 기대도 하지 않으면서 뭣하러 애니메이션을 만든 거지? -_-;(상권에 평점이 찍혀있는 것도 블루레이로 내지 않는 것에 대한 실망감에 의한 것...)

썩 좋은 퀄리티는 아니지만 그래도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정작 애니메이션 배급하는 쪽에서 이 정도로밖에 받아들이고 있지 않는다는 게 참 거시기하다. 이 정도로밖에 받아들이지 않아서 퀄리티가 썩 좋지 않은 건가...


https://twitter.com/princesscafe011/status/965755256318525440


이케부쿠로에 있는 프린세스 카페라는 곳과 협약을 맺어서 내는 상품이라는데 저런 모양새로 나오는 음료수를 먹고 싶나... <사자의 상사병> 테마 음료수는 멀쩡하긴 한데... -_-a 토미에 음료수는 원래 내용을 생각하면 어떻게 먹을 수가... -_-;;;  토미에 엽서는 가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만 이 외에는 다 뭐... -_-;;;;;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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