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게임 2018. 4. 12. 15:42

오늘 아침에 업데이트되었다는 것 같다. 한국판도 바로 업데이트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걸로 발표된 사항은


11장 임무 <거짓 서찰 전달>에서 임무를 달성할 수 없는 오류를 수정

스토리를 플레이하지 않고 프리모드부터 시작할 경우 초기무기가 없어지는 오류를 수정

갤러리에서 이벤트 영상을 감상할 때 화면이 어두워지는 오류를 수정

7장 임무 <유비도피행>을 달성했을 때 플레이어가 지면 아래로 가라앉는 오류 수정

그 외의 몇 가지 오류를 수정

http://www.gamecity.ne.jp/smusou8/info_update.html


그러니깐 이번엔 추가하는 것 없이 오류만 수정했다는 건데... 내가 전에 지적했던 건 하나도 안 고쳐져 있던데.



이렇게 우리 쪽 군대가 점거하고 있는 거점에 있는 주위 감시탑에 적의 궁병장이 올라가 있는 오류. 이거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건가?



그리고 이렇게 노란색 깃발만 공중에 떠있고 해당하는 장수(여기에선 조인)가 한참 뒤(해당 장수가 대사를 말한 뒤)에야 나오는 오류. 이것도 여전한데... 전보단 빨리 나오는 것 같기도 한데 빨라진 건지 착각인 건지 잘 모르겠고 애시당초 왜 처음부터 안 나와있는 건데? 오픈월드라서 내 움직임에 적 장수들이 맞춰주려면 시간이 걸리는 거냐? -_-;


이렇게 눈에 띄는 오류가 있는데도 아무런 말도 없이 자기들 하고 싶은 것만 업데이트하고... 아니면 정말 나만 겪고 있는 문제인 건가? 분명히 전에는 안 그러다가 저번인가 저저번 업데이트(무장 조우연출 설정이 의심스러움...)가 되고 나서 겪고 있는 문제인데... 모르겠다. 계속 <진 삼국무쌍 8> 관련해서 글을 올려왔지만 검색 숫자만 늘뿐이고 피드백 자체가 하나도 오질 않는데 내가 뭘 제대로 보고 있긴 한 건지 도통 알 수가 없고...


포토 모드라고 해봤자 이렇게 순욱 빈 도시락 모드 사진(?) 찍는 것 외엔 할 것도 없고...


그리고 스팀판도 오늘 업데이트되었는데 뭐 결국 컴퓨터 성능이 딸려서 안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애시당초 이제 와서 플스판 한참 쌓아놓은 것 내비두고 스팀판에서 하나씩 다시 쌓아올리기도 뭣하고... DLC 의상이래봤자 어차피 천쪼가리 일곱 개...(?) 그리고 플스판도 슬슬 몇 장수만 더 건드려보고 그만둘까 생각한다. 오류 투성이에 전작들에 비해서 질이 확 떨어진 시스템과 스토리에... 아흔 명 다 건드려 볼만큼 흥미가 지속되지도 않을 것 같고 이미 거의 다 소진되었다. 동백 하후희 화웅 원술 DLC 나오면 그 때 다시 해보거나 아니면 아예 맹장전까지 기다리거나...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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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만화 2018. 4. 9. 23:43

한국어판 만화책 제목이 <신 중화일미>여서 원래 제목도 그런 식인가 했는데 좀 다르네...


한국에서는 <요리왕 비룡>으로 잘 알려져 있는 <신 중화일미>의 속편이 나왔다. <中華一番!極>. 한국식 제목으로 하면 <신 중화일미 극>이 되려나...(신을 빼는 게 나을지도) 약 십팔 년만에 나오는 신작이라고 하는데 '보통 이런 경우 후속작이 안 팔리는 경우가 대부분...' 이런 생각이 들어서 아마존 재팬을 찾아보니 후속작이 있지만(모두 요리 이야기) 맨 먼저 검색되는 작품은 <신 중화일미> 쪽이고 후속작은 평이 별로 달려있지 않은 걸로 봐서 대충 내 생각이 맞는 것 같다. 


가장 최신작이 이 작품인데 평이 네 개이고 이나마도 전(前)권들을 살펴보면 한 개씩만 달려있다. 

아마존 재팬에서는 아이디만 있으면 평을 작성할 수 있다... -_-;


조금만 살펴봐도 그냥 마구 불안해지는 게 옛날에 재밌게 봤었던 그 <요리왕 비룡>이 남아있기는 할지 모르겠다. 추억에 젖은 옛날 팬들을 끌어들일 수 있을지는 몰라도 그걸 유지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인데 확실한 계획이 있는 걸까 아니면 일회성으로 끝날까? 킨들판으로 바로 볼 수 있을 텐데도 아직까지 평점이 달리지 않았다는 것 자체가 옛날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는 증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일단 지켜보고 결정을 해야 될 것 같다.

요즘 들어서 이런 식으로 옛날 작품을 되살리는 기류가 부쩍 늘어난 것 같다. 그 기류가 성공적인가 하면 그렇지도 않은 것 같은데 계속 나오고 있다. 성공적이지 않아도 돈은 벌린다는 걸까? -_-; 좋았던 옛 추억은 그대로 남길 때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는 법일 수도 있는데 이렇게 꼭 끄집어내야 되는 걸까? 점점 더 마음 속이 복잡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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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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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2018. 4. 9. 23:09


GMO는 유전자를 변형시킨 유기체를 뜻한다. 유전자를 변형시킴으로써 병충해에 더 잘 견딜 수 있는 작물을 만들고 개량된 품종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시민단체 등은 계속해서 GMO를 반대하는 운동을 펼쳐왔다. 안전성을 전혀 믿을 수 없다는 이유에서이다. 그 이유로 드는 것은 GMO와 연관이 없는 극단적인 예들이지만 먹을 것이라는 이유로 크게 반향을 얻고 있고 위에 보는 것처럼 사람들을 모아서 청원을 성공시킬 정도이다. 

GMO가 위험하다는 말은 도통 납득이 가지 않는 게 위의 청원에도 써져 있듯이 사람들은 계속해서 GMO를 통해서 만들어진 음식을 먹어왔다. 그렇게 해서 누가 치명적인 해를 입었다거나 하는 일은 발생하지 않고 있다. 축적이 되는 것도 어느 정도여야지 언제쯤 축적된 효과가 발휘되는 것인지... 애시당초 어떤 유전자를 먹었다고 해서 그 유전자가 섭취한 쪽에 해를 준다는 말부터 이해가 가지를 않는다. 유전자는 어떤 형질을 발현할 수 있는 것이지 그 유전자 자체가 형질인 것은 아니다. 변형된 유전자는 생물에게 어떤 형질을 발현시킬 수 있도록 변형된 것이다. 그렇다면 형질을 봐야지 왜 유전자 탓을 하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인체에 독이 되는 물질이 발현된다면 진작에 알았을 것이고 영향이 나타났을 것이다. 하지만 그런 상황은 현재 발생하지 않고 있다. 

GMO 같은 것에 반대하기 위해 내세우는 것이 자연에서 나는 것이 좋다이지만 사람들은 그런 자연과 싸울 수밖에 없는 존재이다. 본래 자연에서 나는 것 중에서 현재 인류가 키우고 있는 작물과 같은 것이 무엇이 있을까? 어떤 것은 매우 작았고 어떤 것은 매우 단단했고 어떤 것은 독을 품고 있었다. 그런 것을 인간이 먹기 편하게 만든 것이 종의 개량이었다. GMO는 그 개량의 현재단계인 것이다. 그런 개량이 없었다면 빈국의 농부들 상당수는 살아남을 수 없었고 그렇기에 그 농부들부터가 GMO 반대 바람을 상당히 두려워하고 있다. 최근 기후변화 현상이 더욱 심해지면서 이를 버텨낼 힘을 잃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에 더더욱... 하긴 이 사람들은 우리 눈에 안 보일 테니 뭐...

GMO를 표기해야 된다는 이야기는 다른 품종개량된 동식물들도 모두 그걸 적어야 된다는 이야기인 걸까? 광고를 하려고 적는 건 봤어도 그걸 필수적으로 표기해야 하는 건지... 


"GMO는 과학적으로 봤을 때 엄청 위험하거나 하지 않아요. 그런데 NGO 하시는 분들은 이런 말을 하면 과학적 근거 없이 엄청 싫어하시죠. "

송기원 연세대 생화학과 교수

"GMO 논쟁이 잘못 흘러간 중요한 이유 중 하나가 위험하다 위험하지 않다 논쟁으로 흘러가서 위험한 증거를 대봐라, 그러니깐 이런 증거가 있는데? 아, 그거는 과학자들이 보기엔 함량 미달의 원고야! 이런 식의 논쟁으로 흘러가는 게... GMO와 관련해서는 종자의 소유권을 GMO를 만드는 몬산토 같은 회사가 가지고 있을 것인지 농부가 가지고 있을 것인지에 대한 문제라든가 GMO로 조작된 동식물이 생태계에 합류했을 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런 것들이 중요한 거고 그게 나중에 어떤 위험요인이 되어 사람들에게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건지 같은 토론이 차근차근 이루어져야 하는데 먹으면 사람한테 위험하냐 아니냐 같은 것으로 가니..."

<프레시안> 강양구 기자

https://audioclip.naver.com/channels/174/clips/16 33분~


<Food Evolution> for가 GMO 찬성이고 against가 GMO 반대이다. 토론방송 전에는 엇비슷했지만 토론 후에는 압도적으로 찬성으로 기울게 된다.


사람들은 자신이 잘 모르는 것에 대해서 두려움을 가지고 자신이 조금이라도 아는 것에 대해선 과도한 자신감을 가진다. 그것이 인류가 생존해온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봤을 때 GMO 반대는 잘 모르는 것에 대한 두려움으로밖에 생각할 수가 없다. 과학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알고 싶은 욕구가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자신이 잘 알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기보다는 자신이 알고 있(다고 생각되)는 것에 매달리게 된다. 그런 것이 자식의 문제로 간다고 생각해 보면 이런 경향이 강해지면 강해졌지 약해질 이유가 없다. 그렇기에 GMO에 반대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 문제는 그런 감정적인 문제를 도입한다고 해서 MSG나 백신이 독이 되지 않듯이 GMO가 독이 될 과학적 근거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시간낭비


지지하는 정당을 버리면서 이유 중 하나로 GMO에 대한 인식을 들었지만 그 이후 여전하고(아니 뭐 저기에 썼던 이유 중에 뭐 하나 반영된 것도 없어.) 다른 사람들도 여전하니 위에 올린 것처럼 청원 수를 채우는 걸 거고 조희연 교육감까지 나섰고... 4차 산업혁명은 대체 무엇인가... 그냥 무기력하게 블로그에 글을 쓰기만 할뿐이다.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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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잡담 2018. 4. 9. 19:07

17

어떤 의견을 자신있게 낸 이후에도 되돌아보면 헛발질과 구멍 투성이인데 다른 사람의 의견에 반하는 의견을 낼 경우 내가 바라보는 지점을 정확히 짚은 건지, 그 지점을 정확히 반박한 건지, 그 반박한 것의 반박이 들어올 경우 그에 대한 생각은 있는 건지에 대한 자신이 있을 리도 없고 그냥 막막해진다. 그러다 보니 어떤 논쟁이 붙어도 제대로 상대방과의 합의점을 찾거나 설득한 경우가 아예 없었다. 어떤 의견에 대한 반발감이 들 때마다 이런 생각을 한바탕 한 후에 반론을 펼치지만 그런 생각을 한 보람도 없이 똑같은 상황을 반복하게 된다. 기껏해야 트위터에서처럼 벽돌 던지는 게 고작인데 그럼 처음부터 왜 논쟁을 시작하게 된 건가 의아하게 된다. 아무런 수확도 없이 그 사람과 마이너스 감정만을 교환한 채 상대방에게 더이상 너와 말을 섞지 않겠다는 (제 딴엔)최후통첩만 놓게 된다. 논쟁 전과 후에 아무런 이득도 없고 그냥 헛소리만 늘어놓은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그럼 건설적인 토론이 만들어져야 된다는 말 따위 공론에 불과할뿐이고 언행일치 따위 상대방을 공격하기 위한 립 서비스에 불과할 뿐이다. 그냥 기본이 없으면서 이런 식이니 더욱 그런 걸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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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사 2018. 4. 7. 17:19



뉴질랜드에서 동성애죄를 범했던 사람들의 범죄기록이 국회의 무기명투표 결과 지워지게 되었다. 열여섯 살 이상인 남성이 합의 하에 하는 섹스는 1986년에 비범죄화되었지만 그 전에 행해진 범죄기록들은 남아 범죄사 기록물에 유지되어 왔다. 1965년부터 동성애를 합법화한 1986년까지 동성애죄로 잡혔던 남성은 천 여명에 달한다.

재정부 장관인 Grant Robertson 씨는 국회에서 우리는 오늘밤 국회에서 미안합니다라고 말해야 합니다. 저는 동성애 남성으로서의 삶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었고 국회에서 비난과 공세를 당한 것도 제가 게이라서가 아니라 재정부 장관이었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겪어야 했던 두려움과 존재가치의 상실과 모욕을 저희가 쉽게 물리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많은 세대를 거쳐 형성된 것이니깐요.”라고 말했다.

 

법무부 장관인 Andrew Little 씨는 본회의에서 법안이 통과된 이후 트위터를 통해 오늘 저희는 정의롭지 못했던 동성애죄를 삭제했습니다. 그리고 죄송합니다.”라고 언급했다.



이 법안은 이전 정부에서 활동가 Wiremu Demchick 씨가 동성애죄로 체포되었던 익명의 친구들을 대표해서 2017년에 발의한 것이다. 친구는 이 죄는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십삼 년이 지난 지금도 자기낙인을 찍게 하고 존재가치가 상실되는 것 같으며 불의한 죄이자 모욕으로 남아있습니다.”라고 썼다.

국회는 지난 6월에 공식적으로 사죄를 하며 무수한 상처와 고통을 이 남성들과 가족들에게 계속해서 안겨주고 있으며 체포 경력의 효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열여섯 살 이상의 남성 간의 성관계는 뉴질랜드에서 1986년에 동성애법 개정안을 통해 합법화되었다.

 

이 법안을 반대하는 것으로 유명한 보수적 크리스트교 단체 우려하는 시민 연합은 이 법안에 반대하는 팔십만 명의 서명을 모아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영국도 지난 1월에 수천 명의 남성들에게 동성애죄를 소급적용해서 사면해주었다. 관련 전과를 가진 시민들은 내무성을 통해서 범죄기록이 삭제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independent.co.uk/news/world/australasia/new-zealand-gay-criminal-records-wipe-convictions-a8287266.html


만약에 한국에서 동성애죄 같은 게 있었다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계속 유지하는 건 힘들었겠지만 뉴질랜드처럼 기록을 없애자하면 엄청난 난리가 벌어졌을지도... 지금도 단순히 LGBT의 인권을 보장하자는 것에 발끈하는 사람들이 죄여야 마땅한(?) 것이 죄가 아니게 되었다고 해봐. 있었던 조례도 엎어버리는 사람들이 어떻게 나왔을지. 동성애죄 유지하는 건 힘들었을 거라고 했지만 유지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네 ㅋㅋㅋ(먼산) 옛날 정부가 이런 것에 대해서 무지하다시피 했던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되는 건가? ㅋㅋㅋ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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