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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15 :: 침묵 속의 아마존 파괴
- 2018.02.08 :: 마지막 벌이 사라지기 전에
- 2018.01.27 :: 제 딸을 구해주세요
여러분,
콜롬비아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북미 대륙 서부 개척 시대를 방불케 하는 산림 파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불법 벌목꾼은 물론 코카나무를 재배하려는 업자들이 아마존을 휘젓고 다니며 닥치는 대로 나무를 베어 넘어뜨리고 있습니다!
콜롬비아 정부는 벌목이 소규모로 이뤄진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아바즈 회원들의 모금으로 실시한 최근의 위성 사진 연구에 따르면, 지금 이곳에서 벌어지는 벌채는 “사상 최악” 수준입니다.
아마존에서 암암리에 벌어지고 있는 이 파괴 행위를 우리가 막아야 합니다!
콜롬비아는 조만간 두 차례의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번에 드러난 아마존 파괴를 정치 쟁점으로 부각시키고, 콜롬비아 언론이 이 문제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게 만들 기회인 거죠. 백만 명이 서명에 참여해 준다면, 아바즈는 대통령 후보들에게 아마존을 지키고 벌목을 막을 것을 공약하도록 요구하겠습니다.
아마존 열대우림은 지구가 지닌 환경 회복력의 중대한 몫을 차지합니다. 우리가 들이마시는 산소의 4분의 1 가량이 아마존에서 생성되죠! 아마존 하면 흔히 브라질을 떠올리지만, 콜롬비아의 아마존도 똑같이 섬세하고 경이로운 생태계의 일부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암암리에 진행되는 파괴는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선거가 목전에 있기 때문에 산토스 대통령은 이 문제에 민감할 수밖에 없습니다. 2016년 그는 야심찬 아마존 보호 계획인 ‘초국가 생태통로’를 추진했습니다. 2020년까지 자국의 삼림 면적 총량이 줄어들지 않도록 만들겠다고 약속하기도 했죠. 하지만 이 중 어느 것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나서야 합니다. 아마존 불법 파괴를 수사하라는 콜롬비아 시민들의 요구를 대선 국면에서 핵심적인 쟁점으로 만듭시다. 백만 명이 서명에 동참한다면, 대통령 집무실 앞에 아바즈 청원에 참여한 사람들의 숫자를 실시간으로 표시하는 거대한 전광판을 세우겠습니다. 그리고 산토스 대통령이 모른체 할 수 없도록 현지 언론의 집중 포화를 이끌어내겠습니다.
아바즈는 전 세계 수백만 명이 함께한 기후변화 행진이 실현되도록 앞장섰습니다. 여러 성공적인 캠페인으로 우리의 바다와 숲을 지키는 결정을 이끌어내기도 했죠. 인도네시아에서는 오랑우탄을 보호하기 위해 열대우림을 매입하기도 했습니다. 이제 콜롬비아 국민들과 함께 아마존에 평화를 가져옵시다. 지구의 폐, 아마존 열대우림에 말예요.
희망을 담아,
아나 소피아, 대니, 미탈리, 디에고, 루이스를 비롯한 아바즈 팀 전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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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즈 회원 여러분,
지금 이 순간, 수십억 마리의 벌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이미 미국의 꿀벌 개체수는 주요 작물 수분에 필요한 수에 한참 미치지 못합니다. 유럽 양봉인들의 벌은 그 수가 매년 10%씩 감소하고 있죠.
우리는 지금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환경 재앙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수분을 해 주는 벌이 없으면 열매는 맺히지 못하고, 결국 우리의 먹이사슬 전체가 무너질테니까요!
과학자들은 벌에 유해한 살충제 사용에 경보를 울립니다. 지금 우리는 필요한 양보다 훨씬 많은 살충제를 쓰고 있다고요. 그런데 이 같은 경고에 의문을 던지는 이들이 있습니다. 바로 살충제를 판매하는 대형 화학 기업들이죠. 이들의 재정 지원을 받은 수상한 연구 결과가 정치권이 시간을 끌 핑계를 만들어주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석유 회사들이 하는 짓과 똑같죠.
하지만 올해 우리는 유럽, 캐나다, 미국에서 마침내 이 독성 물질에 철퇴를 내리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아바즈가 계획을 세웠습니다.
- 관련 공무원 및 장관에게 증언할 수 있도록 살충제 연구 과학자들로부터 내부 고발을 끌어낸다.
- 살충제 없이 농작물이 얼마나 잘 자랄 수 있는지 보여주는 긴급 연구에 착수한다.
- 살충제 사용을 금지하는 정치적 결단을 끌어내기 위해 대규모 대중 캠페인을 시작 한다.
과학 연구와 글로벌 캠페인에는 비용이 많이 듭니다. 아바즈는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세계 각지의 개인들의 힘을 모읍니다. 그래서 이 독성 물질을 사용하지 않는 농업에 대한 글로벌 규모의 연구에 필요한 비용을 빠른 시간 안에 마련할 수 있는 유일한 단체일지 모릅니다. 거대한 화학 기업이 적당히 타협해 내놓은 과학 연구에 단호히 맞서기 위해서, 여러분의 도움이 시급합니다. 우리가 할 수 없다면 누가 할 수 있을까요.
적은 금액이라도 가능한 만큼 후원해 주세요. 마지막 벌이 사라지기 전에요.
아바즈는 이미 주요 과학 연구에 여러 차례 재정 지원을 한 바 있습니다. 벌을 구하기 위한 아바즈의 청원에 440만 명이 참여하기도 했죠. 세계 최대 규모였습니다. 글로벌 캠페인을 통해 유럽에서 벌에 유해한 살충제 사용 중단 결정을 끌어내기도 했고, 살충제 금지에 반대 입장을 보였던 영국을 찬성으로 돌아서게 하기도 했죠. 하지만 아직 멀었습니다.
화학 기업들은 선거운동에 자금을 대고 정치인들에 압박을 가하며 ‘진흙투성이 과학’ 결과를 내놓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료에 장악된 이후, 미국 환경보호국(EPA)는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최근 독일 정부가 글리포세이트 허가를 연장하는 투표 결과를 내놓으며 바이에르나 신젠타 사 같은 기업들이 숨을 돌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벌은 지구에 꼭 필요한 생명체입니다. 우리 먹거리의 삼분의 일이 벌의 도움으로 수분되죠! 살충제 회사들이 실행한 연구에서조차 지금 얼마나 큰 규모로 위기가 일어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같은 독성물질을 금지하도록 싸워야 한다는 사실이 어처구니없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런 싸움을 위해 아바즈가 존재하는거죠.
적은 금액이라도 가능한 만큼 후원해 주세요. 싸움을 시작할 수 있도록요.
양봉가, 과학자 같은 진짜 전문가들은 이 치명적인 살충제를 금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도와주신다면, 우리가 이들의 목소리를 크게 키우겠습니다. 살충제 금지에 대한 전 세계 시민들의 지지를 보여주겠습니다. 인류의 생존을 지탱하는 이 경이로운 생명체를 학살하는 약품으로 돈을 버는 이들을 막겠습니다.
희망을 담아,
앨리스, 대니, 마리고나, 앨리슨, 미아, 스파이로, 그리고 아바즈 팀 전체
<Nature Plants>지에 농약 사용이 프랑스 전역에 걸친 천 여개의 농가의 생산성과 이익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한 연구가 실렸다. 농약 사용량에 따라 비슷한 농가끼리 비교해 본 결과 과학자들은 농약 사용을 줄여도 농가의 94%가 생산성에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고 이 중 5분의 2는 오히려 더 많은 생산성을 가지는 것을 알아낼 수 있었다.
살충제에 대해선 더욱 놀라운 결과가 나왔는데 농가 중 86%가 사용량을 줄였을 경우 더 큰 생산성을 가질 수 있고 생산성을 잃어버리는 농가는 전혀 없었다.
또한 농가 중 78%가 모든 종류의 농약 사용을 줄일 경우 같거나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왔다.
<The Guardian>, Farms could slash pesticide use without losses, research reve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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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며칠 전 한밤중이었습니다. 군인들이 우리집에 들이닥쳐 열여섯 살 먹은 제 딸아이를 끌고 갔습니다. 지금 이 아이는 추운 감옥 안에 갇혀 있습니다.
저는 팔레스타인 민중 저항운동에 삶을 바친 사람입니다. 이스라엘 군인들이 제 딸아이를 잡아간 이유는 그것이죠. 그들은 우리의 저항 의지를 무너뜨리고 싶은 겁니다. 저는 지난 8년 간 아바즈와 함께했습니다. 불의에 맞서기 위해 힘을 합쳤을 때, 우리가 어떤 힘을 갖게 되는지 목격해 왔죠.
1월 31일이면 제 딸은 재판에 넘겨집니다. 하지만 이스라엘 군사법정에서는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사건의 99%가 유죄 판결을 받습니다. 아이라도 예외 없이요. 이 긴급 서명에 참여해 주십시오. 세계 지도자들에 직접 전하겠습니다.
법정에서 마주쳤을 때, 딸아이는 창백한 얼굴로 떨고 있었습니다. 수갑이 채워져 있었고 고통스러운 표정이었죠. 저는 울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습니다. 제가 굳건해야 딸아이도 견딜 수 있을 테니까요.
판사는 보석을 거부했습니다. 제 딸은 재판을 받기 전까지 몇 달 혹은 몇 년 동안 철창신세를 져야할지 모릅니다. 하지만 제 딸이 구금돼 있을 이유는 하나도 없습니다! 아헤드가 한밤중에 끌려간 건 이스라엘 군인의 뺨을 때렸다는 이유였습니다. 사촌동생이 이스라엘 군인이 쏜 고무탄을 얼굴에 맞고 두개골이 함몰된 뒤였죠. 하지만 그들은 총에 맞은 아이에 대해서는 함구한 채, 제 딸에게만 열두 가지 혐의를 뒤집어씌우고 있습니다.
2000년 이래 1만 2천 명이 넘는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이 체포되었습니다! 아이들이 공정한 재판 없이 군감옥에 던져져서는 안 된다는 데 모두 동의할 수 있을 겁니다.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어느 편에 서 있든지요.
저는 각국 외교관들을 개인적으로 접촉해 봤습니다. 하지만 제 목소리만으로는 충분치 않습니다. 그래서 지금 저의 편을 들어달라고 여러분께 호소합니다. 이스라엘 군사법정의 판사들은 세계의 관심을 부담스러워 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정치인들은 소년범 문제가 국제적인 스캔들이 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서명을 통해 여러분의 힘을 보태주세요.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자유와 정의, 다음 세대를 위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아바즈 운동에 영감을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여러분께 손을 내밉니다. 제 딸을 비롯한 모든 소년범들에게 자유를 찾아줄 수 있는 건 바로 아바즈 커뮤니티라는 걸 아니까요.
세계 지도자 여러분께:
“아헤드를 비롯해 이스라엘 군감옥에 부당하게 구금되어 있는 모든 팔레스타인 어린이들을 석방할 것을 촉구합니다.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아동 학대와 구금을 근절시켜야 합니다. 더 이상은 안됩니다!
이스라엘 감옥에 있는 아헤드와 어린이들에게: 우리가 여러분 곁에 있습니다. 마음으로 여러분을 안고 있어요. 여러분들이 자유를 찾게 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을 겁니다. 여러분은 혼자가 아닙니다.
희망과 결의를 담아,
바셈 타미미와 아바즈 팀
타미미의 아버지 바셈은 지난달 19일 페이스북에 타미미가 이런 행동을 한 이유는 그의 14살 된 사촌이 이스라엘군이 쏜 고무탄을 맞고 중상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올렸다. <알자지라>를 보면 타미미와 마찬가지로 지난달 15일 예루살렘 선언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가했던 사촌 무함마드는 이스라엘군이 쏜 고무탄을 근거리에서 맞고 72시간 동안 혼수상태에 머물렀다. 바셈은 현지 언론에 지난달 19일 이스라엘군이 타미미를 체포할 때 가스탄을 던지고 창문을 깨는 등 폭력 행위를 저질렀다고 말하기도 했다.
타미미가 이스라엘군에 맨손으로 맞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년 전에도 그는 이스라엘군에게 돌을 던져 붙잡힌 남동생을 구하려 군인의 팔을 물어뜯은 적이 있다. 이 영상 또한 널리 공유됐다. 타미미의 변호인은 팔레스타인 청소년들이 돌을 던진 혐의로 통상 6~9달을 감옥에서 보내게 된다고 <알자지라>에 말했다.
팔레스타인 수감자권리단체인 앗다미르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활동가 가족과 나아가 전체 공동체에 사회 운동을 중단하라는 압력을 넣기 위해 통상 가족 중 가장 어리고 취약한 구성원을 타깃으로 삼는다”고 주장했다. 타미미 가족은 서안지구 나비 살레 지역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가 집안 중 하나다. 타미미는 어려서부터 이스라엘군에 의한 친족의 죽음, 부모의 구금 등을 숱하게 겪었다. 바셈은 “아헤드 타미미가 저항의 상징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이 그를 무너뜨리려 한다”고 <알자지라>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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