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게임 2018. 6. 16. 11:38

플레이스테이션 4를 구입한 이후 알게 된 것이 모니터에 연결하지 않아도 비타가 있으면 이 기기를 통해 원격조종을 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이 전에도 그런 기능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순전히 부속품으로만 기능하는 줄 알았는데 플레이스테이션 4 전원만 켜놓고 있으면 비타만으로도 조종을 할 수 있었다.



플레이스테이션 4를 켜놓은 뒤 비타에서 PS4 링크를 누르고(이 비타는 일본어로 설정해 놨는데 언어만 다를 뿐 똑같다.)



여기를 통해 들어가면



리모트 플레이(원격조종)를 할지 아니면 세컨드 스크린으로 사용할지를 정하게 된다. 어떤 게임이 세컨드 스크린을 지원한다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제쳐두고 리모트 플레이로 들어가면



접속화면이 뜬 다음 기다리면

(물론 이 과정에 들어가기 전까지 와이파이 등 무선 인터넷 환경은 필수적으로 갖춰져 있어야 한다.)



이렇게 플레이스테이션 4 화면이 비타에 뜨게 된다.(여기서부터는 스크린샷이 금지됨) 

그럼 하고 싶은 게임으로 들어가면 되는데



문제는 LR버튼이 L1과 R1밖에 없는 비타를 어떻게 플레이스테이션 환경과 맞추는가이다. 보통의 경우 이렇게 터치화면을 활용해서 위아래를 2와 3로 설정해 놓고 있다. 생각해 보면 L3와 R3를 이렇게밖에 설정할 수 없었나 싶을 정도로 번거롭게 느껴져서 비타 쪽이 합리적인 것처럼 생각되기도 한다. 하지만...



<NieR: Automata> 같은 경우 배면터치패드를 LR23 버튼으로 사용하는데 이게 골때릴 정도로 안 먹힌다. 이 게임에서 필수적인 조작인 회피기동이 필요한 때에 제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럼 뭐 다구리맞고 죽는 수밖에 더 있나... 그러다가 칩을 다 날려먹을 뻔하고... -_-; 쓸 일이 없어서 관리가 제대로 안 된 것 때문인지 아님 원래 이런 건데 그냥 내 조작이 서툴어서 못한 건지 잘 모르겠다. 어쨌든 이렇게 되다 보니 터치화면을 이용한 게임 외엔 딱히 할 수 있는 게 없게 되는데...



답답해서 듀얼쇼크를 켜면 이젠 또 주도권이 플레이스테이션 쪽으로 넘어가 버리게 된다. 이 화면이 뜨는 순간부터 비타는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되고...



접속이 끊어진다. 이렇게 되면 그냥 모니터를 켜서 플레이스테이션을 직접 하는 게 낫다... -_-;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이 모드로 들어가게 되면 스크린샷을 찍을 수 없게 된다. 전에 살펴봤듯이 플레이스테이션 4는 외부 DVD의 저작권마저 보호할 정도로 방비를 하고 있는데다가 비타 자체도 게임의 스크린샷을 찍을 때마다 일일이 로고가 들어가는 등 저작권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넷플릭스나 유튜브 같은 영상 전용 프로그램에 들어가면 리모트 플레이를 아예 할 수 없다. -_-; 아니 뭐 핸드폰으로 보는 게 더 편하긴 한데 이렇게까지 막아야 되나? -_-;; 


그리고 결정적으로 와이파이가 충분하지 않으면 이 모드를 왜 하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화면이 망가진다. 알아본 바로는 여기에서 충분하지 않으면이란 그냥 흔히 구입할 수 있는 몇만 원짜리 공유기가 아니라 몇십만 원 되는 정도는 되는 공유기 성능이 기준인 것 같다. -ㅁ-;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런 기능이 있구나하는 건 알았는데 유용히 쓸 수 있느냐 아니냐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는 거지... -_-;;; 그냥 비타는 비타대로 플레이스테이션은 플레이스테이션대로 따로 돌리는 게 나을 것 같다. 허무한 결말...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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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게임 2018. 2. 25. 00:56


일본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真三國無双"를 검색해 보면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보면 1까지도 아직 지원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반면에 한국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에서 "진 삼국무쌍"을 검색해 보면 이런 식으로 나온다.



예전에 더빙까지 했던 3,4는 아예 서비스되지 않고 5부터 나온다. 한국 쪽 페이지의 빈약함... 이래서 주문한 플레이스테이션 4가 오면 계정을 그냥 일본 것으로 해버릴까 생각하고 있는데 보면서 궁금한 점이 생겼다. 8은 왜 없지? -_-;



순위표 같은 걸 살펴보면 분명히 <진 삼국무쌍 8>이 올라와 있고 유튜브 같은 곳에 올라오는 것들도 플스 기반 한국어판이다. 그럼 당연히 "진 삼국무쌍"으로 검색해도 나와야 되는 것 아닌가?



답답해서 "8"으로만 검색해 봐도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 이상한 게 보였다. <진 삼국무쌍 7>이 나온 것이다. 불길한 예감이 스쳐서 "9"으로 검색해 봤더니...



하하 설마 그럴리가... DYNASTY로 검색해 봤더니...




불길한 예감이 그대로 적중했다. 이 인간들 한국 페이지에서 <진 삼국무쌍 8>으로 등록하지 않고 영어판 제목인 <DYNASTY WARRIORS 9>으로 등록했어 ㅋㅋㅋ(먼산) 무슨 한국 페이지에서 한국판 제목이 안 먹히고 영어판 제목이 먹히는 거래? 왜 한국 페이지라도 한국에 사는 미국 사람이 검색해야 될까봐 이딴 식으로 올려놓은 거야? 이 인간들 흥행 기간 끝나면 이 게임 아예 안 팔 생각인가봐? 누가 한국 페이지에서 영어판 제목을 검색할 생각을 해 미친 놈들아. 컨텐츠 빈약하면 그 빈약한 컨텐츠라도 좀 제대로 관리를 하든가 뭐가 이따구인 건지... 정말 어쩌라는 건가 싶은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 역시 플스 4엔 일본 계정을 사용해야 되나...


*이나마도 "DYNASTY WARRIORS 9"까지 다 치면 안 나오고 "DYNASTY"까지만 쳐야 나온다. 검색어 실시간 대응에는 다 쳐도 나오는데 엔터 치면 안 나오는 괴상함... 될대로 되어라 싶다...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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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치하라 미노리 2018. 1. 23. 01:27
첫눈.
토쿄에도 상당히 많이 쌓였어요.雪だるま

그랬던 오늘 니코생방송 <풀메탈 패닉! 스페셜 미션>에 출연했어요~きゃvネコ

저는 "나미"라고 하는 새로운 등장인물을 연기하게 되었는데 얘가 포니테일로 머리를 묶은 여자아이라 오늘 저도 기합을 넣고 포니테일로 묶었어요矢印上!!!

구십 분에 걸쳐서 전해드렸는데 <풀메탈 패닉!> 애니메이션, 게임, 완구에 대한 최신정보가 엄청나게 많았어요~星 생각지도 않았던 본타 군과의 만남도 기뻤고 프라모델에 푹 빠진 카토우 씨를 볼 수도 있었고...(웃음) 각 코너를 통해서 <풀메탈 패닉!>을 지원해 주시는 분들의 애정을 잔뜩 느낄 수 있었던 농후한 시간을 보냈어요.


ひらめき 5월 31일에 발매되게 된 PS 4 <풀메탈 패닉! 싸워라 도전하는 자가 승리한다> 홍보영상 1탄 중에서 제가 연기하는 나미의 목소리도 처음으로 들을 수 있게 되었어요. 이 쪽도 발매를 기대해 주세요!


그리고 오늘은 처음으로 만난 토키와 쿄우코 역을 맡은 키무라 이쿠에 씨께서 정말 상냥하게 대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이에요. さくら 원작자인 카토우 씨를 필두로 프로듀서를 맡은 이토우 씨, 수많은 제작진 여러분, 그리고 배역을 맡은 선배님들과 함께 있는 힘껏 나미를 연기할 생각이니 잘 부탁드립니다!!!



봄부터 시작될 방송을 기대하시길~きゃvネコ花


http://minori-smiledays.jugem.jp/?eid=1762



본문에 소개된 홍보영상. 치하라 미노리 성우가 맡은 나미는 그냥 두 마디만 나오는데... -_-a 게임이 풀 보이스 사양이라고 하는 걸 보니 아무래도 4월에 나올 애니메이션에서 다루려는 내용을 두 쿨에 압축해서 다루려면 생략되는 부분이 많을 거고 그걸 게임으로 보완하겠다 그런 것 같은데... 

니코생방송에 초대손님으로 나온 성우 두 명 다 이번에 다뤄질 내용에서 중상을 입거나 아예 죽거나 하는 쪽인데 뭔가 노리고 섭외를 한 건가? -_-; 주역은 한 명도 안 나오는 이상한 홍보방송... 대만에서 하는 게임쇼에서 유카나 성우가 참여해서 위 게임의 시연회를 한다는 것 같은데 어디에서 볼 수 있는 건지 잘 모르겠다. 방송 중에는 이어서 볼 수 있다느니 했던 것 같은데 바로 비행기를 타고 대만으로 가면 이어서 볼 수 있다는 말이었나? -_-;;;


*알아보니 금요일부터 하는 행사. 인터넷 방송 같은 것도 안 보이니 정말 비행기 타고 가면 이어서 볼 수 있다는 것 같다. -_-;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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