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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21 :: 공공화장실 비아그라 광고
- 2018.06.12 :: 환상 속의 자유민주주의
- 2018.05.03 :: 십오 년 전
MC 스나이퍼가 몇 달 전에 뜨거운 물과 차가운 물을 명확히 나눌 수 없다며 선악을 구분할 수 없다는 말을 남겼다는 걸 알았다. 물이 얼마나 오염되었는지도 비슷하긴 할 것이다. 우리가 마시는 물도 100% 물이 아니라 다른 물질이 섞여있는 물질이다. 오히려 그렇기에 마실 수 있다. 하지만 뜨거운 물은 뜨겁고 차가운 물은 차가우며 많이 오염된 물은 우리가 마실 수 없고 오염도가 낮도록 처리된 물만이 우리가 마실 수 있는 물이다.
MC 스나이퍼가 끄적인 글을 보니 옛날에 읽었던 <창룡전>이 생각났다. 주인공 사 형제를 적잖이 미워하는 고모부가 사 형제 중 첫째인 하지메에게 대항하며 넌 성선설을 믿지만 난 성악설을 믿는다 그러니 비리를 저지르는 정치가들 같은 사람들이 넘쳐나는 것 아니냐라고 하자 둘째인 츠즈쿠가 이에 성악설은 사람의 악한 본성을 누르기 위해 끝없는 노력을 해야 된다는 것이지 그런 사람을 용인하는 것이 아니라고 반박한다. 이에 꼼짝을 못하는 고모부의 모습이 왜 MC 스나이퍼와 겹치는 건지...
MC 스나이퍼는 결국 배치기의 사과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도리어 대마초 흡연자로 몰려 했다가 배치기 쪽에서 대마초를 피운 건 저쪽이라는 폭로까지 나오게 했다. 그 이후로 성찰을 한다면서 유튜브 영상을 시리즈처럼 올렸을 뿐 배치기 쪽이 돈은 어차피 글렀으니 이거라도 받고 싶어했던 사과는 나오지 않았다. 그러고서 자신을 비판했던 사람들에게 내세운 것이 뜨거운 물 차가운 물이다. 성찰한 결과가 이거라니 그냥 어이가 없었다. 뜨거운 물을 식히려는 노력도 차가운 물을 데우려는 노력도 없이 똑같은 물이라고 내놓으면 납득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당신이 노래를 통해 비판, 비난했던 사람들도 같은 물인가?
후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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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가 자선일까? 자선이라니 웃기지 않나? 무슨 블로그를 자선으로 해? 물론 그 글이 자선을 목적으로 할 수 있겠지. 하지만 결국 인터넷에 글을 쓰는 건 다들 다른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니깐 쓰는 것 아냐? 누가 미쳤다고 아무런 이익이 없는데 자기가 쓰는 글을 인터넷에 공개해? 그냥 비밀글로 써버리거나 일기장에 써버리지. 그런 식으로 따지면 파워 블로거지들이나 유튜버들 돈 버는 것도 잘못 된 건가? 관심을 많이 얻은 것이 표출된 하나의 형태잖아? 내가 우에사카 스미레 양 글 번역할 때 낑낑대는 걸 참는 건 내가 스미레 양 글을 읽는 것에서 재미를 느끼니깐 하는 거지 뭐 그렇지 않으면 왜 번역을 하겠어 치하라 미노리 성우 블로그 번역 포기했을 때처럼 아무도 봐주지 않으니깐 끝냈겠지. 백번 양보해서 자선이라 치자. 그런데 누구에게 자선을 하는 거야? 받아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데 멍청하게 계속 길거리에서 물건 내밀고 있을까? 그래서 그냥 접겠다는데 왜 충고 같은 걸 들어야 하는 거지? 자기가 한번 멍청하게 길거리에서 아무도 필요로 하지 않는 물건 계속 내밀고 있어보든가. 누가 감사 듣고 싶다고 했냐고 누가 받기라도 해야지. 뭘 잘난 척 엣헴하고 난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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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난 까방권 있네(?)
저런 식으로 말하는 사람들 보면 어떻게 자기 마음에 안 드는 사람들을 한 곳으로 묶어버려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예멘 난민 차별을 조장했던 자칭 페미니스트들은 외면하는 건가? 그 사람들 덕분에 혼란을 겪은 결과 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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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성체라는 건 위에 써져 있는 말대로 상당히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실상은 그냥 밀가루덩어리여도 성당에서 함부로 다루지 않는다. 일일이 신부가 나눠주면서 "예수의 몸"하면 "아멘"하면서 받고 다른 곳으로 물러나서 먹고 들어간다. 그런데 저렇게 낙서를 할 정도면 저걸 가져왔다는 걸 텐데 이렇게 하려면 먹는 척을 하면서 몰래 가져왔다는 것이거나(...) 아니면 비슷한 모양에다가 저런 식으로 썼다는 걸 텐데(본래 흰색으로 알고 있는데 노란 걸로 보아 이게 맞을 듯...이라기보단 전자가 너무 찌질해...) 저렇게 해서 뭘 얻고 싶은 건가 싶다. 끽해야 관심밖에 더 되나. 엣다 관심.
하긴 워마드라는 곳 자체가 예전부터 대체 뭘 하자는 것인지 알 수 없을 정도로 막 나가는 선택을 했기 때문에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긴 하지만 카톨릭과 개신교를 합하면 한국 인구의 4분의 1에 달하는데 이 전체를 적으로 돌릴 셈인 건가? 배짱이 두둑하다고 해야 될지 그냥 생각이 없다고 해야 될지...(후자가 정확하다고 생각하지만) 종교가 싫으면 그냥 나가지를 말든가 왠 지랄인 건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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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805541&plink=ORI&cooper=DAUM
양천구 시의원을 검색했는데 왜 계속 자유한국당 정태옥의 이부망천이 튀어나오나 했더니만 시작이 목동이었구나... -_-; 확실히 사람들 뇌리 속에서 목동이 잘 사는 곳으로 박혀있긴 한가 보다.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국회의원 해먹고 있으신 분이 목동을 예로 드는 거 보면... 양천구에서 조금만 가면 부천이 나오기는 하는데 목동과 부천의 중간지점이자(?) 같은 구인 신월동이 안 나오고 바로 부천과 인천으로 가는 걸 보니 역시 신월동의 존재감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구나 싶기도 하고... 양성윤을 괜히 너무 쪼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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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 화장실에 붙여져 있는 비아그라 광고야 제대로 된 제조환경을 갖추기나 했을까 싶은 곳에서 되는대로 대충 만들고 있을 거란 걸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애시당초 믿을 수 있으면 의사가 처방하겠지...) 이상하게 장사가 잘 되는 건지 공공 화장실에 들어갈 때마다 쉽게 이런 광고를 발견할 수 있다. 그런데 이번에 본 건 먹는 게 아니라 바르면 된다고 한다. 비아그라(정확한 성분명은 Sildenafil)의 원리는 혈관을 팽창시켜주고 그것을 지속함으로써 발기를 지속시켜주는 걸 텐데 약을 혈관에 침투시키는 게 아니라 바르기만 하면 된다니 뭔가 싶고... 흔히 들었던 칙칙이 같은 게 아닐까 하는 불안감이 든다. 발기를 지속시켜주는 게 아니라 그냥 마비를 시키는... -_-; 저런 거 사용하고서 몸이 망가지건 말건 내 알 바가 아니긴 하다만 병원에서 처방해주는 걸로도 충분히 구매할 수 있다는 걸 왜 굳이 저런 곳을 통해서 사려고 하는 건지... 정식 비아그라가 안 먹혀서 그런 거라면 이미 가망성이 없는 걸 텐데요. -_-;;; 의사가 처방 안 해주는 거면 저런 불안정한 걸 구태여 사용했을 경우 뭔 일이 일어날지 장담을 할 수가 없고... -_-;;;;; 어쨌든간에 몸에 좋은 거라면 곰발바닥까지 벗겨먹는 괴상한 집착은 인류가 멸망하기 전에 없어지지 않을 것이고 이를 이용해 먹으려는 사람들도 그러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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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오 년 전 (0) | 2018.05.03 |
원래대로 따지면 그냥 민주주의라고 하면 될 것을 굳이 자유를 붙이느냐 하고 몇 시간을 말할 것 같은 사람들이 수백 수천은 될 것 같지만 그런 학술적 논리를 제쳐두고 저 분이 말하는 자유민주주의를 그냥 민주주의에 시민의 자유를 더 강조하는 방식이라 따져본다 해도 도대체 뭘 구출하겠다는 건지 잘 모르겠다. 전에 다음 블로그에도 썼지만 박근혜 탄핵은 민의가 모이고 모든 절차를 꼼꼼히 밟아서 대통령을 정당하게 탄핵시킨 세계적으로도 드문 민주주의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사례였다. 그런데도 저들은 그걸 어거지로 트집잡아서 자유민주주의가 무너졌다고 외치는 것이다. 저들이 바라는 자유민주주의란 대체 무엇인지 잘 모르겠다. 그리고 애시당초 서울시장이 어떻게 자유민주주의를 구출하는 걸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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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오 년 전 (0) | 2018.05.03 |
http://v.media.daum.net/v/20180503191357383?rcmd=rn
김성태가 드루킹 사건을 가지고 특검을 하라는 요구를 담은 신박한 단식을 시작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이 분이 생각났다.
십오 년 전에 단식하셨던 최병렬 씨... 이 분도 특검을 요구하면서 단식을 하셨는데 어지간히도 조롱을 받으셨지. 한창 수사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을 구태여 특검 운운하는 것도 똑같다. 이런 걸 보면 딱히 변한 점도 없는 것 같고...
하긴 최병렬은 대통령 측근 비리 조사 요구이기라도 했지 김성태는 특검거리가 되지도 않는 걸 가지고 난리굿을 벌이고 있으니 뭘 하자는 건가 싶다. 지금까지 박근혜 건 빼면 특검이 성공한 경우도 없고 설령 특검이 샅샅이 뒤진다 한들 대체 뭘 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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