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소리/사진 2018. 2. 10. 21:24


집에서 큰 길로 나올 수 있는 뒷골목 비슷한 길이 있는데 옆 아파트에서 계속해서 이 길에다가 채소를 심다가 자동차가 못 들어오게 길을 막다가를 반복하더니 요즘엔 또 땅바닥에다가 전통놀이에 쓸 수 있는 모양판을 그려놓고(가지고 노는 어린이를 본 적 없음) 벽에다가도 위와 같은 것들을 달아놓고 있다.(역시 가지고 노는 어린이를 본 적 없음) 솔직히 뭐를 하고 싶은 건지 잘 모르겠다. 이상하게 이 길목에다만 유난을 떠는데 여기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바로 남부순환도로이고 여기에서 조금만 옆으로 가면 찻길이다. 그리고 이 길목에 차를 못 들어오게 하는 말뚝을 박아놓은 것 덕분에 오히려 차들이 사람이 지나가건 말건 알게 뭐냐는 식으로 그 말뚝 앞에 주차를 해놓기 때문에 지나가는 게 더 불편하다. 그리고 결국 이렇게 해놓는 의미가 뭔지도 잘 모르겠고. 이걸 설치한 사람들은 지금 뭘 생각하고 있는 걸까? 이래저래 불명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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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alone glow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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