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게임 2018. 2. 13. 18:24

전에 미국 쪽 <진 삼국무쌍 8> 스팀판 출시 소식을 전하면서 한국에는 도대체 해당사항이 있는 거냐 없는 거냐 투덜댔는데...



예고된대로 오늘 올라왔다. 무려 64,800원... 그런데 설명이 한국어로 되어있다. 그래서 언어 지원을 살펴봤더니



한국어가 떡하니...



게임 관련 기사도 루머로도 하나같이 스팀 한국어판이 나온다는 소식이 없었고 한국 쪽 홍보는 개판이고 사람들 말로도 안 나올 것 같다 그러고... 그래서 기대를 하지 않았고 중국어를 배워서 영어판으로라도 해야 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뜻하지 않은 구원의 손길이...(?)



그리고 플스판 초회한정 DLC였던 왕이 왕원희 초선 손상향 여령기 관은병의 노출도가 약간 있는 복장과 조운의 경극 복장도 추가되어 있다. 고유 그래픽 NPC 무장 DLC는 결국 비싼 돈 주고 사라고 하려나 


사양은 최소가 


운영체제: Windows 7/8.1/10 64bit

프로세서: Core i5 2400 or over

메모리: 6 GB RAM

그래픽: NVIDIA GeForce GTX 660 or over

DirectX: 버전 11

네트워크: 초고속 인터넷 연결

저장공간: 50 GB 사용 가능 공간

사운드카드: 16 bit stereo, 48KHz WAVE file can be played


이렇게 뜨는데... 다른 건 그렇다 치고 필요한 저장공간이 무슨 오십 기가나 되는 거래? -ㅁ-; 오픈월드라고 아주 대놓고 데이터를 낭비하셨나... 어차피 대부분 낭비잖아


권장으로는


프로세서: Core i7 3770 or over

메모리: 8 GB RAM

그래픽: NVIDIA GeForce GTX 1060 or over

사운드카드: 16bit 5.1ch Surround, 48KHz WAVE file can be played


이것들이 추가로 갖춰져야 되는 걸로... 돈 없으...


어쨌든 이걸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진 삼국무쌍 8>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빠른 사람은 이미 한참 진행하고 있겠지 아마...


#그런데_플스판_프레임_문제는?


*


할인이 있다는 소리가 보여서 다시 가보니깐 10% 할인 되어서 58,320원이네. 먼저 산 사람들 다 망해라!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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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스포츠 2018. 2. 13. 04:09

야구 기사를 보다가 문득 제임스 로니는 지금 어떻게 되었나 궁금해졌다. (이천으로 가라고 했더니 인천으로 가서는 비행기 타고 자기 집으로 간 그 로니 맞다.) 안 그래도 성적이 하락한 와중에 한국으로 간 주제에 그런 식으로 팀과 결별을 해버리면 메이저 리그에서도 받아주려 할 리 만무할 텐데 어디하고 계약하거나 하긴 한 건가 싶어서 찾아봤으나 미국 사이트에서도 별 이야기가 없다. 오히려 엘지와 계약했다는 소식이 최신으로 올라와 있는 곳이 있었을 정도니 말 다했다 싶다.(하긴 팀의 말 안 듣고 튀었다를 공식 소식으로 다루기 그랬는지도...)



그렇게 하염없이 돌아다니던 와중에 이런 걸 발견했다. 제임스 로니의 트위터 계정. 동명이나 팬 계정일지 모른다는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올라간 사진이나 내용으로 보아서 본인이 확실한 것 같다. 트위터를 보아하니 그 전에도 빈번하게 올리지는 않았던 것 같지만 엘지 트윈스에 있던 기간 동안에 이에 대해 뭔가를 썼던 기록이 전혀 없다.(지웠거나?) 있는 거라고는 배우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홍보한 것 정도... 있었던 기간 동안뿐 아니라 그 후에도 어떠한 언급이 전혀 없다. 그렇게 한국으로 온 게 싫었던 건지 뭔지 잘 모르겠다. 그러면서 트위터 프로필의 위치에는 저렇게 서울이라고 써놓은 것을 고치지도 않고 있고... 마음은 아직 서울에? 그냥 찾아가고 다시 오지 마세요. 다음에서 제임스 로니를 검색해보면 정보에 트위터가 뜨는데 저 곳이 안 뜨고 좀 엉뚱한 계정이 뜬다. 얼마나 관심을 못 받았으면 정보도 제대로 올라오지 못하는 건지; 한국인 팔로워도 보이지 않는다.(아니면 사건 이후 다 언팔 내지 블락했거나) 여하튼 뭐 하나 제대로 된 정보도 없는데 괜히 찾아봤다는 생각만 든다. 하긴 뭔가 쓸모있는 정보를 찾아도 같은 생각 내지 더 엿같음을 느끼겠지만.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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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잡담 2018. 2. 13. 02:37

09

블로그를 쓸 때에 가급적 "아무도 안 본다"라는 말을 쓰지 않기로 했다. 썼다고 해도 지우고 필요한 말이라고 해도 다른 말로 돌려보기로 했다. 어차피 쓰나 안 쓰나 상황은 똑같은데 쓰면 내 힘만 빠지기 때문이다. 지금도 이 말을 계속 쓰고 싶지만 참고 있다. 무엇을 성장시킬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퇴보는 막아보고 싶다. 

선의를 담은 댓글을 올렸는데도 내 블로그를 보고 토할 것 같다는 말을 쓴 그 사람을 그냥 차단해 버릴까 생각했지만 차단한들 무슨 소용이 있나 싶기도 하다. 그리고 그 사람이 나중에 생각이 나서 찾았다가 그렇게 된 걸 알면 그걸 가지고 누구한테 조리돌림을 하려고 할지... 그 사람이 보기에 여전히 내 블로그는 역겨운 존재인 걸까? 하긴 딱히 바뀐 것도 없는데 감상이 바뀔 이유가 없나.

기껏 초대장을 얻어 들어온 곳인데도 변한 건 없다. 역시 구글 블로그 때 느꼈던 것처럼 환경과 관계없이 그냥 내가 개떡같은 글만 쓰는 걸 거고... 아니 뭐 글이라고 하기에도 민망하고. 그러니깐 토할 것 같겠지. 내가 울분을 토하든 간에 아니든 간에 그 사람의 감정이 변함이 없을 텐데 우는 소리를 늘어놔 봤자 뭐가 달라지겠나 싶다. 아니 우는 소리를 늘어놓으면 늘어놓을수록 조리돌림의 가능성은 더욱 커지겠지.

온라인에서도 오프라인에서도 말할 기회를 점점 더 잃고 있는 게 부담스러워진다. 부담을 넘어 몸과 마음을 조여오는 것 같은 고통을 참는 게 힘들다. 탈출구를 찾으려 해도 계속 헛방이다. 탈출구가 아예 없는 건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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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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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2. 13. 02:04

출처: 공식 트위터 계정


어제 예고편 영상이 공개되었는데 본영상은 어느 정도일까나... 지금까지 알려진 한국어판 성우는



시라부 역에 김혜성 성우고


우시지마 역에 김승준 성우라는 것 정도.


그런데 뭐 일본어판도 3기의 반토막이 난 상황에서 그보다 관객이 안 나왔던 한국어판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되는 건지 모르겠다. 3기 때의 상황을 도입해 보면 합쳐서 2만 명은 넘겠지만(못 넘으면 천 명도 안 본 거가 되니 진짜 폭망한 거고) 2만 4천은 안 나올 것 같다. 하긴 가장 많이 본 극장판 1기도 십만이 안 나왔으니 한국에서 <하이큐!!> 보는 사람이 이 정도밖에 없다 생각하는 수밖에 없나? 나중에 극장판 5기 같은 것 나왔을 때 결국 한국 내 상영이 이루어지지 못하거나 더빙판 제외가 된다 한들 다른 사람들이 보고 싶지 않아 하는 걸 내가 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뒤집을 수 없겠지.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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