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게임 2018. 9. 25. 19:40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5>를 최근에 했는데 여태까지 나온 디스가이아 시리즈 중에서 이렇게까지 이야기를 대충 만들고 맵을 엽기적으로 만든 게임이 있었던가 싶을 정도로 호감이 하나도 가지 않아서 기본 이야기를 끝마친 후 이제부터 본편 레벨업을 해보려 했으나 결국 해서 뭘 얻을 수 있나 싶어서 포기했다. 예전작들도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레벨을 9999까지 올리고 전생을 반복해서 데미지 억 단위를 넘기는 등 엄청나게 파고들지는 않았지만 최소한 모든 엔딩을 확인하고 사이드 스토리를 보는 정도까지는 갔는데 5는 이런 작업에 대한 보상보다는 부침밖에 느껴지지 않았다. 이러는 와중에 전에 PSP로 게임을 돌렸을 당시 디스크 여러 개를 한번에 떨이로 파는 사람이 있길래 샀다가 우연히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1>을 접하게 되고 악순환의 시작 열심히 했던 것이 생각나서 PSP에 게임 소프트를 넣어봤는데 예상치 못했달까 짐작은 갔달까 싶은 현상이 벌어졌다. 디스크를 인식하지 못하는 것이다. -_-; 안 그래도 최근 PSP가 메모리를 좀처럼 읽지 못해서 메모리에 넣어뒀던 게임들이 되었다 말았다 하는 현상이 반복되었기 때문에 고전하고 있었는데 디스크를 써서 게임을 한 건 훨씬 예전의 이야기다. 복돌이했다고 솔직히 말해라 쓸수록 마모되기도 하지만 쓰지 않으면 않는대로 상황이 더 악화될 수 있는 게 기계이고 후자의 상황이 닥쳐온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PSP를 다시 사기도 뭣하고...(2014년에 생산이 중단되었다는데 지금 팔리는 기기들 안정성이 보장되긴 하는 건지...) 이런 상황이 되다 보니 여태까지 PSP로 해왔던 기록들은 이걸로 모두 날려 버리는 건가 솔직히 개나소나 다 할 수 있는 기록 싶었는데 검색해 보니 PPSPP라는 프로그램이 보였다.



PSP로 나왔던 게임을 컴퓨터로 할 수 있도록 하는 에뮬레이터로 세이브 데이터 등을 컴퓨터로 옮긴 다음(PSP 데이터를 memstick 폴더 안으로. PSP가 너무 망가져서 이 과정도 불안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게임을 할 수 있다. 뭐 물론... 게임 소프트는 자기가 가지고 있는 소프트를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파일로 만들 수도 있지만 그렇게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만들어진 소프트의 파일이 토렌트 등에서 활기차게 돌아다니고 있다는 거지. -_-a



조작은 키보드나 게임기 컨트롤러를 사용할 수 있는데 키보드는 추천할 수 없다. LR 버튼을 누르는 감각이 플레이스테이션 게임에서 무척 중요하기 때문에 컨트롤러로 하는 게 낫다. 전에 스팀으로 <진 삼국무쌍 8> 했을 때 굳이 플레이스테이션 4로 간 이유 중 하나가 이거였다. (물론 컴퓨터 사양이 개쓰레기였던 게 가장 컸지만) 내가 받은 프로그램에서는 어째 버튼이 이상하게 설정되어 있었는데 메뉴에서 게임설정->컨트롤 맵핑을 선택하면 이 화면이 나오고 여기에서 재설정하면 된다. 듀얼쇼크를 컴퓨터에 연결하는 방법은 여기 참조 



에뮬레이터니 상태 저장/로드도 가능하고 스크린샷과 녹화 등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 치트 기능도 사용할 수 있다는데 PSP 잡고 있을 때에도 치트 기능을 사용해본 적이 없어서 그닥...(메뉴의 게임설정 맨 밑)


화면 회전 같은 것도 할 수 있고...(뭣하러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컴퓨터뿐만이 아니라 핸드폰으로도 가능한가 본데 


https://www.youtube.com/watch?v=2k1g2n3kUBY


보니깐 버튼이 화면을 다 잡아먹고(다른 영상 보니깐 게임마다 다르거나 설정을 할 수 있는 것 같기도) LR버튼 사용하는 것도 불편해 보인다. 그리고 기기에 따라선 프레임을 제대로 받쳐주지도 못하는 것 같은데 단지 휴대용 느낌을 살린다는 느낌적느낌으로 하고 싶어지는 건지는 잘... -_-;

이렇게 알아놓고 보니 막상 뭘 해야 될지는 모르겠다. 지금 PS4나 비타로 하는 게임도 있는데 굳이 예전에 했던 게임들을 다시 하고 싶어지지는 않고... 다른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디스가이아 1 파고들기라도 해야 되나? -_-a (나아진 건 화질밖에 없다는 리파인보다는 낫지 않을까 싶기도...)


아, 그래 이 말을 하고 싶었어.는 개뿔이


사이트: https://www.ppsspp.org/

posted by alone glowfly
:
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8. 9. 25. 16:33

킹스파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Здравствуйте!



<KING SUPER LIVE 2018> 토쿄돔 공연에 성원을 보내주신 것에 감사드립니다!!!


뭐라 말할 수 없이 대단했어요... 그리고 무진장 뜨거웠어요...!!


자세한 추억은 다음에 쓸게요!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До встречи!

СУМИРЭ 스미레


https://lineblog.me/uesaka_sumire/archives/9348371.html


KING SUPER LIVE 2018@토쿄돔


Здравствуйте!



안녕하세요 (`°ω°´)

이번 글에서는 킹스파 토쿄돔 공연에서의 추억을 돌아볼까 해요!


 


이런 비현실적인 공간에 저 같은 기이한 사람을 끼워주신 킹레코드 분들과 슈퍼 스페셜 멋진 선배님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저의 출연을 따뜻하게 지켜봐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모두에게 조금이라도 저의 독전파가 닿았다면... 기쁠 거예요. ((└(:3」┌)┘))

그리고 대기시간 동안에 슬쩍 객석 쪽에서 볼 수도 있었어요! 행복해라( ^ω^)

정말 토쿄돔은... 넓네요.



암초색?이 들어간 특이한 의상을 입었어요.



angela가 기르는 맹수! 거대해!!



아아 사랑스러운 트리니티~~!!

사랑에 드롭드롭♡하는 노래[각주:1]도 즐거웠어요 (*・∀・*)



아오이 씨가...



시간을 되돌려 주셨어요!(팝 팀 에픽)



킹크링과! 와~ 숲으로 돌아가 버려!



다시금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주말에 타이완 공연을 하러 가요!

두근두근...!!


До встречи!

СУМИРЭ 스미레


https://lineblog.me/uesaka_sumire/archives/9348419.html


앞의 글은 어젯밤에 올라왔고 뒤의 글은 오늘 점심 즈음에 올라왔는데 어차피 한꺼번에 번역하게 되었으니 합쳐서 올리는 게 낫다 싶어서 붙여서 올렸다. 중간에 아오이 쇼우타 성우가 시간을 돌려줬다는 이야기는 <팝 팀 에픽> 12화에 나오는데



화났어?

화난 적 없어!

하아~ 에? 피, 피피미 짱? 아! 피피미 짱~

이봐~

응?

무슨 일이야?

피피미 짱이 말야~

알았어! 나에게 맡겨! 난 시공을 자유로이 넘나들 수 있다고! 자! 꽉 잡아!

댁 뉘기유?

아오이 쇼우타예요!

아 그려... 힘내라구.


이런 내용이다.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다.

니코동 영상을 가져오면 왜 글쓰기에서 보이지 않는 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글에서는 보이니깐 그러려니 싶다.


  1. <팝 팀 에픽> 중에 등장하는 가짜 애니메이션 <별빛 걸 드롭(星色ガールドロップ)>의 주제가 가사. 우에사카 스미레, 미나세 이노리, 오구라 유이가 함께 불렀다. [본문으로]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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