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8. 5. 28. 19:42

Здравствуйте!



전에 초대손님으로서 출연했던 CS 가족극장 <긴급검증! 외전 요상한 정체불명 국가 소련의 진실 ~하라쇼 상식을 뛰어넘는 시베리아 철도의 밤~(緊急検証!外伝 幻妖国家・ソ連の真実 ~ハラショー超常シベリア鉄道の夜~)>이 재방송된다네요!


6월 8일 금요일 24:15 - 25:15에 방송될 거예요.( ^ω^)


긴급검증! 외전 요상한 정체불명 국가 소련의 진실 ~하라쇼 상식을 뛰어넘는 시베리아 철도의 밤~


그리고 <가족극장 CLUB>에도 방송이 올라갈 거예요! 갖가지 미공개 장면도 볼 수 있다네요.


가족극장 CLUB


언제나 연말 정기행사 삼아서 오컬트 홍백전을 재밌게 봐왔는데 설마 방송에 나오게 될 줄이야...!!! 긴장 속에서 녹화를 했어요. (`°ω°´) (`°ω°´) (`°ω°´) 

오컬트에 관해서는 서구를 월등히 압도하고 있는(본사 통계) 오컬트 대국 소련의 오컬트 파워를 재방송을 통해서도 꼭 확인해 주세요!



오켄 씨와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До встречи!

СУМИРЭ 스미레


https://lineblog.me/uesaka_sumire/archives/9334014.html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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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2018. 5. 28. 03:20


이번에 열리는 인디포럼에서 개막작으로 <나는 평양에서 온 모니카입니다>가 상영될 예정이라고 들어서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고 보니 다른 영화가 올라가 있었다.
내가 뭘 잘못 안 건가 싶었으나 참고했던 기사에는 분명히 개막작으로 올라가 있었고 좀더 찾아봤더니 저작권 문제로 상영이 취소되었다고 한다. 인디포럼뿐만이 아니라 미장셴 영화제에서도 취소되었다 하니 단순한 영화제 구성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다.
그런데 대체 무슨 저작권 문제가 발생했길래 영화제 개막작으로까지 선정된 작품이 돌연 상영 취소를 맞게 된 건지 잘 모르겠다. 영화를 만들다 보면 당연히 모니카 마시아스 씨도 만나고 했을 텐데 그럼 영화 제작에 대한 이해도 자연스럽게 이뤄져야 정상적인 영화촬영이 아닐까?
이미 몇 차례 상영도 한 것 같은데 왜 이제 와서 갑작스럽게 저작권 논란이 인 건지... 다른 방송에서 만들었던 영상을 함부로 가져다 썼다가 이제 와서 들통이 났다거나 한 것일까? 만약에 그런 거라면 볼 수 있다 쳐도 그 날이 한참 뒤로 미뤄질 텐데... -_-; 뭔 일이 이렇게 흘러가는 건가 싶다. 기대했던 작품이 이런 식으로 어이없게 날아간다니...
인디포럼 텀블벅 후원해서 확보한 영화표는 박배일 감독이 만든 <소성리>에 쓰면 되려나...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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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스기타 토모카즈 2018. 5. 28. 00:34

아니게라 디둔 290화 때 반응 봐서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다고 하고선 그냥 계속 올리고 있었는데 이번엔 확실히 결정하려고 합니다. 제가 이 방송을 올리는 게 필요하신 분은 공감(글 아랫부분의 하트)을 눌러주시기만 하셔도 됩니다. 이번 방송과 다음 방송 공감을 합쳐서 5 미만으로 나오면 관두겠습니다. 공감 장사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으니 공감 5 이상을 채운다면 이번 방송과 다음 방송은 다시 올리겠습니다.

올릴지 말지 결정한다면서 이런 이야기를 올리는 게 맞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매주 올리고 있으나 언제 누락되거나 끊길지 장담은 못하고 예전 방송처럼 불량 녹음이 된 상황에서 모르고 있다가 재녹음할 기회도 놓치고 그냥 올려버릴 수도 있는 것 참고바랍니다.


[2018.05.24.] 아니게라 디둔 295.z01

[2018.05.24.] 아니게라 디둔 295.z02

[2018.05.24.] 아니게라 디둔 295.zip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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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5. 28. 00:14

막상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 카드편이 나왔을 때엔 좋아하던 작품의 속편이 나온다는 말에 환영했지만 이 기분은 점점 옅어져 갔다. 

전에도 말했지만 옛날 작품으로 추억팔이하는 작품들 치고 제대로 나오는 걸 본 적이 없다. 최근에 한국에서도 상영되고 있는 <마징가 Z Infinity>도 결국엔 저평가를 면치 못했다. 옛날의 그 작품을 만들던 사람들과 지금 와서 다시 만드는 사람들이 다르고 설령 같은 사람이 만든다 해도 그 사람은 예전의 그 사람과 같은 사람이 아니다. 옛날 팬은 옛날 봤던 그 명작을 떠올리고 최근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은 최근에 맞는 작품을 원하게 된다. 만드는 사람들은 그 사이에서 망설일 수밖에 없다. 그 결과 나오는 것이 상당히 어중간한 작품인 것이다. <카드캡터 사쿠라> 클리어 카드편 또한 이런 경향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단행본 쪽은 그런대로 참고 봐줄 수 있는 면이 있다 쳐도 지금 나오고 있는 애니메이션은 대체 뭔가 싶다. 아직 단행본이 4권까지밖에 나오지 못했는데 애니메이션은 그 전부터 20화를 넘게 만들어냈다. 도대체 원작 내용이 어디까지 전달이 되어서 만화책과 애니메이션이 발을 맞추고 있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이런 식으로 나온 결과 내용물이 엉망진창이다. 전작의 이야기를 끄집어내지 못해서 안달이 나지를 않나, 메이링이 갑자기 나왔다가 샤오랑은 보지도 않고 귀국을 해버리지 않나 사랑이 식었구만... 아무리 봐도 내용이 빈약한 것을 억지로 이어나가다 보니 이걸 왜 보고 있는 건가 싶을 정도다. 물론 예전 애니메이션도 단행본은 내용도 짧은 열두 권 나와있는 걸 육십 화 넘게 만든 거긴 하지만 지금 클리어 카드편처럼 빈약해 보이는 이야기가 나오거나 하지는 않았다.(오히려 나 같은 경우 애니메이션을 본 다음 단행본을 봤기 때문에 단행본 내용이 너무 없는 것 아닌가 생각을 했을 정도였다.) 무슨 사쿠라의 일상을 다루고 싶은 건지 뭔지도 잘 모를 이야기가 이어지고 카드가 나오는 전개도 너무 부자연스럽고... 이런 식으로 추억팔이를 해서 대체 뭐를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배고파!"

 

결국 20화까지 본 내 감상은 이런 것이다.

화려한 듯 보이지만 실속은 없어서 이것저것 먹었는데도 결국 배가 고픈 현실.

 

만약 내가 <카드캡터 사쿠라>에 대해서 잘 모르다가 클리어 카드편부터 봤다면 지금처럼 20화까지 보지도 않았을 것이다. 이런 경우 5화 이내로 볼지 안 볼지를 결정하니깐. 그래서 고민이 된다. 감상이 이렇게 나오는 상황에서 구태여 애정을 발휘해 계속 봐야 되는 건지, 아니면 클리어 카드편을 안 본 걸로 쳐야 되는 건지... 

정말 추억팔이하는 사람들은 대충 만들면 기존 팬들이 알아서 따라와 줄 거라고 생각해서 이런 식으로밖에 만들지 못하는 건가? 짜증난다.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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