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통신 2018. 4. 6. 21:27

<치하라 미노리의 미스 선샤인>을 들으려고 라디코에 접속했으나 여의치가 않았다. FM FUJI 자체가 지역 한정 방송인지라 들을 수 있는 지역이 야마나시현, 나가노현, 니이가타현밖에 없는데 내가 가지고 있는 VPN 프로그램으로는 이 지역에 해당하는 서버를 찾을 수가 없다. 방송이 시작되기 전에 목록을 뒤지고 뒤졌지만 결국 나오지 않아서 본방송을 들을 수가 없었다. 라디코에는 타임프리 기능이 있어서 놓친 방송을 일 주일 내로 다시 들을 수 있는 기능이 있지만 이마저도 지역이 맞지 않으면 들을 수가 없다. 결국 회원가입을 해야만 가능했다. 한 달에 350엔(첫달 무료)이라 큰 부담이 되지는 않는다 싶어서 가입을 하려고 했는데 가입이 되지를 않는다.


아니 가입부터 되지를 않는다니깐.


가입 절차는 모두 밟아지는데 마지막에 결제 수단을 결정하는 곳을 그냥 뛰어넘어 버린다. 결제 수단은 나중에 결정하는 건가 싶어서 로그인부터 하려고 했는데 이메일이나 패스워드가 맞지 않는다면서 계속 실패한다. 이메일과 패스워드를 잘못 적은 건가 싶을 수도 있지만 이메일은 가입할 때 인증 절차를 밟았고 패스워드도 평소에 쓰던 비밀번호를 적었으니 틀릴 이유가 없다. 그러니 나로선 그저 계속 가입과 로그인을 반복하는 수밖에 없고 사이트는 계속 튕겨내기를 반복했다. 이렇게 반복하다 보니 문득 든 생각이 이메일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아닌가 하는 것이었다.

라디코 이용은 일본 서버가 아니면 불가능하다. 이걸 더 확장해서 회원 가입도 일본 것이 아니면 불가능하게 만들었지 않았을까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야후 재팬 쪽의 이메일 주소를 넣어 가입을 해봤더니 가입 절차 중에 결제 수단 선택이 뜨더라...



공짜로 듣는 것도 아니고 돈을 내겠다는데 이렇게 필사적으로 막는 이유가 뭔가 싶다. 니코니코동화도 한메일로 가입해 있는데 왜 여긴 이것도 막는 건지... 이렇게 되면 한국 메일 서비스에 가입해 있는 일본인도 차단하는 건가? ㅋㅋㅋ(먼산)

이런 경위를 거쳐서 듣게 된 <치하라 미노리의 미스 선샤인>은 뭐 <치하라 미노리의 Radio Minorhythm>과 진행자 수가 다른 것 외에 뭔 차이가 있나 싶지만 그냥 팬심으로 듣는 거니깐 뭐... <치하라 미노리의 Sanctuary>의 악몽은 잊었나 다만 일본 컨텐츠를 이용할 때마다 왜 이렇게 고전을 겪어야 되는가 싶다. 일본에 가는 것 외에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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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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