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만화 2018. 2. 11. 11:51

저번에 <하이큐!!> 30권을 인용했을 때 인용했던 자료가 아마존 재팬에서 구매한 전자책이었다. 그런데 <하이큐!!> 전자책은 전에 구매했던 <소녀종말여행>이나 <아인> 전자책에 비해서 너무 보기가 힘들었다. 전에 인용했던 장면은 크게 나온 컷이라서 바로바로 보이지만


 


이런 식으로 글자가 작아지거나 폰트에 효과를 주거나 하면 한자가 다소 뭉개지는 경향이 있고 요미가나를 읽기도 힘들어진다. (내가 눈이 안 좋아서 그런 건가 싶기도 하지만) 만화책으로 봤을 때에는 이런 걸 불편하게 느끼지 못했는데 이게 전자책으로 옮겨가면 적합하지 않게 작용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런 걸 전혀 신경쓰지 않은 건지 그냥 스캔을 돌린 것 같고...


덤으로 작가의 말도 이런 식으로 상당히 흐릿하게 찍혀져서 나온다;

































그런 것에 비해 <아인>이나 <소녀종말여행> 같은 경우 또렷하게 찍혀나와 있다.(<소녀종말여행>은 원래부터 인터넷에서 연재된 만화지만) 

전자책이면 이걸 화면을 통해서 읽을 수 있는 게 선결조건일 텐데 어째 <하이큐!!>의 전자책은 이런 기준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 같다. 보는 내내 불편했고 그냥 다음부터는 종이책을 사는 게 낫겠다 싶었다. 그런데 오늘 한술 더 뜨는 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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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피스> 신간을 예약주문하려니깐 이런 일이 벌어졌다. 왜 이러는 건지 모르겠지만 외국에서 <원피스>를 전자책으로 구매를 할 수 없다. 만화책뿐 아니라 다른 부속적인 책들도 슈우에이샤와 오다 에이치로 작가에게 직접 저작권이 연결되어 있으면 금지인 것 같다. 다른 책 중에도 이런 책이 있는 걸까?



그런데 뭐... 서버 우회하니깐 바로 뚫리데 -_-;


  

<원피스>도 요미가나가 상당히 흐리게 나오는 건 마찬가지...


<하이큐!!>도 그렇고 <원피스>도 그렇고 슈우에이샤의 점프 소속 작품들은 전자책이 왜 다 이런 건가 싶다. 예전에 <은혼> 어플리케이션이 나와서 무료로 볼 수 있다는 말에 한번 봐봤는데 보기 불편해서 무료로 공개하는 거라 그런 건가 했는데 그 때와 위의 돈 주고 산 전자책과 별반 차이가 없는 걸로 보아 애시당초 책의 크기가 작아서 잘 안 찍히는 것뿐인 걸가? 그럼 안 찍히는만큼의 조치를 해야 되는 것 아닌가. 전자책으로 팔면서 이렇게 찍어놓으면 어떻게 읽으라는 건지... 아니면 <원피스>처럼 구매를 막아서 그냥 종이책으로 팔면 된다는 이야기인가? -_-a 

전자책으로 환경을 옮기려면 아직 좀더 살펴봐야 될 것들이 많은 것 같다. 그냥 이게 특수한 경우인지 모르겠지만.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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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사진 2018. 2. 10. 21:24


집에서 큰 길로 나올 수 있는 뒷골목 비슷한 길이 있는데 옆 아파트에서 계속해서 이 길에다가 채소를 심다가 자동차가 못 들어오게 길을 막다가를 반복하더니 요즘엔 또 땅바닥에다가 전통놀이에 쓸 수 있는 모양판을 그려놓고(가지고 노는 어린이를 본 적 없음) 벽에다가도 위와 같은 것들을 달아놓고 있다.(역시 가지고 노는 어린이를 본 적 없음) 솔직히 뭐를 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다. 이상하게 이 길목에다만 유난을 떠는데 여기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남부순환도로이고 여기에서 조금만 옆으로 가면 찻길이다. 그리고 이 길목에 차를 못 들어오게 하는 말뚝을 박아놓은 것 덕분에 오히려 차들이 사람이 지나가건 말건 알게 뭐냐는 식으로 그 말뚝 앞에 주차를 해놓기 때문에 지나가는 게 더 불편하다. 그리고 결국 이렇게 해놓는 의미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이걸 설치한 사람들은 지금 뭘 생각하고 있는 걸까? 이래저래 불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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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소리/잡담 2018. 2. 10. 21:12

08

팟캐스트를 듣다가 블로그로 흔히 말하는 파워 블로거가 될 수 있으려면 그만큼 정성을 쏟아야 하고 글을 한 천 개 정도 쓰면 길이 보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내가 네이버나 구글 블로그에서 그 정도 쓰지 않았던가? 구글은 약간 아리송하지만 네이버는 확실히 그랬었다. 그러면 글을 개떡같이 썼으니 안 된 건가? 그래서인가? 뭐 길게 생각할 것도 없는 거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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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우에사카 스미레 2018. 2. 10. 21:01

Здравствуйте!



오늘부터 영화 <스타쉽 트루퍼스 레드 플래닛>이 상영을 시작했어요!

저는 한발 앞서 봤는데... 풀 CG로 만들어져 박력이 넘치는 전투 장면이 두할 것 없이 호쾌 압권이에요!

그리고 버그가 무척이나 버그스러운 느낌이 들어요!!(?)


저는 일본어판에서 디지 역을 담당했어요!

첫 번째 작품에서 죽었을 터인 디지가 어떤 장면에서 등장할지... 꼭 극장에서 확인해 보시길 (`°ω°´)


그리고 첫날이라 무대인사에도 참가했어요! 와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ヾ(*´∀`*)ノ

다음주인 17,18일에는 우치다 아야 씨와 둘이서 무대인사를 할 거에요! 시간이 되신다면 꼭 와주세요



내일은 퓨로랜드에서 콜양파 행사!

혁브로 오 주년을 축하하자고요(`°ω°´)


До встречи!

СУМИРЭ 스미레


https://lineblog.me/uesaka_sumire/archives/9320318.html


알아보니깐 원제의 부제는 <Traitor of Mars>, <화성의 반역자>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건데 일본에서는 그냥 <Red Planet>, <붉은 별>...(?) 별 관심도 없는 작품이라 부제가 어떻게 바뀌든 뭔 상관인가 싶기도 하지만 반역자는 어디로 가고 화성만 남은 건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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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치하라 미노리 2018. 2. 10. 19:46
다녀왔어요~きゃvネコハート

 

오늘 하루도 길었어요!

내일도 긴 하루를 보낼 것 같지만 힘내 볼게요!!

 

星그건 그렇고星


3월 3일 료코쿠국기관에서 개최되는

<Songful days> 협력상품이 공개되었어요~さくら

 

<미스 선샤인> 손수건이에요!

 


매우 멋진 디자인이 들어갔어요~taiyouき

공연날 때 와주신 손님 분들이 눈물샘이 여려지는 순간이 많을 게 틀림없다고 생각해서 손수건을 선택해 봤어요さくらさくらさくら

   

ひらめきKalafina 분들과 May'n 짱이 낸 상품도 무척 멋지니깐 꼭꼭 확인해 봐주세요手


http://minori-smiledays.jugem.jp/?eid=1780


"コラボグッズ"를 "협찬상품"이라고 번역했다가 생각해 보니 협찬은 어디에서 지원을 해줘서 그걸 나눠준다거나 하는 거지 공연장 같은 곳에서 팔려고 내놓은 상품에 해당되지는 않기 때문에 뭐로 해야 되나 고민하다가 "협력상품"이 적절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뭐 요즘 사람들의 어휘를 보면 그냥 콜라보 굿즈라고 해도 통할 것 같은 분위기라 이런 식으로 한국어를 고집하는 게 뭔 소용이 있나 싶다. 어차피 아무도 안 봐주는데 뮤직비디오를 홍보영상이나 음악영상이라고 해봤자 나 혼자 쓰고 있고.

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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