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8. 9. 18. 20:28

Здравствуйте!


안녕하세요! (`°ω°´) 

이 글에선 <팝 팀 에픽> 특별행사 두 번째 날 추억이 담긴 사진을 올릴게요.



노래 쪽을 맡은 분들과 모였어요ヾ(*´∀`*)ノ

그야말로 팝하고도 테크닉한 의상들!



뒷모습도 귀엽다고요!



어제 올리는 걸 깜빡한 유킹코[각주:1] 언니부터 받았던 사진 (*・∀・*)

핸드파워로 뇌파를 조작하고 있는 사람의 모습(아마도)



코로아즈[각주:2] 양이 함께 사진을 찍어주셨어요!

이 얼마나 덧없는... 어흠어흠



<POP TEAM EPIC>을 부를 때 깜짝행사차 GLAY의 HISASHI 씨가 등장하셨어요!!

너무나 충격적이어서 실감이... 들지 않더라고요... 대대대대단했어요...!! :(;゙゚'ω゚'):

HISASHI 씨, 정말 감사드립니다!



대본극 때 소속사 대선배 미즈키 선배와 짝을 이뤄서 참가했어요~!

행복한 한 때를 보냈어요... 앞으로도 계속 미즈키 선배의 "떼끼!"를 듣고 싶어요... 정말로...(황홀)



정적을 되찾은 마쿠하리 멧세 블랙홀


그리고 경사스럽게도 신작 제작까지 발표되었어요...!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팝 팀 에픽>이라는 거대한 허무가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 틈을 파고 들 수 있기를...



부록


가터링! 마음에 들어요!!



До встречи!

СУМИРЭ 스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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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가라시 히로미 성우의 애칭 [본문으로]
  2. 타도코로 아즈사 성우의 애칭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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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사진 2018. 9. 16. 23:40


줄임말을 써서 눈에 띄고 싶었다 그런 건 알겠지만 꼭 이렇게 줄여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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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8. 9. 16. 21:39

Здравствуйте!



<팝 팀 에픽> 특별행사 DAY2가 끝났어요~~!!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ヾ(*´∀`*)ノ


행사는 대사극도 있었고 노래도 있었고 수수께끼도 있었고 어둠도 있었던 즐거운 마계 같은 분위기에서... 혼돈의 소용돌이 안에서 대성황리에 끝났어요!(그런 것 같아)

추억이 담긴 사진이 잔뜩 있는데 우선 첫째 날 찍었던 사진들을...!

의상은 이렇게 입었어요!


피피핏피...( ◠‿◠ )



첫째날 여자 대기실에 있던 분들과!



대사극 코너에서는 하야미 쇼우 선배와 짝을 이루어서 하게 되었어요 (`°ω°´) 

실은 하야미 선배는 제가 성우 일을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았을 무렵에 연기 지도를 해주셨던 스승이세요!

감개무량하네요... 여, 여러 모로...



유킹코[각주:1] 언니&레이느님[각주:2]과!

( ^ω^)중지를♪ 세우는 거야~♪



어디에서나 해맑은 에리코 선배... 무지 조앙!!



다음 글에서는 두 번째 날에 출연한 분들과 찍은 사진을 올릴게요 (`°ω°´) 


До встречи!

СУМИРЭ 스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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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느님"이라고 번역한 부분의 원문은 "れいちゃま"인데 보고서 누구인가 한참을 찾아야 했다. 사진을 봐도 잘 모르겠는데 위키의 출연진 명단에도 안 올라와 있어서 이걸 어떻게 해야 했는데 생각해 보니 이가라시 히로미 성우도 출연진 명단에 없어서 단어 찾기로 찾아보니 주제가 부른 명단에 나오더라... 보다가 관둔 애니에서 주제가를 누가 부르든 알 게 뭔가 싶었다.

"무지 조앙"이라고 번역한 부분의 원문 "いっぱいちゅき"는 1화에서 나오는 내용인데 



나는 신이다

오옷

알고 싶은 건 뭐든 알려주지(위키 검색)

날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려줘

무지 조앙~

(전반 후반 같은 대사)


이런 식으로 나왔던 대사인데... 뭐 앞에서 말했다시피 보다 만 애니메이션이다. 한국어판에서 정확히 뭐라고 번역했는지 관심없다.

두 번째 날 것도 이런 식으로 모르는 게 튀어나오는 건지... -_-a

참고로 중간에 모자이크된 사진은 글의 내용으로도 알 수 있듯이 쌍엿을 날리는 사진이다. 왜 모자이크까지 써가며 쌍엿을 날리는지 모르겠다면 단행본 표지 등 관련 이미지를 찾아보면 된다.


  1. 이가라시 히로미 성우의 애칭 [본문으로]
  2. 마츠자키 레이 성우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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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8. 9. 16. 10:17

Здравствуйте!



<팝 팀 에픽> 특별행사 DAY1이 끝났어요~!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ヾ(*´∀`*)ノ

작품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한 혼돈이 무대에 강림했었죠! 대, 대체 내일은 어떻게 될 것인가...?!


(의상이 아직 기밀사항으로 분류되고 있어서 탁자 위로 빼꼼 드러낸 사진)

                                       <   ●>     < ●>



내일은 DAY2예요!

와주실 분이 있으시다면 모쪼록 잘 부탁드립니다 (((( ^ω^)))))


До встречи!

СУМИРЭ 스미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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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게임 2018. 9. 15. 18:15

소프트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유료로 온라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방식이라면 모르겠지만 소프트는 소프트대로 팔고 온라인 플레이는 별개라고 말하면 기뻐할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다른 게임을 할 수 있다 한들 딱히 그 게임을 하고 싶어서 산 것도 아니고.


그게 보통인데? 소프트 가격은 개발비, 통신비는 서버 유지비잖아. 애도 아니고 그런 것도 몰라?



위의 대화(인지 뭔지 모르겠다)가 오간 건 닌텐도 측의 온라인 플레이 유료화에 대한 이야기가 유튜브 영상에 잠깐 나왔기 때문이다. 나도 플레이스테이션을 하니깐 온라인 플레이 따로의 규정이 있는 걸 알지만 우선 보통의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다. 원래부터 소프트를 샀을 때 온라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게임사의 규칙마다 다들 다르다. <스타크래프트>로 한국을 게임 괴물의 나라(?)로 만든 블리자드의 경우 기본적으로 게임을 사면 그걸로 온라인 플레이는 무료가 된다. 블리자드의 성공에 힘입어서 많은 게임들이 그런 식으로 진행되는 한편 닌텐도가 취한 방식을 도입한 곳도 있다. <스타크래프트 2> 같은 경우에도 나오기 전에 온라인 플레이에 대해서 따로 요금을 받으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나돈 적이 있었다. 온갖 정성을 쏟고도 흥행이 그 정도밖에 안 된 것을 생각해보면 그러지 않기를 잘했다 싶기도... 그런데 닌텐도가 취한 방식이 당연한 것이라고 단정짓는 것에서부터 뭘 어쩌라는 건가 싶다. 

그리고 게임 소프트 가격과 온라인 비용을 따로 잡아야 된다면 블리자드 같은 곳은 진작에 망했어야 되지 않나? 게임을 사면 온라인 플레이도 같이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잡는 게 왜 보통이 아니라는 건지... 스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스팀은 어디까지나 게임 판매 수익을 일부 가져가는 방식을 취할 뿐이지 그 게임으로 온라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에 별다른 요구를 하지 않는다. 온라인 플레이가 아니라 해도 게임을 이용하는 데에 스팀에 일일이 접속이 되어 있어야 가능한 비용은 다 어디서 나올 거라 생각하는지... 결국 판매비용 중에 온라인 이용비가 포함되어 있는 것 아닌가.

결국 닌텐도가 무슨 방식을 취하든 간에 닌텐도 마음이니 어쩔 수 없다 치자. 그런데 지금까지 기본적으로 온라인 플레이를 지원해 왔던 소프트가 갑자기 온라인 플레이 요금을 요구한다 생각해 보면 이용자 입장에서 당연히 당황스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지 않나? 거기에 대해서 그냥 게임에 만족하고 있으니 요금을 좀더 낸다고 해도 상관이 없다 생각한들 요금을 더 내면서까지 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생각한들 이용자의 자유인 것이다. 하지만 이 선택에 대해서 자신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너는 거기에 대해서 정반대의 생각을 하고 있으니 무식한 놈이다 그런 식으로 말을 하고 있는 쪽이 어른스러운 태도인 걸까? 자신의 생각이 어떻든 간에 자본이 요구하는대로 순순히 따르는 것이 어른스러운 태도인 걸까? 그냥 어른 안하고 말지. 나이를 속이려고? 


저런 무례한 답글을 받고서 대응해봤자일 것 같고 싸우기도 싫어일본어도 딸리고 그냥 놔뒀지만 일단 생각하는 바는 정리해 둬야겠다 싶었다. 닌텐도 기종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데 괜히 댓글이나 달았다가 저런 새끼가 달려드는 꼴밖에 안 보이고...


*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1493144


왜 이런 것도 서버 유지비를 위한 결정이니 어른스럽게 따라야 된다고 말하지 그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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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9. 11. 13:41

PV 제2탄 공개!

오프닝곡 <ADAMAS>(LiSA)와 엔딩곡 <アイリス>(藍井エイル) 음원을 처음 공개하는 PV를 공개합니다!

게다가 <앨리시제이션>편은 "총 4쿨"을 방송하기로 결정! 한 시간 특집방송인 1화는 10월 6일(토요일) 24시부터 각 방송국에 순차적으로 방송을 시작합니다!


전에 나온 영상을 보면서 앨리시제이션앞부분만 하는 건가 했는데 이번 영상에서도 앞부분에 대한 영상만 나왔지만 무려 4쿨을 방영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방영분량도 그렇고 애니메이트 쪽 기사도 그렇고 앨리시제이션편 전체를 다루는 게 맞는 것 같다. 아니면 제작진이 드디어 모든 스토리를 꼼꼼히 다루기로 마음을 먹고 앞부분만 4쿨을... 그럼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공리교회하고 싸운 다음인 일본 대 한중미 연합군의 이야기(취소선 그을 이유가 없어진 것 같다)도 다룬다는 이야기일 텐데... 불쏘시개가 풍년이구나 캬하! 


이 분도 나올 거고... 이 분부터 불쏘시개


분할해서 4쿨을 방영하겠다는 건지 아니면 한꺼번에 방영하겠다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공리교회와 싸우는 이야기까지와 일본 대 한중미 연합군 이야기가 반반으로 나올 것 같은데 어떻게 나오려나 싶다.(나라 이야기를 뺄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 같은데 그건 또 그것대로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건지 모르겠고...) 

애니메이트 기사대로라면 전에 나온 19,20권 명탐정 로니에편(?)은 안 나오나 본데 그건 따로 부록 같은 걸로 안 만들어주려나?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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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18. 9. 9. 01:38

인천 가는 지하철인 줄 알고 탔더니 2014년 신촌으로 가는 타임머신이었음(?)


저번 서울 퀴어문화축제 때 못(안) 갔고 인천은 이래저래 나와 인연이 있는 곳이다. 게다가 이번이 1회이고 시험 봤던 건 오전 중으로 끝나서 시간도 되고 하니 갔는데 이렇게 될 줄은 생각을 못했다. 물론 대구 같은 쪽도 고생을 했다곤 하지만 이렇게까지 포위당하고 막히는 수준은 아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들어가는 과정부터 만만치 않았던 것이 아예 들어갈 수가 없었다. 바깥쪽에서 행사장이 경찰과 개신교 쪽 혐오 세력들로 겹겹이 둘러싸여 있는 걸 보고 입구를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퀴어퍼레이드에 참가하는 범우주 양성애 비밀결사단 깃발을 보고 따라갔으나 이나마도 완전히 들어가는 입구로 가지는 못하고 한 시간 넘게 바깥쪽에서 서 있어야 했다. 그 곳에 뒤섞여 있던 혐오세력과 분리가 되는 시간도 길었기 때문에 그만큼 불쾌지수가 올라갈 수밖에 없었고 분리된 이후로도 위와 같은 풍경을 보고 있어야 하는 스트레스가 이어졌다. 

그렇게 기다리고 나서야 경찰이 퀴어문화축제장 쪽으로 길을 터주었는데 초장부터 대난리가 났으니 서울처럼 부스를 착착 설치하지도 못했고 다들 돗자리 깔고 홍보물 배부나 상품 판매를 하고 있었다. 동선도 확보가 안 되니 다들 사람들이 흐르는대로(?) 가면서 간신히 살펴볼 수 있었고... 퀴어문화축제에서 무엇보다 비중을 가지는 행사인 퍼레이드도 이 상황에서 될 리가 없다. 난 2014 서울(신촌) 퀴어퍼레이드 영상으로 많이 본 차 앞에서 드러누운 정도를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입구(라기보다는 강제로 경찰에 의해 나뉘어졌던) 부분에서부터 드러누워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보니 원래 퍼레이드 시간으로 예정되어 있었던 네 시 전부터 간다만다를 계속 반복해야 했다. (사실은 처음에 경찰이 아예 하지 말아야 된다는 이야기까지 했다고 한다.) 그렇게 왔다갔다를 하면서 앉지도 못하고 계속 서 있다가 



위와 같은 광경을 보다가 지쳐서 결국 털퍼덕 주저앉아 졸다가... 거의 세 시간이 지나서야 간신히 입구를 나아가기 시작했다. 해는 거의 다 저물어가는 상황에서 이렇게 나아가는 과정마저 더뎠다. 앞서 말했듯이 입구에서부터 그 모냥이었으니 그 앞길은 말할 것도 없고... 그냥 걸어가면 얼마 걸리지도 않을 거리인데도 해가 다 지고 나서도 반도 나아갈 수 없었다. 



이 과정에 오기까지도 이런 일들이 있었다. 이 외에도 많은 이야기가 도는 걸로 알지만 일단 내가 확실하게 알고 있는 선을 벗어나는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이렇게 지난한 과정을 겪는 와중에 경찰의 태도는 너무나 미적지근했다. 처음부터 확실하게 대처했다면 애초 포위될 상황까지 오지도 않았겠지만 퍼레이드 진행 과정에서도 똑같은 경고를 한 수십 번 날렸던 것으로 기억한다. 계속 화가 쌓여있던 와중에 이런 식으로 진행되는 걸 보고 참지 못한 퍼레이드 참가자들이 "연행해!"를 계속 외쳤지만 그것도 들어줄 리 없고... 일부 난폭 행동자는 연행되었으나 그 외엔 이렇다 할 만한 게 없었다. 그동안 약자들이 시위하면 바로바로 신속하게 잡아갔으면서 문재인 정부에 발맞추어(?) 유순하게 나오는 건가? 키득. 앞서 말했듯이 애시당초 긴 거리도 아니다. 동인천역 출입구에서 반대쪽 출입구를 향해 나아가는 정도였는데도 그 정도니...



이번에도 똑같은 생각이 들었다. 과연 경찰이라는 조직을 지자체 휘하에 둔다고 제대로 돌아갈까?


마지막으로 막혔던 철도 다리 밑 지점에서 뒤에서 뭐라고 외치는 게 들렸는데 그 소리가 앞으로 전달되면서 명확해졌다. "우린 여기 있다"였다. 소수자들이 마지막으로 낼 수밖에 없는 함성. 다른 구호 같은 경우 얼마 이어지지 않았지만 이 구호만은 십 분이 넘게 외친 것 같다. 주변에 우는 사람들도 많았고 나도 눈물이 핑 돌았다.

하지만 이 이후엔 싱겁게 끝나버렸다. 합의란 걸 했나본데 그 합의라고 했다는 게 인도를 통해서 깃발이나 플랜카드를 들지 않고 가라는 거였다. 퍼레이드를 왜 하는 건지에 대한 이해도가 전혀 없는 혐오세력과 경찰이 그런 식으로 밀고 간 것 같다. 그런데 어차피 시간은 늦었고 봐야될 외부인들도 없었다. 그러니 퀴어문화축제 진행자들 입장으로서도 눈에 띄는 행위를 더 해봤자 혐오세력들 약올리는 것 외엔 별 실익이 없다고 생각한 것 같다. 하지만 그렇게 아무 것도 하지 않고 가는 무기력함과 진행로를 둘러싸고선 깃발을 조금이라도 들고 있으면 의기양양하게 합의사항이라며 내리라고 윽박지르고 두 번 다시 인천에 오지 말라는 혐오세력 새끼들의 외침은 그렇게 유쾌하게 받아들일 수 없었다. 심지어 동인천역 반대쪽 출입구에 도착해서까지도 깃발 내리라고 윽박지르는 그 상쾌한 외침이란...

도착한 다음 진행자 측의 간단한 마무리 코멘트와 함께 서로 격려하면서 퀴어문화축제를 마쳤다. 

이렇게 트러블 투성이었던 퀴어문화축제였지만 그 와중에도 웃고 있는 퀴어 쪽과 기계적으로 혐오 발언을 쏟아내며 폭력적으로 나오는 혐오 세력들 간의 차이는 극명했다. 게다가 이런 식으로 나오면 오히려 인천 쪽 선전이 된달까... 다른 지역에서 열린 퀴어문화축제 때 이렇게까지 사람들의 관심이 쏟아졌던 경우는 없었다. 2014년 서울 퀴어퍼레이드가 막힌 다음 2015년에 대성공을 거두었던 것처럼 오히려 인천퀴어문화축제를 더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생각할 수도 있다.(그만큼 혐오세력이 더 강력하게 반발하려 들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그렇기에 2회 때에도 다시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2회에는 더 발전된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란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더 많은 사람이 와서 준비가 제대로 된 축제가 만들어질 수 있으면 좋겠다. 또 막히면... 으음... 


이렇게 맑은 하늘 아래에서 행진을 할 수 없었다는 것이 정말 아쉽다...


*시작 시점부터 다짜고짜 무산되었다고 제목 올렸던 기자 새끼들은 뭔가 싶다...

** 인천퀴어문화축제 후원 신한은행 140 - 012 - 342005 

*** 퍼레이드 차량은 왜 안 쓰인 건가 했는데 알고 보니 혐오세력들이 바퀴에 펑크를 내는 등 난리를 피웠다고 한다. 안 그래도 축제장으로 들어가지 못해 헤매고 있을 때 차량이 둘러싸여 있는 걸 보고 저거 괜찮을까 싶었는데...(참고기사)

****

*****인천퀴어문화축제 현장의 증언 

https://chingusai.net/xe/index.php?mid=newsletter&category=556467&document_srl=556536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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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8. 9. 8. 23:47

Здравствуйте!



오오사카에서 개최된 푸시킨 미술관전 이야기 모임에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토쿄에 이어서 오오사카에도 푸시킨 미술관전 이야기 모임을 열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에요. (*・∀・*)



제1부에 오신 여러분과!



제2부에 오신 여러분과!


이번에도 푸시킨 미술관전의 볼 만한 곳을 소개하기도 했고, 음성 안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고, 러시아에 관한 퀴즈에 도전하기도 했고... 그리고 주로 잡담...으로 구성해서 알차게 전해드릴 수 있었어요 ヾ(*´∀`*)ノ

오오사카에서는 10월 중순까지 전시될 예정이오니 신경 쓰이는 걸! 싶은 분은 부디 러시아 사람들이 동경해온 프랑스의 아름다운 풍경화를 보러 와주시길!



푸시킨 미술관전 포스터처럼 꾸미느라 완전히 노란색!!!으로 이루어진 옷을 입었어요.





머리 쪽은 살짝 트윈테일 모양으로 만들고 꽃 모양 귀고리를 달았죠.



오오사카는 커다란 태풍이 왔다간지 얼마 안 된 참이라 아직 어쩔 수 없이 불편한 생활을 견뎌야 하는 분도 있으실 거예요.

하지만 오늘 여러분의 활기찬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되었어요!

다시 만날 때에도 동지의 활기찬 표정을 볼 수 있기를...! 


До встречи!

СУМИРЭ 스미레


https://lineblog.me/uesaka_sumire/archives/9346462.html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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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8. 9. 7. 11:42

홋카이도에서의 대지진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홋카이도 동지 여러분, 괜찮으신가요?


부디 모두들 무사하시길...

그리고 평소의 모습으로 빨리 돌려낼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https://lineblog.me/uesaka_sumire/archives/9346236.html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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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8. 9. 6. 13:33

Здравствуйте!



월간 뉴타입에서 연재하고 있는 <UESAKA JAPAN!> 홋카이도 특집편이 시작되었어요!

염원해 오던 홋카이도예요! 만세~! Хоккайдо[각주:1]!!!



제1탄은 신치토세공항에서 전해드렸어요.

공항구역을 마구 넘나드는 시설과 전시를 잔뜩 즐길 수 있었어요. (*´∀`*)



하늘여행~스러운 옷을 입었어요.



개인적으로 가고싶어 했던 유키미쿠 양 구역이에요 (*・∀・*) 한정상품이 잔뜩 전시되어 있어서 행복했어요.



같이 사진을 찍어버렸어요...(안절부절)



공항에 영화관이 있다니 (((((゚∀゚)))))


월간 뉴타입은 10일에 발매되니깐 기대하시길!

지면에는 이것 외에도 다양한 취재장면이 실려있으니깐 괜찮으시다면 봐주세요ヾ(*´∀`*)ノ 다음호에서도 홋카이도의 모습을 전해드릴게요!


~부록~

촬영 후에 공항 안에 있는 라면집에 갔어요.




후~후~!!


До встречи!

СУМИРЭ 스미레


https://lineblog.me/uesaka_sumire/archives/9346107.html


공항 안에 영화관이 있는 게 그렇게 드문 일인 건가?

  1. 홋카이도를 뜻하는 러시아어 [본문으로]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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