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게임 2018. 7. 20. 01:42


<진 삼국무쌍 8> 초회한정판 특전으로 제공되었던 조운 경극 복장과 손상향 초선 왕원희 왕이 관은병 여령기의 노출도가 약간 높은 복장이 어제 날짜를 기해 유료 DLC로 풀렸다. 초회한정판으로 내놓고서 이렇게 하는 건 초회한정판 산 사람들을 저버리는 행위 아닌가 싶은데... 나중에 유료 DLC로 풀 건데 초회한정판을 사면 무료로 주겠다고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유료로 내놓는 건 어떨까 싶어진다. 그런데 스크린샷의 아래쪽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신헌영 복장도 DLC로 나왔다. 내가 일본 잡지를 사면서까지 획득하려고 했던 그 복장과 함께... -_-; 이러면 혹시 예전 DLC 획득 기록이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었으나...



역시 국가설정의 벽은 두텁기만 했다. -_-;; 그래도 혹시나 싶어서 일본 쪽 DLC의 상태가 바뀌지 않았나 봤지만...






더러워서 정말...



결국 8천 엔을 주고 저걸 사든가 원DLC를 포기하고 한국 쪽 DLC를 다시 사든가... 결국 후자가 훨씬 싸게 먹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 싼 돈을 지불할 의사도 없으니 뭐... 정말 신헌영은 분량에 비해 존재감이 폭망이시고 DLC 때문에 영원히 고통받게 생겼고(?) 그저 애증의 장수가 한 명 늘어난 것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동백은 정말 나랑 죽이 잘 맞는 것 같아(뭐라는 건지)


따지고 보면 신헌영 복장만 빼고 모두 스팀 초회한정판을 통해 획득한 거라 하려면 할 수도 있는데 집에 있는 컴퓨터는 사양이 전혀 맞지 않고 PC방 같은 곳을 구태여 가서까지 하는 것도 내키지 않는 상황이고... 하나같이 이래도 그렇고 저래도 그렇고... 모르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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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게임 2018. 6. 18. 15:56

<진 삼국무쌍 8>에서 처음에는 고유 그래픽 NPC 장수로 추가되었다가 나중에 플레이할 수 있는 장수로 바뀌는 너무 뻔한 장삿속 것이 발표된 화웅 동백 하후희 원술에 대한 정보가 오늘 갱신되었다. 열흘 후인 28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는 시나리오와 해당 장수가 주어지는 것으로 발표되었으며 지금 현재 화웅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어 있다.



그런데 첫 타자로 나선 화웅이 원래 무기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너무 단조롭고 허저 같은 기존장수와 별 차이가 보이지 않는 면도 있어서 잘 될 수 있을지... 실제로 유튜브 쪽 반응도 트위터 쪽 반응도 시원찮다. 시나리오라고 해도 화웅이나 원술 같은 경우에는 그냥 역사상의 이야기를 그대로 반영할 가능성이 높으니 결국 새로운 요소로서 받아들일 수 있는 건 동백하고 하후희 쪽인 걸까? -_-a 시즌패스를 산 이유 중 가장 큰 게 이 쪽인데 이게 이대로 시원찮게 나와 버린다면... -_-; 너네 지금 포토 에디터 가지고 놀고 있을 때냐...


*나중에야 알았는데 게임 페이지 쪽에 플레이 영상 칸이 다섯 개 만들어져 있다. 발표된대로라면 네 개여야 하는데 하나는 왜 추가되어 있는 건지... 실수로 그런 것인지 아니면 뭐가 있는 건지 지금으로선 알 도리가 없다.

**그냥 시나리오 소개 영상이 하나 붙었던 거였네... -_-;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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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게임 2018. 5. 8. 22:33

전에 <진 삼국무쌍 8> 시즌패스권을 구매했다. 정확히는 시련이 업데이트되고 나서. 시련에 대해서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는 걸로 봐서 사서 손해는 아닐까 싶었고 어차피 나중에 동백 하후희 화웅 원술 업데이트되면 살 거니 시즌패스를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결국 오래 가지 못했다. 장수를 아흔 명이나 만들어놓고서는 반복해서 나오는 장수가 왜 이렇게 많은 건지... 


왼쪽 주목(서성이 플레이어 장수)


특히 고지에서 떨어지지 않고 싸우는 게 목적인 무예의 정상 같은 경우 같은 장수가 계속 나오는 것도 모자라서 대체 언제 끝나는 건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반복되니 뭘 어쩌라는 건가 싶었다. 동시에 멘붕의 절정... 그냥 은신처에 배치할 수 있는 가구들만 챙겨내는 선에서 끝낼 수밖에 없었다. 그 후 난이도에 궁극이 추가되었다는 말에 다시 잡아봤으나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물론 수라보다는 어렵긴 한데 레벨 좀 올라가면 아무런 난이도도 느껴지지 않는 건 왜일까?


"너 따위가 어떻게 궁극 마지막 스테이지 대장이야? 장난까냐? 산 공명에게 비 오는 날 먼지 나도록 맞아볼 텨?"(?)


포토모드도 표정을 바꿀 수 있는 등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딱히 쓸모가 보이지 않는다.


"허접 ㅋㅋ"(?)


"유선 또라이 새끼하곤 더이상 안 놉니다. 이제부턴 제가 촉황제입니다."(?)

이런 식으로 해보는 것 외엔 딱히...


"..."


"오류나 좀 고치라고 이 노답 사골업자 새끼들아!"(?)


결국 포토 모드가 가장 유용했던 건 대교 치마 속 찍을 수 있었던 것 정도.(뭐라는 건지)


지금까지 업데이트가 어쩌느니 했지만 결국 이거 모두 처음부터 나와야 했던 것 아냐? 난이도도 그렇고 시련도 그렇고 업데이트나 DLC 핑계로 후속 출발시킬 게 아니라 처음부터 이렇게 나왔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게임 출시한 후에 나오는 건 정말 확장판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야기 같은 거가 되어야 하는 것 아냐? 오류나 제대로 고치면 모르겠는데 그대로인 것 투성이고... 특히 적이 물에 빠질 경우 어떻게 행동하도록 만들어놓는 건 기본 아니냐 왜 지금까지도 멍청한 건데? 아니면 그냥 전장을 한정시키든가 왜 되도 않는 오픈월드 타령을 하고선 오픈스럽지도 않은 이런 이상한 게임을 만드는 건데?

<NieR: Automata>를 하고 나서야 오픈월드 게임이라는 게 어떤 건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는데 이러고 보니 <진 삼국무쌍 8>의 오픈월드 운운을 떠올릴 때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정식 발매되기 전에 보여줬던 데모판은 그래도 오픈월드스러웠던 것 같은데 왜 정작 발매될 때엔 이런 쓰레기가 나온 거지?



이번에 나온다는 DLC 무기도 마찬가지. 이거 원래 장합이 쓰던 거잖아? -_-; 서서도 원래 무기이고 왕이만 다른 무기 들고 나오던데? -_-;;; 7에서의 무기 다양성을 다 없애버리고선 이런 걸 팔아먹는다고 다시 들고 나오는 건 대체 뭔 플레이래?


이건 그냥 부록 이미지


이러고 나니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무쌍 스타즈>가 오히려 재밌게 느껴지는 현상까지... -_-a 각 진영마다 큰 줄기를 이루는 스토리는 같지만 선택하는 장수가 어느 게임 쪽이냐에 따라 전개가 다양하고 전장도 오픈월드라고 씨부린 <진 삼국무쌍 8>보다 훨씬 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전장에서 주어지는 임시목표도 뚜렷하고 차례차례 장수들을 쓰러뜨려가면서 진행하는 것도 8에 비하면 낫다. 엔딩도 대충 장수에 맞춰서 다양한 엔딩인 척하지 않고 각각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결국 다른 작품에 비하면 그렇게 잘 만들어진 것도 아닌데 비교상대가 8이다 보니 이건 뭐... 장수 등장 영상이 엿같긴 한데 8도 똑같이 엿같으니깐 비교대상이 안 됨



<무쌍 오로치 3> 정보를 드디어 공개!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가 백칠십 명이나 된다니 실화냐!?


원래는 10일에 공개된다고 했는데 일부러 정보를 약간 유출시킨 듯. 처음엔 저 숫자만 보고 놀랐으나 전에 psp로 했던 <무쌍 오로치 2>에서 나왔던 장수 수가 백삼십오 명이었다.(얼티메이트까지 백사십오 명인데 이미 끝까지 다 한 걸 굳이 처음부터 다시 하면서 추가된 장수들을 플레이해야 되나 싶어서 안했음...) 까짓거 서른다섯 명 늘어나봤자...(?) 장수 수가 많고 적고의 문제보다는 그걸 얼마나 집중력 있게 할 수 있는가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일일이 다 신경을 쓸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결국 인기있는 등장인물들이 주역으로 나오고 나머지는 그냥 땜빵이겠지) 그런 의미에서 <진 삼국무쌍 8>의 장수 아흔 명 드립은 대실패이다. 장수 간에 진행의 다양성이 존재하는 것도 아닌 결국 똑같은 스토리 내에서 똑같이 움직이게만 만들어 놓고선 아흔 명이 무슨 소용인가. 3부터 쭈욱 달려왔던 나도 삼 분의 일밖에 못 건드리고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결국 DLC 업데이트되면 하고 있겠지 안 될 거야 난.


*알고 보니깐 왕이 무기 DLC도 나왔던 거데. 7 엠파이어스를 안 해서 몰랐는데 거기에 나온 거라고. 어떻게 DLC 무기 세 개가 모두 재탕이 될 수가 있는 건지 신기하다.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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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게임 2018. 3. 15. 21:18

변화무쌍한지는 모르겠지만 만인에 의한 만인의 투쟁이 이뤄지는 중...(?)


추천 15%의 신화(?)를 창조하고 있는 <진 삼국무쌍 8> 스팀판에 대해 코에이가 오늘 대대적인 개편을 예고했다. 개편이 이루어지는 날은 4월 12일이다.

(http://www.gamecity.ne.jp/smusou8/info_steam.html)

우선 상당한 원성을 샀던 프레임 문제 해결을 위해 표시되는 적의 수와 시야 등 그래픽 설정을 더 세세하게 할 수 있도록 바꿀 것이라고 했다. 이를 통해서 컴퓨터 성능이 좋지 않은 유저들이 더 원활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는 건데 어느 정도의 성능까지가 원활해질지는 잘 모르겠다. 그리고 반대로 4K 화질에 대응할 수 있는 그래픽도 같이 준비했다고 한다. 4K 수준으로 내리는 비에 더 우울해지지 않을까...

그리고 일본과 중국 유저들로부터 원성을 샀던 언어 지원 문제가 해결되게 된다. 플스판에서 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중국어 음성/자막과 일본어 자막이 지원되게 되었다. 이러면 또 일본과 중국의 저사양 유저들이 난리를 피우게 되지 않을까 싶지만...


두 번째로 내세운 게 컨트롤러 설정인데 키 입력을 유저 자신에게 맞게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고 한다. 이건 무엇보다 키보드 설정이 개판이라... -_-;

그리고 아날로그 스틱의 감도 등을 세세하게 설정할 수 있도록 바꾼다고 한다.


세 번째로 내세운 건 그냥 광고로 이 개편에 맞추어서 원래 초기한정판으로 제공되었던 조운 경극 복장과 왕이 손상향 관은병 왕원희 초선 여령기의 약간 노출도가 높은 복장 DLC를 개편 때에 구매하는 사람들에게도 제공한다고 한다. 교 씨 자매는? 기간은 개편이 이루어지는 4월 12일부터 5월 31일까지.


그러니깐 뭐 플스판에서 제공했던 걸 스팀판에도 제공하겠다는 이야기 같은데 이걸로 과연 스팀판의 평가가 어느 정도까지 올라갈지 모르겠다. 플스판의 경우도 위 촉 오 진 외전 중 스토리 하나만 클리어해도 완성할 수 있는 임무를 해낸 유저가 20%대에 그치고 있는 판이고 스팀판은 아예 10%대...(이건 각 세력별이고 세력 관계없이 하나라도 클리어한 유저는 43%와 31%) 그나마도 진전 클리어는 아직도 10%에 못 미치고 있고... -_-; 사람들이 이미 환불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과연 다시 돌아올까... 하긴 스팀 환불은 지불했던 돈이 그대로 돌아오니 지갑 사정 때문에 못할 건 없겠지만 이미 망겜이라는 선입견이 자리잡은 상황에서 돌아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공지 트윗에 달린 댓글에도 기뻐하기보다는 너무 늦었다는 반응이 다수이다. 그리고 나 같은 경우 이번 개편을 통해서 구원(?)을 받을 수 있을지... 플레이스테이션 산 걸 후회하지는 않지만 스팀판에 있는 DLC를 살려내기라도 해야 거기에 부은 돈이 그나마 빛을 발휘할 텐데... -_-;(피씨방 가면 할 수 있긴 하지만...)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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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게임 2018. 3. 11. 12:16

전에 <전격 플레이스테이션>의 <진 삼국무쌍 8> 신헌영 의상 DLC를 언급하면서 사지 않을 것처럼 이야기했는데 결국 잡지를 사버렸다; 실물로 산 건 아니고 BOOK☆WALKER라는 곳에서 전자책을 구입하면서 DLC 코드도 입수했다. 그걸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적용시킨 후 신헌영으로 하면 되겠거니 하고 다른 장수로 플레이를 이어나갔는데 최근에 신헌영으로 조금이라도 해볼까 하고 신헌영을 골라서 은신처에서 옷을 갈아입으려고 보니 옷이 그냥 본래의 전투복과 실내복 밖에 없었다. 혹시 DLC를 적용하려면 따로 절차를 밟아야 되는 건가 싶어서 무역상을 찾아가 DLC를 받으려 했지만 해당 메뉴를 선택할 수 없었다. 혹시 DLC 설치가 안 된 건가 싶었는데 다른 DLC들은 코드만 입력하면 알아서 잘 설치되었던 걸 생각하면 납득이 되질 않았다. 그래서 기록을 찾아보니 코드 입력 당시 다운로드가 실행되었던대로 해당 DLC 자체는 잘 받아져 있었다. 하지만 그 이상의 단계로 나아가지를 못하고 있었다. 설치를 실행해 봐도 해당 프로그램을 찾지 못하겠다는 이상한 소리만 한다. 게임도 DLC도 멀쩡하게 플레이스테이션 4 안에 있는데... 그래서 DLC를 다시 받아 설치해 보려 했지만 똑같은 말만 나온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DLC가 프로그램을 찾지 못하는 이야기가 나와서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 검색을 하겠냐고 물어볼 때마다 가면 DLC를 찾는 게 아니라 <진 삼국무쌍 8> 본게임으로 가는 것이었다. 그래서 순간적으로 혹시 게임이 한국어판이라 한국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경유해야 되는 건가 생각했지만 DLC 자체가 일본어인데 그런 게 통할 이유가 없고... 

결국 생각할 수 있는 것은 하나뿐이었다. 일본 쪽 DLC는 일본판 게임에서만 먹힌다였다 -_-; 어떻게 국가설정만 다를 뿐이지 같은 게임에 이런 차이를 둘 수 있는 건가 싶긴 하지만 이것 외엔 떠오르지 않았다. 기껏 DLC를 따로 구매했더니만(산 건 잡지잖아) 쓰지도 못하고 버려야 한다니 이건 뭔가 싶다. 안 그래도 스팀 쪽 <진 삼국무쌍 8>이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걸 억지로 하다가 환불도 못하고 플레이스테이션 4로 갈아타면서 추가비용이 잔뜩 들어간 상황인데 여기에서 DLC 하나 하겠다고 게임을 또 살 수 없는 노릇이고... 이로 인해 게임과 DLC 간의 국가설정을 맞추지 않으면 안 된다는 교훈을 얻었으니 그걸로 만족해야 되는 걸까? -_-a 정말 이 놈의 국가설정 때문에 이래저래 피곤하다...



이 놈의 게임은 DLC 안 되는 것도 답답해 죽겠는데 왜 툭하면 비가 쏟아지는 거야? 날씨 설정 같은 걸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짜증만 난다.



알아알아. 맨날 비만 와대니깐 짜증이 나서 그랬지?(뭐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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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게임 2018. 3. 10. 19:28

https://www.youtube.com/watch?v=gM_pshlrjAI


오늘 열렸던 전격 25주년 기념 게임의 전격 감사제 2018에서 <소드 아트 온라인 페이탈 불릿>에 앨리스와 유지오를 DLC로 추가하는 것이 발표되었다. 예전의 <소드 아트 온라인> 게임에서도 억지로 나온 적이 있긴 했지만 이젠 아예 검에서조차 벗어나는 건가 ㅋㅋ;(하긴 앨리스라면 후속편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나...)

<소드 아트 온라인> 게임은 계속 건드려 봤다가 나와 맞지 않는다는 사실만 확인하고 물러섰기 때문에 페이탈 불릿은 지금까지 구매를 하지도 못했지만 게임 홍보 방송은 계속 봐왔는데 왜 한결같이 게임의 고유성을 지키기 보다는 모든 등장인물 총출동 짬뽕이 만들어지는 건지... 그야 팔아먹으려고 이러는 건 알겠는데 이러다간 <진 삼국무쌍> 시리즈처럼 점점 인플레를 발생시켜서 되돌리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 상황이 일어나지 않나? 안 그래도 이번 게임의 특성상 다른 작가가 그린 작품까지 끼어들고 있는 판에...

아니 뭐 결국 안하고 있는 판에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하는 사람들이 좋게 받아들이면 그걸로 끝이려나... -_-a 나중에 로니에하고 티제 쪽도 참전하고 그러면 난리나겠네 ㅋㅋ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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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게임 2018. 1. 31. 14:27

전에 말했던 <진 삼국무쌍 8> 완성발표회가 유튜브, 니코니코동화, 트위치를 통해서 중계되었는데 처음엔 유튜브로 봤다가 영어 새끼들이 채팅창에서 난리를 피워서 니코동으로 이동해서 봤다. 발표회 자체는 개발자들이 짧게 인사한 후에 듣도 보도 못한 초대손님들을 불러다가 이상한 짓이나 하고 있는 걸로 무려 사십 분을 떼우고 게임은 십 분밖에 안하면서 이게 뭔가 싶었는데 이어진 발표에서 이런 게 나왔다.



DLC 중에 고유그래픽을 가진 NPC들로도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시나리오가 추가된다는 것이다. 그럼 이 NPC들도 각자의 필살기 같은 게 다 배정되어 있다는 건가? 어쨌든 이렇게 되면 더이상 NPC라고 보기 힘든 것 같기도... -_-a  이 사람들을 위한 시나리오를 만들었다니 대체 어떤 거길래... 화웅 같은 경우 서량에서 싸우는 거라든가 원술은 유비하고 싸우는 거라든가 동백은 아예 오리지널로 만든다든가 하후희는 변태유괴범 장비에게서 도망치는 거라든가 같은 걸 만든 걸까?

그런데 말했듯이 이게 본패키지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 따로 받아야 한다. 본패키지가 7800엔인데 저 네 명 분을 받는 가격이 무려 2400엔... 한국어판에서는 가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동시발매인만큼 <삼국지 13>처럼 한국어판에서는 DLC가 다 들어있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그럼 저 네 명 때문에 원래 게임 가격의 삼 분의 일 정도에 해당하는 가격을 지불할 용의가 생길까? 나로서는 잘...

그리고 따로 화면을 찍지 않았는데 이번 게임의 엔딩은 각 장수별로 다 따로 있다고 한다. 이번 게임의 장수는 아흔 명이다.


이미 개발 다 했다잖아


어느 세월에 다 하는 건가 싶은데 장수별로 시나리오의 시간이 짧은 건지... 아니지 오픈월드라며? 짧을 수가 없잖아 -_-;



앞서 말한대로 이번 방송의 호응도는 매우 안 좋았다. 나도 왜 듣도 보도 못한 개그콤비의 삼류 흉내내기를 수십 분이나 봐야 되는 건지 알 수가 없었다. 할 게 없으면 그냥 짧게 하고 말든가 왜 반 이상을 껍데기로 채우고 난리람. 게임 발매 앞두고 그저 역효과만 불러일으키는 것 아닌가 모르겠다. 아니 뭐 이딴 방송 때문에 살 사람이 안 산다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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