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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5.08 :: 무쌍 근황
  2. 2018.04.12 :: 진 삼국무쌍 8 1.07버전 업데이트
문화/게임 2018. 5. 8. 22:33

전에 <진 삼국무쌍 8> 시즌패스권을 구매했다. 정확히는 시련이 업데이트되고 나서. 시련에 대해서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는 걸로 봐서 사서 손해는 아닐까 싶었고 어차피 나중에 동백 하후희 화웅 원술 업데이트되면 살 거니 시즌패스를 사는 게 낫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결국 오래 가지 못했다. 장수를 아흔 명이나 만들어놓고서는 반복해서 나오는 장수가 왜 이렇게 많은 건지... 


왼쪽 주목(서성이 플레이어 장수)


특히 고지에서 떨어지지 않고 싸우는 게 목적인 무예의 정상 같은 경우 같은 장수가 계속 나오는 것도 모자라서 대체 언제 끝나는 건지 알 수가 없을 정도로 반복되니 뭘 어쩌라는 건가 싶었다. 동시에 멘붕의 절정... 그냥 은신처에 배치할 수 있는 가구들만 챙겨내는 선에서 끝낼 수밖에 없었다. 그 후 난이도에 궁극이 추가되었다는 말에 다시 잡아봤으나 그렇게 어렵지도 않고... 물론 수라보다는 어렵긴 한데 레벨 좀 올라가면 아무런 난이도도 느껴지지 않는 건 왜일까?


"너 따위가 어떻게 궁극 마지막 스테이지 대장이야? 장난까냐? 산 공명에게 비 오는 날 먼지 나도록 맞아볼 텨?"(?)


포토모드도 표정을 바꿀 수 있는 등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여전히 딱히 쓸모가 보이지 않는다.


"허접 ㅋㅋ"(?)


"유선 또라이 새끼하곤 더이상 안 놉니다. 이제부턴 제가 촉황제입니다."(?)

이런 식으로 해보는 것 외엔 딱히...


"..."


"오류나 좀 고치라고 이 노답 사골업자 새끼들아!"(?)


결국 포토 모드가 가장 유용했던 건 대교 치마 속 찍을 수 있었던 것 정도.(뭐라는 건지)


지금까지 업데이트가 어쩌느니 했지만 결국 이거 모두 처음부터 나와야 했던 것 아냐? 난이도도 그렇고 시련도 그렇고 업데이트나 DLC 핑계로 후속 출발시킬 게 아니라 처음부터 이렇게 나왔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게임 출시한 후에 나오는 건 정말 확장판 역할을 할 수 있는 이야기 같은 거가 되어야 하는 것 아냐? 오류나 제대로 고치면 모르겠는데 그대로인 것 투성이고... 특히 적이 물에 빠질 경우 어떻게 행동하도록 만들어놓는 건 기본 아니냐 왜 지금까지도 멍청한 건데? 아니면 그냥 전장을 한정시키든가 왜 되도 않는 오픈월드 타령을 하고선 오픈스럽지도 않은 이런 이상한 게임을 만드는 건데?

<NieR: Automata>를 하고 나서야 오픈월드 게임이라는 게 어떤 건지 확실하게 알 수 있었는데 이러고 보니 <진 삼국무쌍 8>의 오픈월드 운운을 떠올릴 때마다 정말 어이가 없어서... 정식 발매되기 전에 보여줬던 데모판은 그래도 오픈월드스러웠던 것 같은데 왜 정작 발매될 때엔 이런 쓰레기가 나온 거지?



이번에 나온다는 DLC 무기도 마찬가지. 이거 원래 장합이 쓰던 거잖아? -_-; 서서도 원래 무기이고 왕이만 다른 무기 들고 나오던데? -_-;;; 7에서의 무기 다양성을 다 없애버리고선 이런 걸 팔아먹는다고 다시 들고 나오는 건 대체 뭔 플레이래?


이건 그냥 부록 이미지


이러고 나니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무쌍 스타즈>가 오히려 재밌게 느껴지는 현상까지... -_-a 각 진영마다 큰 줄기를 이루는 스토리는 같지만 선택하는 장수가 어느 게임 쪽이냐에 따라 전개가 다양하고 전장도 오픈월드라고 씨부린 <진 삼국무쌍 8>보다 훨씬 더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전장에서 주어지는 임시목표도 뚜렷하고 차례차례 장수들을 쓰러뜨려가면서 진행하는 것도 8에 비하면 낫다. 엔딩도 대충 장수에 맞춰서 다양한 엔딩인 척하지 않고 각각 이야기를 만들어내고... 결국 다른 작품에 비하면 그렇게 잘 만들어진 것도 아닌데 비교상대가 8이다 보니 이건 뭐... 장수 등장 영상이 엿같긴 한데 8도 똑같이 엿같으니깐 비교대상이 안 됨



<무쌍 오로치 3> 정보를 드디어 공개!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가 백칠십 명이나 된다니 실화냐!?


원래는 10일에 공개된다고 했는데 일부러 정보를 약간 유출시킨 듯. 처음엔 저 숫자만 보고 놀랐으나 전에 psp로 했던 <무쌍 오로치 2>에서 나왔던 장수 수가 백삼십오 명이었다.(얼티메이트까지 백사십오 명인데 이미 끝까지 다 한 걸 굳이 처음부터 다시 하면서 추가된 장수들을 플레이해야 되나 싶어서 안했음...) 까짓거 서른다섯 명 늘어나봤자...(?) 장수 수가 많고 적고의 문제보다는 그걸 얼마나 집중력 있게 할 수 있는가의 문제가 아닐까 싶다.(일일이 다 신경을 쓸 수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결국 인기있는 등장인물들이 주역으로 나오고 나머지는 그냥 땜빵이겠지) 그런 의미에서 <진 삼국무쌍 8>의 장수 아흔 명 드립은 대실패이다. 장수 간에 진행의 다양성이 존재하는 것도 아닌 결국 똑같은 스토리 내에서 똑같이 움직이게만 만들어 놓고선 아흔 명이 무슨 소용인가. 3부터 쭈욱 달려왔던 나도 삼 분의 일밖에 못 건드리고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인데. 그래도 결국 DLC 업데이트되면 하고 있겠지 안 될 거야 난.


*알고 보니깐 왕이 무기 DLC도 나왔던 거데. 7 엠파이어스를 안 해서 몰랐는데 거기에 나온 거라고. 어떻게 DLC 무기 세 개가 모두 재탕이 될 수가 있는 건지 신기하다.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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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게임 2018. 4. 12. 15:42

오늘 아침에 업데이트되었다는 것 같다. 한국판도 바로 업데이트된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걸로 발표된 사항은


11장 임무 <거짓 서찰 전달>에서 임무를 달성할 수 없는 오류를 수정

스토리를 플레이하지 않고 프리모드부터 시작할 경우 초기무기가 없어지는 오류를 수정

갤러리에서 이벤트 영상을 감상할 때 화면이 어두워지는 오류를 수정

7장 임무 <유비도피행>을 달성했을 때 플레이어가 지면 아래로 가라앉는 오류 수정

그 외의 몇 가지 오류를 수정

http://www.gamecity.ne.jp/smusou8/info_update.html


그러니깐 이번엔 추가하는 것 없이 오류만 수정했다는 건데... 내가 전에 지적했던 건 하나도 안 고쳐져 있던데.



이렇게 우리 쪽 군대가 점거하고 있는 거점에 있는 주위 감시탑에 적의 궁병장이 올라가 있는 오류. 이거 아무도 발견하지 못한 건가?



그리고 이렇게 노란색 깃발만 공중에 떠있고 해당하는 장수(여기에선 조인)가 한참 뒤(해당 장수가 대사를 말한 뒤)에야 나오는 오류. 이것도 여전한데... 전보단 빨리 나오는 것 같기도 한데 빨라진 건지 착각인 건지 잘 모르겠고 애시당초 왜 처음부터 안 나와있는 건데? 오픈월드라서 내 움직임에 적 장수들이 맞춰주려면 시간이 걸리는 거냐? -_-;


이렇게 눈에 띄는 오류가 있는데도 아무런 말도 없이 자기들 하고 싶은 것만 업데이트하고... 아니면 정말 나만 겪고 있는 문제인 건가? 분명히 전에는 안 그러다가 저번인가 저저번 업데이트(무장 조우연출 설정이 의심스러움...)가 되고 나서 겪고 있는 문제인데... 모르겠다. 계속 <진 삼국무쌍 8> 관련해서 글을 올려왔지만 검색 숫자만 늘뿐이고 피드백 자체가 하나도 오질 않는데 내가 뭘 제대로 보고 있긴 한 건지 도통 알 수가 없고...


포토 모드라고 해봤자 이렇게 순욱 빈 도시락 모드 사진(?) 찍는 것 외엔 할 것도 없고...


그리고 스팀판도 오늘 업데이트되었는데 뭐 결국 컴퓨터 성능이 딸려서 안 되는 것 같다. 그리고 애시당초 이제 와서 플스판 한참 쌓아놓은 것 내비두고 스팀판에서 하나씩 다시 쌓아올리기도 뭣하고... DLC 의상이래봤자 어차피 천쪼가리 일곱 개...(?) 그리고 플스판도 슬슬 몇 장수만 더 건드려보고 그만둘까 생각한다. 오류 투성이에 전작들에 비해서 질이 확 떨어진 시스템과 스토리에... 아흔 명 다 건드려 볼만큼 흥미가 지속되지도 않을 것 같고 이미 거의 다 소진되었다. 동백 하후희 화웅 원술 DLC 나오면 그 때 다시 해보거나 아니면 아예 맹장전까지 기다리거나...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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