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9. 8. 29. 17:45

8월 22일



도원 결의 티셔츠! 입니다요 형님!


https://www.instagram.com/p/B1d8_NHnHhv/



8월 22일은 제 애묘 메로우 군의 생일이었어요!

언제나 날 상대해 줘서 고마워...♡


https://www.instagram.com/p/B1giAIeny6i/


8월 24일



좋은 주말 되세요, 동지!


https://www.instagram.com/p/B1iLuUEnmyD/


8월 27일



전에 만난 아이다 양(키노코파)!

가자, 신키노코당의 승리를 위해 (`°ω°´)


https://www.instagram.com/p/B1p8Za9Hb2z/


전에도 우에사카 스미레 양의 블로그가 그렇게 빈번히 갱신되지는 않았지만 인스타그램을 시작한 이후 블로그 갱신이 격감하면서 홍보 외엔 올라오지 않고 있다. 한동안 신경을 쓰지 않아도 이번 8월 같은 경우 한 달 동안 갱신 횟수 두 번. 사회관계망 서비스는 정말 휘발성이 강하기 때문에 번역할 가치를 거의 느끼지 못했으나 넘기면 넘길수록 거리감이 멀어지는 것 같다. 여태까지 올라온 걸 다 해봤자이고 일단 최근 일 주일 동안 올라온 걸 번역한 다음 인스타그램이 갱신되면 거기에 따라 번역해 올릴까 하고 있다. 그런데 뭐 위에 올려놓은 걸 보면 알다시피 내용이 너무 없어서 날마다로 하면 어떻게 될지... 사회관계망 서비스가 정말로 소통의 기구이긴 한 걸까...


Q 인스타그램 사진 퍼가는 거 막고 있는데 이렇게 가져와도 되냐

A 안 들려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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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9. 8. 29. 17:21

Здравствуйте!



시간이 상당히 흘렀습니다만... 타이완에서 <캐롤&튜즈데이> 넷플릭스 패널 행사를 했을 적 추억을 담은 글이에요!


타이완 만화박람회, 맹렬한 활기를 띄었어요!!

타이완에서 이야기 모임에 참여하는 건 오랜만이라 무척 두근두근거렸지만 모두들 엄청 환영을 해주시더군요...! 기뻤어요!

<캐롤&튜즈데이>의 힘은 위대하네요. (`°ω°´)

그리고 일본에서 놀러와주신 동지도 이 곳 저 곳 출몰!  감사했습니다ヾ(*´∀`*)ノ


타이완 분들과 함께!

다음에 또 만나요~~!!



행사 도중에 여러 거리를 돌아봤어요!

이야... 뭘 먹어도 맛있더라고요...(감동)

그 모습은 <뉴타입> 연재기사에 실릴 예정이니깐 속보를 기다려 주시길( ^ω^)



До встречи!

СУМИРЭ 스미레


https://lineblog.me/uesaka_sumire/archives/9385696.html



아이스 커피의 한 방울은 피의 한 방울(점심시간 한정)

오늘도 수고하셨어요, 동지!


https://www.instagram.com/p/B1ar8WunWKm/


타이완 넷플릭스에서는 내일(8월 30일)부터 <캐롤&튜즈데이>가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다고 하는데 한국 넷플릭스는 어떤지 모르겠다. 반일 감정의 격화로 일본 쪽 컨텐츠는 홍보를 도통 하지 않으니 신작이 나와도 개인이 직접 알아보지 않는 한 알 수 없는 경우가 너무 많아져서... 하긴 이미 일본 넷플릭스로 우회해서 보고 있으니 나로선 별 상관은 없다만.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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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8시간 동안 미국은 끔찍한 총기 격발 사건으로 인해 서른네 명의 목숨을 잃었습니다.


우리는 또한 48시간 동안 평균적으로 이 정도의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오백 명은 의료 사고로

삼백 명은 독감으로

이백오십 명은 자살로

이백 명은 자동차 사고로

사십 명은 총격 살인으로


때때로 우리의 감정은 데이터보다 더욱 격렬하게 반응합니다.


미국에서 두 건의 총기 격발 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많은 사람들을 충격으로 몰아넣었을 당시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한 애도와 총기 규제를 부르짖은 반면 닐 타이슨 박사는 이런 트윗을 올렸다. 이 트윗에 반응한 수만으로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듯이 많은 사람들이 분노를 터뜨렸고 닐 타이슨 박사는 이에 대한 해명문을 올렸으나(https://twitter.com/neiltyson/status/1158295335799873536?s=20) 진화는 커녕 더욱 불길을 타오르게 만들었으며 닐 타이슨 박사의 트위터 계정엔 한동안 새로운 트윗이 올라오지 못했다. 


그 후 올라온 트윗이 하필 이거... -_-a


닐 타이슨 박사가 타이밍을 잘못 잡았다고 할 수도 있다. 사람들은 갑작스러운 사건에 분노에 차 있었고 누군가 바늘을 가져다 대기만 해도 폭발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와중에 닐 타이슨 박사가 바늘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사람들의 분노는 과연 어디를 통해 차 있었을까? 바로 인터넷과 TV를 통해 전파된 기사들이다. 난 미국 뉴스 중에선 팟캐스트를 통해 CBS 저녁 뉴스밖에 듣는 게 없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면 어떤 사건보다도 앞서서 이 사건들이 전달된다. 반면 닐 타이슨 박사가 언급하는 다른 사건들은? 정말 어이가 없을 정도의 일이 벌어지지 않는 한 사람들이 많이 집중해서 보지 않게 되는 후반에 실리기도 힘들다. 요즘 같은 포털 중심, 사회관계망 서비스 중심 정보망을 떠올려 보면 더욱 그렇다. 사람들을 자극하기 쉬운 정보는 진위 여부를 떠나 순식간에 전파되지만 그렇지 않은 정보는 좀처럼 전달되지 않는다. 그러다가 후자의 문제가 커졌을 때에야 "여태까지 뭘 했는가!" 모드로 들어가게 된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만 해도 그렇다. 내가 알기론 2010년대 초반부터 이 문제가 계속 언급되어 온 걸로 기억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알게 되는 시점은 그로부터 몇 년이나 지난 후에야였다. 흔히 말하는 골든타임이 한참 지나서야 알아차리는 구조가 되어버리는 것이다. 닐 타이슨 박사는 이걸 말하고 싶은 거였겠지만 사람들은 결국 눈 앞에서 왔다갔다 하는 정보에 치우칠 수밖에 없다.



반대로 볼 수 있는 게 <팩트풀니스>에 나오는 이야기들이다. 세상은 계속 발전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언론과 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보여주는 이미지는 한결같이 절망적이다. 당장 어느 나라에서는 픽픽 쓰러져가는데 정부는 수수방관하고 교육을 받지 못하고 집안일에만 매달려야 하는 아이들이 수두룩한 이미지. 물론 틀린 이미지는 아니다. 그런 사람이 있으니 활용하는 것이지 누가 만들어낸 이미지는 아닌 것이다. 


물론 완전히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아니다...

https://www.sisain.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34508


하지만 이런 이미지가 너무나 강조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사람들의 무관심과 차별의식으로 인해 아프리카로 통틀어지고 있는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나라들도 점점 발전하고 있어서 예전처럼 또는 흔히 보는 이미지에 나오는 것처럼 다들 총을 들고 싸우느라 약자들이 핍박받는 나라들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계속해서 예전의 흔히 보는 이미지만을 떠올리게 된다. 의료보건 체계의 경우에도 그렇다. 한국에서 무슨 병이 떠돈다고 하면 사람들은 지레짐작 겁을 먹게 되고 이를 언론이 상당히 조장한다.(집단지성 분들도 그렇고...) 하지만 한국의 의료보건 체계는 생각보다 잘 갖춰져 있다. 사스 때도 신종플루 때도 메르스 때도 다른 나라에 비하면 큰 피해를 입지 않았던 게 사실이다.(물론 이 사건들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이 아직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 건 계속 지켜보고 요구해야겠지만) 문제 제기를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지겨운 말이 나올 수 있지만 해결되었거나 해결할 여력이 있는 것에 그 이상으로 힘을 쏟아붓게 된다면 기회비용 문제가 대두될 수밖에 없다. 원래 힘을 쏟아야 할 문제에 힘을 쏟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물론 사람에게서 감정을 뺀다면 그냥 계산을 하는 컴퓨터와 별반 다를 바가 없어지게 된다.(심지어 성능도 떨어지고...) 하지만 감정에 온힘을 쏟는 것만이 사람다운 것일까? 오히려 수동적인 기계가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 다른 사람의 의도에 휘말릴 수 있고 원래 자신이 갈 길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이명박 정부 당시 강호순 사건으로 용산참사를 덮으려 했다는 것처럼 권력과 자본은 줄곧 사람들의 감정적인 면을 이용하려 애써왔다. 최근 반일 감정을 정부와 여당이 나서서 부추기는 것만 해도 그렇지 않은가? 사실 외교적으로 해결할 힘이 딸리고 강하게 나가려고 해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파기 운운 같은 행위는 미국의 심기를 거슬리게 된다. 남은 건 외부의 적을 부풀려 내부를 선동하는 것뿐인 것이다. 언론은 이만한 장삿거리가 없으니 물고 늘어지고 사람들은 아사히 맥주를 쏟아버린다. 감정을 배제한 정보 판단이 주체적인 사고의 바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주체적인 사고를 하지 않는 한 사람은 기계에서 벗어날 수 없다.(하긴 이렇게 이야기하면 노신사로부터 몇백만 엔 받은 사람 취급하려나...)


<팩트풀니스>에서도 나오지만 결국 언론을 배제할 수는 없다. 언론조차 없다면 정보는 예전처럼 소수의 힘이 되어버릴 수밖에 없다. 그럼 지금보다 더욱 심각한 상황이 오게 될 것이고 민주주의는 형식조차 사라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언론이 감정을 멀리한다는 선택지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자본주의 사회에선 특히 팔리는 것이 중요하기에 그러한 선택지는 놓을 수조차 없다. 그럼 결국 사람들이 최선의 판단을 하는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수록 좋다고 하지만 판단이 제대로 서지 않는 어중이 떠중이들이 모여봤자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고 독재를 선호하거나 독재나 마찬가지의 상황이 오게 된다. 이 때 대부분의 경우 감정은 나의 편이 되어주지 않는다. 오히려 중요한 사실을 놓치게 하는 장애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점을 말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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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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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9. 8. 17. 21:51

Здравствуйте!



지금 발매되고 있는 <소우엔(装苑)> 9월호 의상특집에서는 우리 스타일리스트 사노 씨에 대한 기사를 실려 있어요!

저도 오랜만에 보는 의상을 입게 되었어요.( ^ω^)


어느 게 언제 적 의상인지 알아보겠어요...?

다양하고 신기한 상황을 전제하고 찍게 되어서 즐거웠어요.ヾ(*´∀`*)ノ

의상에서 어느 부분에 중점을 두는지 잘 알 수 있는 특집기사니깐 꼭 확인해 보세요!


До встречи!

СУМИРЭ 스미레


https://lineblog.me/uesaka_sumire/archives/9385171.html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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