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에 해당되는 글 3건
- 2018.12.25 :: 닌텐도 스위치 조이콘과의 전쟁(?)
- 2018.06.10 :: 무쌍 오로치 3 발매일 발표
- 2018.03.03 :: Guns, Gore and Cannoli 한국어판
쓰잘데기 없이 읽고 있어봤자 답이 나올 것 같지 않다고 생각할 사람도 있으니 결론부터 말하면 BW-100을 사면 된다.
우연히 저렴한 닌텐도 스위치 중고를 발견하고서(결국 만만치 않은 가격이었지만) 구입하게 되면서 토쿄게임쇼 2017에서 본 이후로 계속 구경만 하고 있던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 뉴욕 플레이를 하고 있으려니 신났지만 갈수록 이상하다 싶은 점을 찾게 되었다. 마리오가 자꾸 앞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조이콘(스위치 전용 컨트롤러)의 스틱에 아무런 힘도 가하지 않았는데... =_=;
친구는 없고 사신만 기다리고 있더라...(?)
난 그냥 일시적인 현상일 거라 생각했지만 일시적은 점점 기본사항(?)이 되어갔다. 점점 앞으로, 정확히 말하면 위로 가버리기 때문에 계속해서 골치를 앓아야 했고 섬세한 플레이를 하지 않으면 바로 죽어버릴 가능성이 높은 스테이지로 갈수록 사신 영접(?)은 늘어나기만 했다. 되지도 않는 실력에 조이콘까지 이 모냥이니 게임 플레이는 그저 고역이고... 일본판을 산 거라 수리가 되는 건지도 모르겠는데 알고 보니 구입하자 마자 버린 상자에 보증 표시가 되어있었다고 한다. -_-; 심지어 수리하거나 교체를 한 사람들도 다시 쏠림 현상을 겪었다고 한다. 뭐지 이건...
그래서 방법을 알아본 결과 나왔던 게 컨트롤러 조정 프로그램이었다. Systeme Settings에서 아래에 있는 Controller and Sensors로 들어간 다음 Calibrate Control Sticks를 선택하고 나오는 지시대로 따라하면 되는데 이게 처음에는 되는 듯 보이다가 결국 몇 분 지나면 다시 안 된다. 이걸로 해결한 분은 그냥 컨트롤을 잘못하고 있으셨는데 손가락 운동해서 몸이 적응한 것 아닌가 싶기도... -_-;
어쨌든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달나라 뒷편을 넘어 더 뒷편까지 가게 되었다. 뒷편도 연이어서 토깽이 네 마리+로봇까지 한번에 상대해야 했기 때문에 여섯 목숨을 가지고 해도 만만치 않았지만 더 뒷편은 여섯 목숨을 가지고 팁을 일일이 알아봐서 해도 빡칠 정도로 어렵다. 그런데 여기에다가 해결되지 않은 조이콘 문제까지... 앞으로 나아가는 마리오를 부여잡고 해봤으나 컨트롤 조금만 잘못하면 바로 목숨이 날아가는 곳이 수두룩한데 될 리가 없다.(결국 지금까지 이 곳은 깨지 못했다. 조이콘 문제 해결 후 하지를 않았지만 해도 될지는 모르겠다.) 그래서 찾은 방법이 먼지를 털어내는 방법이다. 뭔 먼지를 어떻게 털어내는 거라는 건가 했는데 조이콘의 스틱 주변을 털어내주기만 하면 된다고 한다. 가지고 있던 먼지털이에 쓰는 원래 용도와는 동떨어진 붓을 가지고 주변을 쓸어봤다.
윗 문장을 보고 다들 생각했을 것처럼 될 리가 없다.
방법을 찾다가 먼지 제거를 어떻게 하는 건지 하는 영상을 찾았고 에어블로워를 구입했다. 다이소에서 사면 될 줄 알고 갔는데 다이소를 세네 군데 가봤는데도 없어서 결국 옥션에서 주문했다. 그냥 처음부터 옥션에서 주문했으면 되었을 노답... 영상에 의하면 이 주일 동안 멀쩡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던데... 앞으로 나아가는 데에 이 분도 안 걸리더라.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는 최선을 다했다는 만족감이라고 포장된 포기과 함께 게임칩을 다시 케이스에 넣고 <마리오 카트 8 디럭스>로 넘어갔다. 게임 플레이를 할 때에 스틱이 위로 움직이는 것이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게임이기에 게임을 하는 동안만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었다. 하지만 메뉴 선택으로 들어가면 역시나 스틱이 위로 움직이면서 선택도 계속 위로 움직인다. 게다가 맨 아래에서 아래로 내리면 맨 위로 가고 맨 위에서 올리면 맨 아래로 가는 시스템이기에 놔두면 선택이 순환을 한다...
내 몸 속에 있던 수분도 식은땀이란 이름 하에 공기와 함께 순환하고 혈압이라는 이름 하에 혈관 속에서 마구 순환한다...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이야기도 이것 때문이다. 정확히 영향이 있다고 말하기 힘들지만 게임 도중 날아가는 부분에서 스틱을 위로 올리면 비행 방향이 내려가게 되기 때문이다. 이건 뭔 분해를 해야 되는 건가 싶었지만 일본 쪽 동영상을 보고서 안 되겠다 싶었다. 드라이버도 뭐 특수한 걸 써야 되나 본데 예전에 PSP가 되질 않아서 분해해 봤다가 임종시켜 드린(?) 사건이 있었기 때문에 나 자신을 믿을 수가 없었다. 드라이버를 어떻게 구할지 모르겠다가 더 결정적이긴 했지만...
<마리오 카트 8 디럭스>도 웬만큼 해봤겠다 같이 산 소프트 중 마지막인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한국어판 나오기 전엔 야생의 숨결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어째 한국어판 제목이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로 굳어져 버림...)를 해봤다. 결과는 <슈퍼 마리오 오디세이>와 같이 자살 재촉 게임(?)이 되어버렸다.
이러다가 위에 가져온 영상의 설명문에서 BW-100이라는 것을 언급한 것을 떠올렸다. 약품을 사용한다길래 꺼리고 있었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다보니 혹시나 싶었다. 또는 거의 될 대로 되어라 싶었다.
보니깐 그냥 조이콘 스틱 주변에 동봉된 빨대를 이용해서 뿌려주기만 하면 된다고 나왔다. 될 대로 되어라 구입해서(앞에서 나열한 방법보다 비싼 방법이긴 한데 옥션에서 15,100원에 판다. 도돌이표 수준인 것으로 생각되는 수리와 조이콘 가격을 생각해 보자.) 뿌려봤다. 지금까지 문제 없음.
문제 해결
결국 뭐 여기저기 비껴나가지 말고 어거지로 위기의 중년 마리오를 붙잡지 말고(?) 이 방법을 선택했어야 했다는 게 결론이었다. -_-; 안전문제도 영상에서 설명되는 것처럼 바로 증발되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되는 건 없는 것 같다. 통에 써져있는 설명에 의하면 안전장비를 착용해야 된다는데 눈에 직접 쏘일 경우 문제가 되는 수준이고 조이콘에 쓰는 건 소량이니 위험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소량만 쓰고 남은 대량의 나머지는 어떻게 할 건데?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와일드>는 그냥 팔아버리기로 했고 <별의 커비 스타 얼라이즈>로 넘어갔는데 문제 없이 잘 되었다. 결국 문제는 폐급 실력.
이해가 안 되는 건 왜 이렇게 스틱 문제가 다들 당연하다시피 발생하고 있냐는 것이다. 오래 썼다거나 불량품이다 수준의 문제가 아닌 것 같다. 플레이스테이션의 듀얼쇼크를 무식해서 상당히 무리하게 써왔지만 여전히 멀쩡한 데에 비해서 조이콘은 중고라고 해도 그렇게 많이 쓴 것으로 생각되지 않는데 이런 상황이라니 납득이 가지 않는다. 게다가 가격도 조이콘 쪽이 더 비싸다.(물론 가격은 기능 면을 생각했을 때 납득이 되긴 하지만) 아니면 일부에게만 다중으로 발생하는 건가? -_-; 설계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는데 그걸 외면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지만 개인이 뭘 어떻게 알아낼 수도 없는 노릇이고... 문제는 해결되었지만 한 구석에선 그렇게 확 시원한 기분이 들지 않는 것도 현실이다. 아껴쓰면 문제가 재발하지 않을까? -_-a 어중간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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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유튜브와 니코니코동화 등을 통해 방송된 <무쌍 오로치 3> 홍보방송에서 게임 발매일이 발표되었다.
플레이스테이션 4판과 닌텐도 스위치판이 9월 27일, 스팀판이 10월 16일에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뭐 당연하다시피 만 엔이 넘는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오메가 포스 20주년 공연이나 OST 음반 등을 특전으로 걸고 있는데 흥미 있고 돈도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시길. 밑의 것은 DLC 시즌패스를 포함한 다운로드판 가격이다. 한국어판이 나오면 이 가격을 환율 그대로 계산한 가격보다는 더 적게 나올 테니 기다려 봐야 되나...
홍보영상에서 플레이영상을 봤는데... 오키아유 료우타로우 성우가 해서 그런 건지 아님 누가 해도 마찬가지인 건지 모르겠지만 액션보다는 화려한 장면을 선보이는 쪽으로 방향이 옮겨간 것 아닌가 싶다. 팔찌를 이용한 능력 발휘도 그렇고 마지막에 나온 원기옥(?)도 그렇고... 특히 원기옥(?)이 나왔을 때 댓글의 반응이 장난이 아니었는데(안 좋은 쪽으로) 괜찮은 걸까 싶다. 오픈월드가 아니었다는 점은 다행이지만(?)
아직 뚜껑은 다 안 열린 것 같으니라고 하기엔 최종보스로 보이는 제우스가 다짜고짜 출연... 좀 더 지켜봐야 알 것 같은데... 안 그래도 <삼국지 13> <진 삼국무쌍 8>에서 연이어 실망한 상황에 오로치 시리즈까지 이상하게 되어 버리면 어떻게 될지 불안하다. -_-;
*한국어판은 왜 또 하루가 늦는대? 다른 쪽은 다 동시에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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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ns, Gore and Cannoli 2> 스팀 서비스 개시 소식을 올린 이후 블로그 유입 경로를 보고 있으려니깐 "Guns, Gore and Cannoli"로 검색된 결과에서 한국어화 소식이 보였다. 이게 뭔가 싶어서 따라가 보니 인트라게임즈라는 곳에서 2의 한국어판을 준비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로 발매될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더 알아보니 이미 한참 전에 <Guns, Gore and Cannoli 1>도 한국어화가 되어서 발매되었다...라고 해도 플레이스테이션 4 한정이었기 때문에 알 도리가 없었던 것 같다. 내가 스팀에서 하기 두 달 전에 나왔네 -_-; 그런데 왜 아직도 내가 스팀에서 구매했던 가격보다 비싼 거지? -_-;;;
1이 이렇게 나왔었고 2도 플레이스테이션 4와 닌텐도 스위치(1도 닌텐도 스위치용으로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왜 그 쪽 이야기는 없지?)만을 대상 기종으로 올려 놓은 걸 보면 저 곳에서 한국어판 제작을 진행한다 한들 스팀판에서 한국어 지원이 되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된다 한들 뭐가 달라지겠나 싶기도 하다. 기껏해야 잠깐잠깐 나오는 이야기의 자막이 영어에서 한국어로 바뀐다는 것 외에 큰 메리트가 있긴 한가? -_-a 설마 더빙을 해주겠다는 이야기인 것도 아닐 테고...(그럴 정도의 힘이 있으면 인디 게임이라고 해도 좀더 많이 알려질 수 있도록 광고도 때리고 게임 잡지에도 자주 올라왔겠지...)
<게임메카>에 올라온 기사는 시리즈 별로 기사 하나씩.
심지어 2 발매 기사를 올리는데 제목에 2가 빠진 줄도 모르고 그냥 이대로 냅두고 있다. -_-;;;;;
결국 뭐 한국어판이 만들어지든 말든 나로서는 별 상관없는 이야기인 것이다. 플레이스테이션 4가 있긴 하지만 일본 쪽 계정을 이용하고 있고... 닌텐도 스위치는 아직 없지만 플레이스테이션 4도 고심 끝에 중고를 산 거였는데 여기에 또 뭔 게임기를 사나 싶고 산다 한들 이미 스팀으로 구매한 것을 구태여 영상 한국어 자막을 위해서 재구매를 할 의사도 없고... 내 사정 같은 경우가 아니라 해도 발매날짜도 늦은데 스팀판으로 나온 2의 가격 13,500원보다 비싼 1의 한국어판을 생각해 봤을 때 더 비싸질 것으로 생각되는 2의 한국어판을 굳이 재구매하고 싶은 사람이 그렇게 많을까 싶다. 뭐... 힘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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