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8. 7. 31. 17:50


우에사카 스미레 씨의 새 싱글 <POP TEAM EPIC>이 131일에 발매될 예정입니다!


TV 애니메이션 <팝 팀 에픽> 오프닝을 담은 이 싱글이 좀더 많은 분들에게 퍼질 수 있도록 판촉회의에 저희 누톤 편집부가 참가했습니다.


판촉회의 시작



참가한 사람은 누톤 편집장 카토우(오른쪽)와 기고가 ARuFa(왼쪽)


카토우(이하 카): 오늘은 저희 둘이서 판촉계획을 몇 가지 가지고 왔습니다.


ARuFa(이하 아)잘 부탁드립니다! 



우에사카 스미레 씨(이하 스): 이번에 "절대적으로 CD가 마구 팔려나갈 판촉계획"을 가져오셨다면서요? 무척 기대되네요!


아: 그럼 저부터 발표하겠습니다.


 


아: CD하면 새 방지용으로 많이 쓰이잖아요.[각주:1] 그러니깐 일단 까마귀를 마구 번식시켜서 농가에 CD를 배포하는 게 어떨까요?



스: 글쎄요... 저로선 모처럼 만든 거고 하니 노래를 들어주셨으면 싶은데요...


아: 까마귀는 머리가 좋으니깐 CD를 보는 것만으로도 노래를 읽어낼 수 있을 거예요. 그렇게 하면 훗날 까마귀의 울음소리가 "스미페 완전최고..."로 통일되지 않겠어요?


스: 으음... 현실성이 좀 없어 보이네요...


카: 그럼 제 계획은 어떠신지요? 요즘 많이 보이는 악수권 부록으로 매상을 올리기 계획을 뛰어넘을 수 있을 거예요!


스: 어떤 건지 기대되네요...



카: 악수권이 아니라 산뚫기[각주:2]권을 넣는 거죠!


스: 산... 산뚫기...?


 


카: 현대 스포츠로 정착한 카라테에서는 금지된 기술인데 상단과 중단을 동시에 공격할 수 있어요.


스: 금지된 기술...?


카: 악수로 남은 온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서 사라지겠지만 멍이 들 정도로 아프게 된다면 팬 분들이 몇 주간 우에사카 씨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스: 폭력행사는 좀... 애시당초 전 그런 기술을 구사할 기량도 없어요...


카: 그래요...? 우에사카 씨는 재능이 있어보이는데요...


아: 폭력을 쓰는 게 안 된다면 이런 건 어때요? "모두들 듣고 있네" 싶은 상황을 만들면 유행을 탈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스: 아하, 그거 일리 있네요.



아: 이를 위해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살도 빠지고." 하는 식으로 후배에게 권해 보는 건 어떨까요?


아: "다들 듣고 있다고?"라면서 심약한 후배들에게 강매를 해서 유행 정도가 아니라 아예 사회문제로 격상시켜 보자고요. 

 


스: ...그거, 여차하면 폭력보다 더 큰 문제를 일으키지 않나요?


아: 그렇죠.

 

 


아: 그러니깐 "안 돼요, 절대"라고 거부당하겠죠.

 


스: 아니 그럼 결국 팔리지 않잖아요.


아: 그렇지?


스: 말 놓냐?


카: ... 그럼 이런 건 어때요? 모든 사람들이 보는 인상적인 것에 자연스럽게 광고를 넣으면 CD가 마구 팔릴 게 분명해요.


스: 사람들이 볼 기회가 늘어나면 효과적이겠죠! 이거 기대되는데요?



카: 죽기 전에 반드시 보게 되는 "주마등"에 광고를 넣는 거예요!

 


스: 사랑하는 가족에 둘러싸여 인터넷 쇼핑 할 일 있어요?



카: 그렇긴 하죠. 그러니깐 침대 맡에 선 가족들에게 "스미페 신곡, 완전최고..."라고 말하게 하는 거예요. 우선 사신(死神)을 경유해서 대리점에 의뢰를...


아: 앗!!



카: 꺄악!!!!!!!!!!!!



스: 히익! 괴물!


아: 정체불명 거대생물이!

 


카: 사, 살려줘요~!


아: 카토우 씨가 위험해요! 어떡하죠?!


스: 저에게 맡겨주세요!


 

이얍이얍이얍이얍이야압...!!!!


 


이야아아아아압!!!!


아: 산뚫기 할 수 있잖아?


스: 이렇게 된 이상 비장의 수...!


 

탕! 탕! 탕!


카: 위험해! 뜨거워! 가까이서 쏘면 뜨겁다고!



카: 히, 히이이이이익~~!



아: 카토우 씨!!!



카: 사, 살려...



아: 엑...?



스: 이럴 수가...



데굴...

 


데구르...


 


!!!!!



스: 이건...!


아: 정말로 카토우 씨가 죽었다...



스: 카토우 씨, 당신의 죽음을 헛되이 하지 않을게요...!



키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아: 만세! 우에사카 씨의 "분노의 킥"을 먹고 거대생물이 달아나고 있어!


스: 카토우 씨, 원수를 갚았어요...!


 

스: 그럼 진정 좀 하고 판촉회의를 속행할까요?


아: 우에사카 씨.


스: 네?


아: 우에사카 씨가 팬 분들께 직접 포스터를 건네드리는 "포스터 증정회"는 어떨까요?



채용!


 


아자~! 이거면 절대적으로 판매량이 급상승!


스: 오늘 감사했습니다! 아, 이 카토우 씨는 가지고 돌아가셔야 해요!


아: 네~


<POP TEAM EPIC>은 1월 31일 발매!


 


이런 고로 전국 각지에서 포스터 증정회 등 발매기념 행사를 열 예정인 우에사카 씨.


각 행사 참가방법은 공식사이트를 통해 확인해 주세요!


외전



우선 강해보이는 사람을 고용해서 <POP TEAM EPIC> 문신을 새긴다.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일을 벌이게 한다.


https://omocoro.jp/bros/kiji/187231


대상 음반과 글에 나오는 날짜를 보면 알 수 있다시피 1월에 올라온 글인데 여태까지 이 글이 올라온 것을 몰랐다가 어제 <ノーフューチャーバカンス> 관련 글을 번역하고 나니 관련 목록에 이 글이 있는 것을 발견했다. 왜 여태까지 이걸 몰랐던 건지 도통... 

저 분은 죽는 담당인 건가 ㅋㅋㅋ


  1. 요즘 CD를 많이 듣지 않게 되어서 그런지 일본 농가에선 버려진 CD를 이용해 새를 내쫓는다고 한다.구글에서 "鳥避け CD"를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데 물론 CD를 들려주는 게 아니라 대롱대롱 매달아 놓으면 CD가 반사하는 빛과 둥그런 모양 때문에 새들이 싫어한다고 하며 한국에서도 이를 따라하고 있나 본데 http://m.gjon.com/news/articleView.html?idxno=5060 직접 취재를 했던 언론에 의하면 이 효과는 미지수라고 한다. 이것도 일본발 사이비 과학인 건지... [본문으로]
  2. 山突き(야마츠키)라고 하는데 카라테의 기술 중 하나라고 한다. 하지만 한국에서 이를 뭐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어서 이렇게 번역했다. [본문으로]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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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8. 7. 31. 16:07

Здравствуйте!



앨범 발매 전날! 인 고로 오늘은 <ノーフューチャーバカンス> 음악영상 촬영일기 3부를 보내드릴게요.

날씨가 좋지 않은 일본해 같은 분위기지만 홍콩 바닷가예요. <   ●>     < ●>



분홍색 메이드풍 의상을 입고 거리를 걷는 게 즐거웠어요. (`°ω°´)





대나무 발판...!!(두근두근)



벽그림이 화려하네요.



이런 방에서 살고 싶어... ( ˘ω˘ )



메이킹 촬영용 카메라를 뺏어서 찍었어요.



推(투이, 밀다)!



이상 <ノーフューチャーバカンス> 촬영일기였습니다! 완!!

그 외 잡다한 것들은(한없이 부실하기만 한) 메이킹 영상에서 확인해 주세요.( ^ω^)


내일 발매될 앨범도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До встречи!

СУМИРЭ 스미레


https://lineblog.me/uesaka_sumire/archives/9341713.html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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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8. 7. 30. 14:22

ノーフューチャーバカンス 통상판


우에사카 스미레 씨의 새 앨범 <ノーフューチャーバカンス>가 81일에 발매됩니다!


TV 애니메이션 <팝 팀 에픽> 오프닝 <POP TEAM EPIC> 등 전부 열여섯 곡이 수록된 이 앨범에 들어갈 재킷 사진과 표제곡 <ノーフューチャーバカンス> 음악영상 등을 홍콩에서 촬영했다더군요.


취재하러 온 누톤 편집부



누톤 편집장 카토우(좌)와 기고가 ARuFa(우)


카토우(이하 카): 이번에 홍콩촬영 때 있었던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 있으신지...


ARuFa(이하 아): 잘 부탁드립니다!



우에사카 스미레(이하 스): 항상 신세를 지고 있는 터라 두 분께 "홍콩에서 입수한 최고급 선물"을 드리려고 가져왔어요. 

                            이걸 곁들여가며 촬영 이야기를 해도 될까요?


카: 선물!? 그런 것 주지 않으셔도 괜찮은데...


아: 홍콩 선물이라니 엄청 기뻐요!


스: 우선 카토우 씨에겐 중화스러운 이것을!



스: 흑우롱차예요



카: 일본에서 파는 거네요.


스: 본고장에서 파는 걸 살까 했는데 왠지 좀 귀찮더라고요...


아: 엄청 솔직하시네요.


스: ARuFa 씨에겐 이걸 드릴게요!



스: 몸이 쌩쌩차W



아: 중국이 아니라 "몸에 좋은 음료수"를 골라오셨군요...


스: 생각하기 귀찮았거든요...


카: 그렇게까지 태만해지실 거면 주는 것도 귀찮아 하시지 그러셨어요.



스: 혹시 두 분 다 차 같은 건 싫어하시나요...?



카: 무지 좋아해요.


아: 풀을 끓인 물이라 그런지 아주 죽여주네요.


스: 호...


카: 아니 그래도 이래서야 홍콩선물을 통해 앨범 이야기를 나눈다든가 할 수 없겠는데요...


 

스: 두 분께 제대~로 된 홍콩다움 100% 비장의 선물을 준비해 두었다고요!


카: 뭔데요뭔데요~!? 장난은 왜 치신 거예요~~! 그것부터 꺼내시라고요~~!


아: 네~네네! 방금 건 인사 대신 주신 거군요!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거군요! 네네!



스: 이거예요!


 

스: 두피냄새 스프레이 건이에요!


 

스: 이런 식으로 용기에 두피냄새 용액을 집어넣은 다음...



스: 칙칙 뿌리면 언제든지 두피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아이디어 상품! 홍콩에서 방방곡곡을 찾아다녔다고요!


 

치익...


 


카: 냄새 구려~~!

 

아: 이거 저희들이 정말 원했던 거예요! 감사합니다!



스: 그럼 마지막 선물로 제가 홍콩에서 습득한 손금 보기를 선보일게요!


아: 앨범 이야기 안 해도 되겠어요? 봐주신다면 고맙긴 한데요...


스: 그딴 건 됐으니깐 얼른 손부터 내미세요!

 

 

스: 흠흠...



스: ARuFa 씨는 생명선이 짧아서 그렇게 오래 살진 못하시겠네요.


아: 당연하다는 듯이 최악의 결과를 말씀하시네요. 앞으로 어느 정도 살 수 있으려나요...?



스: 구 년이요.


아: 하필이면 아홉수...


스: 그래도 안심해주세요! 손금은 그릴 수 있으니깐요! 오래 사실 수 있도록 제가 덧그려 드릴게요!


아: 그렇군요! 부탁드립니다!



스: 생명선을...



스: 꾸...



스: 우우우우우~~~~...

 

 

스: ...욱하면.



아: 무지 기네.


카: 이렇게 하면 몇 년 정도 수명이 늘어나는 거예요?



스: 팔백 년 정도요!


아: 고맙습니다. 욕실로 곧장 달려가서 지울게요.


스: 그럼 다음은 카토우 씨. 관상을 봐드릴게요.


카: 부탁드립니다. 

 


스: ……。



카: 뭔가 보여요?

 

 

스: 죽을 상이...


카: 완전최악.


아: 카토우 씨는 앞으로 몇 년 정도 살 수 있으려나요?


스: 구 년하고 일 분이요.


카: 전 ARuFa 군이 죽은 다음 분이 지나면 죽을 예정이었나요?



스: 그래도 안심해주세요! 관상도 손금과 마찬가지로 장수할 수 있도록 바꾸면 된다고요!



스: 으음...



스: 여기를... 이렇게 그리면...


 


카: 어때요?


아: 카토우 씨가 뭔지 알 수 없는 걸로 변했어요.



스: 히익!


카: 뭐에요뭐에요? 우에사카 씨가 그린 거잖아요? 뭘 놀라는 거예요?



스: 수명이 역으로 구 년 줄어버렸어요...


카: 뭔 짓을 한 거야.


아: 말인 즉슨 앞으로 일 분 후에 저승행 출발?


 

스: 이렇게 된 이상 방법이 없네요! 저의 비술로 어떻게 해서든 카토우 씨를 죽음으로부터 구해 보이겠어요!!



카: 뭐라는 건지... 사람이 관상 하나 때문에 바로 죽어버린다니 말이 되는 소리를...



아: 카, 카토우 씨!!!?


스: 안심하시길, 저의 비술이 성공했으니깐요.


아: 아니 성공이고 자시고 카토우 씨가 죽었는데...


 

아: ...저, 저것은 설마...?



아: 카토우 씨의 뇌? 



스: 관상이 정한 운명을 바꿀 순 없었지만 관상과 관계없는 뇌가 독립한 상태라면 이렇게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이죠!


아: 홍콩에서 뇌를 이탈시킬 수 있는 비술까지 배워오시다니... 참고로 카토우 씨의 수명은...?


스: 육체의 죽음을 극복했으니 반영구적으로 활동을 계속할 수 있을 거예요!


 

아: 그렇다 함은! 이걸로 죽을 때까지 살 수 있는 거군요!


스: 네! 저의 점술이 제시하는 사망시기는 절대적! 영원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계속해서 고통받아 주세요!


아: 홍콩선물도 잘 받았으니 앨범 선전으로 넘어가 볼까요!


<ノーフューチャーバカンス>는 8월 1일에 발매됩니다!



통상판




스: 저의 새 앨범 <ノーフューチャーバカンス>가 8월 1일에 발매됩니다! 초회한정판 A에는 신곡 음악영상을 포함한 음악영상집을 수록한 특전 블루레이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초회한정판 B의 특전으로는 직접 찍은 사진 스물여덞 장이 담긴 사진집을 담았어요! 


아: 좋네요, 저도 예약할게요!



'많이 사주세요...'


https://omocoro.jp/bros/kiji/185138


이번 글 번역하면서 전에도 저 사람 죽을 상 나오지 않았나 싶어서 찾아보니(http://blog.daum.net/zx-cvbmn/553) 위험한 ㅇㅇ 때 나온 이야기는 전생이 클립이었다는 거였고 죽을 상은 우에사카 스미레 양에게 나왔다는 다음 화 복선이었다. 어디를 가든 안습이라는 것은 변함이 없지만 ㅋㅋ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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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8. 7. 30. 00:38

Здравствуйте!



간격이 상당히 벌어져 버렸지만 이번엔 음악영상 <ノーフューチャーバカンス> 촬영일기 2부를 보내드릴게요!



홍콩 하면 야경!

페리선도 타봤어요.ヾ(*´∀`*)ノ



거리를 서성이는 토끼 아저씨(킹레코드 소속)



주로 심야거리를 배회하는 장면에서 등장하는 메이드풍 의상이에요.

머리를 바다포도[각주:1]처럼 해보았어요. ⌒°( ´∀`)°⌒



홍콩 하면 2층버스!!



반짝반짝 빛나는 맥주 같은 물건



촬영 후 항구에서 소문이 자자한 포토제닉 만두를 먹었어요.( ^ω^)포토제닉해~!



알 수 없는 디저트



자자, 홍콩촬영일기는 다음 글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음악영상은 여기에서 볼 수 있어요.



До встречи!

СУМИРЭ 스미레


https://lineblog.me/uesaka_sumire/archives/9339767.html


  1. 정식명칭은 쿠비레즈타(クビレズタ)로 아열대 해역에서 많이 자라는데 일본에선 오키나와와 쓰시마 근처에서 많이 자란다. 한국어로 옥덩굴이라는 명칭이 있지만 쿠비레즈타가 옥덩굴속에 속하는 식물 중 하나라 쿠비레즈타=옥덩굴이라고 할 수는 없다. 포도처럼 생겨서 바다포도라고 많이 불린다고 한다. https://ja.wikipedia.org/wiki/%E3%82%AF%E3%83%93%E3%83%AC%E3%82%BA%E3%82%BF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the99spiker&logNo=220638745386 https://ko.wikipedia.org/wiki/%EC%98%A5%EB%8D%A9%EA%B5%B4%EC%86%8D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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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사진 2018. 7. 29. 15:03


며칠 전에 건물 안에서 도로 쪽을 쳐다보고 있었는데 한 사람이 일회용 커피컵을 들고 다니다가 지하철역 입구에서 매우 자연스럽게 저 위치에 올려놓고 가는 것이 보였다. 그 자세가 너무나도 자연스러워 보여서 감탄한 나머지(?) 자연스럽게 휴대폰 카메라 어플리케이션을 켜서 자연스럽게 셔터 단추에 손가락을 갖다대었다. 

지하철역에 화장실도 있고 쓰레기통도 있으니깐 남은 커피를 버리고 쓰레기통에 넣는 데에 그렇게 큰 수고가 들지도 않을 터이지만 그 수고조차 매우 힘든 것인지 저렇게 자연스럽게 올려놓고 가버렸다. 하지만 저렇게 커피컵이 몇 개씩 쌓이면 대체 누가 치워야 될까? 건물 2층에서 사진을 찍은 나에게도 잘 보이다시피 커피는 저렇게 남아있다. 대충 쓰레기봉투에 넣으면 자연히 무게가 실리게 되지만 청소부가 이걸 일일이 비울 수도 없다. 특히 저런 컵이 몇 개, 몇십 개씩 된다면.


누가 일부러 만드는 것도 아니다. 다들 자연스럽게 전시한(?) 것뿐이니깐.


이렇게 다들 자연스럽게 일회용컵을 들고다니면서 빨대로 커피 빨고 아무 곳에나 버리니깐 결국 제대로 된 분리수거도 이뤄지지 못하고 흘러들어가 바다의 플라스틱화(?)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그게 누구에게 영향을 미치는지는 명약관화하고


이런 식이니깐 전에 번역한 스타벅스 관련 기사에 대해서도 그렇게 말한 것이다. 사람들의 인식 개선을 기다리기엔 지금 바다 상태는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자본이 환경을 바꾸도록 강제하지 않는 한 이런 상황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자본이 빨대를 비롯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도록 하는 것은 딱히 칭찬받을 사안이 아니라 그냥 당연한 것이다. 가장 큰 죄를 저지른 가해자가 사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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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8. 7. 29. 14:31


<성우 그랑프리>에서 연재되고 있는 "우에사카 스미레의 동지제군에게 고한다♥"가 삼 년만에 서적화! <성우 그랑프리> 9월호(8월 9일 발매)에서 소식을 확인해 주세요.


삼 년만이 뭔 소리인가 했더니 전에 나왔던 사진집 <스미페의 약간 혼돈(すみぺのちょっとだけ混沌)>이 <성우 그랑프리> 쪽에서 나온 거였다. 이번에 나온다는 책이 같은 연재기사에서 나오는 거라면 이번 책도 내용은 싹 빼버리고 사진만 넣어놓은 건가... 이런 사진집 나올 때마다 왜 기사 본문을 다 빼버리는 건지 모르겠다. 못 본 사람들도 있고 본 사람들도 지금은 볼 수 없어서 다시 보고 싶어 하거나 정돈된 내용을 보고 싶어할 거란 생각은 안 드나? 억울하면 잡지 사서 봐라? 

<스미페의 약간 혼돈>때도 그랬고 기본 한 페이지 연재기사라 삼 년치면 서른여섯 장 전후일 테니 대부분 잡지에 실리지 않은 사진들로 채워질 것 같다. 어떤 사진이 실릴지...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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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7. 29. 02:01


일 년간의 침묵을 깨고 소식이 들려온 <악마성 드라큘라 캐슬배니아> 2부의 예고편이 올라왔다. 1부에서 나왔던 주인공 세 명이서 드라큘라 군단과 맞붙는 것이 주내용인 듯 하다. 드라큘라의 부하들도 좀 나오던데



설마 이리야가 쓰러지다니...



하지만 녀석은 이리야 중에서도 가장 약하지



인간 따위에게 지다니 이리야 체면에 먹칠을... 이거 뭔 설정인데?

출처: 날아올라라! 초시공 트러블 화투 대작전(とびたて!超時空とらぶる花札大作戦) 중


이런 거 안 나오려나...(뭘 생각하는 거냐) 애시당초 한 명은 인간이 아님



그리고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스필> 2부 키비쥬얼과 예고편이 <페이트 그랜드 오더> 3주년 행사장에서 공개되었다. 1부 때의 화사하고 역동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얀데레 사쿠라와 페이트와 UBW에서는 된통 당하기만 하다가 헤븐스필에 와서 갑자기 세이밥을 걷어차버리고 시로우와 함께 해피엔딩을 향해 나아가는 라이더가 완전한 중심에 서게 되는데다가 다른 쪽은 얼터천국(?)이다보니 홍보용 이미지부터 이 모냥... 



예고편은 행사장 한정 공개였기 때문에 아직 제대로 된 영상이 나오진 않았지만 이 영상에서 37분 5초부터 나온다. 사쿠라의 정체와 이로 인해 부딪치게 되는 인간관계, 그냥 죽어버렸음 싶은 조켄과 왜 계속 나오는 건지 알 수 없는 미역새끼 신지가 있는 마토우 가와 이리야 간의 갈등이 주로 그려졌는데... 시로우는 사쿠라를 주변의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끌어안고 고민하게 되는 입장이 그려졌는데 마지막의 비에 젖어있는 사쿠라 모습이 그만큼 찡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극장판 1부 중 꿈 속에서 린을 만난 장면도 그랬고 플레이스테이션판 내용을 따라서 헌혈 홍보대사(?)역할도 맡게 되려나... 원작을 왜 내팽개치는 거냐! 원작을 준수하라! 

원래는 올해 공개 예정이었지만 내년 1월 12일로 미뤄졌다고 한다. 구성도 그렇고 제작도 그렇고 고초를 많이 겪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니 뭐...

결국 양쪽 다 아직 한참 남았다. 계속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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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8. 7. 29. 00:45

Здравствуйте!


잡지 <LARME>의 BABY, THE STARS SHINE BRIGHT와 ALICE and the PIRATES 광고 페이지에 실릴 사진을 찍게 되었어요!



BABY에서 만든 옷은 꽃다발처럼 귀여웠어요. (*´Д`*) 게다가 꿈 속에 들어온 것 같은 스튜디오까지!!



이건 PIRATES에서 만든 옷! 이 옷을 걸치면 마력이 마구 올라갈 거예요 (`°ω°´)


로리타 기분을 만끽하며 무척 행복한 촬영을 할 수 있었어요...! 다음번에도 입을 수 있기를 ヾ(*´∀`*)ノ

여러분도 꼭 이런 멋진 코디를 즐겨봐주세요!


До встречи!

СУМИРЭ 스미레


https://lineblog.me/uesaka_sumire/archives/9341192.html


BABY, THE STARS SHINE BRIGHT 페이스북에 올라온 사진 링크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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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8. 7. 29. 00:25

Здравствуйте!



팬클럽 행사 때 알려드렸습니다만 순회공연 장소와 개최일정이 발표되었어요ヾ(*´∀`*)ノ


2019년 2월 10일(일요일) 카나가와현민홀 대(大)홀

2월 17일(일요일) NHK 오오사카홀

3월 9일(토요일)오오미야 소닉시티 대(大)홀


에서 개최할 거예요!

아직 좀 많이 남았지만 뇌의 편린에 기록해 두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ω˘ )


간만에 단독공연을 하게 되었어요! 어느 새 곡이 한가득!

이번엔 어떤 불굴의 프롤레탈리아 정신과 유혈필수 지옥풍경이 그려질 것인가...

는 제쳐두고 즐거운 순회공연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게요!

부디 같이 가주시길 (`°ω°´)


그리고 덕분에 성대 염증도 점점 가라앉고 있어요...!

걱정과 폐를 끼쳐드리게 되어 죄송합니다. (´;ω;`) 혹서가 이어지니 여러분도 꼭 건강을 챙기세요!




기운차게 상어와 놀고 있는 우에사카 씨였던 것이었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페이지에서 봐주시길


king-cr.jp


До встречи!

СУМИРЭ 스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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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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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8. 7. 29. 00:00

Здравствуйте!



팬클럽 행사 <콜호즈의 빌리지 방가드 ~놀 수 있는 집단농장~>에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제가 성대에 염증이 걸린 탓에 목소리가 나오지 않았지만 놀랍게도 급히 달려와준 미사와 사치카 짱이 진행을 맡아 줬어요!!!



미사와 양에겐 언제나 도움만 받고 있는 것 같아요...! 흑흑흑...!! 고마워요 미사와 야앙~~!!! 영원히 빛날 내 아내여~~!!! ( ;∀;)( ;∀;)( ;∀;)


미사와 양의 초인적 진행력과 빌리지 방가드의 간판 직원 분의 힘을 빌어 무사히 행사를 완주할 수 있었어요.ヾ(*´∀`*)ノ 저도 힘이 닿는대로 손짓발짓섞어가며 열심히 했고요.(웃음)

그리고 시종일관 따스한 눈길로 지켜봐주신 동지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개막 영상에서는 처음으로 빌리지 방가드 아르바이트 체험도 해봤어요! 계산기 누르는 게 즐겁더라고요!

행사 도중 제안을 받은 새로운 협력상품인 혁브로 약장과 군복형 실내복 등등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예정인지라 다음번이 정말 기대되네요. (`°ω°´)


낮행사에 와주신 분들과!



밤행사에 와주신 분들과!



낮밤별로 분위기 전환도 해봤어요!



~~~여기서부터는 미사와 양과 저의 러블리 일기(많아요)~~~



미사와 양이 콩알눈 곰돌이(くまめ) 협력상품을 달아주었어요! 무척 잘 어울리네요...♡



대놓고 좋아해서 죄송합니다, 으흐흐흐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미사와 양 ( ˘ω˘ )


До встречи!

СУМИРЭ 스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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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방송된 콤차트 카운트다운에서 힘찬 목소리를 내며 출연한 것으로 보아 염증이 낫긴 나았나 보다. 하지만 목에 대해서 신경을 꽤 쓰는 걸로 알고 있는데도 이 정도면 앞으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누가 아나 싶다. 

좋아한다고 해봤자 어디까지나 팬의 입장일 뿐이지 내가 어떻게 관여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게다가 사는 나라도 다르고 같으면 뭘 할 수 있는 건가 싶고... 

이번 일에 대해서 상당히 화가 나지만 동시에 무력감을 같이 느낄 수밖에 없었다. 언제나 그래왔듯이...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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