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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5.08 :: 무쌍 근황
  2. 2018.03.30 :: 진 삼국무쌍 8 1.06버전 업데이트, 포토 모드 추가
문화/게임 2018. 5. 8. 22:33

전에 <진 삼국무쌍 8> 시즌패스권을 구매했다. 정확히는 시련이 업데이트되고 나서. 시련에 대해서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는 걸로 봐서 사서 손해는 아닐까 싶었고 어차피 나중에 동백 하후희 화웅 원술 업데이트되면 살 거니 시즌패스를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결국 오래 가지 못했다. 장수를 아흔 명이나 만들어놓고서는 반복해서 나오는 장수가 왜 이렇게 많은 건지... 


왼쪽 주목(서성이 플레이어 장수)


특히 고지에서 떨어지지 않고 싸우는 게 목적인 무예의 정상 같은 경우 같은 장수가 계속 나오는 것도 모자라서 대체 언제 끝나는 건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반복되니 뭘 어쩌라는 건가 싶었다. 동시에 멘붕의 절정... 그냥 은신처에 배치할 수 있는 가구들만 챙겨내는 선에서 끝낼 수밖에 없었다. 그 후 난이도에 궁극이 추가되었다는 말에 다시 잡아봤으나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물론 수라보다는 어렵긴 한데 레벨 좀 올라가면 아무런 난이도도 느껴지지 않는 건 왜일까?


"너 따위가 어떻게 궁극 마지막 스테이지 대장이야? 장난까냐? 산 공명에게 비 오는 날 먼지 나도록 맞아볼 텨?"(?)


포토모드도 표정을 바꿀 수 있는 등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딱히 쓸모가 보이지 않는다.


"허접 ㅋㅋ"(?)


"유선 또라이 새끼하곤 더이상 안 놉니다. 이제부턴 제가 촉황제입니다."(?)

이런 식으로 해보는 것 외엔 딱히...


"..."


"오류나 좀 고치라고 이 노답 사골업자 새끼들아!"(?)


결국 포토 모드가 가장 유용했던 건 대교 치마 속 찍을 수 있었던 것 정도.(뭐라는 건지)


지금까지 업데이트가 어쩌느니 했지만 결국 이거 모두 처음부터 나와야 했던 것 아냐? 난이도도 그렇고 시련도 그렇고 업데이트나 DLC 핑계로 후속 출발시킬 게 아니라 처음부터 이렇게 나왔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게임 출시한 후에 나오는 건 정말 확장판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야기 같은 거가 되어야 하는 것 아냐? 오류나 제대로 고치면 모르겠는데 그대로인 것 투성이고... 특히 적이 물에 빠질 경우 어떻게 행동하도록 만들어놓는 건 기본 아니냐 왜 지금까지도 멍청한 건데? 아니면 그냥 전장을 한정시키든가 왜 되도 않는 오픈월드 타령을 하고선 오픈스럽지도 않은 이런 이상한 게임을 만드는 건데?

<NieR: Automata>를 하고 나서야 오픈월드 게임이라는 게 어떤 건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는데 이러고 보니 <진 삼국무쌍 8>의 오픈월드 운운을 떠올릴 때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정식 발매되기 전에 보여줬던 데모판은 그래도 오픈월드스러웠던 것 같은데 왜 정작 발매될 때엔 이런 쓰레기가 나온 거지?



이번에 나온다는 DLC 무기도 마찬가지. 이거 원래 장합이 쓰던 거잖아? -_-; 서서도 원래 무기이고 왕이만 다른 무기 들고 나오던데? -_-;;; 7에서의 무기 다양성을 다 없애버리고선 이런 걸 팔아먹는다고 다시 들고 나오는 건 대체 뭔 플레이래?


이건 그냥 부록 이미지


이러고 나니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무쌍 스타즈>가 오히려 재밌게 느껴지는 현상까지... -_-a 각 진영마다 큰 줄기를 이루는 스토리는 같지만 선택하는 장수가 어느 게임 쪽이냐에 따라 전개가 다양하고 전장도 오픈월드라고 씨부린 <진 삼국무쌍 8>보다 훨씬 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전장에서 주어지는 임시목표도 뚜렷하고 차례차례 장수들을 쓰러뜨려가면서 진행하는 것도 8에 비하면 낫다. 엔딩도 대충 장수에 맞춰서 다양한 엔딩인 척하지 않고 각각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결국 다른 작품에 비하면 그렇게 잘 만들어진 것도 아닌데 비교상대가 8이다 보니 이건 뭐... 장수 등장 영상이 엿같긴 한데 8도 똑같이 엿같으니깐 비교대상이 안 됨



<무쌍 오로치 3> 정보를 드디어 공개!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가 백칠십 명이나 된다니 실화냐!?


원래는 10일에 공개된다고 했는데 일부러 정보를 약간 유출시킨 듯. 처음엔 저 숫자만 보고 놀랐으나 전에 psp로 했던 <무쌍 오로치 2>에서 나왔던 장수 수가 백삼십오 명이었다.(얼티메이트까지 백사십오 명인데 이미 끝까지 다 한 걸 굳이 처음부터 다시 하면서 추가된 장수들을 플레이해야 되나 싶어서 안했음...) 까짓거 서른다섯 명 늘어나봤자...(?) 장수 수가 많고 적고의 문제보다는 그걸 얼마나 집중력 있게 할 수 있는가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일일이 다 신경을 쓸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결국 인기있는 등장인물들이 주역으로 나오고 나머지는 그냥 땜빵이겠지) 그런 의미에서 <진 삼국무쌍 8>의 장수 아흔 명 드립은 대실패이다. 장수 간에 진행의 다양성이 존재하는 것도 아닌 결국 똑같은 스토리 내에서 똑같이 움직이게만 만들어 놓고선 아흔 명이 무슨 소용인가. 3부터 쭈욱 달려왔던 나도 삼 분의 일밖에 못 건드리고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결국 DLC 업데이트되면 하고 있겠지 안 될 거야 난.


*알고 보니깐 왕이 무기 DLC도 나왔던 거데. 7 엠파이어스를 안 해서 몰랐는데 거기에 나온 거라고. 어떻게 DLC 무기 세 개가 모두 재탕이 될 수가 있는 건지 신기하다.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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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게임 2018. 3. 30. 19:40

오늘 <진 삼국무쌍 8> 1.06버전 업데이트가 이루어졌고 이번엔 한국판 쪽에도 바로 전달이 된 것 같다.


이번에 바뀐 사항으로 올라온 것은


포토모드 기능을 추가

새로운 효과를 가진 보옥(무왕주, 염왕주, 빙왕주, 뇌왕주, 풍왕주, 참왕주, 독왕주)를 추가

전투 때 무장의 움직임을 개선

진군 대사 재생빈도 조정

6장 <적벽결전>에서 말을 탄 채로 기도대에 침입했을 경우 정지하는 오류 수정

가끔씩 병사에게 공격을 할 수 없는 오류 수정

거점제압을 했을 경우 궁병장이 없어지지 않는 오류 수정

병사가 장시간 동안 겁을 먹은 채로 있는 오류 수정

그 외의 오류를 몇 개 수정


보옥은 이름으로 보아 현재 일급으로 설정되어 있는 보옥들보다 한 단계 위에 있는 것을 만든 것 같다.



그런데 한중에서 위연 때려잡고 얻은 독왕주를 독 관련 보옥 중 원래 최고급이었던 구미주와 비교해 보니 큰 차이가 있는 건지 아리송하고... 그냥 이름만 다른 건가? -_-;

무장의 움직임이 바뀐 건 또 한층 상대하기 어렵게 바뀌었다. 더 강한 공격을 쓰기 시작해서 리액트를 잘 활용하지 않으면 힘들어질 것 같다. 그리고 내가 제대로 본 건지 모르겠는데 이젠 무쌍도 쓸 수 있게 되었나봐? -ㅁ-;  

진군 대사는 클론 무장은 그냥 안했으면 좋겠는데 결국 없어지지는 않나 보다. 어쨌든 한 전투 내에서도 같은 무장이 몇 번씩 반복하는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에 게임 진행이 지연되는 건 둘째치고 그냥 짜증나므로 이걸 수정하는 건 환영한다.

적벽결전 오류는 도대체 또 어떻게 하면 나는 건지...

공격이 안 먹히는 오류는 잘 모르겠고...

궁병장은 그냥 아예 없애버리면 안 되나? 상대하기 정말 귀찮은데...

병사는 겁을 먹은 채로 계속 있어줘도 상관없는데. 귀찮으니깐...


역시 그렇지?(뭐가)



이런 정도. 그리고 포토 모드가 새로 추가되었는데



게임을 진행하는 도중 설정으로 들어가면 왼쪽에 포토 모드를 할 수 있는 메뉴가 있다. 이걸 선택하면 현재 진행 중인 게임화면을 편집할 수 있다.



환경설정에서는 밤부터 낮까지 시간대를 설정해서 화면을 바꿀 수 있고 맑은 날씨와 비나 눈이 내리는 날씨, 안개 낀 날씨로도 바꿀 수 있다.



카메라설정에서는 화면에 빛의 양을 늘리거나 각도를 조절하거나 줌인 줌아웃 등을 이용해 사진을 바꿀 수 있다. 몇몇은 뭘 의미하는 건지 잘 모르겠지만...



효과설정은 사진의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다. 색효과는 열세 가지가 있다.



설명에 올라온 샘플 사진




그리고 카메라를 움직일 수 있어서 플레이어 장수 중심이 아닌 화면을 담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높은 곳으로 올라갈 수도 있고. 꽤 자유롭다.



찍으려면 옵션 단추를 눌러서 메뉴를 없애주면 된다.


하지만 뭐 결국 얼마나 제대로 된 걸 만들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본게임이나 제대로 할 궁리를 하는 게 나을지도.



*황권 같은 애들 깨도 왕주가 계속 튀어나오고 있다. 일급이라면서 왜 이렇게 입수 난이도가 쉽지?

*무쌍 쓰는 장수를 두 명 더 목격했다. 정말로 제한을 풀어버렸어...

*이미 점거했던 지점에서 궁병장만 되살아나서 아군을 공격하는 광경을 목격했다. 그러니깐 궁병장 그냥 넣지 말라고 18

*이번 업데이트 이후 임무 목표에 해당되는 장수가 있는 곳에 가면 깃발만 보이고 정작 그 장수가 없다가 나중에 가서야 튀어나오는 광경을 계속 목격하고 있다. 정말 업데이트의 문제인 건지 나만 겪고 있는 문제인 건지는 잘 모르겠다.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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