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 2018. 9. 19. 21:24



<루로우니 켄신> 홋카이도편 1권이 나온 지 보름이 지났다. 여태까지도 줄곧 옛날 만화 재탕에 대해서 추억팔이에 불과하다고 비판해 왔지만 예전에 푹 빠져 있었던 작품이 다시 나왔다는 말이 들려오면 어쩔 수 없이 보게 된다. 그걸 노리고 추억팔이를 하는 걸 거고... 그래서 결국 봐봤는데 뭐 역시나랄까...



새로운 등장인물은 하세가와 아시타로우, 이노우에 아란, 아사히 이렇게 세 사람이다. 아시타로우와 아사히는 예전에 시시오 일파의 말단에 속해 있었고 아사히는 이야기 중반까지도 잔당과 함께 있었지만 까막눈이라 악질적인 사기에 속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고 아시타로우의 도움을 받아 빠져나오게 된다. 아란은 사정이 있어서 미국으로 밀입국을 하려다가 잡히는 바람에 감옥에 있었다가 우연히 같은 날 출소하게 된 아시타로우와 빈털터리 신세끼리 친하게 지내게 된다.

이야기 초반의 중심이 된 건 시시오 일파가 괴멸되기 직전에 아시타로우가 시시오의 검을 가지고 튀었으며 그 후 잡혀서 오 년 동안 갇혀 있다가 출소하게 된 것을 노린 잔당과의 다툼인데 어린 나이에도 시시오가 인정했을 정도로 잠재력을 가지고 있었던 아시타로우가 검에 깃들어 있던 악귀를 깨우는 듯 보였다.



보였는데...

제가 주인공인 만화에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고갱님(?)


순식간에 이야기는 켄신에게로 넘어간다. 그래서인지 앞의 세 사람이 나오는 이야기는 서막이고 켄신이 나오는 부분부터 1장으로 매기고 있다... -_-a



죽은 줄만 알았던 카오루의 아버지가 사실은 홋카이도에 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보고서 급거 홋카이도로 가게 되었다는 게 중심내용이 된다. 딸내미 혼자서 도장 짊어지고 고생하는 건 생각도 안 하고 대체 뭘 하고 있었는지를 어떻게 설명할지 모르겠지만(기억상실이라든가...) 여하튼... 이러는 와중에 켄신을 어떻게 할 것인지 문제가 된다. 사건이 일어날 것을 전제로 깔아버리고(-_-a) 안 그래도 몸이 걸레짝이 된 켄신이 홋카이도에서 어떻게 될지 알 수 있느냐는 문제가 또 나왔는데...



이걸 핑계로 야히코가 켄신에게 재차 시합을 청하게 되고 거기에서 당연히 이긴(...) 켄신에게 역날검을 반 년만에 돌려주기까지 한다. 이 장면 전에도 뭔 일이 있을 때마다 켄신이 야히코에게서 역날검을 건네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건 뭐 야히코가 검 셔틀도 아니고 뭔가 싶다. <루로우니 켄신> 마지막에 야히코가 역날검을 받은 건 야히코에게로 시대가 넘어갔다는 뜻일 텐데 이젠 또 야히코 쪽에서 시대가 바뀌었으니 다시 역날검을 돌려주겠다고 하니 이건 뭐 다이내믹 재팬인가? ㅋㅋㅋ(먼산)

여하튼 이렇게 해서 켄신을 억지로 다시 주인공 자리에 앉힌 작가가 어떤 재탕을 할지...


물론 얘네들도 따라간다. -_-a

(야히코가 다함께 가는 걸 반대한 이유 중에 여러 명이 가면 돈이 그만큼 든다도 있지 않았나...) 


뭐랄까... 결국 와츠키 노부히로 작가가 <루로우니 켄신> 이후로 계속 후속작을 그리는 게 실패하니 결국 이렇게 오래묵은 카드를 꺼냈다고밖에 볼 수가 없는 것 같다. 작품 내의 변화조차 다시 되돌려 놓았을 정도로 그냥 예전에 <루로우니 켄신>을 보았던 사람들에게 추억팔이를 하는 걸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2권까지는 일단 보겠지만 2권에서 이런 걸 벗어날 수 있을까? 1권 마지막에 나온 분을 생각하면 더욱 믿음이 가지 않는데 -_-; 

이런 만화에 5점 만점 중 4.6점이나 주는 아마존 재팬 이용자들은 대체 뭔가 싶다. 하긴 그 사람들이 점수를 높이 줘도 이상했던 작품이 한두 개였나.


*여태까지 몰랐는데 검색하다 보니 와츠키 노부히로 작가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걸렸는 기사가 보이네... -_-;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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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게임 2018. 9. 15. 18:15

소프트를 가지고 있지 않은 사람이 유료로 온라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방식이라면 모르겠지만 소프트는 소프트대로 팔고 온라인 플레이는 별개라고 말하면 기뻐할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되지 않네요. 다른 게임을 할 수 있다 한들 딱히 그 게임을 하고 싶어서 산 것도 아니고.


그게 보통인데? 소프트 가격은 개발비, 통신비는 서버 유지비잖아. 애도 아니고 그런 것도 몰라?



위의 대화(인지 뭔지 모르겠다)가 오간 건 닌텐도 측의 온라인 플레이 유료화에 대한 이야기가 유튜브 영상에 잠깐 나왔기 때문이다. 나도 플레이스테이션을 하니깐 온라인 플레이 따로의 규정이 있는 걸 알지만 우선 보통의 기준이 뭔지 잘 모르겠다. 원래부터 소프트를 샀을 때 온라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는 게임사의 규칙마다 다들 다르다. <스타크래프트>로 한국을 게임 괴물의 나라(?)로 만든 블리자드의 경우 기본적으로 게임을 사면 그걸로 온라인 플레이는 무료가 된다. 블리자드의 성공에 힘입어서 많은 게임들이 그런 식으로 진행되는 한편 닌텐도가 취한 방식을 도입한 곳도 있다. <스타크래프트 2> 같은 경우에도 나오기 전에 온라인 플레이에 대해서 따로 요금을 받으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나돈 적이 있었다. 온갖 정성을 쏟고도 흥행이 그 정도밖에 안 된 것을 생각해보면 그러지 않기를 잘했다 싶기도... 그런데 닌텐도가 취한 방식이 당연한 것이라고 단정짓는 것에서부터 뭘 어쩌라는 건가 싶다. 

그리고 게임 소프트 가격과 온라인 비용을 따로 잡아야 된다면 블리자드 같은 곳은 진작에 망했어야 되지 않나? 게임을 사면 온라인 플레이도 같이 할 수 있다는 식으로 잡는 게 왜 보통이 아니라는 건지... 스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스팀은 어디까지나 게임 판매 수익을 일부 가져가는 방식을 취할 뿐이지 그 게임으로 온라인 플레이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유지하는 데에 별다른 요구를 하지 않는다. 온라인 플레이가 아니라 해도 게임을 이용하는 데에 스팀에 일일이 접속이 되어 있어야 가능한 비용은 다 어디서 나올 거라 생각하는지... 결국 판매비용 중에 온라인 이용비가 포함되어 있는 것 아닌가.

결국 닌텐도가 무슨 방식을 취하든 간에 닌텐도 마음이니 어쩔 수 없다 치자. 그런데 지금까지 기본적으로 온라인 플레이를 지원해 왔던 소프트가 갑자기 온라인 플레이 요금을 요구한다 생각해 보면 이용자 입장에서 당연히 당황스러움을 느낄 수밖에 없지 않나? 거기에 대해서 그냥 게임에 만족하고 있으니 요금을 좀더 낸다고 해도 상관이 없다 생각한들 요금을 더 내면서까지 하고 싶지는 않다라고 생각한들 이용자의 자유인 것이다. 하지만 이 선택에 대해서 자신이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너는 거기에 대해서 정반대의 생각을 하고 있으니 무식한 놈이다 그런 식으로 말을 하고 있는 쪽이 어른스러운 태도인 걸까? 자신의 생각이 어떻든 간에 자본이 요구하는대로 순순히 따르는 것이 어른스러운 태도인 걸까? 그냥 어른 안하고 말지. 나이를 속이려고? 


저런 무례한 답글을 받고서 대응해봤자일 것 같고 싸우기도 싫어일본어도 딸리고 그냥 놔뒀지만 일단 생각하는 바는 정리해 둬야겠다 싶었다. 닌텐도 기종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닌데 괜히 댓글이나 달았다가 저런 새끼가 달려드는 꼴밖에 안 보이고...


*

https://www.gamemeca.com/view.php?gid=1493144


왜 이런 것도 서버 유지비를 위한 결정이니 어른스럽게 따라야 된다고 말하지 그러냐...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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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9. 11. 13:41

PV 제2탄 공개!

오프닝곡 <ADAMAS>(LiSA)와 엔딩곡 <アイリス>(藍井エイル) 음원을 처음 공개하는 PV를 공개합니다!

게다가 <앨리시제이션>편은 "총 4쿨"을 방송하기로 결정! 한 시간 특집방송인 1화는 10월 6일(토요일) 24시부터 각 방송국에 순차적으로 방송을 시작합니다!


전에 나온 영상을 보면서 앨리시제이션앞부분만 하는 건가 했는데 이번 영상에서도 앞부분에 대한 영상만 나왔지만 무려 4쿨을 방영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직접적으로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방영분량도 그렇고 애니메이트 쪽 기사도 그렇고 앨리시제이션편 전체를 다루는 게 맞는 것 같다. 아니면 제작진이 드디어 모든 스토리를 꼼꼼히 다루기로 마음을 먹고 앞부분만 4쿨을... 그럼 어드미니스트레이터의 공리교회하고 싸운 다음인 일본 대 한중미 연합군의 이야기(취소선 그을 이유가 없어진 것 같다)도 다룬다는 이야기일 텐데... 불쏘시개가 풍년이구나 캬하! 


이 분도 나올 거고... 이 분부터 불쏘시개


분할해서 4쿨을 방영하겠다는 건지 아니면 한꺼번에 방영하겠다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래도 공리교회와 싸우는 이야기까지와 일본 대 한중미 연합군 이야기가 반반으로 나올 것 같은데 어떻게 나오려나 싶다.(나라 이야기를 뺄 가능성도 없지 않을 것 같은데 그건 또 그것대로 어떻게 이야기를 만들 수 있는 건지 모르겠고...) 

애니메이트 기사대로라면 전에 나온 19,20권 명탐정 로니에편(?)은 안 나오나 본데 그건 따로 부록 같은 걸로 안 만들어주려나?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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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9. 2. 15:52


애장판만 몇 번씩 내더니만 이젠 또 일반 만화책 크기로 몇 번씩 내고 있고... 새로운 일러스트를 넣었으면 그냥 표지만 따로 팔든가 껍데기는 가라가 아닌 껍데기만 오라 이노우에 타케히코 작가는 도대체 <배가본드> 38권을 낼 생각이 있긴 한 건가 모르겠는 마당에 2010년에 완결할 예정이었다는데 2020년이 지나도 연재를 재개하긴 할지조차 불투명... 이런 식으로 추억팔이만 계속 나오는 건 뭔가 싶다. 아니 뭐 이 정도 되면 골수 <슬램덩크> 팬들이라 해도 외면하지 않을까? 주머니 재차 털기도 정도가 있지 이건 뭐... 예전에 결국 출판만화를 지탱해주는 건 많이 가봤자 2000년대 초반에 10대였을 세대이고 어떻게든 이 세대를 잡기 위해 옛날 만화를 계속해서 재탕하는 것 아닌가 하는 글을 썼던 적이 있었는데(구글 블로그 폭발할 당시 같이 날아갔다.) <슬램덩크>가 그 중에서도 대표를 차지하는 예이다. 좋겠네 재탕 대표라서 보통 다른 만화들은 재판을 내거나 애장판을 낸다고 해도 한번 내고 마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슬램덩크>는 유독 계속해서 재판이 나오고 있다. 그만큼 골수팬호갱들이 많다는 이야기이긴 하지만 과연 언제까지 이 세대를 설득할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 결국 종이야 미안해 단계로 접어드는 것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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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2018. 8. 16. 18:01


넷플릭스와 CBC가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Northwood Entertainment의 <빨간 머리 앤> 드라마 3기를 선택했다. 새로운 시리즈는 겨울 즈음 제작단계에 들어갈 것이며 넷플릭스와 CBC에서는 2019년 후반에 방영할 것으로 보인다.


Lucy Maud Montgomery 작가가 지은 캐나다의 청춘소설 <Anne of Green Gables>에서 영감을 받은 Moira Walley-Beckett 작가(대표작 <Breaking Bad>, <Flesh & Bone>)에 의해 만들어진 이 드라마는 역경에 저항하며 사랑과 포용, 자신이 있을 수 있는 곳을 위해 싸워나가는 개성적인 소녀 앤(Amybeth McNulty 배우)의 성장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제작진은 3기가 무척 새로운 영역과 새로운 등장인물을 제시하면서 자신들의 정체성, 선입관, 페미니즘, 괴롭힘, 성평등, 다양성과 권리 찾기를 주인공의 열렬하고 이상적이며 누구도 억누를 수 없는 시선을 통해 탐험해 나가는 이야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리즈는 7월에 넷플릭스를 통해 미국과 전세계에 2기가 동시방영되었고 CBC에서는 9월 23일 저녁 7시부터 TV 스트리밍 어플리케이션과 cbc.ca/watch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CBC에서 총감독 겸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Sally Catto 씨는 "캐나다에서 방영을 시작하기도 전에 <빨간 머리 앤> 3기를 발표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쁩니다. <빨간 머리 앤>은 성공적인 1기를 선보이며 원래 Avonlea[각주:1] 세계관을 좋아하셨던 팬도 새로이 접하게 된 팬도 끌어들일 수 있었습니다. 캐나다 사람들은 이 아름답고 따뜻한 이야기에 푹 빠질 수 밖에 없을 겁니다."라고 말했다.

넷플릭스에서 오리지널 컨텐츠 부문 부사장을 맡고 있는 Cindy Holland 씨는 "캐나다의 고전작품 <빨간 머리 앤>의 이야기가 가지고 있는 힘이 국경을 넘어 저희의 세계적인 회원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CBC, Northwood와 계약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데다가 세 번째 시리즈를 가지고 오겠다니 매우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대본을 맡고 있는 Moira Walley-Beckett 작가는 "저희가 연애문제와 강렬한 모험, 놀라운 발견으로 가득찬 이 시리즈 제작에 다시 착수할 우리의 사랑스러운 앤은 열여섯 살을 맞이하게 되겠죠. 저는 중요하면서도 현대적인 주제에 도전해 보려하고 있습니다. 그럼으로써 시청자 분들이 공명할 수 있고 자극을 받으며 고양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제공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제작 감독을 맡은 Miranda de Pencier 씨는 "저희가 이 시리즈를 통해 190개국과 공명하고 있다는 사실이 매우 놀랍습니다. 또한 캐나다에서 매우 뛰어난 예술가 단체와 함께 방송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 자랑스럽습니다. 이를 이끄는 총명한 Moira Walley-Beckett을 비롯해서 말이죠. 앤의 면모를 접하는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게 여유를 가지게 됩니다. 앤이 자신에게 그러고 있는 모습을 지켜보게 되니깐요. 지금 당장은 전세계적으로 넘어야 할 장벽이 많고 두려움도 크지만 앤은 우리들에게 긍정적인 사고를 가지고 친절을 베풀며 꿈을 가져도 되고 어떤 어려움을 겪어도 괜찮다고 말해줍니다. 이게 우리에게 필요한 마음가짐인 것이죠."라고 말했다.


https://deadline.com/2018/08/anne-with-an-e-renewed-third-season-netflix-cbc-1202446053/

기사정보 출처: 트위터 테일러콘텐츠 TailorContent @tailorcontents


  1. 1990년부터 96년까지 방영된 캐나다의 <빨간 머리 앤> 드라마. 전체 제목은 Road to Avonlea https://en.wikipedia.org/wiki/Road_to_Avonlea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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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8. 2. 20:35

https://twitter.com/sao_anime/status/1024852929050636289


<소드 아트 온라인 II> 블루레이 박스 표지가 트위터에 올라왔는데 시논 자세가 무슨 껌 좀 씹는 언니처럼 그려졌어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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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7. 29. 02:01


일 년간의 침묵을 깨고 소식이 들려온 <악마성 드라큘라 캐슬배니아> 2부의 예고편이 올라왔다. 1부에서 나왔던 주인공 세 명이서 드라큘라 군단과 맞붙는 것이 주내용인 듯 하다. 드라큘라의 부하들도 좀 나오던데



설마 이리야가 쓰러지다니...



하지만 녀석은 이리야 중에서도 가장 약하지



인간 따위에게 지다니 이리야 체면에 먹칠을... 이거 뭔 설정인데?

출처: 날아올라라! 초시공 트러블 화투 대작전(とびたて!超時空とらぶる花札大作戦) 중


이런 거 안 나오려나...(뭘 생각하는 거냐) 애시당초 한 명은 인간이 아님



그리고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스필> 2부 키비쥬얼과 예고편이 <페이트 그랜드 오더> 3주년 행사장에서 공개되었다. 1부 때의 화사하고 역동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얀데레 사쿠라와 페이트와 UBW에서는 된통 당하기만 하다가 헤븐스필에 와서 갑자기 세이밥을 걷어차버리고 시로우와 함께 해피엔딩을 향해 나아가는 라이더가 완전한 중심에 서게 되는데다가 다른 쪽은 얼터천국(?)이다보니 홍보용 이미지부터 이 모냥... 



예고편은 행사장 한정 공개였기 때문에 아직 제대로 된 영상이 나오진 않았지만 이 영상에서 37분 5초부터 나온다. 사쿠라의 정체와 이로 인해 부딪치게 되는 인간관계, 그냥 죽어버렸음 싶은 조켄과 왜 계속 나오는 건지 알 수 없는 미역새끼 신지가 있는 마토우 가와 이리야 간의 갈등이 주로 그려졌는데... 시로우는 사쿠라를 주변의 위협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끌어안고 고민하게 되는 입장이 그려졌는데 마지막의 비에 젖어있는 사쿠라 모습이 그만큼 찡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극장판 1부 중 꿈 속에서 린을 만난 장면도 그랬고 플레이스테이션판 내용을 따라서 헌혈 홍보대사(?)역할도 맡게 되려나... 원작을 왜 내팽개치는 거냐! 원작을 준수하라! 

원래는 올해 공개 예정이었지만 내년 1월 12일로 미뤄졌다고 한다. 구성도 그렇고 제작도 그렇고 고초를 많이 겪을 수밖에 없는 작품이니 뭐...

결국 양쪽 다 아직 한참 남았다. 계속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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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게임 2018. 7. 20. 01:42


<진 삼국무쌍 8> 초회한정판 특전으로 제공되었던 조운 경극 복장과 손상향 초선 왕원희 왕이 관은병 여령기의 노출도가 약간 높은 복장이 어제 날짜를 기해 유료 DLC로 풀렸다. 초회한정판으로 내놓고서 이렇게 하는 건 초회한정판 산 사람들을 저버리는 행위 아닌가 싶은데... 나중에 유료 DLC로 풀 건데 초회한정판을 사면 무료로 주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유료로 내놓는 건 어떨까 싶어진다. 그런데 스크린샷의 아래쪽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신헌영 복장도 DLC로 나왔다. 내가 일본 잡지를 사면서까지 획득하려고 했던 그 복장과 함께... -_-; 이러면 혹시 예전 DLC 획득 기록이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었으나...



역시 국가설정의 벽은 두텁기만 했다. -_-;;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일본 쪽 DLC의 상태가 바뀌지 않았나 봤지만...






더러워서 정말...



결국 8천 엔을 주고 저걸 사든가 원DLC를 포기하고 한국 쪽 DLC를 다시 사든가... 결국 후자가 훨씬 싸게 먹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싼 돈을 지불할 의사도 없으니 뭐... 정말 신헌영은 분량에 비해 존재감이 폭망이시고 DLC 때문에 영원히 고통받게 생겼고(?) 그저 애증의 장수가 한 명 늘어난 것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동백은 정말 나랑 죽이 잘 맞는 것 같아(뭐라는 건지)


따지고 보면 신헌영 복장만 빼고 모두 스팀 초회한정판을 통해 획득한 거라 하려면 할 수도 있는데 집에 있는 컴퓨터는 사양이 전혀 맞지 않고 PC방 같은 곳을 구태여 가서까지 하는 것도 내키지 않는 상황이고... 하나같이 이래도 그렇고 저래도 그렇고... 모르겠다. -_-;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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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7. 19. 01:33


<풀메탈 패닉! IV> 12화를 보니깐 끝에 이렇게 나오는데 내가 영어를 전혀 모르는 게 아니라면 IV는 이게 끝이고 언젠가는 다시 할지도라고 쓴 건가? -_-; 2쿨 방영이 아니었던 거야? 분할 2쿨도 아니고 그냥 여기서 끝? =_=;;


장난하냐


팬들이 그냥 십 년을 넘게 기다려 온 것도 아닌데 어떻게 여기에서 끝나는 거래? 설마... 나머지도 하는 거겠지? 이걸로 끝이라든가 하는 거 절대 아니지? -_-;;;

도대체 왜 여기에서 끊어버린 건지 도통 모르겠다. 분할 2쿨이면 다다음 분기(이미 7월이니 다음 분기인가)에 이어진다는 말이라도 나와야 되는데 그런 말도 없고... 설마 극장판을 내려는 건가? -_-;;;;

아니 뭐 11,12화도 뭐 얼마나 대단한 걸 내려고 특별방송씩이나 하는 건가 싶었는데 솔직히 뭐 이렇다 할 만한 것도 없었고...



특히 카나메가 칼리닌 협박하는 이 부분 보고서 뭔가 싶었는데 원작 소설에서 나왔던 표정과 너무 다르게 눈에 힘이 넘쳐나고 있는데 칼리닌은 뭐에 쫄은 건가 싶었다. 역시 아말감 쪽으로 돌아서도 자상한 할아버지(?)인 것인가. -_-a


"방아쇠 당기기 전에 속편 애니메이션 당장 만들겠다고 약속해."

"손님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어쨌든간에 좀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게임도 죽을 쑨 마당에 좋은 소식이 들려올 가능성이 얼마나 될지 잘 모르겠지만 설마 여기까지 해놓고서 멈추진 않겠지 뭐 -_-a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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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7. 18. 00:31


문득 생각난 다스베이더(생각은 하고 사냐)


스트리밍 괴물로 자리잡은 넷플릭스가 강동원 배우를 보여줄 수 있는 <인랑> 실사판 영화를 서비스할 수 있는 권리를 획득했다고 한다. 


Netflix Picks up Kim Jee-woon’s ‘Wolf Brigade’ 


<옥자>처럼 아예 처음부터 넷플릭스에서 대놓고 서비스하는 게 아니라 한국 넷플릭스 외에서 서비스할 권리를 얻었다고 한다. 게다가 서비스 개시일을 밝히지 않은 걸로 보아 꽤 간격을 두어 <인랑> 배급 쪽의 수익 확보를 보장해주는 방식인 것 같다. <강철의 연금술사> 실사판처럼 한국 넷플릭스에서 당장 해주지 않는다고 해도 외국에서 풀리고 나면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해줄 것 같고 그러면 일부러 위험한 다리(?)를 건너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나로선 <인랑> 예고편을 봤을 때 이런 식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딱히 극장에서 볼 의향도(극장에서 영화 잘 안 보지만) 다운로드판으로도 볼 의향도 없었다. 하지만 넷플릭스 결제를 계속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여준다면 못 볼 것까진 없는 것 같다. 물론 그런다고 완전히 공짜로 보는 건 아니니깐 내가 생각하는 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속은 쓰리겠지만. 겐 아직 시청기록 삭제라는 기술이 있사오니... 


*결국 예상이 맞았나 보다... -_-a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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