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게임 2018. 4. 14. 18:01


오늘 토쿄 Belle Salle 아키하바라에서 <사쿠라대전> 속편 제작 발표가 나왔다고 한다. 전편의 DNA를 잇는다느니 어쩌느니 거창한 말을 꺼냈다는데...


http://www.4gamer.net/games/999/G999903/20180414001/


배경이 타이쇼우 29년. 일본 역사를 조금이라도 알면 바로 이상하다 싶을 것이다. 요시히토가 왕으로 있었던 타이쇼우 시대는 1912년에 시작해서 십오 년밖에 지속되지 못했고 1926년에 히로히토에게 왕위가 넘어가면서 길고 긴 쇼와 시대가 시작된다. 이걸 왜 29년으로 늘린 건지 잘 모르겠지만 굳이 29년을 대입해보면 1940년이 된다. 2차 세계대전이 벌어지고 있었던 때... 일본은 아직 미국 등과 싸우기 전이었지만 이미 중국에는 한창 쳐들어가서 2차 세계대전에 참가한 시점이다. 이 시기를 넣겠다는 말인 즉슨... -_-; 안 그래도 이미지상 극우 작품이다 말이 많았었는데 이젠 아예 그 쪽으로 뛰어드나? -_-;;;

하지만 구태여 쇼와가 아닌 타이쇼우를 넣었다는 점에서 그렇지만도 않은 건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냥 원래 <사쿠라대전>의 등장인물들을 잇는 세대가 나오는 시점을 이 때로 잡았기 때문에 DNA를 잇는다느니 하는 말을 꺼낸 건지도 모르겠다. 결국 나와봐야 아는 거겠지만... 어쨌든 이런 소식을 접하고 보니 마음 속이 복잡해진다. 내가 생각하는 게 맞는지 어쩐지도 모르고 어떻게 나오든 간에 깔 사람은 깔 것 같고...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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